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4~2018년 ‘알코올 사용장애’ 환자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이 5년간 연평균 1%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8년 기준으로 남성 환자가 5만 7692명으로 여성 환자 1만 7010명보다 3.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건강보험 가입자 중 ‘알코올 사용장애’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환자수는 2014년 약 7만 8000명이었으나 2018년에는 약 7만 5000명으로 소폭 감소했고, 5년간의 연평균 감소율은 1%였다. 남성 환자는 2014년 6만 2000명에서 2018년 5만 8000명으로 4000명 줄어들었고, 여성 환자는 2014년 1만 6000명에서 2018년 1만 7000명으로 1000명 늘어났다. 남성 환자는 연평균 감소율 1.73%, 여성 환자는 연평균 증가율 1.6%를 기록, 최근 5년간 여성 100명당 남성 성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18년 기준 성별 인원을 보면 5만 8000명(77.2%)이 남성 환자이며, 이는 여성 환자 1만 7000명(22.8%) 대비 약 3.4배에 달했다. 2018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보면 ‘알코올 사용
2019-09-09 12:00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이 주축을 이루는 염증성 장질환 치료엔 퓨린계 면역조절제가 효과적이나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다.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연구 결과가 세계최초로 발표됐다. 증상이 발현됐다가 없어지기를 반복하는 염증성 장질환은 꾸준한 면역조절제 투여가 핵심 치료법이다. 하지만, 면역조절제는 골수 억제로 백혈구와 중성구 등 혈액 내 세포 감소라는 부작용을 간혹 가져올 수 있다. 환자는 잦은 혈액검사 시행에 따른 불편함과 불안감을 지닌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천재희·김원호 교수팀은 염증성 장질환 증상으로 퓨린계 면역조절제를 투여받는 환자들의 불편함과 불안감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연구방안을 학계에 보고했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면역조절제 사용 여부와 용량을 결정해 치료하면 부작용을 줄인다는 내용이다. 연구팀은 2016년 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염증성 장질환으로 서울 시내 5개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들을 유전자 변이 측정군(72명)과 비측정군(92명)으로 분류하고 면역조절제 사용 이후 골수억제 등 부작용 발생 빈도를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면역조절제 투여 이전에 환자의 유전자형을 분석해 치료
2019-09-09 09:35보건복지부가 8일 저녁 보도설명자료에서 “국립중앙의료원(NMC) 서초구 원지동 이전 전면 중단은 사실이 아니며, 서울시와 협의를 계속할 예정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8일 저녁 중앙일보 연합뉴스 등은 ‘국립중앙의료원, 원지동 부지가 이전에 부적합하여 신축이전 사업 전면 중단 공식화’라는 내용으로 보도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서초구 원지동 이전과 관련하여 서초구의 감염병병원 반대, 소음기준 충족 곤란 등으로 인해 이전사업이 지연되어 온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원지동으로의 이전이 전면 중단 되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4년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업무협약 및 2016년 부지 매매계약은 보건복지부와 서울특별시 간 체결됐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국립중앙의료원의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기능수행, 경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등 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도 서울시와 협의를 계속하여 최적의 해결방안을 찾아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9-09-09 06:00국립중앙의료원이 16년째 답보상태에 있던 서초구 원지동 신축이전 사업 추진에 더이상 의미가 없다고 보고 사실상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NMC는 원지동 이전을 전제로 실무작업을 진행해 오던 전담 조직(신축이전팀)을 지난 6일자로 해체하고, ‘국가중앙병원 설립’이라는 취지에 맞는 복지부의 새로운 추진방안이 제시되지 않는 한 현 위치에서 자체 경영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비전을 구체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서울 강남과 분당에 인접한 의료공급 과잉지역에 경부고속도로와 화장장으로 둘러싸인 원지동 부지는 이미 오래전부터 국가공공보건의료 중추기관의 부지로 접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며 “더구나 최근 소음환경기준 초과 문제가 제기되고 천문학적 비용까지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현 추진방안에 동의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사업의 주체인 보건복지부와 서울시의 의사결정 지연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가 지속되고 있어 당사자로서 이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하고만 있을 수 없다”고 전담조직 해체와 사업추진 중단의 이유를 설명했다. 2003년 처음 시작된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사업은 1958년 설립된 국립중앙의료원을 국가 보건의료 전달체계의 실질적
