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13일 자신이 진료하던 환자에게 피습당해 경북대병원에 입원치료중인 대구 수성구 김모 정신과의원장을 방문, 위로했다.김 원장은 대구광역시 수성구에서 정신과의원을 운영하던 중 7일 오전 10시20분께 20여년 전부터 자신이 진료해 오던 환자 박모(52)씨가 휘두른 23cm 길이의 등산용 칼에 복부와 손 등을 마구 찔려 경북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응급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이었다. 이 자리에서 노 회장은 지난해 경남에 이어 최근 대구에서 잇따라 발생한 정신과 의사 피습사건에서 보듯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인이 오히려 환자로부터 피습당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은 의료인의 안전을 위한 법적·제도적 안전망이 구축되어 있지 않기 때문인 것을 지적했다.
2013-02-14 06:11“아프고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치료 잘 마무리해서 각자 이루고 싶은 꿈 모두 이뤘으면 해요”소아암을 극복한 김지성(21세,男)군의 씩씩한 음성이 수화기를 통해 들려왔다. 김 군은 치료를 마치고 사회에 진출한 아이들과 또 치료중인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2월15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소아암 완치자를 위한 홈커밍데이’ 행사에서 경험담을 들려주기로 했다.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 진료 1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http://www.ncc.re.kr)와 사단법인 백혈병소아암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국립암센터 소아암 환자 부모들의 모임인 소망회, 현대카드,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후원하며 국립암센터에서 치료를 마친 환자 및 가족 100여명과 현재 치료중인 환자 및 가족 100여명이 참석해 그간의 경험담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개그맨 김상태 씨의 진행으로 국립암센터 소아암 경험자들의 희망메시지 낭독 및 완치자 공연, 각종 문화예술행사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국립암센터 박병규 소아암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어려운 치료과정을…
2013-02-14 06:07의과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두 지역 국립대학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라남도에 위치한 국립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가 그 곳. 양 대학은 그동안 수년간 의대 유치에 공을 들여왔지만 의사수 과잉을 초래할 수 있는 의료왜곡 현상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와 함께 의대 설립요건이 완벽히 갖추어져 있지 않았다는 평가에 따라 난항을 겪어왔다.그러나 최근 재단의 비리와 의대교육 부실로 논란을 겪어온 서남대학교가 폐지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면서 다시 희망을 갖고 의과대학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서남의대 폐지가 현실화된다면 이는 바로 타 대학 의대신설로 이어져 40명의 서남의대 신입생 정원을 이전ㆍ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에 따른 것이다.게다가 전국 16개 시·도중에서 전라남도만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무의대촌’ 지역이라는 것도 의대를 유치해야 한다는 명분을 더욱 확실히 세울 수 있어 양 대학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태.목포대와 순천대는 현재 의대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각각 의대설립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지지성명운동까지 벌이며 의대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의대유
2013-02-14 06:02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13일 자신이 진료하던 환자에게 피습당해 경북대병원에 입원치료중인 대구 수성구 김모 정신과의원장을 방문, 위로했다.김 원장은 대구광역시 수성구에서 정신과의원을 운영하던 중 7일 오전 10시20분께 20여년 전부터 자신이 진료해 오던 환자 박모(52)씨가 휘두른 23cm 길이의 등산용 칼에 복부와 손 등을 마구 찔려 경북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응급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이었다. 이 자리에서 노 회장은 지난해 경남에 이어 최근 대구에서 잇따라 발생한 정신과 의사 피습사건에서 보듯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인이 오히려 환자로부터 피습당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은 의료인의 안전을 위한 법적·제도적 안전망이 구축되어 있지 않기 때문인 것을 지적했다.의료인에게 안전한 진료환경이 구축되지 않는 한 환자의 안전도 보장되기 어렵다는 것으로 미국의 경우에도 의료기관 안에서 폭력을 행사한 경우 이유를 불문하고 경찰이 즉시 체포·연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노 회장은 의료인 폭행 방지를 위한 의료법 개정 및 진료실내 CCTV 설치 허용을 추진하는 등 진료실 폭력으로부터 의료인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 마련에 본격
