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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ㆍ병협 비대위 “전재희 장관 만나겠다!”

첫 회의 위원회 12명 구성…제도 개혁 한 목소리


의ㆍ병협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첫 회의를 갖고 빠른 시일 내에 전재희 장관을 항의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가 공동으로 구성한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17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위원회를 총 12명으로 구성하는 것에 합의했다.

또한, 비대위의 명칭을 ‘수가계약제도 개선을 위한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로 하고 전재희 장관을 항의방문한다고 결정했다.

이날 회의 결과와 관련해 대한병원협회 한원곤 기획위원장은 “말도 안되는 수가계약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의협과 병협이 손을 잡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전재희 복지부 장관을 만나 우리의 의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의사협회 좌훈정 대변인은 “의협과 병협은 수가문제에 있어서는 이견이 없다, 누누라도 제도에 문제가 있음을 공감하고 있다”면서 “오늘 회의에서도 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됐다. 그러나 아직 확정되지는 않아 향후 회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대위는 앞으로 수가계약제도가 가진 문제점은 무엇인지에 관해 회원들과 대국민을 대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의료계의 요구사항과 불만 등을 정리해 보건복지가족부 전재희 장관을 항의 방문하겠다고 전했다.

의협 좌훈정 대변인은 “의료계가 비대위를 구성해 논의하는 것은 수가 %를 더 받기위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하며 “제도의 문제로 제도 자체를 개혁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은 “수가가 매우 낮은 상황이다. 이번에 제도를 바꾸지 못하면 매년 같은 결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비대위 회의를 통해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했으면 한다”며 비대위 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경회장은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원회 해체시키고 복지부가 주최하는 모든 회의 불참 등 비상사태에 준하는 행동을 보일 것임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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