2019-09-09 06:00SGLT-2억제제의 장점이 주목받고 있다. 심혈관계 안전성은 유럽심장학회(ESC) 가이드라인으로부터인정 받았다.최근 발표된가이드라인은 ‘심혈관계 위험을 가진 제2형 당뇨병 환자의 1차 치료부터SGLT-2억제제를고려할 것’을 권장했다. 신장 관련 안전성도 근거를 쌓고있다. 메타분석 결과,SGLT-2억제제는2형 당뇨병 환자의 신장관련 위험을 33%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New South Wales대학 Meg J Jardine 교수팀은 SGLT-2억제제의 신장관련 안전성을증명하는 연구결과를 최근 The 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에 게재했다. 연구는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엠파글리플로진(제품명:자디앙, 제약사:베링거인겔하임·릴리), 카나글리플로진(인보카나, 얀센), 다파글리플로진(포시가, 아스트라제네카) 등 3개 약제의신장관련 안전성을 담은 연구결과가 활용됐다. 구체적으로EMPA-REG OUTCOME(엠파글리플로진), CANVASProgram 및 CREDENCE(카나글리플로진), 그리고DECLARE–TIMI 58(다파글리플로진)이포함됐다. 이들 연구는 모두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4
2019-09-09 05:50“진료실에만 있는 게 아니라 서울시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적극 노력해 오고 있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시의사회가 지난 1년 5개월여 간 서울시청 서울시의회 서울시교육청 등과 서울지역 주민의 건강과 아이들의 교육환경, 그리고 보건의료정책 문제 등에 공조해 오고 있다. 지난해 3월말 정기총회에서 대의원선거로 당선된 박홍준 회장은 지난해 4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면서 서울지역주민을 위한 활동을 강조한 바 있다. 당선 이후 1년 5개월 지나면서 ▲서울시청 서울시의회와 청계천 시민건강행사 ▲서울시 내 지하철 의료기관 개설 반대 ▲서울시청과 감염병 발생 대응 논의 ▲교통방송을 통한 건강정보 제공 ▲서울시교육청과 학생정신건강 협력 ▲서울시교육청에 학생배상공제조합 이사 파견 ▲25개구 보건소장과의 업무 협력 등을 통해 회무를 수행 중이다. 박홍준 회장은 “의료계가 고립돼서는 안 된다. 사회와 함께 가는 그런 의료계가 돼야 맞다. 계속 보폭을 늘려가고자 한다. 여러 의견을 담고, 반영하는 용광로 역할에 충실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최근 청계천 시민건강행사를 시청과 시의회와 함께 했다.”고 언급했다. “현재 의료계에서 서울시 내 지하철 역사에 의원 등 의료기관 개설
2019-09-09 05:40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류취급자인 의사에게 종업원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지 않아 의료용 마약류의 도난사고가 발생한 경우에 업무정지 3개월 처분을 바로 부과하는 정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지나치게 과도한 행정처분이며 일선 의료현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면서 반대 입장이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대한의사협회(의협)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7월3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하고 의견을 오는 9월 8일까지 받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시행규칙 개정의 이유에 대해 "의료현장의 마약류 불법 유출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마약류취급자가 마약류를 업무목적 외로 제조, 수입, 매매, 조제‧투약 등을 하거나, 거짓으로 마약류 취급내역을 보고하는 등의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식약처는 시행규칙 별표 2의 Ⅱ에서 행정처분을 강화했다. 식약처는 "마약류취급자가 업무목적 외로 마약류를 제조, 수입, 매매, 조제‧투약하거나, 취급내역을 거짓으로 보고하는 경우 등에 대한 행정처분을 강화하여 마약류 오‧남용으로 인한 폐해를 방지하고자 한다."라고 했다. 특히 종업원에 대한 지도
2019-09-07 06:00신약 항암제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효과와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표준화 도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 등재된 고가 항암제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표준화되고 재현성있는 의약품 가치평가 방안을 마련하고, 임상적 가치가 불확실한 항암제에 대한 사후관리 기전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류민희 교수는 6일 국회의원회관 8간담회실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 신약 개발이 답이다’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서 항암제 등 바이오 신약 가치 평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류민희 교수는 “항암제 등 바이오 신약은 새로운 치료기전, 향상된 효과 등으로 질병 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며 “그러나 일부 고가 항암제의 경우 치료효과 대비 비용효과성의 불확실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유럽은 전문가 집단(학회)의 고민에서 시작돼 신약의 가치를 개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표준화된 도구인 ‘가치평가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류 교수는 “암 분야의 세계적인 양대 학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유럽종양학회(ESMO)를 중심으로 항암제 등 신약의 임상적 가치에 대한 연구자들의 고민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수년간의 작업을…
