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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항궤양제 시장 알비스-라비에트 40% 가까운 성장

5월 조제액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7.4%, 39.2% 증가

항궤양제 시장은 ‘알비스’(대웅제약)와 ‘라비에트’(일동제약)가 전년 동월 대비 40%에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비스트 등에 따르면 5월 항궤양제 원외처방조제액은 620억원으로, 전년 동기 557억원에 비해 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궤양제 시장의 이 같은 증가세는 1위 품목인 동아제약의 ‘스티렌’을 비롯한 상위품목들의 상승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위그룹 가운데서도 국내사 품목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먼저, ‘스티렌’의 5월 조제액은 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61억보다 약 5억원 가량 오른 것으로, 8.1%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지난 3월 70억원대를 돌파한 이후에는 약간 떨어진 액수다.

이어 ‘알비스’(대웅제약)가 38억원으로 뒤를 따르고 있다. 알비스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7.4%나 조제액이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양상이다.

‘란스톤’(제일약품)의 조제액은 33억원으로, 전년 동기 29억원 보다 11.6% 증가했다. 그러나 3월 39억원대를 기록한 이후 40억원대를 눈앞에 두고 주춤하고 있다.

일동제약의 ‘큐란’ 역시 뒤질세라 10%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큐란의 5월 조제액은 24억원으로 전년 동기 21억원보다 12.4% 올랐다.

근소한 차이로 뒤를 잇고 있는 ‘무코스타’(오츠카제약)는 전년 21억원보다 약간 오른 23억원으로, 8.3% 증가했다.

중상위 품목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인 ‘판토록’(태평양제약)은 전년 동기 보다 8.8% 조제액이 줄었다. 5월 조제액은 19억원이다.

‘파리에트’(얀센)은 지난 1년간 16~18억원대를 오르락내리락 하며 정체를 이어가고 있으며, ‘넥시움’(아스트라제네카)은 전년 13억보다 3억원 가량 오른 16억원으로 15.8% 증가했다.

5월 항궤양제 시장에서 눈에 띄는 품목은 30%대의 증가율을 기록한 ‘알비스’와 일동제약의 ‘라비에트’다.

‘라비에트’의 조제액은 13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 9억원보다 39.2% 증가한 것이다.

이어 하위권 품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가스트렉스’(제일약품)과 ‘에소메졸’(한미약품)은 7억원대의 조제액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각각 0.8%, 28.1% 떨어진 수치다.

유한양행의 ‘레바넥스’ 역시 30%에 가까운 하락율을 보였다. 레바넥스의 조제액은 5억원으로 전년 동기 7억원에 비해 29.8% 떨어졌다.

또한 ‘잔탁’(GSK)와 ‘놀텍’(일양약품)은 각각 4억원, 1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