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병원에서 일부 교수가 전공의 등 수련의들에게 가하는 폭력에 대한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대한전공의노조 TFT는 2일 언론에 나온 ‘환자 앞에서 의사 때리는 의사’ 제하의 기사에 대해 관련 폭행 교수를 규탄하며, 즉각 사직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TFT는 지금도 전공의들은 ‘수련 교육’과 ‘도제 제도' 라는 허울 좋은 미명 하에 시급 4천원/주당100시간의 살인적인 노동 조건을 강요당하고, 기본권 및 잠잘 시간 까지 빼앗길 뿐만 아니라 비인간적인 물리적·정신적·폭력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병원 내 폭력의 관행은 반드시 사라져야 할 구습이며, 전공의는 미래의 국민 건강을 책임질 국가적 인재로서 보호받아야 하며, 최소한의 인권도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은 반드시 타파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금번 폭행 사건을 ‘빙산의 일각’으로 규정, 전공의를 착취와 폭력의 대상으로 보고 있는 경악스러운 상황에 목숨을 걸고 맞서고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 받을 수 있는 법적 제도로서의 ‘노조 활성화’를 반드시 쟁취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정부와 대한병원협회는 해당 폭행 사건에 대해 낱낱이 조사하는 한편, 이러한 전근대적이고 구태의연한 폭행이 다년간 지속되
2012-08-02 14:32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이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정책이라며 지역의사회가 반발하고 있다.경상남도의사회(회장 박양동)는 1일 ‘지역응급의료체계 붕괴되고 있다’며 시행을 앞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해 강한 우려의 뜻을 밝혔다.의료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정책을 입안한 보건복지부의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는 것이다.개정안에 응급의료기관은 개설하고 있는 진료과목별로 각 1인 이상의 당직전문의를 두어야 한다고 되어 있는데 도내병원은 각 진료과목 마다 해당 전문의가 많아야 3-4명이고, 일부 진료과를 제외하면 보통 한 명씩의 전문의 밖에 없어 제도를 시행하려면 이들은 1년 365일 당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관내 이행가능 의료기관 6개소에 불과…응급의료기관 지정 반납 의향 있다경남의사회 조사에 따르면 현재 경남 지역에 권역응급의료센터 1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6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37개소 등 총 44개의 응급의료기관이 지정되어 있고, 소규모 병원의 경우 3개인 곳부터 대학병원의 경우 24개까지 진료과목이 개설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개정된 법안 이행가능 여부에 대해 지역응급의료센터 이상에서는 가능 3개소, 불
2012-08-02 14:13‘현재 응급의료법 개정안에서는 응급실 당직에 관해 전공의가 책임져야하는 부분은 없습니다.’대한전공의협의회 오는 5일 응급의료법 개정 시행을 앞두고, 각 병원 전공의들의 민원이 빗발치자 공식 지침을 안내했다.대전협은 현재 응급의료법 개정안에서는 응급실 당직에 관해 전공의 책임 부분은 없으며, 세부시행규칙에서 초진은 응급실에 있는 어떤 의사라도 볼 수 있고 초진을 본 의사(인턴, 응급의학과, 각과 전공의 불문)의 판단에 따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할 경우 해당과의 당직전문의를 호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이 점을 악용해 현재 병원협회 측의 가이드라인은 전공의를 응급실로 파견시키고 응급실 진료의 초진의사로 전공의를 시키고 전공의의 재량에 따라 당직전문의를 호출하도록 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응급실 당직 전공의는 진료 중에 환자의 전문의 진료에 대한 요청이나 본인의 진료범위를 넘어서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지체 없이 당직전문의의 진료요청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현 법령 시행규칙에 어긋나는 상급자의 압박이나 부당한 처우가 있었을 경우 대전협 메일(kira2008@naver.com)로 제보를 요청했다.