2019-09-07 05:50아토르바스타틴 성분 제제가 이상지질혈증 치료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효능은 주요 가이드라인에서 인정 받았고, 안전성은 연구를 통해 신뢰를 쌓고 있다. 특히 국내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는 신뢰성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고려의대 순환기내과 주형준 교수는 6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국제지질∙동맥경화학회 학술대회(ICoLA 2019)에서 아토르바스타틴 제제의 이점을 소개했다. 주 교수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성인 남성의 50%는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여성의 경우 10명 중 3명이이 같은 위험을 안고 있다.고령에서 발병률이 높은 특성상 이상지질혈증 유병인구는 더늘어날 전망이다. 주 교수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에서 스타틴 단독요법은 약 93.8%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어파브레이트와오메가3지방산 등의 약제가 뒤를 잇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연구결과에 따르면,'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은낮을수록 이롭다”며 “심혈관계 사건및 뇌졸중 발병률은 LDL-C 수치에 비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덧붙였다. 미국심장협회(AHA)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위험 감소를 위한 콜레스테롤 관리 가이
2019-09-07 05:40“지금이라도 잘못된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고무적이다. 그러나 수십 년 동안 고착된 고질적인 문제를 바로잡는 과정에서의 현실적 어려움과 부담을 의료기관의 책임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 6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정부의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에 대한 입장’에서 이 같이 밝혔다. 취지에 공감하나 원인의 적확한 분석 통해 올바른 체계로 정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의협은 “특히, 우리나라 의학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상급종합병원에 의료전달체계 붕괴의 원죄를 씌우면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4일 발표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과 관련, 긴급 상임이사 및 자문위원 대책회의를 열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의협은 “의료전달체계는 대한민국 의료·보험제도의 뼈대가 되는 중대사안인 만큼 협회는 정부안의 세부적 사안에 대한 입장을 내기보다는 의료전문가 단체로서 의료전달체계의 실효적 개선을 위한 포괄적 의견 및 방안제시가 필요하다는 것에 중지를 모았다.”고 했다. 의료전달체계 붕괴의 책임을 정부에 돌렸다. 의협은 “현행의 의료전달체계가 상급종합병원 진료를 위한 형식적인 절차로 전락하고 각 종별 의료기관이 본연의 역할
2019-09-06 21:167번째 닥터헬기가 언제든 출동할 수 있도록 24시간 대기하는 시범사업을 하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31일부터 일곱 번째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가 운항을 시작했다. 9월 6일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인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곱 번째 닥터헬기는 기존 기종보다 크고 더 멀리 운항할 수 있는 대형헬기로 도입했다. 야간에 발생하는 대형재난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운항거리가 838km에 이르고 응급환자를 한 번에 6명 이상 이송할 수 있는 헬기(H225)를 우선 도입했다. 정부는 2018년 5월 일곱 번째 닥터헬기 운용 지역으로 경기도 아주대학교병원을 선정했다. 응급환자에게 더 빠르고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닥터헬기 운영 방식을 시범사업으로 준비해왔다. 새로운 닥터헬기는 응급환자에게 더 빨리 다가가기 위해 24시간 출동 대기하게 된다. 기존에 운영되던 6개 지역의 닥터헬기는 안전성을 고려하여 주간인 일출에서 일몰 전에만 운항했다. 그러나, 새로운 닥터헬기는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언제든 출동할 수 있도록 24시간 대기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야간에 운항하는 방식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면밀
2019-09-06 21:00우리나라가 간담췌분야 치료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세계 기준을 선도하고 있다. 제7차 아시아·태평양간담췌학회 학술대회(A-PHPBA 2019)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가운데 조직위원회는 6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A-PHPBA는 2년마다 아시아 국가를 순환 개최하는 간-담도-췌장 질환에 대한 국제학술대회로 이번 학술대회에는 51개국 1600여명의 간담췌질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4년 대회를 개최한 이래 5년만의 개최다. A-PHPBA 2019는 아시아간담췌학의 발전된 연구와 최신 술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한 세계 각국의 간담췌 및 간이식 전문가 300여명을 초빙해 풍성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번 학회 프로그램이 이전 학회들과 구별되는 점은 복강경·로봇 수술의 강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술기를 국제적으로 전수하기 위한 간담췌영역에서 최소침습수술의 unedited video session 등 다양한 비디오 세션들이 많은 관심속에 진행된 점이다. 아울러 복강경간절제술의 아태평양지역 전파를 토론하는 심포지움도 진행됐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국제공동연구…
