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DWP05195’ 의 임상1상 단회 투약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식약청으로부터 다회 투약 임상계획승인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올 하반기에 임상1상을 완료하고 임상2상 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는 일부 다국적 제약사들만 개발중이기 때문에 임상1상을 완료할 경우 국내 제약사로는 최초의 사례가 된다.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DWP05195’의 임상1상을 진행중이며 단회 투약시험에 대한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다회 투약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DWP05195’는 이미 동물 평가에서 경쟁물질 대비 10배 이상 뛰어난 약효와 4배 이상 안전성이 확인됐으며, 인체에서 통각 신경세포의 ‘통증인식’ 작용만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DWP05195’는 오는 2013년 출시될 계획이다. 임상1상을 완료하면 글로벌제약사들을 대상으로 기술 수출이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세계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시장은 현재 약 2조 5000억원 정도며 2018년에는 6조원까지 증가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