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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AZ, 제4기 가상신약개발연구소 연구진 발표

2006년부터 총 22개 연구팀을 지원, 한국 신약개발 기초연구 육성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톰 키스로치)는 제4기 가상신약 개발연구소 프로젝트에 참여할 총 6팀의 연구진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연구진은 △성균관의대 박정의 교수 △이화여대 배윤수 교수, △한국파스퇴르연구소 Sweeney Gary 연구원 △동국대의대 이완 교수 △고려대의대 임도선 교수 △울산의대 한기훈 교수 등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선정된 연구팀은 향후 1년간 최대 미화 4만 달러까지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세계 최고 수준인 아스트라제네카 연구진들과 긴밀한 학술 교류 및 지적(知的) 네트워크를 형성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3년간 22개 연구팀을 선발, 지원한 결과 한국과학자들의 가능성과 연구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이에 따라 2006년 3개년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던 가상신약개발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한국 신약개발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공헌할 계획임을 회사측은 설명했다.

가상신약개발연구소에 참여하는 연구진에게는 연구비 지원뿐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방문 및 본사 연구팀과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신약개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는 성공한 과학자의 업적을 수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잠재적 역량을 지닌 젊은 과학자의 연구 의지를 북돋우고 학술교류를 통해 한국과학 의 미래에 투자하자는 취지로 제정돼 현재 4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에 제출된 연구과제는 순환기분야의 탐색연구 전문가들로 구성된 아스트라제네카 연구개발 본사의 연구심사위원회에서 △학술적 가치 △독창성 △임상적 연관성 △신약개발과의 연계가능성 등에 근거해 평가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톰 키스로치 대표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한국의 연구진, 그리고 신약개발의 풍부한 경험과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아스트라제네카 연구진이 학술 교류를 통해 한국의 신약개발 기술을 글로벌 리더 수준으로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미 9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함께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해 의학 연구에 선도적 역할을 해온 만큼, 이번 가상신약개발연구소를 통해 혁신적 신약의 개발과 함께 10번째 노벨상 수상자가 한국에서 배출되길 바란다” 고 장기적인 포부를 밝혔다.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고 있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메디컬부 반준우 상무는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흥미로운 연구제안서가 늘어가고 있다”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물론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과 새로운 R&D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06년 4월, 보건복지부와 ‘2010 바이오-허브업 코리아 연구개발 및 임상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한국의 신약 연구개발 환경 조성을 위해 2010년까지 260억원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가상신약개발연구소도 이 양해각서 의 실행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번 4회 연구팀을 포함해 총 22개의 국내연구팀이 가상신약연구소 프로젝트의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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