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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대웅제약, 3분기 매출 1543억 ‘실적 부진 훌훌~’

하반기부터 매울 호조, 알비스-자누비아 양호한 성장세

대웅제약이 효율적인 판관비 유지로 분기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5일 증권가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3분기 매출액은 신제품과 신종플루 특수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1543억원을 기록했다.

그간 부진하던 수익성도 크게 개선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86.6% 증가한 232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3분기 원가율은 환율 하락과 매출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p 개선됐고 판관비율은 효율적인 집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p 낮아져 전체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9.2%p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상위 5대 품목 중에서는 최대 품목인 고혈압치료제 '올메텍'이 '코자' 제네릭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글리아티린', '알비스' 등은 양호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는 2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대형 품목으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4분기 매출액은 '알비스', '자누비아' 등 주력 품목의 매출 호조로 152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0.6% 증가할 것으로 보여지며 영업이익도 122.1% 증가한 180억원이 예상된다.

또한 2010년 매출액은 66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2% 증가한 7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우루사’의 중국 진출 등 수출부문 확대를 비롯해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과 환률의 하향 안정화에 따른 원가율 개선으로 실적 부진에서 완전히 탈피한 것이 아니냐는 핑크빛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신경병성 통증치료제 'DWP-05195', 골형성촉진인자 'BMP-2', CT조영제 등 시장성이 높은 R&D파이프라인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경병성 통증치료제 시장 규모는 2007년 기준 3조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전문치료제가 없어 항전간제 가바펜틴과 프레가발린이 적응증 확대 형태로 시판된바 있으나 이들 제품은 과량 투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DWP-05195'는 부작용을 낮추고 약효는 5배 이상 우수해 시장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되는데, 임상1상 완료후 올하반기부터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수출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신증권 정보라 애널리스트는 “이익개선의 주요 요인은 비용통제를 통한 판관비율 하락이라고 판단된다”며 “판관비율은 지난해 3분기 39.8%, 지난 분기 37.6%보다 크게 낮아진 32.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환율 하락에 따른 원가율 개선은 4분기에 반영될 전망이어서 이익 증가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4% 증가한 6099억원, 영업이익은 67% 상승한 72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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