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 제12기 회장에 기호 2번 정승진 후보(고려대의료원 구로병원 가정의학과)가 당선됐다. 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기호 2번 정승진 후보가 3,087표(득표율 62%)를 얻어 대전협 회장에 당선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선거에는 75개 수련병원 중 65개의 병원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기권은 22표, 무효는 952표로 전체투표자의 16%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승진 당선자는 전화통화에서 “오늘의 승리는 나의 승리가 아닌, 1만7천 전공의 여러분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신 분들에게 더 좋은 수련환경을 조성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연14일 휴가일수 보장 *전공의 군복무 단축 *전공의 수련보조금 전과 확대 등 3대 공약을 실현해 전공의의 민생과 복지부터 챙겨나갈 것이며, 이것이 실현된다면 대전협에 대한 전공의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저절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신임평가위원회 중립기관화 *수련평가지침 개선 등의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2기 대전협 신임회장의 임기는 9월 1일부터 내년 8월 말일까지 1년이며, 9월 초 신임집행부가 확정되고 나면 취임식을 가지고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승진 당선자 약력
-1994~1996 고려대학교 전자공학과
-1996~2002 고려대학교 의학과 졸업
-2003 고려대학교의료원 수련의 수료
-2003-2006 충북단양군 공중보건의사
-2007 분당제생병원 수련의 수료
-2007~현재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2003~2004 충북 단양군 공중보건의사 대표
-2004. 8 아프리카 모잠비크 의료봉사단 전공의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