2012-08-02 13:41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 병원신임평가센터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첫 단계로 전공의들을 상대로 수련환경 설문조사에 나선다. 병원신임평가센터는 전국 237개 수련병원과 34개 수련기관 등 총 271개 수련병원 및 기관에서 수련중인 인턴 3,182명과 레지던트 1만3,149명 등 총 1만6,331명의 전공의들을 상대로 인터넷 설문방식으로 조사를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조사기간은 8월5일부터 같은달 18일까지 2주간이며, 병원신임평가센터 설문조사 프로그램 접속을 통해 설문에 응하면 된다. 서면제출은 받지 않는다. 또한 조사대상 전공의 외에 접속 및 자료입력을 허용하지 않으며, 응답자의 수집된 데이터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이외의 목적에는 활용하지 않는다고 센터는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공과목 선택요인과 수련환경 실태조사 두가지 유형으로 이루어진다. 센터는 “전공의가 전문과목을 선택할 때 어떤 요소가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해 과목별 쏠림현상 개선방안 마련 등 향후 전문의 수급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수련환경 실태조사와 함께 전공과목 선택요인 설문을 병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총 35개 문항으로 구성된 전공의 수련환경 실태조사에서는 수련교육계획서에 따라 수련이 이
2012-08-02 13:17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캐릭터 이름으로 medical(의료)과 mediation(조정)에서 공통으로 겹치는 ‘메디(medi)’가 선정됐다.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추호경 이하 ‘의료중재원’)이 지난 6월11일부터 7월10일까지 한 달 동안 ‘2012 의료중재원 캐릭터·이름 공모전’을 진행했다.그 결과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이시내 씨(25세)가 제출한 ‘메디(medi)’가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메디(medi)’는 medical(의료)과 mediation(조정)에서 공통으로 겹치는 영어음절을 넣은 복합적인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의료중재원이 의료분쟁 조정·중재기관임을 상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중재원의 홈페이지 주소인 k-medi를 홍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캐릭터의 오른손 검지를 치켜세워 하늘을 가르키고 왼손에는 천칭을 들고 있는 모습이 환자와 의료인의 중립적인 영역에서 공정성과 형평성을 가장 중시하며, 세계 최고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이번에 의료중재원이 의료분쟁조정중재제도의 이해를 돕고, 의료중재원 출범 홍보를 위해 실시한 공모전에는 모두 112개 작품이 응모했는데 최우수상 이외에도 우수상 2명, 장려상 8
2012-08-02 11:58화장품 포장지에 동물실험 표시를 의무화하도록 하는 화장품법 개정안이 최근 발의됐다.선진통일당 문정림 의원(정책위의장 겸 원내대변인)은 1일 화장품의 제조과정에서 동물실험을 했는지 여부를 화장품 포장지에 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의 발의에는 경대수, 권성동, 김영주, 김재원, 김정록, 문대성, 박민수, 박인숙, 성완종, 안홍준, 오제세, 이낙연, 이명수, 이인제, 이학영, 황주홍 의원 등 여야의원 16명이 참여했다.최근 국내에서는 화장품의 동물실험을 반대하는 서명운동 등 캠페인과 각종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고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화장품의 동물실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의원실은 전 세계적으로 화장품을 위한 동물실험으로 희생되는 동물의 수가 1년에 1억 마리이며, 국내에서도 2011년 의약품·화장품 제조과정에 사용된 동물은 151만 마리로 추산하고 있으나 이렇게 많은 동물을 희생시키며 동물실험을 해도 사람과의 일치율은 평균 20% 정도에 그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동물실험의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유럽의 경우 화장품 동물실험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2009년부터 유럽 내에 생산되는…
