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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WHO 청장 “신종플루 독감 아직도 대유행 단계”

“신종플루 보다 더 강한 H5N1 독감 유발을 크게 우려”

최근 신종독감 유행은 미국, 캐나다, 영국 등 북반부 국가에서는 정점을 통과해 감소 추세에 있으나 이집트, 인도 등, 기타 국가에서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신종독감이 유행하고 있어 신종 독감 대유행이 끝나가고 있다는 판단은 아직 이르다고 WHO 마가렛 찬(Margaret Chan) 박사가 당부하고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6-12개월 대유행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찬 박사는 아마도 바이러스가 변이 되어 더 위험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지난 6월 WHO는 돼지독감의 대유행을 선언할 당시 그 상태가 “가벼운”것으로 판정했다. WHO의 보고에 의하면 지난 4월 신종독감 발생이후 지금까지 약 11,5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매년 정기 계절 독감으로 인한 사망은 전 세계적으로 25만-5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대부분 신종독감 환자는 병원치료 없이 회복되었지만, 일반독감에 위험하지 않은 환자에게 발생되는 중증 사례에 대한 관찰은 계속하고 있다.

많은 나라에서 신종독감에 대한 대대적인 백신 접종을 실행하고 있으나 어떤 유럽 국가에서는 백신 수요가 예방보다 적었다고 한다. WHO는 이러한 나라의 정부와 접촉하여 여분의 백신을 저개발 국가에 공급할 수 있는지를 타진하고 있다.

WHO는 바이러스가 특히 영양실조, 에이즈, 말라리아 등 수많은 건강 문제가 있는 아프리카 환자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제약회사들과 여러 나라에서 WHO에 1.9억 명분의 백신을 기부하기로 약속하고 있다. 이는 2개월 전까지만 해도 1.5억 명분의 백신 기부에서 그 수량이 증가된 것이다.

지난 달, WHO는 이집트, 인도네시아, 태국, 월남에서 신종 조류독감이 가금류에서 발생한 보고에 대해 언급하고 조류독감 및 신종독감 대유행이 혼합하여 증가하는 추세라고 경고하고 있다.

찬 박사는 많은 나라에서 수년 전보다 전 세계 질병 유행에 우수하게 대처하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나라의 보건 체계에 여러 가지 차질이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 했다. 찬 박사는 세계가 신종 돼지독감보다 더 독성이고 치명적인 H5N1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유발되는 대유행을 피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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