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가 경쟁품목인 MSD ‘키트루다’를 제치고 치료가 어려운 소세포폐암 분야 선점에 성공했다. 17일(현지시각) BMS는 자사의 항 PD-1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가 미 FDA로부터 백금기반 화학요법과 1회 이상 다른 치료요법에도 질환이 진행된 전이성 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고 전했다. 이로써 ‘옵디보’는 소세포폐암 치료에서 승인된 최초의 그리고 유일한 면역항암제로 등극했다. 참고로 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10~1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비소세포폐암에 비하면 발병 자체가 적긴 하지만, 확장된 단계 혹은 4기 소세포폐암은 진단 시부터 5년 생존률이 약 2%일 정도로 치료가 어려운 공격적인 질환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승인은 1/2상 임상시험의 객관적반응률(ORR)과 반응지속기간(DOR)을 바탕으로 한 신속심사로 이뤄졌으며, 참여 환자의 약 12%만이 치료에 반응했지만 반응 환자에서 반응지속기간 중앙값은 17.9개월로 나타났다. 이번 ‘옵디보’ 승인에 대해 밴더빌트 대학교 메디컬센터의 리오라 혼(Leora Horn) 박사는 "종양학자들이 특정 암에 접근하는 방식에 있어 면역-종양학적으로 큰 혁신이 있었지만
2018-08-20 05:40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27일(월)부터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s://nip.cdc.go.kr)를 통해 영문 예방접종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아래 별첨, 예방접종증명서 발급서비스 이용방법) 영문 예방접종증명서는 해외유학 등에 필요한 서류인데, 그동안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야만 발급받을 수 있었다. 연간 약 4만 명이 보건소에 방문해 발급받았는데, 이번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통해 신청자 및 보호자의 번거로움과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예방접종증명서는 예방접종명, 접종차수, 접종일자, 접종기관 등이 기록된 서류이다. 예방접종 내역은 예방접종을 시행한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에 전산 등록한 자료다. 전산 등록된 접종내역에 한해서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오는 8월27일부터 영문 예방접종증명서 발급이 필요한 경우,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개인정보 및 자녀정보 등을 등록하면 바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 발급을 위해서는 공인인증서를 통한 신청인의 본인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주소와 영문이름을 직접 입력하여 신청내역을 작성하여야한다. 예방접종도우미에서 발급한 증명서는
2018-08-20 05:30낙태가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명시됐다. 이에 산부인과의사단체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2년 넘게 진행했던 행정예고 기간임을 강조했다. 17일 보건복지부 산부인과의사단체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17일 '낙태'를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규정한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을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산부인과의사단체는 공포 전 사전 상의나 통보도 없었고, 헌번재판소 판단을 기다리지 않은 부분에 대해 유감과 의문을 표했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원영석 총무이사는 “왜 전문가단체와 상의도 없이 통과시켰나? 오늘(17일) 공포 시행에 앞서 특별하게 (직선제 산의회에) 의견을 조회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2년전 행정예고 이후 까마득히 있고 있었다. 전(2016년 9월)에 행정예고에 의견도 보냈고, 정부와 각을 세웠다. 2년전이다.”라고 언급했다. 원 총무이사는 “낙태를 규정한 형법 270조는 헌법재판소에 가있다. 그 결과를 보고 나서, 전문가단체와 상의해야 하지 않나? 왜 급하다고 뇌관을 건드렸을까?”라고 반문했다. 간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이기철 산부인과의사회 수석부회장은 “(17일 공포 시행은) 상당히 황당하다. 왜냐면 조만간 형법…
2018-08-18 06:00지난 5월 식약처가 국내 의료기기 업체 최초로 뷰노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의료영상분석장치 소프트웨어 ‘뷰노메드 본에이지(VUNOmed-BoneAge)'를 허가한 이래, 17일 현재까지 루닛과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이 각각 개발한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와 ’제이비에스-01케이(JBS-01K)‘가 허가를 받으며 총 3건의 허가가 이루어진 상황이다. 하지만 허가 이후에도 시장 진입까지는 ‘신의료기술평가’라는 난관에 봉착하며 실제 상용화는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때문에 지난 7월 보건복지부 등 정부 관계부처는 혁신·첨단의료기기의 시장 진입 지원 방안을 담은 ‘혁신성장 확산을 위한 의료기기 분야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을 발표하며 심평원이 혁신·첨단의료기기의 조기 시장진입 절차를 마련한다고 전했지만, 내년 1월부터 추진될 예정으로 현재까지 허가된 AI 기반 의료기기의 연내 시장 진입은 미지수다. 17일 식약처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 ’루닛‘과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이 각각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의료영상검출보조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와 의료영상진단보조소프트웨어 ’제이비에스-01