2012-08-02 11:55국내 의료분쟁제도에 해외에서 관심을 보이며 잇달아 의료중재원을 방문하고 있다.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추호경, 이하 ‘의료중재원’)은 중국 장쑤성(강소성:江蘇省) 의학회 렌 후아이 비서장 일행 5명이 지난 7월31일 방문했다고 밝혔다.장쑤성 의학회 일행은 의료중재원 추호경 원장을 만나 의료분쟁제도 도입 배경과 주요내용, 의료중재원 조직 구성 등 제도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도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또 각 부별 조정·중재실과 상담실 등 의료중재원 둘러봤다.장쑤성 의학회 렌 후아이 비서장은 “대한민국의 의료분쟁조정제도를 배우기 위해 중국에서 장쑤성이 가장 먼저 의료중재원을 방문했다”며 “앞으로 장쑤성을 찾아 제도 운영 및 절차 등 제도 시행에 필요한 세부적 내용을 가르쳐 달라”고 의료중재원과의 교류를 희망했다.장쑤성 의학회는 의사들의 자질을 평가·관리하는, 중국 장쑤성 위생청 소속 정부기관이다.의료중재원 추호경 원장은 “양측의 활발한 교류가 의료분쟁의 공정한 해결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 의료사고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중재원은 중국 장쑤성 의학회의 방문에 이어 오는 10월 일본 의료사고조사제도 시찰단의…
2012-08-02 11:548월5일부터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의 시장 진입방식이 지정제에서 등록제로 전환된다.이에 따라 약 42만여 명에 달하는 바우처 이용자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사회서비스 시장에서의 기관 간 경쟁 또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이와 같은 내용을 규정한「사회서비스이용 및 이용권 관리에 관한 법률」개정안,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등록제가 오는 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사회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하는 기관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정제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5일 이후부터는 서비스 기간이 사업별로 규정한 기준을 갖추어 시·군·구에 등록하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등록제로 전환된다.다만 기존에 자치단체장의 지정을 받아 사업을 수행하던 제공기관은 3개월 후인 11월 4일까지 등록기준을 충족해 시·군·구에 등록하면 사업을 지속할 수 있다.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등록제가 적용되는 사업은 복지부 6대 전자바우처 사업 중 ▲가사간병도우미 ▲노인돌봄종합서비스 ▲산모신생아도우미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등 4개 사업에 해당하며, 장애인활동지원사업과 장애아동재활치료사업은 별도 법률에 따라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기관 지정제 방식으로 운영된다.2012년
2012-08-02 11:51한국얀센은 신임 대표 이사로 김옥연(사진) 사장이 선임되었다고 2일 밝혔다. 김 사장은 한국, 대만, 홍콩을 아우르는 북아시아 총괄 사장도 겸하게 된다. 국내 주요 다국적 제약회사 중 최초의 여성 CEO인 김옥연 사장은 한국얀센이 배출한 대표적인 글로벌 인재. 1992년 한국얀센에 입사해 20년 중 절반을 유럽과 아시아에서 일했다. 2010년부터는 중국 얀센에서 가장 큰 제너럴 메디슨 사업부를 맡아 1,000명이 넘는 직원들을 이끌며 성장을 일궈 냈고 2007년 말레이시아 사장 재임 중에는 말레이시아 얀센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바꿔 놓은 바 있다. 김옥연 사장은 “해외에서 배운 다양한 경험을 한국 시장에 접목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제약산업 환경 속에서 한국얀센이 새롭게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 한국 얀센 입사1996년 벨기에 주재 글로벌 마케팅 근무1999년 한국 얀센 마케팅 부장2004년 얀센 아시아 태평양 마케팅 총괄 이사2006년 얀센 아시아 태평양 마케팅 총괄 부사장2007년 말레이시아 얀센 사장2010년 중국 얀센 GM 사업부 사장
2012-08-02 11:38신임 국시원장으로 취임한 정명현 원장이 취임식에서 “국제수준에 상응하는 체계적인 시험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1일 국시원 세미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명현 신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취임사에서 신임 정 원장은 “국시원의 국제적인 위상제고를 위해서는 많은 선행연구가 필요하며, 세계 일류 수준의 국가시험 평가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향후 적극적으로 연구 분야에 매진하겠다”고 밝히며 “국제수준에 상응하는 체계적인 시험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일하는 방식으로는 “3가지 유형 3H 중 첫 번째 Hand 몸으로 일하는 유형이고, 두 번째는 Head 머리로 일하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Heart 마음으로 일하는 것”이라며, “국시원이 잘 갖추어진 시험관리 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정성을 다하는 마음으로 일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마무리하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당부했다.한편, 신임 정 원장은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를 졸업했으며, 연세대학 의과대학 교수, 의사국가시험 시험위원회 위원 및 위원장, 의사
