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정진, 이하 신약조합) 산하 정책연구기구인 혁신정책연구센터(회장 최영현, 이하 이노폴)는 8월 27일(수) 서울 코엑스에서 ‘2025년도 바이오헬스 정책포럼’을 제약·바이오헬스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고 밝혔다.
2025년도 바이오헬스 정책포럼(이하 정책포럼)은 신약개발, 임상시험 등 분야별 적용 현황을 파악하고 실효성 제고를 위해 향후 개선해야 할 정책과제와 이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중장기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AI·빅데이터 기반 바이오헬스 가치사슬별 글로벌 성장 전략’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정책포럼은 이노폴 최영현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 AI·빅데이터를 활용한 글로벌 신약개발 동향 (글로벌데이터 박효진 이사) △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데이터 수집 및 활용 (퍼스널에이아이 이재영 대표) △ 단백질 구조 기반 AI 신약·기능성물질 개발 플랫폼을 통한 신약 개발 혁신 (칼리시 박영빈 CSO) △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비임상과 임상단계에서 적용사례 (파로스아이바이오 권진선 센터장) △ Leveraging Genetic Information & AI to Lead Bio-Digital-Health-Tech (프리딕티브AI 윤사중 대표) △ 데이터 기반 스마트 제조(제어) 최적화 사례 (마키나락스 고한승 이사) △ 디지털 바이오 혁신 전략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김흥열 센터장) △ AI 바이오 확산 정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남혁모 첨단바이오기술과장) 등 총 8개의 각 분야별 전문가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서 글로벌데이터 박효진 이사, 퍼스널에이아이 이재영 대표, 칼리시 박영빈 CSO, 파로스아이바이오 권진선 센터장, 프리딕티브AI 윤사중 대표, 마키나락스 고한승 이사,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김흥열 센터장, 대한의료데이터협회 홍용석 이사,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정윤택 대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조헌제 전무이사 등 발제자와 초청 연사가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반 신약개발 혁신 및 바이오헬스 글로벌 성장 전략방안 모색을 위한 열띤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신약조합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바이오헬스산업의 글로벌 혁신 성장과 생산성 제고를 위해 지난 2024년 5월 ‘디지털바이오헬스혁신협의체’를 발족한 바 있으며, 이번 정책포럼과 병행하여 출범식을 개최했다.
신약조합 조헌제 연구개발진흥본부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신약개발의 불확실성과 생산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와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혁신 시도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타겟 발굴, 후보물질 탐색부터 임상 설계, 제조·생산 과정에 이르기까지 신약개발부터 상용화에 이르는 전 단계를 아우르는 디지털 기술 활용은 개발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품질 수준과 생산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맞춤형 신약 개발과 임상 성공률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국이 국가 전략 차원에서 AI 신약개발 역량 강화와 데이터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디지털바이오 혁신전략’과 ‘제약산업 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통해 신약개발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신약조합도 이번 정책포럼에서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번에 출범한 디지털바이오헬스혁신협의체를 중심으로 데이터 공유·활용 체계를 마련하고,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바이오 생태계 조성과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