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우리나라 백신이 UN에 납품될 경우 세계보건기구(WHO) GMP 현장실사를 면제받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WHO와 업무협약을 스위스 제네바에서 12월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은 우리나라 백신 안전관리 체계를 WHO가 공식 인정한 것으로 UN이 주관하는 백신 조달시장에 신속한 진입이 가능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 등 UN산하기관은 품질, 안전성·유효성 등에 대한 WHO 사전적격성평가(PQ)를 통과한 백신에 한해 국제 입찰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전 세계 어린이 접종백신 물량의 60%가 유니세프를 통해 공급되고 있어 WHO PQ 인증은 백신 수출 교두보 확보에 중요하다. 협약 주요내용은 ▲식약처 GMP실사보고서로 WHO실사면제 ▲PQ 인증 백신에 대한 안전관리 정보교환 ▲상호 교환 정보에 대한 기밀 유지 등이다. 식약처는 WHO PQ 인증을 신청하는 업체에 대한 GMP 조사보고서를 WHO에 제공하고 WHO는 해당보고서로 현장조사를 대체하게 되어 PQ인증기간이 6개월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WHO PQ 인증을 받으려는 국내 개발 백신의 허가·심사자료, 국가검
2016-12-09 09:24머크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SLE) 환자를 대상으로 아타시셉트의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한 다기관 Phase 2b(2상) 임상시험인 ADDRESS II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표준요법으로 치료 중인 환자를 무작위로 배정해 24주간 매주 아타시셉트 또는 위약을 투여했다. 1차 평가지표는 24주째 복합 SLE 반응 지수(SRI)-4로 정의한 임상적 반응에 도달한 환자 비율로 정했다. 2차 평가지표는 SLEDAI 악화 지수 (SFI) 또는 BILAG로 평가한 SRI-6 반응률과 중증 악화까지 걸리는 시간 등으로 정했다. 연구 결과는 전체적으로 1차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했지만 치료 개시일을 기저점으로 사전에 정의된 1차 평가지표의 민감도 분석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아타시셉트에서 우수했다. BILAG A 악화는 아타시셉트 75 mg 치료군에 서 위약 대비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며, 아타시셉트 150 mg 치료군에서 중증 SFI 악화가 감소했다. 질환 활동도가 높은 환자(HDA; SLEDAI-2K≥10)를 대상으로 사전에 정의된 하위 분석 결과 아타시셉트의 치료 효과가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주째 SRI-6 반응은 아타시 셉트 150…
2016-12-09 09:09인하대병원 이비인후과 동문회(회장 전용선(인천 동구 송림이비인후과원장))가 최근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측에 교육 진료용 최신 초음파의료기기를 기증했다. 인하대병원에서 개최된 기증식에는 김영모 병원장, 인하대병원 이비인후과 김규성 주임교수 및 최정석교수, 인하대병원 이비인후과 동문회의 전용선 회장(동구 송림이비인후과원장) 및 김경태 총무이사(부평구 코코 이비인후과원장)이 참석해 진행되었다. 이날 전달된 초음파 장비는 알피니온사의 최신형 초음파장비로 인하대병원 이비인후과 동문 개원의 7명을 비롯한 회원들이 구입하였으며, 앞으로 인하대병원에서 진료와 교육의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용선 회장은 “이번에 기증하는 초음파 장비는 이비인후과 동문의 정성을 모은 것으로, 앞으로 전공의 후배들이 이를 잘 활용하여 훌륭한 이비인후과 의사로 성장하여 인천지역 사회에 기여하기 바라는 선배들의 마음이다.”라며 “앞으로도 후배들이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 이비인후과 동문회는 지금까지 약 팔 천 만원의 연구비를 인하대병원측에 지정기탁금으로 기부해오고 있다.
