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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유한양행 28% 늘어 원외처방증가율 1위 등극

제약산업 8월원외처방 매출액 2.2%성장

8월 원외처방 매출액은 6,533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2%증가로 낮은 성장율을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7년 9월이후 가장 낮은 증가수치를 기록한 것.

각 증권사들이 분석한 처방액증가율 둔화의 가장 큰 원인을 요약해보면, ▲제네릭 출시에 따른 약가인하 및 급여제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만한 신제품 출시 제한적 ▲전반적인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영향의 지속 ▲상위사 점유율 확대 추세 지속 등으로 정리된다.

이에대해 삼성증권 조은아 애널리스트는 “8월에 기록한 2.2%의 낮은 한 자릿수 성장은 다소 일시적이라 판단된다”면서 “이는 대형 오리지널 품목의 특허 만료가 이어지고 있음을 볼 때 당분간 높은 한 자릿수 성장률을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이처럼 8월원외처방 매출액 증가율은 둔화된 양상을 보였으나 상위사의 호조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여전히 동아제약 및 유한양행이 성장율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유한양행은 28.2%의 증가세로 원외처방시장에서 성장율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동아제약 21.3%, 한미약품 7.3%, 종근당 6.8% 증가로 전체 성장율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의 이러한 증가세는 자체개발 항궤양제 레바넥스와 리피토제네릭 아토르바로 매출 성장에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했다.

반면 대웅제약과 부광약품은 월처방 금액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하락 반전하는 등 제약사별로 원외처방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편, 대웅제약은 2.3% 마이너스 성장율을 보였으나, MSD와의 코프로모션 품목인 포사맥스(포사플러스 포함)처방금액을 포함할 경우에는 6.6%성장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