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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꿈’ ‘끼’ ‘꾀’에 ‘깡’ 더했어요”

美 알콘, 국내시장 현지화 전략으로 신입사원에게 해병대 극기훈련

안과전문 다국적 제약기업 美 알콘社가 제약업체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법인 한국알콘(대표 정구완)의 신입사원에게 실미도 해병대캠프를 통해 극기훈련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신입사원 교육은 대부분 국내에서 기초교육을 이수한 후 미국 본사에 파견돼 제품과 회사 정책에 대한 글로벌 마인드 제고가 중심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과 달리 가장 많은 15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 데다 최근 국내 대형 제약업계가 병원에 리베이트 제공 영업방식으로 물의를 빚는 등 문제가 발생하자 다국적 제약업체로서 영업직원의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알콘의 신입직원과 1對1 멘토 임직원 등 30명은 최근 실미도 해병대 캠프에서 갯벌훈련 IBS수상훈련(고무보트 수상훈련) 등 강도 높은 훈련에 함께 참가해 조직력과 도전정신을 키웠다.

한국알콘 김보영 인사담당 부장은 “국내 제약시장에서 보다 선진화한 제약영업을 위해 어느 때보다 우수한 인재를 선발했다”면서 “신입사원들이 자신이 가진 ‘꿈(비전)’ ‘끼(열정)’ ‘꾀(전문성)’ 등을 현장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멘토와 함께 이번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캠프에 참가한 신입사원 송원국 씨도 “어려운 취업관문을 통과한 데다 이제 사회생활에 첫 발을 내디디면서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불안도 있었지만 해병대 체험캠프를 끝까지 해내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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