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이성환)는 2024년 12월 26일 병무청을 대상으로 한 정보 공개 청구에서 의대생의 현역 및 사회복무요원 입영자의 수가 1333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해당 현역 및 사회복무요원 입영인원은 24년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추계된 결과로 현역 입영 대상자가 1194명(병무청 현역입영과 추계), 사회복무요원 입영 대상자가 139명(병무청 사회복무관리과 추계)으로 전했다. 이는, 불과 두 달 전 10월 8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추계한 1059명의 군 휴학 대상자보다 274명(25.9%) 증가한 수치다. 또한, 2021년(116명), 2022년(138명), 2023년(162명)의 군 휴학 인원에 비하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이성환 회장은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로서 현역 및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는 인원은 반영되지 않아 입영 인원이 과소추계됐다”며, “내년 3월까지 의대생의 현역 및 사회복무요원 입대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의대생의 현역 및 사회복무요원 가속화의 이유로 징벌적인 군복무 기간(공중보건의사 36개월+3주, 군의관 36개월+6주)과 훈련소 기간의 불산입, 강제 파견과 강제 배치,
2024-12-26 17:12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2월 26일(목) 2024년 의료급여사업 평가를 통해 18개 지방자치단체를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 의료급여사업평가는 의료급여 사업 실적을 점검하고 우수한 지자체를 포상 및 격려하기 위하여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수급권자 의료급여 실적 ▲의료급여 사례관리 실시 ▲재가 의료급여 사업 운영 ▲부당이득금 관리 ▲의료급여 사업홍보 등 총 13개의 지표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 결과,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울산광역시가 최우수, 경상남도가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광주 광산구가 최우수, 부산 해운대구 등 15개 기관이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선정된 자치단체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최우수 520만원, 우수 250만원)이 제공된다. 울산광역시는 수급권자와 사례관리 대상자의 의료이용 실적, 장기입원자 사례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23년 우수 광역자치단체 선정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광주 광산구는 사례관리 대상자 의료이용, 재가급여 사업실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24년 최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한편, 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된 경상남도의 경우 적극적…
2024-12-26 17:12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내 주요 만성질환 현황과 건강위험요인을 분석해, 만성질환 관련 정책 및 보건사업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를 매년 발간해왔다. 이번에 발간하는 2024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는 국내외 관계 기관에서 발간된 주요 만성질환 통계를 기반으로, 국내 만성질환의 주요 이슈와 관련 요인을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23년 기준, 우리나라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는 90조 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84.5%를 차지했다. 진료비 중 순환계통 질환으로 인한 비용이 13조 4천억 원으로 만성질환별 진료비 전체의 14.9%를 차지해, 근골격계질환이 12.9%, 악성신생물(암)이 11.2%로 진료비 비율이 높았다. 만성질환 중 단일 질환으로는 본태성(원발성) 고혈압에 의한 진료비가 4.4조원으로 가장 높았고, 2형 당뇨병이 3.1조원으로 뒤를 이었다. 최근 10년간의 주요 만성질환 유병률 변화를 살펴보면, 19세 이상 성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20~22%, 당뇨병 유병률은 10% 내외를 유지하며 정체 중이다. 반면 성인의 고콜레스테롤혈증은 ‘12년
2024-12-26 12:51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 원장 양한광)는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암 발생률, 암 생존율, 암 유병률 등)를 발표했다. 2022년 신규 암발생자 수는 28만 2047명으로 2021년 대비 154명(0.05%) 감소했다. 2022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3만 3914명, 2021년 대비 4.8% 감소)이며, 이어서 대장암, 폐암, 유방암, 위암, 전립선암 등의 순이다. 국가암검진사업 암종인 위암, 간암,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은 최근 10여 년간 감소추세이며, 암 진단 시 요약병기 중 국한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2년 50.9%로 요약병기가 수집되기 시작한 2005년에 비해 5.3%p 증가했다. 최근 5년간(’18~’22)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2.9%로, 암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했다.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1~2005년에 진단받은 암환자의 상대생존율(54.2%)과 비교할 때 18.7%p 높아졌다. 2023년 1월 1일 기준 암 유병자는 258만 8,079명으로 국민 20명당 1명(전체인구 대비 5.0%)이 암 유병자이며, 65세 이상(암유병자 130만 2668명)