2012-08-02 09:39서울시의사회가 서울시 공공의료정책에 근본적 수정을 요구하기로 했다.서울시의사회(회장 임수흠)는 지난 달 24일 발표된 서울시의 「공공의료 마스터 플랜 “건강 서울 36.5”」추진 계획에 대해 내부적인 여러 논의와 검토 결과 위법의 여지가 있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으며 막대한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고 밝히고, 서울특별시에 의료계의 의견을 반영하여 계획을 수정해 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서울시가 ‘아파도 치료받지 못하는 사람 없고, 모두가 건강 누리는 서울’을 만들겠다는 취지의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시민을 위해 바람직한 정책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서울시가 공공의료에 관한 계획을 세우며 6개월간 여러 곳의 118회 의견수렴 중에 전문가 단체인 서울특별시의사회의 의견수렴은 단 2번에 그쳤고, 서울특별시의사회의 진정성 있는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시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공공의료 지원이 무엇인지에 대한 서울특별시의 판단에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첫 번째로 서울시의사회는 “서울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병의원이 진료하고 있고 개원보다 폐원 수가 많을 정도로 공급 과잉 상태이다“는 이유를 들어 "서울 시민 중에 ‘아파도 치료
2012-08-02 07:19지난 2분기 높은 처방액을 기록한 전문의약품 30개 가운데 절반은 다국적사 품목이었다. 이 가운데 다국적사는 6개 품목이, 국내사는 8개 품목이 일괄 약가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처방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2분기 원외처방액을 분석한 결과, ‘바라크루드’(BMS)를 비롯한 다국적사 품목은 최대 10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국내사의 경우 절반이상의 품목이 대폭 하락하면서 고전을 면치못하는 분위기다.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한 품목은 단연 ‘트윈스타’(베링거인겔하임)다. 트윈스타는 다국적사의 제품력과 국내사(유한양행)의 영업력이 시너지효과를 내며 수직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양상이다. 트윈스타의 2분기 처방액은 141억원으로 전년 68억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위권에서 의미있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품목군은 고혈압치료제다. ‘엑스포지’(노바티스)가 전년 172억원에서 186억원으로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데 이어 한미약품의 ‘아모잘탄’은 141억원에서 156억원으로 10% 증가하며 토종 개량신약으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회사별로 보면 MSD 제품들의 성장도 눈길을 끈다.…
2012-08-02 06:47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에 대해 외부 자본유입, 금융지원 등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980년대만 해도 중소병원들은 의료취약지에서 중증수술까지 마다않고 수행하며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그러나 최근 병원수의 급격한 증가, 주민 생활수준향상, 교통발달 등의 이유로 대형병원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중소병원들이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이에따라 임배만 (HNM캠퍼니 대표) 한국병원경영학회 회장은 의료경영연구지의 기고를 통해 ‘중소병원 육성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먼저 임회장은 오늘의 중소병원 경영난은 정부의 육성과 지원정책, 그리고 중소병원의 내적 경쟁력 강화와 경영효율화를 통해 극복해야한다고 주장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소병원들은 각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수년째 환자수는 별로 늘지 않고 있고 더군다나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들의 임금은 점차 올라가고 있어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추세이다.일부 중소병원을 제외하고는 진료, 수술, 입원 등 의료수입은 얼마 기대할 수 없고 건강검진이나 장례식장 운영이 주수입이 된지 오래라고 한다.이에 대한 개선
