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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AZ, 2030년 매출 800달러 달성 목표”

아스트라제네카, 21일 투자자의 날 개최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가 2030년까지 매출 800달러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 아스트라제네카, 투자자의 날 개최.. 2030년까지 800억 달러 매출 달성 목표 제시

5월 21일, 영국 및 스웨덴 기반의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 최고경영자는 처음으로 투자자의 날(Investor Day)을 개최해 2030년까지 80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20개의 신약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중에서 매출 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내는 여러 신약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2030년까지의 매출 성장에는 기존 블록버스터 엔허투(Enhertu)와 임핀지(Imfinzi)뿐만 아니라 항체-약물 접합체(ADC) 및 경구용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분해제 카미제스트란트(camizestrant)를 포함한 20개의 신약 출시 계획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고 밝혔다.

□ 2030년까지 20개 신약 출시, 2030년 이후를 위해 ADC, 방사선의약품 뿐만 아니라 비만치료제까지 연구개발 투자 계획

아스트라제네카는 2030년까지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년 평균 8% 성장해야 한다. 2024년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및 자사 블록버스터 의약품 특허만료 등으로 인한 매출 감소 요인을 극복해 2030년 매출 800억 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기존 의약품의 매출을 극대화하고, 20개의 새로운 신약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ADC와 방사선의약품, 세포치료제 및 T세포 인게이저, 유전자치료제, 차세대 이중항체 면역치료제와 비만치료제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2030년 이후에도 매출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 중국을 통한 혁신은 계속, 의약품 공급망은 분리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 내 매출 최대 다국적제약사 중 하나로 미국에서 중국 바이오기업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하려 하는 와중에도 큰 시장과 R&D 엔진으로서 중국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 왔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의 혁신을 전세계와 공유하는 통로가 될 것이지만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중국 시장을 위한 전용 의약품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리오 CEO는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최고를 희망하고 최악의 상황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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