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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 주 수술포기 사태…4科 개원의에 확대 조짐

응급수술 제외 모든 포괄수가제 수술 포기…의협 입장 함구

포괄수가제 강제 적용되는 산부인과와 외과, 안과, 이비인후과가 내달 1일부터 1주일간 수술을 포기 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과 포괄수가제가 적용되는 산부인과, 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개원의협의회 회장은 12일 조찬 모임에서 포괄수가제 적용 받는 질병군에 대해 내달 1일부터 1주일 동안 수술을 포기할 것을 논의했다.

이에 회장단은 각과 내부 회의를 통해 수술 포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산부인과의사회 박노준 회장은 “포괄수가제 강제 적용 받는 4개과 의사회장들은 진료 포기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회원들의 의견이 중요하다”면서 “산부인과의 경우 긴급 상임이사회와 전국 지회장 회의를 통해 수술 포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술 포기가 결정된다면 안과의사회와 마찬가지로 내달 1일부터 1주일 정도 진행되며 복지부 반응에 따라 추가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술 포기가 결정된다고 하더라도 계획수술이 아닌 제왕절개분만 등의 응급 수술은 국민의 건강을 고려해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괄수가제 강제 적용을 받는 4개과가 수술을 포기할 경우 백내장과 편도, 탈장, 항문, 자궁(부속기), 제왕절개분만 등의 수술은 내달 1일부터 1주일 동안 받을 수 없게 된다.

한편, 송형곤 의협 대변인은 이에 대해 특별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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