2016-12-09 09:09보건복지부가 비급여에서 치료재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 보장성 강화에 걸림돌이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복지부는 향후 치료재료 원가분석을 위해 주요국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또 약제 관리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전체 약품비를 관리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는 계획이다. 당장은 사용량-약가 연동제의 최대 인하 비율인 10%를 올리는 것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8일 원주 본원 대강당에서 ‘치료재료 및 약제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지속가능한 보편적 건강보장 실현’을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복지부에서는 보험급여과 변루나 서기관과 보험약제과 고형우 과장이 각각 치료재료와 약제 토론자로 참석했다. 먼저 치료재료 관리는 최근 1회용 주사기 재사용에 따른 C형 감염 발생 등으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변루나 서기관은 “금일 해외 연자 발표 내용 중 치료재료의 비용효과성 평가방법, 의료기관에 등재되지 않은 치료재료의 등록 의무화 방안, 의료기기협회와 협업을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 등은 우리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고무적인 의견”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장성 강화와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급여화 노력을 굉장히 해왔다
2016-12-09 06:00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핫한 트렌드 중 하나는 바이오시밀러이다.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가 큰 성장을 거둔데 이어 내년에는 미국 시장도 열릴 예정이다. 이로인해 바이오시밀러에 강점을 지닌 국내 제약사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허가 현황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 주]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하면 연상되는 제약사는 셀트리온이다. 셀트리온은 유럽시장에서 램시마로 큰 성공을 거뒀으며 연내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미국 시장의 파트너가 화이자제약이기 때문에 자신감도 매우 큰 상황이다. 화이자로부터 최근 구매주문서(PO:Purchase Order)를 수령했고, 연내 통관 기준으로 약 2600억원 규모의 물량을 미국으로 출하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통관기준 해외수출 누적 수출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셀트리온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토종 바이오의약품 '램시마' 단일 제품 수출로만 이뤄낸 성과이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북미 시장은 바이오시밀러도 최대 시장으로 언급되고 있으며 셀트리온도 원활한 물량 공급과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램시마의 미국 시장…
2016-12-09 05:50규제기요틴 과제로 카이로프랙틱이 비의료인에게 허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의료계가 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6일 비의료인의 카이로프랙틱 허용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데 이어 8일 오전에 복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카이로프랙틱 허용과제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자문회의’에 참석, 반대 입장을 밝혔다. 회의에 참석 후 김주현 기획이사 겸 대변인은 거듭 반대 입장을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현행법상 의료기관내에서 모든 의료행위를 해야 함에도 자칫 국민 건강을 해롭게 하는 규제개혁은 협회는 반대해왔다.”고 전제했다. 김 대변인은 “현재도 도수치료를 통해 카이로프랙틱과 유사한부분에서 의료행위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새로운 영역을 신설하는 것은 규제를 푸는 것과는 다르다고 여긴다. 향후 규제기요틴과 관련된 부분은 전문가 단체로서 목소리를 계속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규제기요틴 과제로 카이로프랙틱 비의료인 허용이 타당한지에 대한 연구용역결과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용역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김 대변인은 “의료인이 연구자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래서 연구 결과에 대해 지적된 부분이 많았다.”고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카이
2016-12-09 05:40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1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방배동 협회 4층 강당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원장 조용범)과 함께 ‘2016 제2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Bio-Pharma Tech Concert)’를 개최한다. 지난 7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바이오파마 테크 콘서트는 미래부의 기초, 원천 RD 지원사업 중 제약·바이오분야의 연구성과를 산·학·연 연구자들 간에 공유하고 비즈니스 모델 및 기술 사업화로 발전시키는 기회의 장이다. 실제로 이전 행사에서 소개된 의약품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협약이 체결되는 등 기술 사업화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행사는 ‘약제내성 극복 항인플루엔자 치료제 개발’에 대해 조원제 전남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의 발표를 시작으로, 박귀덕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생체재료연구단 박사의 ‘세포 및 약물 전달이 가능한 조직재생 패치소재 개발’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권희충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생명기초연구부 박사가 ‘HSV/adaptor이용 암세포 표적 유전자 치료제’에 대해, 정준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 바이러스(MERS-CoV)치료용 항체’를 소개한다. 박철승 광주과학기술원 생명과
