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전공의 수련 위기를 깊이 우려하며, 의료 정상화를 위하여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힙니다.
전공의 3대 요구안(▲필수의료 정책 전면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 완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은 의료 정상화를 위한 기본 조건입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신속히 마련해야 합니다.
전공의 수련 재개를 앞둔 지금, 수련 환경의 실질적 개선과 연속성 보장은 중증·핵심의료 회복과 의료체계의 안정화를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의학교육에서 전공의, 전문의 과정까지 단절 없이 연계되는 체계는 국가 예산의 낭비를 줄이는 길이기도 합니다.
8월 4일 국회 정책세미나에서 제안된 다양한 수련 환경 개선 및 연속성 보장 방안들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구현되기를 기대합니다. 의과대학 교수들은 미래 의료를 이끌 전공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외부 전문가 혹은 단체가 기고한 글입니다. 외부기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