2019-09-06 13:45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엘러간사 거친표면 인공유방을 이식한 환자 2만8018명을파악했다고 6일 밝혔다. 식약처는 추적관리시스템에 등록된 520개 의료기관 중 306개(59%) 의료기관을 통해 이식 환자를 찾아냈다. 의료기관은 파악된 환자들에 대해 개별적으로 의심증상, 정기검진 주기등 안전성 정보를 통보한다. 이와 함께 엘러간사의 인공 유방 이식환자 보상대책과 관련,지난3일 보건복지부 및 업체와1차 협의를 실시했다.보상범위,절차‧방법 등 세부사항은9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홈페이지에거친 표면 실리콘막 인공유방 3개 모델을 추가 공개했다. 해당제품은 2008년까지 수입됐고, 현재는 국내 유통‧판매되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9-09-06 10:08면역항암제(ICI)가 암의 질환부담을 대폭 낮출 것으로 예견됐다. 작용기전이 인간의 진화방향에 부합해궁극적으로 ‘암의 만성질환화’를 이끌 것이란 견해다. 가까운 미래에는 수술 후 보조요법의 활용도가 기대된다. 이르면 2년내 설득력 있는 데이터가 제시될 전망이다. 일본 교토대 혼조 다스쿠 명예교수는 5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 서울 바이오이코노미포럼에서 ‘항PD-1 면역항암제가 미친 영향’을 안내했다. 혼조 교수는 “1990년대 처음으로PD-1(programmed death-1)의 결핍이 ‘루푸스’와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이후 2000년대 초반 동물모델에서 PD-1 억제가 T셀의 암세포 제거율을 높인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발견은 니볼루맙(제품명:옵디보, 제약사:BMS∙오노약품공업)과 펨브롤리주맙(키트루다, MSD)등 항PD-1 ICI 개발로 이어졌다. 혼조교수는 PD-1 경로 발굴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18년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공동수상자는 미국 MD 앤더슨암센터 Jame P. Allsion 교수다. 또 다른 면역관문인‘CTLA-4’를 발견했으며, 여보이(이필리무맙, BMS∙오노약품공업)
2019-09-06 06:00보험업계가 실손의료보험의 수익성 개선이 비급여진료비 통제의 성패 여부에 달려있다며 이를 위해 공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실손의료보험은 타 보험에 비해 역선택·도덕적 해이 노출 위험이 높고 보험금 관리체계가 부재하기 때문에 개인 의료이용을 반영한 보험료 차등제, 비급여 보장구조 개선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보험연구원은 5일 코리안리빌딩 강당에서 ‘실손의료보험제도 현황과 개선방안’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보험연구원 이태열 선임연구원은 비급여진료비 관리를 위해 공·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먼저 이 연구원은 최근 실손의료보험 손해액이 급증함에 따라 손해율도 크게 상승하면서 상품의 지속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험회사 실적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실손의료보험 손해액은 5조 12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20%의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태열 연구원은 “실손의료보험 위험손해율(손해액/위험보험료)은 2019년 상반기 129.1%를 기록해 수익성 문제가 심각했던 2016년의 131.3% 수준으로 회귀했다”며 “자동차보험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영업손해율(손해액/
2019-09-06 05:50판례에 나타난 진료거부의 정당한 사유를 보면 ‘의사가 타병원에서 응급조치 받은 후 이송되어 온 뇌손상환자에 대하여 수술 후에 집중 치료할 중환자실의 병상이 없다는 이유로 타병원으로의 전원을 권유한 경우(대법원 1992.10.27 선고 92누9180)’ 등이 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진료거부금지 의무의 현황과 과제’ 중 ‘판례상 진료거부의 정당한 사유’에서 이 같이 소개했다. 의료법 제15조 제1항은 의료인에게 진료거부금지 의무를 부과하면서도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이를 허용하고 있다. 따라서 동 조항이 존치하는 한 진료거부 논쟁의 핵심은 ‘진료를 거부할 수 있는 정당한 사유’가 무엇인가에 있다. 의료법은 정당한 사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므로 진료거부와 관련한 법원의 판단을 통해 확인할 수밖에 없다. 의료정책연구소는 “법원은 진료거부 당시 의료인 측에는 어떠한 사정이 있었는지, 환자 측에는 어떠한 사정이 있었는지, 기타 참고할만한 정황이 있었는지 등을 종합하여 진료거부금지 의무 위반을 판단하고 있는 듯 보인다.”면서 ‘진료거부의 정당한 사유’의 판례 6가지를 제시했다. ▲환자가 해당 병원에서 보험치료가 되지 않