2018-08-18 05:50최근 응급실 폭행 · 협박 사건이 가시화되면서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토론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폭행 방지 대안의 윤곽이 점점 구체화됨에 따라 반의사불벌죄 조항 삭제, 경비업법 개정, 응급실 폭력에 대한 경찰 대응 지침서 마련, 주취자 관리료 신설 등이 법 · 제도로 조속히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안전한 의료 환경을 위한 의료인 폭행방지 긴급토론회'에서 대한응급의학회 류현욱 법제이사(경북대병원)가 '의료인 폭행 실태와 문제점 및 관련 정책 · 법안 발의 현황' 주제로 발제했다. 류 이사는 "최근 화제 되는 응급실 폭력은 최근의 문제가 아닌 수십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사건이다. 그간 법 · 제도 개선이 아주 없는 건 아니었다. 벌칙 조항의 벌금 · 징역형은 조금씩 증가해왔다. 그런데 실효성이 있었는지는 의문이다."라면서, "처벌 이전에 사고를 예방할 사회적 인식 전환 및 문화 조성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미국 · 일본 등의 선진국과는 달리 응급실 문턱이 상당히 낮은 탓에 응급실에는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환자를 포함하여 응급 ·…
2018-08-18 05:4017일 오전에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낙태를 비도덕적 진료행위 중 하나로 규정하고, 자격정지 1개월 행정처분을 한다는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 일부 개정안을 2018년 8월 17일부터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17일 오후 성명서를 발표한 간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기존 대한산부인과의사회로서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대응하는 표현임, 편집자 주)는 이번 고시는 산부인과의사를 범죄집단으로 규정한 거로 보았다. 간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간선제 산의회)는 “산부인과 의사는 전문적이고 의학적인 판단을 통한 충실한 조력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태문제에 있어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그에 따른 책임을 부담해야한다는 식으로 법 적용을 강요당한다.”고 지적했다. 간선제 산의회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여성과 그들의 건강을 돌봐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피할 수 없는 양심적 의료행위를 할 수 밖에 없는 산부인과 의사들을 범죄 집단인 양 사회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고시는 사회적 분위기와도 엇나가는 거라고 했다. 간선제 산의회는 “최근 여성단체 등에서 낙태죄를 폐지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인해 인공임신중절을 금지하는 현
2018-08-17 20:5117일 오전에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낙태를 비도덕적 진료행위 중 하나로 규정하고, 자격정지 1개월 행정처분을 한다는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 일부 개정안을 2018년 8월 17일부터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진료 중 성범죄를 범한 경우 자격정지 12개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여 마약 또는 향정신의약품을 투약 또는 제공한 경우 자격정지 3개월 ▲약사법에 따른 허가나 신고를 받지 않은 의약품을 사용하거나, 변질·오염·손상되었거나 유효기간 또는 사용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사용한 경우 자격정지 3개월 ▲형법 제270조를 위반하여 낙태하게 한 경우 자격정지 1개월 ▲그 밖의 비도덕적 진료행위를 한 경우 자격정지 1개월이다. 이에 17일 오후에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직선제 신의회)는 성명서에서 “잠재적 범죄자가 되지 않기 위해 보건복지부의 고시가 철회될 때까지 낙태수술 전면 거부를 선언할 것이다.”면서 “이에 대한 모든 혼란과 책임은 복지부에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관련, 직선제 산의회 원영석 총무이사는 메디포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낙태수술 전면 거부 선언은 최후통첩 형식으로 디데이를 정할 것이다. 아직…
2018-08-17 20:36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상진 의원(자유한국당 · 경기 성남 중원)이 주최하는 '안전한 의료 환경을 위한 의료인 폭행방지 긴급토론회'가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류현욱 대한응급의학회 법제이사가 '의료인 폭행 실태와 문제점 및 관련 정책·법안 발의 현황' 주제로 발제하며, 이어지는 토론에는 ▲전선룡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 ▲박진식 대한병원협회 정책부위원장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이용환 법무법인 고도 변호사 ▲박재찬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이 참석하여 다양한 대책 · 대안을 모색한다. 