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약사 가운데 안국약품과 휴온스의 2월 처방액이 크게 증가했다.
유비스트 등의 자료를 토대로 중소제약사의 2월 원외처방조제액을 분석한 결과 안국약품이 93억원으로 31.3%, 휴온스는 30억원으로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온스의 경우 중소제약사들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처방액이 늘어났다.
중소제약사들 가운데 100억원 이상의 높은 처방액을 기록한 업체는 SK케미칼과 삼진제약이다.
SK케미칼의 처방액은 115억원으로 전년 98억원보다 17.5% 증가한 모습이다. 이어 삼진제약이 106억원으로 전년 85억원 보다 24.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나이티드제약은 95억원으로 전년 76억원 보다 19억원 가량 처방액이 늘어났다. 이는 24.2% 증가한 수치다.
경동제약, 부광약품, 대원제약은 80억원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한 업체들이다. 경동제약의 경우 20.2% 늘어난 8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어 부광약품 86억원, 대원제약 81억원 순이었다.
반면 동화약품은 전년 76억원보다 4.6% 감소한 73억원이었으며, 일양약품도 처방액이 감소한 업체로 전년 대비 6.9% 감소한 33억원으로 나타났다.
삼천당제약, 한국콜마, 영진약품은 20% 이상의 증가폭을 보이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삼천당제약은 전년 35억원보다 29.3% 증가한 45억원이었으며, 한국콜마는 28.1% 늘어난 4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진약품의 경우 전년 30억원에서 7억원가량 늘어난 3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20.2% 증가한 수치다.
이어 현대약품의 경우 전년과 같은 36억원대를 이어가며 2.3%로 소폭 상승한 모습이다. 환인제약은 33억원으로 15.6% 증가했고, 일성신약은 전년 대비 23.1% 증가한 33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