2013-02-14 06:02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가 해마다 급증함에 따라 조기 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요즘 같이 한파가 계속되는 시기에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인해 저체온증, 심혈관질환, 동맥경화증, 고혈압 등이 발병할 수 있다.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열과 에너지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생성되지 않아 신진대사가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는 지난 2002년 12만 8000명에서 2009년 28만 9000명으로 7년 만에 2.3배, 연평균 12.4%씩 증가했다.이혜진 이대목동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여성 100명 중 1~2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발병률이 높은데도 많은 여성들이 모르고 지나치거나 늦게 발견해서 적절하게 치료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갑상선은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기초대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오랜 기간 방치할 경우 고지혈증, 심부전증, 고혈압, 동맥경화증, 심장질환, 불임 등이 발생할 수 있
2013-02-14 06:01서울대학교암병원(원장 노동영)은 암 치료에 관한 기초과학과 임상의학 연구자간의 연구협력 및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암 연구협력 네트워크 시스템’을 정식 개시했다.(http://ccrc.snuh.org)서울대학교암병원은 보다 효과적인 암 예방과 진단, 치료법 개발에 있어 기초과학과 임상의학 간의 연계가 필수적이라는 점에 착안해 개원 준비과정에서부터 두 분야의 공동 연구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암 연구협력 네트워크 시스템(Center for Cancer Research Collaboration, CCRC)을 구축해 왔다. 현재 암 연구협력 네트워크 시스템에는 서울대학교암병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기초교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BIO-MAX, KIST, POSTECH의 연구자 총 14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암 연구 관심 키워드, 4000개 이상의 논문, 6만건 이상의 논문 키워드 등이 DB화되어 있다. 이러한 DB를 기반으로 참여 연구자들은 서로의 관심 분야·논문 성향·연구 관심 키워드 등을 검색/조회하는 것은 물론, 암 종류 및 치료방법을 선택하면 관련 연구자들과 일치 정도를 수치로 제시해 주는 매칭 기능을 이용해 적절한 공동 연
2013-02-14 05:58대한심혈관중재학회(회장 장양수)는 오는 2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국내 급성심근경색 사망률 감소를 위한 관·학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대한심장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급성심근경색은 국내 주요 사망원인 질환으로 국내 심장질환 사망자의 절반 가까이(42%)가 이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고, 치료로 목숨을 건진 심근경색 환자의 10명중 1명 정도(8.1%)가 발병 후 1년 내에 사망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지난해부터 아시아의 급성심근경색 치료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의미로 레이징 아시아 스탠다드(Raising Asia Standard, 이하 RAS) 캠페인을 준비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RAS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한국과 아시아의 급성심근경색 치료 현실 및 관련 제도를 짚어보고, 급성심근경색 사망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심포지엄의 주요 내용으로는 ▲국내 심근경색 치료 관련 주요 연구와 관련 정책 ▲싱가포르 등 아시아의 심근경색 치료 현황과 과제 ▲캠페인 선포 및 주요 사업 소개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심포지엄을 개최하는 장양수 회장(연세의대 심장내과 교수)은 “이번 행사가 급성심근경
2013-02-14 05:58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선희)은 대한의학회와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근거중심 보건의료 정책연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비교효과 연구 등 연구과제 수요조사를 포함한 관련 연구 협의와 협력 연구 수행 ▲의료기술 평가 등 보건의료 정책의 근거창출을 위한 학술적 정례 협의 ▲근거기반 임상진료 활성화를 위한 협력 연구 수행 등이다. 이를 위해 향후 두 기관은 전문가 풀 구성과 협의채널을 마련하는 한편, 구체적인 시범사업들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연구원이 지난해 시범적으로 전문학회들과 의료현장 기반의 정책근거연구에 대한 수요발굴을 목표로 협력사업을 추진한 경험과 성과를 정례화하고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협약을 통한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의료기술 평가 등 주요 의료정책의 근거창출에 공적 연구기관과 전문학회들이 상시적으로 협력하는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고, 근거기반 의료문화 확산을 통해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이선희 원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국가 보건의료 정책이 수요자인 국민과 공급자인 의료현장간 간극을 좁혀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연계성