신상진 의원은 개회사에서 "의료현장에 있는 의료인에게 폭행이 가해지면 환자를 정상적으로 치료할 수 없고, 환자의 건강 ·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 내몰릴 수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의료인의 안전 · 인권은 물론, 상태가 위중한 환자를 치료하는 응급실 · 병원에서 의료적 도움이 절실한 환자가 적시에 적절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권리를 지킴으로써 모두에게 안전한 의료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2018-08-17 14:28관상동맥질환의 중등도 위험 환자군에서, 심근 SPECT군에 비해 CT 조영술군이 더 비용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 연구팀이 관상동맥질환 진단법 간 비용 효과를 분석한 연구 논문이 유럽심장학회에서 발간하는 심혈관영상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Cardiovascular Imaging)에 게재됐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중등도 위험군 흉통환자에서 관상동맥 CT 조영술과 심근 SPECT 검사 간의 비용효과분석' 논문은 사전 평가상 중등도의 심혈관 질환이 예상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다기관 무작위배정 임상시험 자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청구자료 및 통계청 사망자료를 연계하여 비용 효과를 분석했다. 관상동맥 CT 조영술은 인체에 조영제를 넣고 방사선을 이용해 사진을 찍어 관상동맥의 해부학적 정보를 평가하는 검사이며, 심근 SPECT 검사는 방사선 물질을 주입해 심근에 도달하는 정도에 따라 심근이 회복 가능한지를 파악하는 검사이다. 분석 결과, CT 조영술군과 심근 SPECT군 모두 검사 후 1년간 심혈관 사건 발생과 삶의 질(QALYs)에는 차이가 없었다. 반면 입원비, 약제비 등을 포함한 1인 평균 총의료비용
2018-08-17 12:1817일(오늘)부터 의사가 형법 제270조를 위반하여 낙태하게 한 경우 자격정지 1개월에 처하게 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의료법 개정에 따른 행정처분 기준을 마련하고, 비도덕적 진료행위의 유형을 세분화하여 처분 기준을 정비하는 등 현행 제도의 미비점을 개선·보완한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 일부 개정안을 2018년 8월 17일부터 공포·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정처분 규칙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래 별첨,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개정안 전문) 먼저 비도덕적 진료행위 유형 세분화 및 행정처분 기준을 정비한 내용을 보면, ▲진료 중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2조제1항제3호를 위반하여 성범죄를 범한 경우 자격정지 12개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32조제1항을 위반하여 처방전에 따르지 아니하고 마약 또는 향정신의약품을 투약 또는 제공한 경우 자격정지 3개월 ▲약사법에 따른 허가나 신고를 받지 않은 의약품을 사용하거나, 변질·오염·손상되었거나 유효기간 또는 사용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사용한 경우 자격정지 3개월 ▲형법 제270조를 위반하여 낙태하게 한 경우 자격정지 1개월 ▲그 밖의 비도덕적 진료행위를 한 경우 자격정지 1개
2018-08-17 09:49경희대학교한방병원 중풍센터 정우상 · 권승원 교수팀(공동연구 조기호 · 문상관 · 진철 교수)이 뇌졸중 재발률을 낮추는 한약 '청혈단'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14일 경희의료원이 전했다. 청혈단은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중풍센터와 한약물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한약이다. 청혈단은 ▲항고지혈증 ▲항고혈압 ▲항동맥경화증 등의 효과를 보이며, 특히 혈관탄력성 유지 시 도움을 준다. 정우상 · 권승원 교수팀은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소혈관성 뇌경색 환자 4백 명 대상 추적관찰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청혈단을 단독 복용하거나 양약과 함께 복용한 환자는 양약만으로 치료한 환자보다 재발률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총 5년간의 관찰 결과, 청혈단 복용 환자 195명 중 6.2%인 12명에게만 재발이 나타났음을 확인했다. 이는 양약 단독 치료 시 9~15%의 재발률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로, 소혈관성 뇌경색 치료에 청혈단이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동양인은 소혈관성 뇌경색이 자주 발생하는데 이는 높은 혈압에 의해 혈관벽이 점차 두꺼워져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소혈관성 뇌경색 치료에는 항혈전효과가 강한 약물보다는 혈관벽이 두꺼워지는 것을…
2018-08-17 09:39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7년 8월 9일 비급여를 전면 급여화하여 건강보험의 보장률을 70%까지 올리겠다는 급진적 보장성 강화 정책을 내놓았다. 일명 문재인 케어이다. 이후 1년이 지나는 동안 문재인 케어는 착착 진행 중이다. 기본적으로 ▲치료에 필요한 의학적 비급여를 적극적으로 건강보험 영역으로 편입하고 국민에게 부담이 큰 3대 비급여를 해소하기 위해 MRI·초음파 등 비급여의 단계적 급여화, 선택진료 폐지, 상급병실 급여화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 중이며 ▲대상자별 의료비 부담 경감 및 의료 빈곤 위기 대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취약계층(노인·아동·여성 등) 본인부담 경감 및 본인부담 상한제 개선, 재난적의료비 지원 제도화 등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8월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급진적 보장성 강화정책(문재인 케어) 변경 요구 기자회견’에서 “올해 9월 안에 국회, 정부, 청와대와 함께 문재인 케어(급진적 보장성 강화 정책) 변경 문제의 해결을 위한 회의를 개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진정성을 지니고 대화에 임하겠지만 대화에 의한 해결이 불가하다고 판단될 때에는 불
