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도 보건의료계가 다사다난하다. 대한의사협회는 회원 의사가 봉침 사망사건으로 피소되자 돕기에 나서는 긴급기자회견을 오늘 오후 2시에 갖는다. / 사랑과 섬김으로 치유의 희망을 주는 최고의 병원을 지향하는 대구가톨릭의료원은 경영진과 노동자 양측 구성원 간 노사협상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 질병관리본부는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에 취약한 B형간염 환자 등의 주의를 당부했다. / 보건의료단체 간, 병원계노사 간 다툼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상계백병원 교직원이 부족한 혈액 공급을 위해 헌혈에 동참, 희생과 봉사를 실천했다. 동방고 학생들은 헌혈증을 건양대병원에 기증하는 훈훈한 소식도 들렸다. / 경상대병원은 9개 기관과 청렴한 지역사회를 만들자는 '청렴캠페인'을 전개했다. /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 집행부가 각각 40만원씩 갹출, 10,40만원의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 기금을 29일 아침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에게 전달했다. ◆ 대한의사협회, 한의원 봉침 사망 사건 관련 오늘 오후 2시 긴급 기자회견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오늘(29)일 오후 2시에 용산 삼구빌딩에 소재한 임시회관 7층에서 한의원 봉침 사망…
2018-08-29 12:20병원간호사회가 29일 오전 11시 앰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간호부서장 100명을 대상으로 '2018 간호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임상현장의 감염관리와 감염관리지침과의 간극 좁히기-주사제' 주제로 병원간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김성란 회장이 '임상현장의 감염관리 현황'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오후 패널토의에는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김미나 회장 ▲박은희 병원간호사 ▲대한병원협회 이미숙 감염자문위원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정연이 정책개발실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정옥 의료수가실장 ▲질병관리본부 의료감염관리과 구현숙 연구사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대한간호사회 박영우 회장은 "2015년 메르스 발생으로 병원 감염관리 관련 많은 정책이 발표되면서, 의료법 개정으로 이어져 병원 현장은 숨 가쁘게 줄달음질 치고 있다. 개정된 법 · 원칙을 현장 실무에 적용하는 데는 큰 비용이 소모되며, 간호사의 어려움도 많다."면서, "오늘 발표되는 발제 · 토론을 통해 지침과 간호현장 실무 간극을 좁히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8-08-29 11:24신포괄수가제 참여 병원에 부여되는 정책 인센티브와 관련해 해당 유인책이 향후 폐지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측은 참여 병원들이 어느 정도 적정 수준까지 올라오게 되면, 그 부분에 해당하는 인센티브를 기본수가화하는 방향이 옳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심평원 출입기자협의회가 28일 오전 11시 원주 본원 브리핑실에서 공진선 포괄수가실장과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오간 질의응답을 메디포뉴스는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대한 성과평가 계획은? 시범사업 목적은 △신포괄 모형 △환자 분류 △포괄수가 수준 △진료비 지불방식 등의 적정성을 파악해 지불모형으로서의 타당성 및 확대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그간 네 차례 성과평가 연구가 시행됐고, 연구결과를 토대로 2016년 1월부터 2018년 8월까지 모형개선을 했으며, 개선 후 데이터 축적과 함께 성과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 대상 기관 확대를 위한 지원 계획은? 당초 200개 기관 5만 병상까지 확대하는 것이 계획이며, 병상 규모에 따라 기관 수는 변동될 수 있다. 신포괄수가제를 희망하는 병원 대상으로는 △시범기관 중 교육병원 지정 운영 △
2018-08-29 06:00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직선제 산의회)가 28일 오전 8시에 용산에 소재한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규정된 중절수술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모자보건법 상 허용된 강간 등에 의한 낙태는 계속 시행한다. 문제는 모자보건법에서 허용하지 않는 사회경제적 사유에 의한 낙태가 우리나라 낙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0% 정도다. 따라서 이번 산부인과의사들의 비도덕적 낙태 전면 금지 선언으로 사회적 혼란이 우려된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산부인과병원에 부착된 '8월17일부로 복지부에서 발표한 비도덕적 진료행위금지에 관한 시행령으로 본원에서는 인공임신중절수술을 하지 않습니다.'라는 내용의 포스터가 게시됐다.(오른 쪽 포스터) 이날 비도덕적 낙태수술 전면 거부 선언을 한 직선제 산의회 김동석 회장, 원영석 총무이사, 박복환 법제이사 김재유 의무이사 등 집행진이 참석한 기자들의 질문에 각각 답변했다. 메디포뉴스가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편집자 주] Q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규정된 낙태가 우리나라 전체 낙태에서 어느 정도를 차지하나? A 원영석 총무이사 : 사회경제적 이유가 대부분이고 90% 이상이다. 이분들이 수술 못하면…