2019-09-06 05:40“의료법상 진료거부권이 없고 환자를 유인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단순히 경증환자를 진료하였다고 해서 의료공급자인 상급종합병원에 종별가산과 의료질평가지원금을 주지 않는 패널티를 적용하는 것에 절대 수용할 수 없다.” 5일 대한병원협회(병협)가 지난 4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정책과 관련, 이 같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보건복지부는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으로의 환자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 중 중증환자 비율 등을 강화하면서, 중증진료에 대한 수가 보상은 높이고 경증진료 수가 보상은 낮추는 조치가 시행된다. 상급종합병원 명칭은 중증종합병원으로 변경한다. 아울러, 이러한 우선 조치에 이어 의료전달체계의 중장기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도 시작한다.”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병협은 “그동안 우리나라 의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다 해온 상급종합병원의 헌신과 노력은 인정하기는커녕 보장성강화 등 정부의 정책에서 비롯된 환자쏠림의 문제에 대한 책임을 상급종합병원에 전가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저수가 기조가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익성이 더욱 악화돼 국민들에게 현재와 같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2019-09-05 17:49바이엘코리아는 유럽심장학회(ESC) 가이드라인에서 '자렐토(성분명:리바록사반)-아스피린' 콤보가 ‘고위험 만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 권고됐다고 5일 밝혔다. ESC는 올해 연례학술대회(ESCCongress 2019)에서 새로운 ‘당뇨병 및 만성 관상동맥증후군(CCS)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자렐토(2.5mg)-저용량아스피린 병용요법’은 ‘심혈관계 사건 가능성이 있고, 출혈 위험은 낮은 만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게 권고됐다. 또 ‘당뇨병을 동반한 하지동맥질환 환자’에게도 권장됐다. COMPASS 연구 최신분석에 따르면, 고위험군의 경우 자렐토-아스피린의 이중 경로(dual pathway) 차단 전략이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결과를 반영해, ESC 가이드라인은 말초동맥질환, 재발성심근경색, 당뇨병 등을 동반한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아스피린-자렐토콤보를 2차 항혈전 약물로 추가하도록 권고했다. 또 과거심근경색 병력이 있고 허혈성 사건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 출혈의 위험이 적은 경우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안정적(stable) 관상동맥질환’의 명칭을 ‘만성 관상동맥증후군(CCS)’으로 변경했다. 만
2019-09-05 13:48서울아산병원은 “본원 노년내과 이은주 · 장일영 교수와 소화기내과 박형철 전임의가 평창군 보건의료원과 함께 평창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408명의 건강상태를 관찰한 결과, 사회생활이 단절되고 다른 사람과의 대화가 줄어든 ‘사회적 노쇠’ 노인은 사회생활을 잘 유지하는 노인에 비해 우울감 발생 위험이 4배 높았다.”고 5일 밝혔다. 또한 옷 갈아입기, 세수나 양치질하기, 식사 챙겨먹기 등의 일상생활도 혼자하기 어려운 장애 발생 위험도 2.5배 높아지는 등 사회적 노쇠가 전반적인 노인증후군 발생 위험을 높여 노년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노쇠란 일반적인 노화 과정보다 급격히 신체기능이 허약해져 장애나 입원의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노화는 피할 수 없어도 노쇠는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노쇠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노쇠는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인 요인으로 복합되어 있지만, 지금까지는 신체적인 노쇠에 대한 연구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하지만 사회적 노쇠 또한 향후 신체장애의 발생, 근력저하, 인지기능 저하와 사망에도 영향을 준다고 알려지면서 최근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평창군의 65세 이상 노인들은 우리나라
2019-09-05 12:16항생제 다제내성균 감염 치료를 위한 약제에 대해 보험급여 적용 확대, 국가필수의약품 지정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명수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항균요법학회가 주관한 ‘급증하는 항생제 다제내성균 감염,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토론회가 5일 국회의원회관 9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고대의대 감염내과 최원석 교수는 다제내성균 항생제 신약 개발 및 국내 도입의 문제점과 다제내성균 감염증 대응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최 교수에 따르면 항생제 내성균은 급증하고 있지만 항생제 개발은 저조한 상황이다. 그는 “항생제 신약 개발이 어려운 이유는 새로운 물질 발견이 어렵고, 경제적 가치 즉 시장성이 낮기 때문”이라며 “후보물질 발굴부터 식약처 승인까지 평균 15년이 소요된다”고 언급했다. 이렇게 어렵게 개발된 신약이지만 건강보험 급여 적용도 힘들다. 최 교수는 “예를 들어 저박사(세프톨로잔-타조박탐)는 대체약이 있어 진료상 필수에 미해당되고, 임상적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대체약제 대비 소요비용이 고가여서 비용효과성도 불분명하며, 선정된 비교약제 대비 임상적 유용성의 개선에 대한 근거가 부족해 급여 적용 받지 못했다”며 “최근 10년간 유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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