2012-08-02 06:43지루피부염으로 진료 받는 환자는 20대 여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6년간(2006~2011년) ‘지루피부염(L02)’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76만1천명(2006년)에서 93만2천명(2011년)으로 17만 1천명이 늘어났으며, 연평균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남성은 38만5천명(2006년)에서 45만8천명(2011년)으로 연평균 3.5%, 여성은 37만6천명(2006년)에서 47만5천명(2011년)으로 연평균 4.8% 증가해 여성의 증가율이 남성보다 높았다. 2011년을 기준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수의 연령별·성별 분석에서 여성의 경우 20대 여성이 2764명으로 가장 많았고, 10대 2169명, 30대 1967명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70대가 427명으로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 2413명, 10대 2205명, 20대 2083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율’을 보면 20대가 전체 진료인원(93만2,419명)의 17.5%를 차지해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높았고 30대(16.2%), 10대(14.9%), 40대(14.4%)가 뒤를 이었다.최근 6년 동안 ‘지루피부염’으로 인한 진
2012-08-02 06:37우리나라 초창기 간호사들의 모습을 담은 특별전이 열린다.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는 오는 8월 8일(수)부터 8월 31일(금)까지 ‘한국간호, 역사 속에서 세상으로 나오다’를 주제로 한 기획전 ‘간호역사뿌리찾기 특별전’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연다.서울역사박물관과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이번 특별전에는 간호협회가 2008년부터 ‘간호역사뿌리찾기사업’을 통해 발굴한 사료 100여 점 중 ‘1908년 우리나라 간호사 최초의 졸업식 사진’ 등 희귀자료 60점이 공개된다.이번 특별전은 다음과 같이 모두 3섹션으로 나누어 구성된다. ◇ 한국간호 역사의 문을 열다 = 1885년 근대 간호 도입기에서부터 1945년 해방 전까지 초기 병원, 간호교육자, 최초의 간호사, 간호의 다양한 모습 등을 다룬다. 최초의 간호사 이그레이스와 김마르다와 졸업장, 초기 간호교육자 Esther Lucas Shields의 1920년대 강의록이 국내에서는 최초로 공개된다. ◇ 간호사의 항일구국운동 = 올해 5월 1일 대한간호협회가 발간한 『간호사의 항일구국운동』을 집필하면서 모은 간호사 독립운동가 26인의 생애와 그들의 독립운동 활동을 생생히 담았다. △간호사 노순경, 김효순, 정종명,
2012-08-02 06:348월2일부터 우려됐던 '의사 도가니법'이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병원들은 악의적인 행태의 고발에도 대응할 방법이 없어 방안 모색에 고민스러워 하고 있다.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복지 지원법, 일부개정 2012. 02. 01.) 제44조(아동·청소년 관련 교육기관 등에의 취업제한 등) 1항 제13호에 의료법 제3조의 의료기관 중 의료인이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또는 성인대상 성범죄로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아 확정되면 그 형 또는 치료감호의 전부 또는 일부의 집행을 종료하거나 집행이 유예·면제된 날로부터 10년 동안, 취업, 또는 사실상 노무를 제공할 수 없도록 됐다.일명 도가니법에 성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에 대해서도 10년간 의료기관에서 취업할 수 없도록 포함시킨 것이다.이에 대해 의료계는 의사를 잠재적 성범죄자로 규정한 악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 죄의 경중을 떠나 10년간 의사면허를 중단시키는 것은 사실상 면허를 박탈하는 과도한 규제일 뿐 아니라 악의적으로 의사를 협박하는 경우에도 대응할 방법이 없다는 주장이다.의협의 한 임원은 도가니법에 대해 “원론적으로 의협이 반대할 이유는 없다. 다만 형 확정 이전에 액션취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입
2012-08-02 06:32김두관 후보가 보건의료노조와의 정책간담회에서 “보건의료노조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1일 민주당 대선후보 김두관 후보는 공군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보건의료노조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보건의료노조의 주요요구와 현장발언에 대한 소감과 입장을 밝혔다.정책간담회에서 보건의료노조 각 지부 노조간부들은 김두관 후보에게 보건의료 각 현안과 노조가 요구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 했다. 각 지역 노조대표들은 병원 인력문제의 심각성과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 필요성, 영리병원도입반대, 국립중앙의료원 법인화 이후 근본적 대책수립, 공공병원 수익중심 운영평가 비판, 공공의료 지원육성 등에 대해 제의 했다.이날 정책간담회에서는 병원대표들의 특별발언이 포함돼 있었다.김경일 서울 동부시립병원장이 ‘공공의료 지원 육성’에 대해 발언했고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이 “지방의료원 공공적 발전과 예산지원‘에 대해 발언해 노조원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사회를 맡은 박노봉 보건의료노조사무처장은 “공공병원 병원장들이 대부분 공공책임을 다하지 않고 노조에 비협조적인데 간만에 개념있는 병원장님들을 만나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보건현장의 목소리를 전해듣는 시간을 끝내고 김두