2024-12-26 12:40대한종양내과학회가 26일 ‘도담도담 : 도와줄게요, 담도암’ 캠페인을 진행한다. ‘도담도담 : 도와줄게요, 담도암’ 캠페인은 담도암 환자, 보호자, 대국민 대상으로 올바른 정보를 드리고, 조기 진단 및 적극적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미다. 담도암은 전 세계적으로 희귀암에 속하나 아시아 특히, 한국은 담도암 발생률이 세계 2위일 정도로 환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담도암은 국내 암 발생률 10위 가운데 췌장암(8위)에 이어 발생률 9위를 차지하고 있다(2021년 국가암등록통계 기준). 하지만 최근에는 표적치료가 담도암까지 확장되면서 표적치료제나 독성항암제요법 이외에도 다양한 신약들이 개발되고 활발하게 임상연구들이 진행되면서 기대여명을 늘려가고 있다. 이에 대한종양내과학회에서는 담도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담도암 환자와 보호자들이 적극적인 치료와 합병증 관리를 통해 담도암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학회 유튜브 채널인 ‘KSMO TV_그암이 알고 싶다’(https://www.youtube.com/@KSMOTV)에 12월 26일부터 3편의 담도암 캠페인 영상을 순차적으로 업로드할 예정이다. ▲12월 26일에는 ‘Ep 1. 담도? 담도암? 담도를…
2024-12-26 10:38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최대주주 간 결단으로 경영권 분쟁 종식의 길이 열리게 됐다.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 그룹 4인연합(신동국, 송영숙, 임주현, 라데팡스)측은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주주(사내이사)가 보유한 지분 일부(5%)를 매입하고, ▲경영권 분쟁 종식 ▲그룹의 거버넌스 안정화 ▲ (전문경영인 중심) 지속가능한 경영 체제 구축이라는 합의를 도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대주주 측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통해 그룹 거버넌스 이슈를 조속히 안정화하고, 오랜 기간 주주가치를 억눌렀던 오버행 이슈도 대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대주주간 협력, 화합을 통해 경영권 분쟁 종식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미는 하나의 큰 방향성을 가지고 ‘글로벌 한미’를 향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해 나갈 것이며, 이 과정에서 임종윤 주주도 4인연합에 적극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합의는 ‘당사자들의 사적 이익을 우선하거나 도모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등 한미그룹 기업가치 제고와 안정적 경영, 그리고 이를 위해 협력하는데 필요한 것임을 상호 확인한다’는
2024-12-26 09:57지투이(G2e, 대표이사 정창범)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R&D) 사업인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벤처캐피탈(VC) 등 민간운용사가 발굴한 유망한 중소벤처기업 중 기술력과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을 선별해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투이는 바이오·헬스케어 및 금융·핀테크 전문 투자그룹 데일리파트너스의 추천을 받은 뒤 정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본 과제 수행사로 선정됐다. 회사는 중기부로부터 3년간 11억4천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지투이의 당뇨병 관리 통합 플랫폼 ‘디아콘(DIA:CONN)’은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연동해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을 관리하고 인슐린 주입량을 관리하는 서비스다. 자체 개발한 인슐린펌프 ‘디아콘 G8’과 스마트 인슐린펜 ‘디아콘 P8’이 플랫폼에 연결돼 효과적으로 당뇨를 관리할 수 있다. 지투이는 ‘당뇨관리 플랫폼 기반 AID(Automated Insulin Delivery)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과제를 수행하며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본 시스템이 인슐린요구형 당뇨병환자의 혈당 변화에
2024-12-26 09:25팜젠사이언스(대표 박희덕, 김혜연)는 이달 25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8일간을 전직원 송년휴가로 정하고 리프레시 휴가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휴가에 앞서 지난 23일 서울 W페스타 서초에서 열린 송년의 밤 행사는 복면가왕, 럭키드로우 등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다양한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임직원의 기증품 자선경매를 통한 수익금을 청소년 자립지원단체인 ‘들꽃청소년세상’에게 기부함으로써 연말 훈훈한 나눔 실천의 의의를 더했다. 송년행사 이튿날에 열린 종무식은 각 캠퍼스의 직원들이 화상회의로 참석해 대표이사의 새해 덕담과 직원간 서로의 노고에 대한 격려하는 시간을 가진 후 본격적인 겨울휴가를 맞이했다. 팜젠사이언스는 △유연 근무제 시행 △출산축하금 최대 천만원 지급 △사내 동호회 활동 지원 △본인 결혼 유급휴가 10일 부여 △ 하계 및 연말 유급휴가 등 다양한 복지제도 운영을 통해 일과 생활의 균형있는 근무 환경을 정착시켜 23년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기업’인증에 이어 올해 지역문화진흥원으로부터 ‘여가친화기업’ 인증을 받은바 있다. 팜젠사이언스 박희덕 부회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준 모든 임직원
