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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자렐토’, 폐색전증 치료 및 재발성 정맥혈전 예방

미국심장학회서 기존 표준요법과 비교 임상결과 소개

바이엘 헬스케어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가 급성 폐색전증치료와 2차 정맥혈전색전증 발병 예방에 있어 기존 표준요법과 유사한 효과와 안전성을 나타냈다.

이는 자렐토의 단독요법과 기존 표준 치료법인 에녹사파린 피하주사와 비타민 K 길항제 병행요법을 비교한 EINSTEIN-PE 3상 임상시험 결과다. 자렐토 복용군에서 전반적인 출혈 발생률은 유사했지만 주요 출혈 발생률은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최근 열린 미국심장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최신 지견으로 발표됐으며, 동시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에 실렸다.

EINSTEIN-PE 임상시험은 급성 증후성 폐색전증 환자에게서 재발성 VTE 예방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기존 표준요법(에녹사파린을 피하 주사 후, 이어서 VKA를 투여하는 병행요법)과 경구용 단일요법인 자렐토(15 mg을 1일 2회 3주간 복용 후, 이어서 20 mg을 1일 1회)를 복용한 환자 4,8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환자들은 3개월, 6개월, 12개월 동안 치료를 받았으며, 연구 결과 자렐토의 1차 유효성 평가 기준인 재발성 증후성 VTE(심부정맥혈전증의 복합 증상)와 비치명적 또는 치명적 PE의 발병률을 낮추는데 기존 표준요법과 유사한 효과를 보였다.

또 자렐토는 주요 및 주요하지 않으나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출혈 발생률을 복합적으로 측정한 1차 안전성 평가 변수에서도 현재의 표준요법과 유사한 안전성을 나타냈다. 특히 표준요법군에 비해 자렐토 치료군에서 주요 출혈 발생률이 유의하게 감소했다는 것.

바이엘 헬스케어의 글로벌 임상연구 책임 연구자인 케멀 말릭 박사는 “이번 임상연구 결과는 DVT 치료제로 자렐토가 유럽연합에서 최근 승인된 후, 이 보다 더 위험한 폐혈전증의 치료와 재발을 예방하는데 있어 자렐토의 임상적 중요성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