2018-08-29 05:50의료기술 시장 세계 9위를 점하고 있는 한국, 그러나 우수한 기술력과 뛰어난 제품을 보유한 수많은 기업들이 있음에도 해외시장에서 한국의 의료기기 업체들은 사실상 저평가되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8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8 메드트로닉 아시아 혁신 컨퍼런스(Medtronic Asia Innovation Conference 2018)’에서는 메드트로닉 아태지역 총괄 이희열 사장이 '의료기기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희열 사장은 “전자제품이나 자동차 등 다른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미국, 유럽뿐만 아니라 한국도 많이 주도하고 있지만, 유독 헬스케어 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많은 고부가 가치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인지도가 거의 없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의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며, “인도, 중국이 위치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존재하고, ▲전 세계 GDP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성장률도 가장 높고, ▲50세 이상 인구도 10억 명 이상에 매년 신생아가 6천5백만 명씩 탄생하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불과 3년 전만 해도 아시아태평양 지
2018-08-29 05:40신포괄수가제 대상이 기존 공공병원에서 민간병원까지 확대됐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는 비급여 관리와 진단코딩의 정확성을 제고하고, 각 병원 내 의료진들이 동 제도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심평원 출입기자협의회가 28일 오전 11시 원주 본원 브리핑실에서 공진선 포괄수가실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공 실장은 포괄수가 업무 및 2018년도 포괄수가실 주요추진 사업 브리핑 이후 기자들의 질의에 성실히 답했다. ◆ 행위별수가제 대안으로 등장한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도는 △1997년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02년 자율 · 선택적 참여 방식을 거쳐 △2012년 7월 병 · 의원 전체 △2013년 7월 전체 종별 대상으로 확대돼왔다. 공 실장은 "1994년 의료보장개혁위원회에서 행위별수가제 문제점인 진료량 · 비용 증가를 해결하기 위해 포괄수가제의 단계적 도입을 건의했다."고 언급했다. 7개 질병군은 안과 · 이비인후과 · 외과 · 산부인과 등 4개 진료과에 해당하며, 약 1조 5천억 원으로 전체 입원 진료비의 6.3%를 차지한다. 진료과 진료비는 안과가 가장 많고, 산부인과가 그 뒤를 잇는다. 공…
2018-08-29 05:30국가 건강검진 대상을 20∼30대 건강보험 피부양자와 세대원인 지역가입자까지 확대하고, 저소득 미성년자의 보험료 납부 부담을 완화한다. 28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및「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외국인의 건강보험 지역가입에 필요한 최소 체류 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는 등 지난 6월 7일 발표한 「외국인 및 재외국민 건강보험제도 개선방안」에 따른 하위법령 개정 사항을 반영했다. 더불어 치료재료 요양급여 결정 시 이의신청제도 도입, 중증환자 약제 처방 범위 초과 시 승인과 관련한 제도 개선 사항 등을 담았다. 이번 입법예고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20~30대인 피부양자 및 세대원인 지역가입자도 국가건강검진 대상에 포함(안 제25조)한다. 20~30대 직장가입자 및 세대주인 지역가입자는 건강검진대상에 포함되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고 있으나, 피부양자 및 세대원인 지역가입자는 건강검진대상에서 제외되어 형평성 저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청년세대 만성질환 조기발병에 따른 제도 개선이 필요했다. 저소득 미성년자의 보
2018-08-28 13:23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억제제 계열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가 국내 시판 후 조사 결과를 한국인에서의 효과와 추가적 이점을 발표했으며,국내제약사인 휴온스는 자사의전립선 비대증 건강개선 기능성 소재 'HU-033’의 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외 제약사들의 R&D 현황 및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 28일자 제약계 단신을 전한다. AZ '포시가', 한국인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강하 효과 및 부가적 이점 재확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의 SGLT-2 억제제 계열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국내 시판 후 조사(PMS: Post-Marketing Surveillance of Drugs) 결과 한국인 당뇨병 환자에게서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와 더불어 혈압, 체중 감소의 추가적 이점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결과는 지난 국제당뇨병연맹총회(IDF Congress 2017, 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에서 'PARADIGM'이라는 연구명으로 발표되었고 올해 Diabetes Therapy 8월호에 연구 전문이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출시된 SGLT-2 억제제 '포시가'의 한국인