2013-02-14 05:58365mc 비만연구소가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고운세상코스메틱(대표 안건영)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지방흡입 후관리 전용 A.O.S(After Obesity Surgery) 바디크림을 개발한다. 양측은 지난달 30일, 서울365mc병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A.O.S(After Obesity Surgery) 바디크림은 지방 흡입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멍이나 붓기를 완화하고 혈액순환 개선과 피부 탄력을 돕는 기능성 바디 크림으로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국제미용성형협회(ISAPS)에 따르면, 세계인이 가장 많이 받는 성형수술로 꼽힐 만큼 지방흡입은 이미 대중적인 수술로 자리 잡았으며 국내 지방흡입 수술 건수도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방흡입의 경우 다른 일반적인 성형수술에 비해 수술 이후의 관리 또한 수술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이다. 이에 비만 전담 의료진 40여명으로 구성된 365mc 부설 비만연구소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쌓아온 비만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회복과 수술 후 자가관리를 위한 바디 크림 관련 연구를 꾸준히 진행 해 왔으며, 최근 고운세상코스메틱과의 MOU
2013-02-14 05:58의료계가 영업사원 출입금지 움직임을 확대하며 연일 제약업계를 압박하는 분위기다.리베이트를 받지 않겠다고 공개선언한 뒤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직접 SNS를 통해 영업사원들에게 병원 출입 자제를 요청하는가 하면, 의협은 회원사를 대상으로 영업사원 방문을 차단하는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까지 하고 있다.그러나 일방적인 의료계의 방어만으로 리베이트가 완전히 근절된다는 것은 한국 제약산업의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진 이상적인 얘기다. 하루아침에 한국 제약산업에서 리베이트가 사라지는 일은 불가능과 다름없다는 것을 의료계도 모른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그러니 의료계의 지금 분위기는 “우리는 안받겠다고 선언하면서 병원 방문을 정중히 사양했는데도 불구, 만약 리베이트를 받게 됐다면 그것은 불법적인 방식으로 금품을 제공한 제약사의 책임”이라고 몰고가는 형국이나 다름없다. 이런 상황에서 제약협회는 의료계의 리베이트 근절 선언이 있은지 열흘이 지난 현재에도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의료계의 선언이 있었던 같은 날 오후 제약협회에서 긴급이사장단회의가 열렸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이와 관련된 대응방안은 한 마디도 공개되지 않았다. 정확하게 말하면, 대응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조차
2013-02-14 05:49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원장 박동석) 화병스트레스클리닉은 ‘불면증에 대한 침 치료 효과’ 임상연구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이번 연구는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남녀 중 일상생활에서 불면증을 느끼는 사람을 대상으로 선착순 10명을 모집하며 설문조사와 전문가 진단 후 참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단 언어소통, 시각, 청각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나 최근 1개월 이내에 불면증 치료 목적의 침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분은 제외된다. 임상연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학적 상태인 경우에도 참여할 수 없다.참가자는 침 치료와 함께 클리닉에서 불면증에 대한 건강 상담도 받을 수 있다.
2013-02-14 01:11고려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인광 교수가 유럽 성의학위원회 임상전임의 (Fellow of the European Committee of Sexual Medicine, FECSM) 자격을 취득했다.최인광 교수는 지난 해 12월 5일, 유럽성의학회(European Society for Sexual Medicine, ESSM) 의 주관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시행한 성의학 종합합동위원회(Multidisciplinary Joint Committee on Sexual Medicine, MJCSM) 첫 번째 자격시험 (First qualification examination of the Multidisciplinary Joint Committee on Sexual Medicine)에서 합격했다. 비뇨기과, 산부인과, 정신과, 내과 의사 등 성 의학 전문가로 구성된 MJCSM은 성의학 관련 학회를 통틀어 전문 자격시험을 처음 시행했고, 이번 시험을 전문지식과 임상경험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이번 자격 취득자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성의학 관련 치료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성의학이란 비뇨기과,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내분비 내과 분야의 학문이 집결된 분야로서,…