2018-08-17 06:00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속적인 당기순이익 발생 및 순금융자산의 증가와 관련하여, 지출예산의 과다추계 · 수입예산의 과소추계 등을 지양하고 적정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예산정책처(이하 국회예산처)가 지난 13일 발행한 '2017회계연도 공공기관 결산 분석보고서 Ⅱ'에서는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결산상 문제점이 중점 분석됐다. 심평원의 당기순이익은 최근 5년간 133억 8,800만 원에서 1,058억 8,300만 원 수준으로 발생했으며,2017년도에는 581억 9,2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했다. 지속적인 당기순이익 발생 등에 따라 심평원의 순금융자산은 2013년 258억 6,600만 원에서 2017년 810억 100만 원으로 총 551억 3,500만 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심평원의 수지차 결산액은 2015년 470억 원에서 2017년 1,034억 원으로 확대됐으며, 2016 · 2017년도 수입은 이자수입 및 위탁심사수수료 등 자체수입을 중심으로 결산액이 예산액에 비해 각각 18억 원 · 36억 원 발생했다. 특히, 심평원 일반회계의 지출예산 집
2018-08-17 05:502018년 DPP-4 억제 기전 당뇨 치료제 시장에서 작년과 다름없이 MSD의 '자누비아' 패밀리가 가장 큰 원외처방실적 비중을 차지하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PP-4 억제제 단독제로서는 베링거인겔하임의 '트라젠타'가, 메트포르민과의 복합제 서방정으로는 LG화학의 '제미메트 서방정'이 가장 많은 실적을 나타내며 상위 3개사 제품이 골고루 분포했다. 16일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국내 판매 중인 오리지널 DPP-4 억제제 원외처방실적을 살펴본 결과, MSD의 '자누비아', '자누메트', '자누메트 엑스알'이 7월 기준 월 원외처방액 약 132억 3백만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타글립틴' 단일제인 '자누비아'는 36억 7,200만 원을, 메트포르민과의 복합제인 '자누메트'와 서방정 '자누메트 엑스알'은 둘이 합쳐 약 95억 3천만 원의 월처방실적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베링거인겔하임의 '트라젠타' 라인이 약 96억 2,500만 원의 월처방액을 기록했지만, '트라젠타'가 약 48억 4,400만 원을 기록하며 DPP-4 억제제 단일제로서는 '리나글립틴'이 선두를 차지했다. 한편, LG화학의 '제미메트 서방정'은 DPP-4
2018-08-17 05:40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최근 SBS를 통해 제기된 국립대병원 수술실에서 간호사의 수술봉합 행위에 대해 의료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것이다.”라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SBS는 ‘수술실서 의사가 할 일을 간호사가...불법 만연한 국립대병원’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복지부는 16일 해당 보건소에 무면허 의료행위 여부를 조사하도록 하고, 향후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고발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일부 병원에서 운영하는 ‘PA(Physician Assistant)’가 의료법 업무범위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PA는 우리나라에 존재하지 않는 제도이다.”라고 강조하면서, “합법적인 ‘진료보조행위’와 불법인 ‘무면허의료행위’만 있을 뿐, 별도의 교육과정을 거쳐 운영되고 있는 해외의 PA직역과 국내의 무면허 의료행위는 구분하여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의료법 위반사항은 신고 및 인지 즉시 원칙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환자 안전을 위해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을 위한 의료계의 적극적인 신고 및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복지부는 또한 “직역 간 업무범위가 모호한 행위들에 대해서는, 관련 단
2018-08-16 18:25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어려운 이웃과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부족한 혈액수급에 도움을 주기위해 16일 병원 본관 앞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방학기간을 맞아 원활한 혈액수급을 지원하고 소중한 생명나눔 사랑실천운동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전북대병원에서는 2006년부터 올해까지 12년 동안 학생들의 방학기간을 이용해 하절기와 동절기 두 차례씩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랑의 헌혈운동에는 병원 직원을 비롯해 내방객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운동에 동참해 고귀한 사랑을 실천했다. 모아진 헌혈증은 사회복지후원회를 통해 수혈이 필요한 불우 환우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남천 병원장은 “환자들의 귀중한 생명을 살리고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해준 직원과 내방객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헌혈이 수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8-16 18:09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모처럼 의료법 개정법률안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16일 의협 용산 임시회관에서 정성균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명수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반의사불벌죄 단서 조항을 삭제하고,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을 이유로 형을 감경하지 아니하는 내용의 단서 삽입(안 제87조제1항제2호)’에 찬성 입장이다.”