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가 2010년 간호사 수가 현실화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간호협회는 보험위원회를 상설화할 방침이다.
대한간호협회는 18일 제77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010년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간호협회는 전문간호사 수가 개발 및 간호관리료 수가 개선하기 위해 나선다고 밝혔다.
간호협회는 보험위원회를 상설화하고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간호수가 개발 및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간호협회는 야간 및 휴일수당을 조사해 간호사 야간 및 휴일근무 수당 수가화를 추진한다.
또한, 간호협회는 전문간호사 및 미결정 간호행위도 수가화하는데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분야별 전문간호사 수가 개발 연구를 실시, 중환자ㆍ응급 전문간호사 수가 개발 연구 결과에 따른 분야별 전문간호사 수가를 개발한다는 것.
간호관리료 수가 개선에도 나선다. 기본진료료 개선과 함께, 응급의료센터 수가 개선을 통해 응급의료센터 간호관리료 차등 수가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조산원 수가 개선, 방문간호사 수가 개선 등도 병행해 진행한다.
한편, 간호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간호학과 입학정원을 동결 ▲교육기반이 우수한 간호학과에 정원 외 편입학 및 입학확대 ▲간호교육 4년으로 일원화 ▲간호사 지역간 수급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유휴간호사 재취업센터 설치 및 남자간호사 병역대체복무제도 도입 ▲전문간호사의 법적 지위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한 민관합동위원회 구성 ▲간호사 법적 지위 개선 및 간호사 법정 인력기준 준수 등의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