2024-12-26 09:22큐로셀(대표이사 김건수)의 차세대 CAR-T 치료제 ‘안발셀(안발캅타젠오토류셀)’이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안발셀은 재발성, 불응성 거대B세포 림프종(LBCL) 환자를 위한 CAR-T 치료제로, 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공고될 예정이다.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환과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대한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하고 허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식약처는 2013년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 제도를 도입해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장려해왔다.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고시 제2조에 따라 국내 임상단계에 있는 의약품 중 국내에서 환자 수(유병인구)가 20000명 이하인 질환에 사용되는 의약품이나 기존 대체 의약품보다 현저히 안정성 또는 유효성이 개선된 의약품을 뜻한다. 희귀의약품에 지정 시 ▲품목허가 유효기간 10년 연장 ▲자료 보호 기간 10년 보장 ▲급여 등재 등 여러 혜택을 받는다. 먼저 품목허가 유효기간이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되며, 허가 신청 시 수수료가 감면된다. 또한, 개발 중인 신약에 대한 독점적인 자료 보호 기간이 기존 4~6년에서 10년으
2024-12-26 09:17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신종마약류를 마약류로 지정․관리할 때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함께 마약류 의존성 평가 국제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고 12월 26일 밝혔다. 식약처는 UNODC,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기존 식약처 발간 의존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28년까지 총 4종의 국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4종의 국제 가이드라인은 전문가 검토 및 각국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UNODC는 전세계 마약 예방·범죄대응·재활 등을 총괄하는 국제기구이다. 식약처와 UNODC는 ’23년 9월, 국내외 마약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호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그 후속 조치로 이번 공동연구를 추진*하게 되었다. 강석연 평가원장은 “이번 UNODC와 국제 가이드라인을 공동으로 마련하는 것은 마약류 의존성 평가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을 우리나라가 주도하여 최초로 확립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마약류 안전관리와 마약류 중독 예방·재활 역량을 높이기 위하여 UNO
2024-12-26 09:09셀트리온의 유방암,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아시아 핵심 의약품 시장인 일본에서 올 11월 기준 점유율 74%를 기록하며 현지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허쥬마는 2021년 2분기에 처음으로 점유율에서 오리지널 제품을 넘어선 이후, 3년 연속 선두를 지키며 현재는 70%가 넘는 점유율로 경쟁 제품들과의 압도적 격차를 더욱 벌려가는 모습이다. 이와 같은 성과는 2019년 8월 일본 유방암 시장에서 90% 이상을 차지하는 3주 요법 허가를 획득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데다,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제도 환경, 현지 의약품 시장을 면밀히 분석한 맞춤형 판매 전략 등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지며 시너지 효과가 발휘된 결과로 풀이된다. 일본에서 암은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으로 분류되는 일본식 포괄수가제[3] ‘DPC’(Diagnosis Procedure Combination) 제도에 포함된 대표 질환군이다. DPC 제도에서 의료비는 일본 정부가 결정하는데, 병원 입장에선 보다 저렴한 의약품을 처방하는 것이 절감된 비용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더 유리하다. 여기에 더해, 가격이 낮은 의약품 사용으로 정부 환급금 및 본인 부담금 절감 효과도…
2024-12-26 09:04한국GSK(한국법인대표 마우리치오 보르가타)는 자사의 RSV(Respiratory Syncytial Virus) 백신인 아렉스비(Arexvy)’가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에 의한 하기도 질환 (Lower Respiratory Tract Disease, LRTD)의 예방을 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24일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렉스비는 최초의 RSV-LRTD 예방백신이다.RSV 감염증은 뉴모비리데과에 속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독감, 코로나19와 함께 대한민국 4급 법정감염병에 속한다. 다른 호흡기 질환과 유사하게 콧물, 인후통, 기침, 가래가 흔히 나타나며, 독감만큼 전염성이 강하고 고위험군은 폐렴 등 합병증을 동반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SV 감염증의 대표적인 고위험군은 영유아, 60세 이상의 고령자, 만성 심장 및 폐질환자 등이다. 특히, RSV 감염으로 입원한 국내 성인 환자의 약 65%는 65세 이상이었으며, 이중 25%가 중환자실에 입원, 56.8%의 환자가 폐렴으로 확인됐고, 10.6%는 병원에서 사망했다. 또한 RS
2024-12-26 09:03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미국외과학회가 발표한 ‘2024년 외상질관리 프로그램‘ 보고에서 4년 연속 상위 1%의 치료성적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의 정식 명칭은 American College of Surgeons Trauma Quality Improvement Program(ACS TQIP)으로, 2009년 미국외과학회가 북미 전역에 위치한 외상센터들의 질 향상을 위해 개발했다. 현재 북미를 비롯해 전 세계 850개 이상 외상센터의 외상환자 진료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 치료성과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202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가입해 권역외상센터 환자의 데이터를 등록하고, 매년 그 성과에 대한 보고서를 받고 있다. 미국외과학회가 발표한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아주대병원은 레벨 1-2(상위급) 수준의 외상센터 500여 개 중에서도 상위 1%를 차지하는 성적을 냈다고 보고했다. 첫 가입해인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상위 1%의 성적을 내며, 명실공히 세계 최고 수준의 외상센터임을 다시금 입증한 것이다. 가장 중요한 척도인 ‘중증도 보정 사망률(환자 중증도를 고려한 예측 사망자 수와 실제