2013-02-13 14:26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전국 15개 지회는 13일 성명을 발표해 정부가 ‘산부인과 살리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저출산 기조와 만성적 저수가 등으로 인한 산부인과 위기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 되고 있지만 현 상황을 타개할 국가적 대책이나 문제 해결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산부인과 전문의 숫자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개설 기관수보다 폐업 기관수가 더 많은 '개폐업 역전 현상'이 2006년부터 가시화됐고, 7년째 그 속도를 더하고 있다. 최근 7년 산부인과 평균 폐업기관 수는 120곳, 연 평균 폐업률은 7.1%에 달한다. 실제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같은 기간 폐업 신고를 낸 기관은 신규 개업한 산부인과의 약 2배로 집계됐다. 결국 이러한 산부인과의 어려운 상황은 곧바로 전공의 지원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각 대학병원들은 전공의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마침내 지난 해 7월 20일 보건복지부와 산부인과학회, 산부인과의사회는 위기상황에 처한 산부인과의 회생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일명 ‘끝장토론’이라는 간담회를 개최했고 현재의 산부인과의 몰락에 대한 많은 문제점을 공감하며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들을 심도…
2013-02-13 14:24의사협회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초빙료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마취행위는 상당히 중요한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초빙료’ 수가가 현실에 턱없이 모자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근하지 않는 의료기관에서는 어쩔 수 없이 수술 집도의가 대신 마취를 실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초빙료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밝혔다.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근하지 않는 요양기관의 경우 현행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초빙료(505.42점, 의원의 경우 35,430원)가 실제로 의료기관에서 지급되는 비용(15~20만원, 복지부 조사 결과)에 크게 미달해 수술 집도의가 대신 마취를 실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럴 경우 의료진이 수술에 집중하지 못해 의료의 질이 낮아지는 등 문제점이 항상 지적되고 있다는 것이다.의협은 사소한 실수가 환자의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수술현장에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지원 없이 수술이 진행되는 것은 어떤 환자도 원하지 않는 것이며,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유능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나라에서 단순한 수가구조의 문제로 인해 이러한 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2013-02-13 14:21대한의사협회가 제약사 영업사원의 의원 출입 자제 요청에 본격 나선다. 대한의사협회는 13일 ‘제약회사 의약품정보담당자(MR)님들께’라는 제목의 제약사직원의 방문을 사양하는 안내스티커를 3만9천부를 제작해 우선적으로 1만여 명의 회원에 배포한다.스티커의 내용을 보면 ‘제약회사 의약품정보담당자(MR)님들께 수고많으십니다. 진료의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제약회사 MR님들의 방문을 정중히 사양하오니, 양해바랍니다.’라고 적혀있다.송형곤 대변인은 “불법리베이트는 국민건강권과 관련된 문제로 힘들지는 모르지만 지금이 시작할 때이며, 처방은 의사의 권리이지만 처방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는 것은 올바른 권리가 이니다. 안주고 안받자는 선언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티커는 오늘 16개 시도에 100부정도 배포할 예정이며, 대부분의 회원들에게 금요일경에는 전달될 예정”이라며 “배포된 스티커를 붙여야 한다는 강제성은 없고 불이익도 줄 수는 없지만 선언적인 의미가 크고, 원칙적으로 진료실 안에서 제약사직원을 만나는 것을 지양해달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어느 정도가 리베이트인지 현실적인 규정을 마련하는 한편, 정부에 의·산·정 협의체 구성도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있는데…
2013-02-13 13:27최근 6년 동안 치은염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가 연평균 1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2006~2011년 치은염 질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6년 563만명에서 2011년 800만명으로 늘어나 연평균 7.3%의 증가율을 보였다.남성은 2006년 285만명에서 2011년 401만명으로 연평균 7.0% 증가했고, 여성은 2006년 278만명에서 2011년 399만명으로 연평균 7.5%씩 늘었다. 2011년 기준으로 성별 연령대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50대가 181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는 159만명으로 40~50대가 전체 진료환자 800만명 중 42.5%를 차지했다.치은염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6년 2,776억원에서 2011년 4,881억원으로 연평균 11.9% 증가했다.건강보험공단 2011년 건강검진통계연보의 구강건강검진 결과에 따르면, 전체 수검자 413만명 중 ‘치석제거(스케일링)가 필요한 경우’가 208만명(50.6%)이었고, ‘치아우식증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95만명(23.2%)이었으며, ‘치주질환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2013-02-13 12:00보육 및 양육수당을 신청하는 온라인 창구를 사칭한 악성 앱이 기승을 부리고 있고 주의가 요망된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보육 및 양육수당 등의 온라인 신청창구인 “복지로”(www.bokjiro.go.kr)를 사칭해 스마트폰을 해킹하는 악성 앱으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를 당부했다.