2018-08-28 12:5728일 보건의료계에 따르면 최도자 의원이 지난 27일 환자 유치 목적으로 수술실 · 분만실 등 감염취약시설에 방문객을 출입시키는 것을 금지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김승희 의원은 28일 '연령별 치매환자 현황과 장기요양 등급판정자 대비 이용자 비율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3일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요양급여비용을 거짓 · 부당하게 청구한 25개 요양기관을 신고한 신고인들에게 총 11억 9천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전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의료사고 발생 시 환자 측이 참고할 수 있는 의료분쟁 대응 매뉴얼 '의료분쟁! 함께 풀어요'를 발간했다. 메디포뉴스는 최도자 의원의 수술실 · 분만실 민간입 출입 제한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 발의부터 시작하여 27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 다양한 보건의료계 소식을 전한다. ◆ 최도자 의원, 수술실 · 분만실의 민간인 출입 제한하는 '의료법 일부개정안' 발의 지난 5월 서울 강서구의 한 산부인과가 병원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제왕절개 수술 중인 분만실에 예비산모들을 들여보낸 사실이 알려져 사회적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병원 투어…
2018-08-28 12:51전 세계 1위 의료기기 글로벌 업체인 메드트로닉이 국내 유망한 의료기기 업체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돕고, 국내 의료기기 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28~29일 양일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2018 메드트로닉 아시아 혁신 컨퍼런스(Medtronic Asia Innovation Conference 2018)’를 개최하고 있다. 1949년 설립된 메드트로닉은 전 세계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심박동기, 최소 침습 치료, 뇌졸증, 파킨슨병, 당뇨 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 기술,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출 규모가 34조 원 수준으로 매출 기준 전 세계 1위 의료기기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연간 R&D 투자 비용만 약 2조 6천억 규모인 메디트로닉은 의료기술이 뛰어난 한국을 이번 컨퍼런스 첫 개최지로 선정, 국내 유망 의료기기 업체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돕고, 국내 의료기기 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KOTRA와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 준비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 허준 대표는 “메드트로닉이 처음 시도하는 이번 행사의 개최지로 한국을 선정한 이유는
2018-08-28 12:0028일 보건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응급실 의사 폭행 문제의 해결을 위해 평택 소재 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중환자실 2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대학교병원은 오는 8월31일부터 9월1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18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 참가한다. 상계백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최근 실시한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을지대학교병원은 하반기 교원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 의협 최대집 회장, 의료인 폭행 근절 일환으로 평택 병원 응급실서 철야 당직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의료기관내 의료인 폭행사태 해결을 위해 경기도 평택 소재 병원 응급실에서 27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응급실 철야 당직 진료했다. 이날 응급실 철야 당직 진료 현장에는 송명제 대외협력이사(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함께했다. 최 회장은 “응급실 당직 진료를 오랜만에 직접 해보니 주취자 폭행 등으로부터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의료진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런 위험하고 열악한 환경 속
2018-08-28 11:552019년도 보건복지부 예산 중 보건분야의 경우 11조5,863억원으로 금년 10조6,248억원보다 9.0%(9,615억원) 증가한 것으로 편성됐다.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중 보건의료는 2조5,643억원으로 금년 10조6,248억원보다 6.5%(1,562억원) 증가했다. 건강보험은 9조220억원으로 금년 8조2,167억원보다 9.8%(8,053억원) 증가했다. 이 예산으로 ▲공공의료 확충 ▲보건의료 보장 ▲질병관리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의료서비스의 지역간 격차를 해소하고 권역별 외상센터, 지역거점병원 등 공적 의료영역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분만산부인과(18개소→19개소) 및 소아청소년과(6→7개소) 신설을 통한 분만취약지 의료지원을 강화한다.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및 취약지에 우수인력의 안정적 배치 등을 위해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치 및 공중보건장학제도를 실시한다. 권역외상센터 의료진 처우개선 등을 위해 의료인력 217명 증원(564→781명) 및 권역외상센터 평가 인센티브(25억 원)에 예산을 반영한다.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6→11개소), 소아청소년암생존자통합지지 시범사업(2개소, 신규)으로 가구 부담 경감 및 삶의 질 향상을 추진한다