2012-08-02 06:18보건의료노조가 병원경영진 측의 산별중앙교섭 불참과 거부를 규탄하고 나섰다.보건의료노조는 1일 공군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보건의료산업 2012년 산별중앙교섭 경과 및 8월 총력투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해 산별중앙교섭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병원경영진 측을 규탄했다.노조에 따르면 “1998년 2월 27일 우리나라 최초로 산별노조를 건설했던 보건의료노조는 1998년부터 2003년까지 6년간 산별교섭 성사투쟁을 전개한 끝에 2004년부터 산별교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2008년까지 산별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2009년 사용자측의 불성실교섭으로 교섭이 중단된 뒤, 사용자측의 거부로 2010년과 2011년 2년간 산별교섭이 파행을 겪어왔으며 이런 상황에서 보건의료노조는 2012년을 ‘산별교섭 정상화의 해’로 선포하고, ‘산별교섭 성사없이 현장교섭 없다’는 방침 아래 지난 5월 2일 사용자측에 교섭을 요청한 이래 3개월간 산별중앙교섭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우리는 병상총량제 실시, 영리병원 도입 중단, 필수의료와 사회취약계층 진료에 대한 지원 강화, 의료공급체계 혁신, 의료기관평가제도 일원화 등을 통해 보건의료체계를 바로 세울 것을 요
2012-08-01 17:09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8월1일부터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 절차를 개선하여 소비자의 부작용 신고내용을 객관적으로 관리·검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령을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의 건강기능식품이 과용·오용된 섭취방법 등으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제조업자 등이 신고된 부작용 내용을 확인(원인분석)한 후 보고하도록 되어 있어 그동안 영업자 등의 부작용 사례(신고)가 전무한 실정이었다. 건기식 부작용에 대한 소비자 신고건수를 보면 '06년 16건에서 '07년 96건, ‘08년 107건, ’09년 116건, ‘10년 95건, ’11년:108건으로 매년 100건 이상 들어오고 있다. 이번 개정령에 따라 건기식 영업자 등은 부작용 접수(신고) 사항을 무조건 보고토록 해 부작용 원인분석을 정부가 검증함으로써 검증의 객관성·신뢰성을 확보하고 국민 보건의 위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또 정확한 부작용 관리 분석을 위한 신고 창구를 단일화(‘13년 식품안전정보원)로 체계적인 대응 및 선제적이고 독자적인 안전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2012-08-01 14:58지방에서 통원 치료 중인 소아암환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세워진 삼성서울병원 ‘참사랑의 집’이 개소 10주년을 맞이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7월30일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그동안 쉼터를 이용한 환아와 부모들을 초청해 그 의미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참사랑의 집은 지난 2002년 구홍회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지방에서 올라온 소아암 환아들이 고된 항암치료 중에 마음 편히 쉴 곳이 마땅치 않은 게 마음에 걸려 도와줄 방법을 찾다 생각해 낸 게 이들을 위한 쉼터인 ‘참사랑의 집’이었다.삼성카드의 후원으로 소아암환자들을 위해 병원 인근 2층 단독 주택을 빌려 이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환아들의 생활 편의를 제공해 왔다.그동안 참사랑의 집을 다녀간 인원만 모두 772 가족에 이르며 누적 이용건수 4421건으로 매년 800여명의 환자와 보호자가 참사랑의 집에 머무르며 힘든 투병생활을 견디고 있다. 구홍회 교수는 “아이들은 아픈 것도 문제지만 병으로 어린 마음에 혹여 생채기가 나는 건 아닌지 더욱 신경 쓰이기 마련”이라며 “그러나 쉼터는 같은 아픔을 나누는 친구들과 또 부모들이 서로 보듬을 수 있어 말 그대로 치유의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2012-08-01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