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11일 열린 제4차 의료발전협의회서 의료현안 분야, 의료정책 개선안, 건강보험 제도개선 분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적정화 과제 등 4개 분야 아젠다들과 그에 따른 세부사항들에 대해서 심도 깊게 논의한 결과 일부 쟁점사항을 제외하고는 상당부분 의견접근을 이뤘다고 밝혔다.
의사협회 이용진 기획부회장(의협 측 간사)은 "제4차 회의에서 보건복지부측이 대한의사협회 의견에 긍정적이고 수용적인 태도를 보여, 논의 아젠다들 중 상당 부분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측과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그러나 쟁점이 되는 일부 아젠다들과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양측의 입장차가 여전해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오는 16일 개최될 예정인 제5차 회의에서 다시 한번 의견조율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4차 회의를 통해 중요한 아젠다들에 대해서는 의견접근을 본 만큼, 사실상 마지막 회의가 될 예정인 제5차 회의에서는 현재 이견이 있는 일부 쟁점 아젠다들과 세부사항에 대해서도 양측이 만족할 수 있는 의견접근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