라고 했다. 앞서 ▲이명수 의원은 지난 7월31일 상기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고, ▲지난 8월7일 보건복지부가 의협에 이 개정안에 대한 검토의견을 요청했으며, ▲의협은 지난 8월8일 산하단체 의견을 조회 했다. 각시도의사회, 대한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각과개원의협의회,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등의 의견은 찬성이었다. 이에 의협은 16일 상임이사회에서 오는 21일 찬성 의견을 보건복지부 국회 등에 제출키로 했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하는 의료기관의 특수성상 반의사불벌죄를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정성균 대변인은 “실제 반의사불벌죄의 경우 피해자의 의사에 따라 처벌이 이루어진다는 점이 해당 범죄를 경미한 범죄로 인식시키는 문제가 있다. 수사기관으로 하여금 피해자와 가해
2018-08-16 14:0014일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는 '2017회계연도 결산 100대 문제사업' 자료집을 만들어 모든 상임위원에게 배포했다. 본 자료집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공약 이행이라는 명목하에 강제 추경 편성을 시도했으나 추경 후 예산 실집행률이 저조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계약직 사무실무원이 전체의 35.6%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 · 양천갑 당협위원장)이 16일 '2017회계연도 결산 100대 문제사업' 중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문제 사업을 공개했다. ◆ 무리한 공약 이행에 몰두하다 저조한 집행률 자초한 복지부 복지부는 공약 이행이라는 명목하에 강제 추경 편성을 시도했으나, 추경 후 예산 실집행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치매책임제'를 자신한 정부의 공약 추진을 위해, 복지부는 치매안심센터 설치와 치매안심병원 확충비용으로 총 2,032억 원을 증액했다. 그러나 치매안심센터 설치비의 실집행률은 2.9%에 불과하며, 운영비도 집행도 37.5%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센터 설치와 병원 확충에 장기간 소요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무리한 공약 설정으로 억지 추경을 감행한 셈이다. 공공일자리…
2018-08-16 10:27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심사평가연구소의 기능 · 역할 중복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양 연구기관을 통합하자는 제안도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공단에서는 통합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단호한 태도로 논란을 일축했다. 공단 출입기자협의회가 지난 14일 오전 11시 원주시 소재 공단 본부에서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하 연구원) 이용갑 원장(이하 이 원장)과 브리핑을 진행했다. 서두에서 이 원장은 "우리 연구원은 공단의 부설 조직으로, 정책 · 연구개발 파트에 속해 있어서 인력관리실 · 경영지원실의 거의 모든 업무에 관여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사업부서가 아니라 연구개발 부서이기 때문에 각 실에서 추진하는 업무에 대해 공동작업 · 선행작업 · 후속작업 방식으로 관여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이 원장을 비롯하여 △정해민 부원장 △서남규 의료비분석실장(이하 서 실장) △정현진 보험급여연구실장 △이정석 장기요양연구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오간 질의 및 답변을 메디포뉴스는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이 원장 외 서남규 실장의 답변은 앞에 서 실장을 붙였다. ◆ 연구원의 기능 · 역할은?…
2018-08-16 06:00셀트리온, 휴온스글로벌, 및 자회사, 메디톡스, 한올바이오파마 등이 2018년 2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전년 대비해 7% 성장한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휴온스글로벌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메디포뉴스가 지난 번 보도한 국내 매출순위 10위 안에 드는 상위사 외 14일 기준 2분기 실적을 공시한 국내 제약사들의 성적표를 모아봤다. 셀트리온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634억 원, 전년 대비 7% 상승 셀트리온은 2018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634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0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7% 감소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지속적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 및 미국시장 판매 확대, ▲지난해 4월 유럽에서 판매에 돌입한 혈액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시장점유율 확대 등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증가로 인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2분기 전체 매출 비중에서는 '램시마'와 '트룩시마'가 각각 24%와 57%를 차지해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 외 19%는 기타 CMO 등 용역서비스 매출 및 자회사
2018-08-16 0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