지난 10일부터 ‘복지로’를 사칭한 악성 앱이 유포됨에 따라, 복지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을 통해 관련 문자메세지를 차단하고, 해당 싸이트인 ‘복지로’에 주의사항을 안내했다.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로’에서는 신청인이 보육료․양육수당․유아학비 등을 신청하고 그 신청처리결과를 SMS수신을 선택 한 경우에만 해당 신청인에게 SMS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문자서비스 시에도 처리단계별로 신청서 진행내용만 알려 줄 뿐, 특정 웹으로의 링크나 앱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지 않다.따라서 본인이 ‘복지로’에 문자서비스를 요청하지 않았는데도 문자를 받았거나, 특정한 링크서비스 또는 프로그램의 다운로드나 설치 등을 유도하는 문자메세지를 받았을 경우, 문자메세지에 따라 터치 또는 클릭을 하지 말고, 한국인터넷진흥원(www.kisa.or.kr, 국번없이 118)이나 복지로(w
2013-02-13 11:39바이엘 헬스케어는 얀센과 함께 제10혈액응고인자 억제제의 해독제인 PRT4445의 안전성 평가 연구를 위해 개발사인 포톨라와 임상 협력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바이엘 헬스케어의 경구용 혈액응고억제제인 ‘자렐토’를 투여받은 건강한 임상시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PRT4445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이며, 올 하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응급 상황에서 자렐토의 항혈전 작용에 길항하는 PRT4445의 적정 용량을 알아보기 위해 자렐토와의 병용 시 PRT4445의 여러 용량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한다. 이를 위해 표준 임상시험 절차에 따라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바이엘 헬스케어 글로벌 개발 담당 총괄인 케멀 말릭 박사는 “자렐토 복용을 중단하면 혈액 응고 작용은 정상화 된다. 그럼에도, 자렐토의 혈액응고억제 작용에 길항하는 해독제가 필요하다는 의료진들의 요구도 한편 이해한다”며 “바이엘 헬스케어는 회사의 자체 연구는 물론, 포톨라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서 이와 같은 의료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바이엘과 얀센은 이번 연구에 필요한 개발 및 규제 요건을 포톨라 측에 제공할 계획이다. 포톨라는 전세계에서 PRT4445의 개발과 판매에 관한 권리
2013-02-13 11:37동화약품(회장 윤도준) 잇몸치료제 ‘잇치’의 TV 광고 캠페인이 브랜드 호감도는 물론 지난해 매출 35% 상승을 이끌어 주목된다. 잇치 광고는 3D 캐릭터를 등장한 2012년 광고 캠페인도 새로운 시도로 관심을 모았다. 사람처럼 살아 숨 쉬는 3D 캐릭터인 잇몸약과 치약이 사랑에 빠지고, 결국 하나로 합쳐져 ‘잇치’가 탄생한다는 스토리가 소비자의 눈길을 끈 것. 런칭 후 전개한 첫 번째 광고 캠페인에서는 명쾌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면, 2012년 새롭게 전개한 광고 캠페인에서는 양치와 잇몸 치료를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쉽게 표현해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강화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잇치는 효과적인 브랜드 특성 전달과 호감도 상승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 2012년에는 전년도 대비 35% 상승한 매출을 기록하며 출시 2년 만에 잇몸 치료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효능, 효과를 직접 강조하고 유명인을 모델로 기용하는 기존 일반의약품 광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 것이 제품 이미지 강화와 소비자 호감도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기존
2013-02-13 11:35SK케미칼이 친환경 활동과 사회공헌을 연계한 새로운 개념의 사내 포인트 제도를 도입한다. SK케미칼은 이달부터 내부 임직원들의 환경 활동을 포인트로 환산해 개발도상국 등에 기부하는 ‘4G 기부포인트’ 제도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4G 기부포인트는 Green(친환경), Global(해외 사회공헌), Good(공익), Give(기부) 4개의 영문 이니셜을 따서 붙여진 이름으로 ‘친환경 기부를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제도 취지를 담았다. 이 프로그램은 SK케미칼 임직원들이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때 SK케미칼 구성원에게 제공되는 ‘그린 포인트’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그린 포인트는 SK케미칼이 2010년 친환경 비전인 ‘그린 트리플 40’ 수립 당시 임직원들의 친환경 활동 장려를 위해 마련된 제도다. 구성원들이 ▲자전거·도보 출퇴근 ▲친환경 제품 구매 ▲환경 정화 활동 ▲환경 영화 감상 ▲환경 아이디어 제안 활동 등에 참여하면 개인 계정으로 포인트가 적립된다. 또, SK케미칼은 구성원들이 그린포인트를 통해 에코 캔들, 에코 방향제를 구입할 수 있게 하는 등 재생용품·친환경용품 사용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SK케미칼이 금년 한해 목표로 하고 있는 그린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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