2018-08-28 10:56“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의사에 대한 행정처분을 유예하는 것이 타당하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직선제 산의회)가 8월 28일 오전8시에 대한의사협회 임시 회관(서울 용산구 청파로 40 삼구빌딩 7층)에서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규정한 인공임신중절수술(낙태) 전면 중단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동석 회장은 “임신 중절수술에 대한 합법화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낙태죄 처벌에 관한 형법과 관련 모자보건법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현실과 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현재 헌법재판소에서 낙태 위헌여부에 대한 헌법소원 절차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당장의 입법미비 해결에 노력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17일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 일부 개정안을 공표·시행하면서 ‘형법 제270조를 위반하여 낙태하게 한 경우에는 자격정지 1개월에 처한다.’고 했다. ◆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규정한 인공임신중절수술 전면 거부 이에 김 회장은 “산부인과 의사를 비도덕적이라고 낙인찍고 처벌의 의지를 명문화했다.”면서 “산부인과병의원의 폐원이 개원보다 많은 저 출산의 가혹한 현실을 마다
2018-08-28 09:11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실외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내 미세먼지는 △실외 먼지 유입 △주방 조리 △실내 활동 △실내 흡연 등으로 발생하는데, 이에 대한 경각심 · 이해도를 높이고 저감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 2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미세먼지로 인한 거주자 건강문제와 법 제도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임영욱 교수가 '실내 미세먼지의 건강 영향과 대책' 주제로 발제했다. 임 교수는 "2012년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일반인들이 미세먼지를 인지하게 됐다. 그런데 이 미세먼지가 어디에서 발생해 어떠한 피해를 일으키는지 정확히 규명된 바는 없다."면서, "미세먼지의 성상은 전부 다르다. 그때그때 발생한 미세먼지는 전부 다 다르다고 이해해야 한다. 이러한 다양성을 감안해 충분히 조사돼야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충분한 자료가 없다."라고 입을 열었다. WHO(세계보건기구)는 2014년 보고서에서 2012년 기준 실내 · 외 대기오염으로 인한 한해 사망자 수를 각각 430만 명과 370만 명으로 추산했다. 임 교수는 "WHO가 발표한 사망자 수 대부분은 요리 · 난방에 대한 것으로, 가축의 대
2018-08-28 06:00격오지 등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방법론에서 보건복지부와 의사단체 간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보도설명자료에서 원격의료와 관련한 보건의료정책의 방향에 대하여 ▲원칙적으로 현행법상 허용되고 있는 ‘의사-의료인 간 원격의료(원격협진)’의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의료접근성․효과성 강화를 모색 ▲예외적으로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하여 격오지 군부대 장병, 원양선박 선원, 교정시설 재소자 및 도서·벽지 주민 등 대면진료가 불가능하거나 매우 곤란한 경우에 국한하여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원격진료)’ 도입방안을 검토한다고 했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필요한 의료법 개정에 대해서는 국회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추진하고, 기술적·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해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지난 24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의사-환자간 대면진료의 원칙을 훼손하는 원격진료에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원격진료의 문제점은 ▲오진에 따른 환자의 건강권 침해(환자 안전), ▲개인정보 보호 문제, ▲기기 구축비용, 과잉진료 유발 등으로 인한 비용 부담 문제 및 국민 비용부담 가속, ▲1차 의료 악화와 의료전달체
2018-08-28 05:50‘글리벡’의 개발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치료에 혁신적인 치료효과 향상을 불러온 노바티스가 차세대 티로신키나제 억제제(TKI)로 개발한 ‘타시그나’로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목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일명, ‘기능적 완치’라는 새로운 치료목표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기능적 완치(Treatment-free remission, TFR; 무치료 관해)란 환자가 깊은 분자학적 반응(deep molecular response, DMR) 유지상태에 도달한 이후 약물 치료를 중단해도 치료 없이 분자학적 반응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암 치료에서 ‘기능적 완치’는 새로운 치료목표로 제시되고 있다. 방영주 서울의대 종양내과 교수는 올해 초 고가 항암제에 관한 국회 포럼에서 항암제 사용 후 환자가 관해 상태를 유지할 경우 약제를 중단하고 상황을 지켜볼 수 있는 유연한 약제 급여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한 바가 있다. 최근 들어 혁신 신약이 많이 등장하며 암 치료 분야에 치료 효과가 상당히 개선된 바, 관해 상태에 도달한 환자에서 약제를 중단할 수 있는 유연한 급여기준을 마련해야 국내 암 치료 분야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취지다.…