2016-12-08 16:47인플루엔자 환자 수 급증에 따른 보건당국의 유행주의보 발령과 맞물려 국산 독감치료제인 한미약품의 ‘한미플루’가 주목 받고 있다. 한미플루는 수입약인 타미플루의 염을 변경해 개량신약에 준하는 자료제출의약품으로 허가 받은 독감치료제로, 타미플루 물질특허가 끝난 지난 2월 27일 단독 출시된 바 있다. 보건당국이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면 65세 이상 어르신,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만기(생후) 2주부터 9세 이하의 영유아 및 어린이, 임신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독감 증상으로 진료를 받을 경우 한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해당 환자는 약값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한미플루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시 수입약 품귀현상 등으로 의료진 및 환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한미플루는 모두 국내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빠르고 원활한 공급이 가능해 이 같은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미플루는 캡슐 제형 외에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현탁용분말(물에 섞어 복용)’ 제형도 출시되어 있다. 한미플루 현탁용분말은 물에 섞은 후에도 맑은 용액상태가 유지되고 농도가 균질해 정확한 용량의 투약이 가능하며, 종합과일향을 첨가해…
2016-12-08 16:47그동안 있으나 마나했던 촉탁의제도가 개선돼 지난 9월 초부터 시행 중이다. 개선 이전에 촉탁의제도는 의사에게 적정 비용을 보상하지 않아 형식적으로 유지돼 왔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적정 비용을 보상하는 것으로 촉탁의제도를 개선했다. 핵심은 노인요양시설 촉탁의에게 진료인원별비용으로 초진 시 14,410원, 재진 시 10,300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촉탁의는 월2회 방문진료 후 진료기록부에 건강상태와 치료에 관한 정보를 기록하고 필요한 경우 원외처방한다. 촉탁의가 건강보험공단에 비용을 청구하고, 공단에서 의사에게 지급한다. 개선된 촉탁의제도 시행 이후 개원가의 반응이 궁금했다. 얼마 전 결혼식에서 만난 의사A에게 촉탁의에 관심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그는 후배 의사와 함께 의료기관을 운영 중이다. 1달에 2번 하루 반나절 자리를 비워도 후배 의사가 환자를 볼 수 있으니 촉탁의에 관심을 가질 만한 여건이 갖춰진 의사이다. 그런데 그는 손사래를 치면서 ‘관심 없다.’고 말했다. 1명이 개원한 경우는 촉탁의를 하기에는 더더욱 여건이 안 된다. 또 다른 의사B는 “1인이 의료기관을 운영할 경우 촉탁의 활동을 하려면 1달에 2번 반나절은 자리를 비워야 한다. 문제는 환자가…
2016-12-08 16:38국민건강보험공단이 소위 알박기 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부인했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정보통신공사업체인 A사는 고소장 등을 통해 “지난 3월 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주한 스튜디오 방송장비 구축사업 1차 입찰에서 1순위에 선정됐으나, 이 사업이 방송장비 규격을 만들어준 B사를 염두에 둔 속칭 ‘알박기 입찰’이었음이 확인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공단은 8일 해명자료를 통해 “고소장을 제출한 정보통신공사업체 A사는 방송장비제공업체 B사와 컨소시엄 형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스튜디오 방송장비 구축사업 입찰에 응찰해 공사구축업체로 선정됐다”며 “선정된 후 B사 와의 이윤배분 문제로 서로 다툼이 생겨 방송장비를 제공하지 못하는 상황이 돼 결국 공사계약을 성립시키지 못하면서 사업을 지연시켰다”고 설명했다. 결국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입찰공고를 다시 진행해 B사와 관계없는 제3의 C업체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했다. 이후 공단이 계약 미체결로 A사가 예치한 입찰보증금을 회수코자 하자 A사는 건보공단이 B사만 공급이 가능한 장비를 납품 조건으로 하는 속칭 ‘알박기’라 주장하며 ‘입찰보증금 지급정지 가처분’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2016-12-08 16:36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8일 뇌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지멘스 헬스케어 한국법인(대표 박현구)과 의생명과학분야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개발해 최근 발표한 차세대 IT 솔루션인 ‘팀플레이(Teamplay)’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등 의생명과학분야의 신의료기술 및 임상적용을 위해 지멘스 헬스케어와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지멘스 헬스케어의 새로운 브랜드로,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영상과 진단기술, 이와 관련된 IT솔루션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협약에서 가천대 길병원과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가천대 길병원이 최근 국내 최초로 도입한 ‘IBM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 활용과 관련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도 최근 IBM 왓슨과 ‘5년간 인구집단 건강(population health) 관리’에 관한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의료진이 복잡한 만성질환 환자에 대해 인구 특성에 기반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제공하는 내용의 파트너쉽 체결이다. 가천대 길병원과 지멘스는 IBM 왓슨의 국제