2024-12-26 08:49유튜브에 게시된 광고성 컨텐츠로 인해 암 환우 및 보호자들이 잘못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암이나 종양 관련 학회들의 유튜브 채널 운영은 상대적으로 미비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데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그나마도 활성화되고 있는 대한폐암학회와 대한종양내과학회의 채널조차도 환자, 보호자들에게 충분한 도움을 주기엔 영상의 수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또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컨텐츠의 다각화와 더불어 라이브 방송, 쇼츠 등 다양한 형태의 활용도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각 학회별 유튜브 채널을 분석해보면 비교적 최근인 2021년 8월 가입된 대한폐암학회 채널이 2018년 12월 가입된 대한종양내과학회보다 더 많은 구독자수와 조회수를 확보하면서 암∙종양 관련 학회 운영 유튜브 1위로 올라섰다. 대한폐암학회는 ‘폐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동영상 수는 73개지만 3만 7900명이 구독 중으로, 총 603만 3801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채널은 올해 12건의 동영상이 게시됐으며 특히 비교적 최근에 영상이 자주 올라왔다. 가장 최근 영상은 지난 20일에 게시된 영상으
2024-12-26 05:56건국대병원 의공학팀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는 베트남 하노이 국립이비인후과병원 의료기기 관리운영체계 강화사업 1차 컨설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국립이비인후과병원의 의료기기 관리체계 개선과 운영 역량 강화를 통해 병원의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궁극적 목표로 하고 있다. 본 사업은 의료기기 관리운영 방안을 개선하고 유지보수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며, 의공인력과 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을 실시해 의료기기 관리에 대한 인식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수주는 건국대병원의 선진화된 의료기기 관리시스템과 의공기사들의 전문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베트남의 의료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을 설계하고, 사업 종료 후에도 병원이 자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를 마련함으로써 국제적 의료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건국대학교병원은 국제적 인지도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향후 ODA(공적개발원조) 분야와 외국인 연수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개발도상국의 의료기기 관리체계
2024-12-26 05:55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국내 최초로 좌심실보조장치(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LVAD) 수술 200례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흔히 인공심장이라 부르는 좌심실보조장치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전국 각 병원에서 활발히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 말기 심부전으로 심장이식을 기다리기 어렵거나, 이식이 불가능한 경우 유일한 희망이기 때문이다. 대한심부전학회가 올해 개정 발간한 ‘2022 한국심부전팩트시트’에 따르면 심부전 유병률은 2002년과 비교해 2020년 0.77%에서 2.58%로 늘었고,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도 2002년 3.0명에서 2020년 15.6명으로 증가 추세다. 심장이식이 꼭 필요한 환자들이 많아졌으나 저출산, 고령화의 영향으로 뇌사 기증자가 감소하여 심장이식은 19년 194건으로 정점을 찍고, 22년에는 165건으로 더 이상 증가하지 못하고 있다.그만큼 좌심실보조장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의미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2년 첫 수술을 시행한 후 이 분야를 선도하며 2016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인공심장 클리닉을 개설했다. 2020년에는 최신 인공심장 모델인 하트메이트3의 수술도
2024-12-26 05:48원자력병원(원장 김동호) 생명의 새 힘나라 병원학교가 지난 23일부터 5일 간 병원 1층 로비에서 학생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병원학교는 미술작품을 선보이며 학생들이 학업 의지를 북돋우고, 환자들이 병상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의 일상을 통해 투병의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학생들이 만화 속 주인공, 반려동물, 사계절 등을 소재로 하여 드로잉, 십자수, 퍼즐 등의 기법으로 자신의 아이디어와 감정을 그림과 조형 작품에 담은 20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병원학교장을 겸하고 있는 김동호 병원장은 “힘든 치료를 받으면서 배움의 열정을 이어가는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학생별 개성과 능력을 키워나가고, 일상 회복을 도와 학교 복귀를 준비할 수 있도록 병원학교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개교한 원자력병원 병원학교는 서울시북부교육지원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장기간 입원과 통원치료로 등교가 어려운 소아청소년암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원활한 학교 복귀를 돕고 있다.
