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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노바티스, 미국-중국 ‘알콘’사 인수 허가 취득

B&L사 백내장 수술에 사용되는 미오촐 매각 조건

노바티스가 안약 전문제약회사 알콘(Alcon) 인수에 대해 미국 및 중국 당국의 허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노바티스는 네슬레가 소유하고 있는 알콘사의 주식 52%를 주당 현찰 180달러로 매입해 알콘 주식 총 77%를 소유하게 된다. 미국 연방공정거래위원회(FTC)는 인수 거래 완료 10일 내에 바슈앤롬(B&L)사의 백내장 수술에 사용되는 미오촐(Miochol : acetylcholine)을 매각하는 조건으로 허가했다.

이는 노바티스와 알콘만이 미국 내에서 동공 수축을 유도하는데 사용하는 주사용 처방약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미국 내 미오촐 매출은 연간 약 1,240억 달러에 이른다.

FTC는 노바티스의 알콘 인수가 소비자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양사는 이전에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었으나 B&L사가 미오촐-E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어 노바티스와 효과적으로 경쟁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상업부에서도 노바티스의 알콘 인수에 대해 허가하고 노바티스는 5년 간 눈 감염 치료제 중 한 제품의 판매를 중지시켰고, 12개월 내에 Ginko International사와 협력관계를 중단하도록 했다.

지난주 EC에서도 노바티스의 알콘 인수에 대해 허가하고 조건으로 안과 및 소비자 시력 보호 분야의 여러 제품을 매각하도록 했다. 캐나다에서도 콘택트 렌즈 용액 솔로케어 아쿠아, 미오촐 및 제디터(ketotifen) 안과 항알레르기제 판매를 허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