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유형별 수가협상 제4차 협상에서 대한의사협회와 건강보험공단이 각각 제시한 인상률이 거의 일치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협상이 타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철호 의협 수가협상단장은 이날 5시에 시작되어 약 1시간 동안 진행한 공단 수가협상단과 의 4차 협상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공단측과 시종일관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무엇보다 공단측이 의원급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현재 의협이 제시한 인상률안과 공단이 제시한 인상률이 거의 일치한 상태”라며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9시 30분 속개될 최종협상에서 무난히 협상이 타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당초 우려했던 ‘진료비 목표관리제’와 관련해서도 “공단이 부대조건으로 제시했던 목표관리제는 단지 공단에서 연구를 진행하겠다는 수준에서만 이야기를 나눴으며 부대조건보다는 본협상 위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2015년 의협-건보공단 수가협상에서 최종협상이 될 제5차 수가협상은 금일(2일) 밤 9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