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항궤양제 시장, 상위 품목 증가속 ‘스티렌’ 하락

전년 동월 대비 6.1% 감소, 4월 조제액 67억원으로 집계

항궤양제 시장은 상위품목들의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위 품목인 ‘스티렌’이 주춤하는 모습이다.

유비스트 등에 따르면 4월 항궤양제 원외처방조제액은 630억원으로 전년 동기 625억원보다 0.9%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 3월 666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36억원 가량(-5.4%) 줄어들었다.



1위 품목인 ‘스티렌’(동아제약)의 4월 조제액은 67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약 2억원 가량 줄어 6.1% 감소했다. 상위품목의 대부분이 증가율을 보인 것과는 다른 모습니다.

뒤를 잇고 있는 ‘알비스’(대웅제약)의 경우 21.2% 늘어난 37억원으로 집계됐다. 알비스는 지난 3월 40억원대 고지 바로 앞까지 성장했다가 잠시 주춤거리는 양상이다.

이어 ‘란스톤’(제일약품)이 35억원으로 7.8%, ‘큐란’(일동제약)이 24억원으로 5.0% 전년 동월 보다 조제액이 증가했다. 특히 란스톤의 경우 올 들어 2위 품목인 알비스와 벌어졌던 격차를 서서히 좁혀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무코스타’(오츠카제약)는 전년 동월과 같은 23억원대의 조제액을 기록하며, 1년간 평균 22억원~23억원대에서 정체를 지속하고 있다.

4월 조제액 20억원으로 집계된 ‘판토록’(태평양제약)은 전년 동월 보다 4억원 가량이 줄었다. 이는 15.1% 감소한 수치다.

‘파리에트’(얀센) 역시 전년 동월 보다 2%가량 소폭 감소하며 조제액이 17억원으로 나타났다.

중위권에서는 ‘넥시움’(아스트라제네카)과 ‘라비에트’(일동제약)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넥시움은 전년 동월 보다 6.4% 증가한 16억원으로 앞선 파리에트를 뒤를 쫓고 있다.

특히 라비에트의 경우 4월 항궤양제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으로 보인 품목이다. 전년 동월 9억원이었던 조제액이 올 4월 들어 13억원으로 38.5% 상승한 것.

반면 하위권 품목들은 ‘가스트렉스’(제일약품)이 지난 1년간 평균 7억원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등 극심한 정체와 하락세가 계속되는 분위기다.

‘에소메졸’(한미약품)은 전년 동월 11억원대였던 조제액이 4월 들어 7억원으로 떨어지며 40.6%의 감소율을 보였고, ‘레바넥스’(유한양행)도 8억원이었던 조제액이 5억원으로 줄며 43.0%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