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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두통학회, 환자 위한 소통 플랫폼 개편∙학술교육 등 예고

의료진 전문성 강화를 위한 체계적 프로그램 준비

대한두통학회(회장 주민경)는 제11회 ‘두통의 날’을 맞아 지난 한 해 동안 진행된 두통 인식 개선 활동의 성과를 정리하고, 2026년 예정된 학술·교육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학회는 국내에서 두통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질환 인식과 치료 접근성은 여전히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국민 대상 교육 활동과 의료진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소개했다.

우선, 대한두통학회가 매년 주관하는 ‘두통이야기 공모전’이 2025년부로 제7회를 맞아 더욱 폭넓은 참여와 관심을 얻었다. 다양한 연령대의 환자와 보호자뿐 아니라 의료진까지 참여해 두통으로 인한 삶의 변화, 극복 과정과 질환 인식의 중요성을 담은 진솔한 이야기들이 제출됐다. 

심사를 통해 대상(1등)으로 선정된 작품은 ‘편두통 착륙일지’로, 편두통 발작이 찾아오는 순간부터 증상이 가라앉을 때까지의 과정을 ‘착륙’이라는 은유적 표현으로 풀어내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 작품은 스토리 기반 영상 콘텐츠로 제작돼 학회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며, 이를 통해 두통 환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더욱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2등에는 ‘내가 편두통에 대해 하고 싶은 두 가지 이야기‘와 ‘내 불편한 동반자의 진짜 이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3등으로는 ‘나의 두통 일기‘와 ‘편두통 심한 신경과 의사‘가 선정됐다. 모든 수상작은 ‘두통없는 행복한세상’ 웹사이트(두통정보.com)에서 전문을 열람할 수 있다.

학회는 또한 국민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 ‘두통없는 행복한 세상(두통정보.com)’의 전면 리뉴얼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환자 중심 정보 구조 개선과 사용자 편의성 향상에 집중했으며, 편두통·군발두통·긴장형두통 등 주요 두통 질환별 특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최신 치료 옵션을 정리한 교육 자료도 새롭게 제공한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구조로 UI를 대폭 개선해 이용자 접근성이 크게 강화됐으며, 환자와 보호자가 자신의 증상을 이해하고 두통 전문 의료기관에 보다 적절히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진행된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 ‘슬기로운 편두통 생활 시즌2’ 역시 중요한 사업 중 하나였다. 

학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이 일상 속에서 두통 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두통 신호를 인지하고 조기 치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활용했다. 특히 두통일기 앱이 대폭 업그레이드돼 발작 빈도·유발 요인·약물 반응을 기록하면 자동으로 패턴을 분석해주는 기능이 강화됐으며, 환자가 의료진과 정보를 공유할 때 필요한 기능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정리됐다. 

라디오 캠페인에서는 바쁜 직장인과 주부층을 대상으로 편두통의 경고 신호,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상황 등을 알기 쉽게 소개했으며, 유튜브 광고를 통한 두통학회 채널의 빠른 확산 효과를 기대했다. 또한 전국 대상 온라인 지역순회 대중강의 3회를 개최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고, 강의를 통해 생활 습관 개선 요령, 최신 치료제와 시술 옵션, 두통일기 활용 방법 등 실질적 정보를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두통학회는 2026년 교육·학술 계획을 발표하며 의료진 전문성 강화를 위한 체계적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년 춘/추계학술대회를 통해 최신 임상 연구와 치료 지침을 공유하고, 추계에는 일본 전문가들과 협력하는 한일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해 국제적 연구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주요 권역에서 ‘지역순회 연수강좌’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지역 의료진도 최신 두통 진료 지견을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두통스쿨 및 임상술기 워크숍’을 통해 두통 진단·검사·치료 절차에 대한 실습 중심 교육을 강화해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대한두통학회는 “두통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일상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가볍지 않다”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최신 지식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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