2024-12-26 05:33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최근 충남권역을 대표하는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은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질병관리청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이 사업은 100만 명 규모의 희귀 질환자, 중증질환자, 암 환자, 일반 국민 참여자 등 인체 자원을 모집해 이들로부터 생산된 전장유전체 분석 및 표준화된 임상 정보, 추적 정보 등을 통합, 빅데이터를 구축·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국대병원은 충남권역 일반 국민참여자 모집기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구책임자인 이비인후과 우승훈 교수를 중심으로 오는 2028년 12월까지 국민참여자 2만여 명의 동의를 얻어 설문, 임상정보 및 검체를 수집하고 참여자관리시스템에 등록할 계획이다. 병원 내에서는 의생명연구원, 종합검진센터, 직업환경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전산팀, 의료정보팀, 정보보호팀 등의 부서가 사업에 참여한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충남지역 주민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통해 예방의료를 도입하고, 질환 이환 후 맞춤의료 도입을 위한 ‘충남권역…
2024-12-26 05:27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지난 12월 20일과 21일 양일간 고려대 의과대학 제1의학관 6층에서 열린‘ 제7회 국제 호의학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제 호의학술제는 고려대 의대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의대생 학술대회로 2018년에 시작해 올해 7회를 맞았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 의대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내용과 규모가 한층 더 풍성해졌다. 올해 학술제에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독일 뮌헨대학교, 호주 모나쉬대학교, 일본 나고야대학교, 홍콩 중문대학교 등 9개 국가 19개 대학의 의대생과 교수 15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에는 고려대학교 내과학교실 김우주 교수의‘신종 감염병의 위협과 영향(Threats and impacts of emerging infectious diseases(EID))’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연구영역별 구연발표와 포스터 세션이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의‘SARS-CoV-2 변종, 백신 및 면역(SARS-CoV-2 variants, vaccines, and immunity)’강연에 이어 학생들의 구연발표 및 시상식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뇌 및 신경학(Brain &a
2024-12-26 05:27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의료소외 지역 산모들을 위해 추진 중인 ‘이동형 분만의료 시스템 및 협진 플랫폼’ 개발이 순항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총 24억 7,500만원 규모의 관련 사업을 수주한 고대의료원은 안암병원 전문 의료진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학연병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생아 집중치료실 등 산부인과 의료기기와 첨단 ICT 기술, 헬스케어 기술을 융합하여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산모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고도화된 이동형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학제간 통합진료 수립을 위해 강동경희대병원 산부인과와 협업하고 있는 고대의료원은 이동형 분만의료 시스템의 운영 매뉴얼과 디지털 원격협진 플랫폼 운영 가이드라인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이후 환자/의료진을 동반한 진료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개발 제품의 운영 테스트를 진행하고, 신뢰성 제고를 위한 사용적합성 및 안전성에 대한 현장 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개발 중인 이동형 분만의료 플랫폼은 평상시에는 지역 산모들의 건강관리에 활용되며, 응급상황 발생 시 분만과 후송이 가능한 첨단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개발이 완료되면 실증사업 이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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