2016-12-08 14:38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루트로닉은 8일 이사회를 열어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3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내용의 신탁계약을 SK증권과 체결했다. 취득 예상 수량은 전날 종가인 32400원을 기준으로 하면 약 9만2000주 규모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최근 진행한 유상증자는 주주들의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중장기적으로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여러 방안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대외적인 이슈로 회사의 가치가 저평가된 상황을 걱정하는 주주들의 우려를 알고 있다"며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1차적으로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번 자사주 취득과 함께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다른 방책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016-12-08 14:15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9일 양국의 주요 공중보건 과제 및 질병의 미래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프랑스 헬스케어 데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프랑스대사관과 FMAIK(French Medical Alliance in Korea)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양국 정부기관 및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항생제 내성, 간암, 결핵 등 주요 질병에 대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파비엥 페논(Fabien Penone) 주한프랑스 대사의 개회사로 시작 될 심포지엄의 첫 번째 세션은 ‘의료 시설내 다재내성 세균감염 관리’를 주제로 한 전문가 발표와 토의로 구성된다. 전 세계적인 도전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항생제 내성균의 확산 및 영향력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프랑스 비오메리으(Biomerieux) 마리-프랑수아 그로스(Marie-Francoise GROS) 이사,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석훈 교수, 질병관리본부 이광준 연구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장수진 박사가 항생제 내성균의 현황과 국내 항균제 내성 감시체계인 ‘GLASS(Global Antimicrobial Res
2016-12-08 14:15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대리처방과 진료기록부 허위작성, 줄기세포 불법시술, 각종 미용주사제의 무분별한 사용 등 최순실 사태로 드러난 일부 양방의료계의 부도덕한 폐단을 질타했다. 한의협은 8일 “이번 사태를 단순히 일회성 문제로 치부해서는 안되며, 국민건강을 위해 모든 양방병의원을 대상으로 관련사항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의협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모 양방의원은 대통령의 비급여 주사제를 제3자의 이름으로 대리처방 하고, 대통령 자문의였던 양의사는 대통령과 지인들을 진료하면서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며 “환자를 직접 진단하지 않고 의약품을 처방하는 대리처방은 의료법이 정한 예외규정을 벗어나 이뤄질 경우 환자에게 치명적인 위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리수술(일명 유령수술)’에 비유될 만큼 위험성을 내포한 범법행위”라고 지적했다. 진료기록부 허위작성 역시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의료인이라면 결코 윤리적으로 해서는 안 될 행태라며 실제로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한 대통령 자문의는 자격정지 75일의 처분을 받았다고 꼬집었다. 한의
2016-12-08 12:03고려대학교 구로병원(원장 은백린)은 6일 행정동 3층 회의실에서 인하대학교병원과 국산 의료기기 및 재생의학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중개 비임상·임상연구에 대한 협력공동 연구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공동 연구, 교육훈련 및 학술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활용 지원 등에 대한 활발한 연구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은백린 병원장은 “구로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 지원센터로 체외진단용기기 분야에서 특화된 인프라 및 연구지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금번 협약을 통해 연구중심병원의 중점 연구분야인 의료기기와 재생의학 분야에서 양 기관이 활발하고 진취적인 연구교류가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채승 연구부원장은 “산학연병의 각 분야에서의 기술 융합뿐만 아니라 협력기관들과의 끊임없는 교류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환자들에게 유용한 의료기기 개발 및 재생의학 치료기술로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201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구중심병원 지정이후, 연구 인력과 연구비 등
2016-12-08 12:03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주승재)은 12월 7일(수) 오전 10시30분 병원 2층 대강당에서 ‘2016 고혈압의 날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건강강좌에선 ▲고혈압 관리의 중요성(최준혁 심혈관센터장) ▲자가혈압측정을 이용한 고혈압 약물복용(주승재 교수) ▲고혈압 환자의 운동관리(한은영 심뇌재활센터장) ▲고혈압 환자의 올바른 식사(조안나 예방관리센터 영양사)의 강의가 진행가 진행됐다. 강의 후에는 식이체험행사를 진행해 참여한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강의에 앞서 고객들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과 미각(염도) 테스트를 실시했다.