2018-08-28 05:40환경부 ·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사)한국환경건축연구회가 주관하는 '미세먼지로 인한 거주자 건강문제와 법 제도 개선방안' 토론회가 2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임영욱 교수가 '실내 미세먼지의 건강 영향과 대책' ▲김영종 서울시 종로구청장이 '도시 미세먼지 저감정책 추진 사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윤규 박사가 '실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 ▲환국환경건축연구원 김성완 박사가 '실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한 녹색건축인증 기준 개선 방안'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패널토론에는 ▲국토교통부 송시화 녹색건축과장 ▲환경부 조현수 환경연구개발과장 ▲순천향대학교 보건행정경영학과 강은정 교수 ▲서울교통공사 건축2사업소 김태윤 차장 ▲에코맘코리아 하지원 대표가 참석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실내공기 질이 거주자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실내공기 질의 효율적 관리는 시급한 과제이다. 그간 공기청정기를 통해 실내공기를 개선하려 했다면, 이제는 사람들이 직접 호흡하는 공기가 깨끗하게 관리되도록 건축물을 설계 · 관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2018-08-27 14:24대웅제약 윤재승 회장이 YTN이 보도한 막말 논란 보도와 관련하여 27일 공식 입장을 전했다. 윤재승 회장은 "먼저 YTN에서 보도된 저의 언행과 관련하여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있으며, 업무 회의와 보고과정 등에서 경솔한 자신의 언행으로 당사자뿐만 아니라 회의에 참석하신 다른 분들께도 상처를 드렸다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 윤 회장은 "저는 오늘 이후 즉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 저를 믿고 따라준 대웅제약 임직원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윤 회장은 "앞으로 대웅제약은 전승호, 윤재춘 공동대표중심의 전문경영인 체제 하에, 임직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대웅제약을 아끼고 성원해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했다.…
2018-08-27 13:30"문재인 정부의 이번 보건의료 규제완화 정책은 국민을 위한 게 아니라 기업을 위한 것이다." 2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 혁신성장론,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신의료기술의 의료현장 진입 규제 완화와 산업 · 병원 간 협력 강화가 환자 안전에 미칠 영향' 주제로 발제를 맡은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건의료단체연합) 정형준 정책실장(이하 정 실장)이 이 같이 말했다. 문재인 정부는 7월 19일 '혁신성장 확산을 위한 의료기기 분야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에 이어 20일 '바이오 · 메디컬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의사 양성 및 병원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정 실장은 박근혜 정부 당시 추진했던 의료민영화 정책과 맥락을 같이하는 보건의료 규제완화책이라고 지적했다. 정 실장은 이번 규제완화책의 문제점으로 ▲한층 더 한 선진입 · 후평가 개념 도입 ▲신의료기술평가 무력화 ▲보건의료 부분 기업 친화 선언 ▲영리 자회사를 허용하는 병원 영리화 가속화를 언급했다. 선진입 · 후평가 제도에 대해 정 실장은 "정부는 안정성 우려가 적은 의료기술을 언급했지만, 의료기술은 안전성뿐만 아니라 비용효과성 ·
2018-08-27 13:2027일 보건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보건복지부가 낙태를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규정하고, 행정처분 1개월을 집행하게 됨에 따라 산부인과의사들이 낙태전면중단 선언을 내일(28일)하게 됐다. 이밖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대구시 교육청과 병원학교 신설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지난 24일 가졌다. 서울대병원은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종합병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3년간 가톨릭성모병원에서 봉직한 최남용 교수가 굿닥터튼튼병원에 새 둥지를 틀었다. ◆ 직선제 산의회, 내일(28일) 낙태 전면 중단 선언 기자회견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직선제 산의회)가 8월 28일 오전8시에 대한의사협회 임시 회관(서울 용산구 청파로 40 삼구빌딩 7층)에서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규정한 인공임신중절수술(낙태) 전면 중단 선언’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미 지난 2016년 12월에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회원투표에서 낙태가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포함되면 낙태수술을 거부하기로 했다. <관련기사불법 중절수술 전면금지로 ‘준법 진료’ 찬성 91.7%>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 일부 개정안을 지난 8월 17일 자로 공표·시행했다
2018-08-27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