2016-12-08 12:03건보공단이 비급여 진료비가 2009년 6조 2000억원에서 2014년 11조 2000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비급여율도 13.7%에서 17.1%로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종합병원급 이상 비급여 진료비 발생유형별 구성과 현황’ 연구결과를 8일 발표했다. 지속적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비급여진료비의 빠른 증가로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이 여전히 줄지 않아 비급여 관리방안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 국회, 언론, 시민단체 등에서 비급여관리에 대한 요구를 제기해왔지만 비급여 진료비에 대한 전체 현황 분석의 부재로 비급여에 대한 보장성 확대 및 비급여관리의 체계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공단에서 비급여 진료비의 발생유형별 세부 분류를 통한 현황 파악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서 향후 보장성정책 평가 및 비급여관리 방안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분석 자료는 2014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실태조사와 동시에 진행된 ‘비급여 상세내역 조사’에 참여한 15개 종합병원의 2014년(6월, 12월) 진료내역을 활용했다. 공단은 비급여 진료를 항목비급여, 기준초과…
2016-12-08 12:00빛고을전남대병원(병원장 민용일)이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여 의료서비스 질과 환자안전관리 수준의 우수함을 인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전남대학교병원, 화순전남대병원과 더불어 지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 만족도가 높은 의료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의료기관 인증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환자안전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의료서비스 수준 및 의료기관 운영 실태 등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지난해 5월부터 TF팀을 구성해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 강화를 위해 진료 등 각종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수차례의 자체평가를 통한 문제점 보완과 지속적인 교육 등으로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번 2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는 지난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4명의 의료기관인증원의 평가위원이 병원을 직접 방문해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지원체계 등 537개 항목에 걸친 병원 운영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조사가 이뤄졌다. 빛고을전남대병원 민용일 원장은 "전 직원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인증 이후에도 인증관리 계획을 수립,…
2016-12-08 11:31한미약품의 비만당뇨신약 HM12525A의 권리를 보유한 얀센은 “한미약품과 얀센의 파트너십은 여전히 굳건하며, 조속한 임상 진행을 희망한다”고 제약바이오 전문 매체 엔드포인츠뉴스(ENDPOINTS NEWS)를 통해 8일(한국시각) 밝혔다. 얀센은 최근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1상의 ‘환자모집 일시 유예(Suspended participant recruitment)' 조치와 관련해 “한미약품의 생산과 관련된 지연”이 원인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환자모집 일시 유예(Suspended)는 임상중단이나 개발중단(Terminated 또는 Withdrawn)과 다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을 차질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생산을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이슈가 발생했다”며 “발 빠른 조치로 조속한 임상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6-12-08 11:30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이 화이자 본사 주도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유방암 및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5개 국가에서 2500명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이성 유방암은 일반인에게 여전히 낯선 질환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1/4는 전이성 유방암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였고, 대다수는 조기에 유방암을 치료하고 나면, 전이나 재발은 거의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응답했다. 전이성 유방암은 유방암의 가장 진행된 단계로서 흔히 4기암으로도 불린다. 조기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이 환자의 90% 이상을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전이성 유방암은 완치가 어렵고 치료제도 부족한 상황이다.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전세계 전이성 유방암 사망자수가 2015년에서 2030년까지 약 43% 증가할 것이며, 전 세계 유방암 발생률의 24%를 차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마찬가지로 환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인 응답자 5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도 다른 조사 국가와 유사하게 전이성 유방암에 대한 인식이 낮을 뿐 아니라, 질환에 대한 신뢰할 만한 정보 부족과 치료 환경 개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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