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18일 10시 30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2011년 후기 제47회 한국보건행정학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세션]'을 개최해 최근 보장성 강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필수의료 중심의 보장성 강화’ 라는 주제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 수렴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이날 공단 세션에서는 관련 학계, 공단 연구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2명의 발제와 3명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기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오주환 서울대 교수가 '보장성 강화 정책의 현황과 문제점', 최영순 연구위원이 '필수의료 중심의 보장성 강화 방안'에 대한 발제를 진행하며 3명의 토론자들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이번 2011년 한국보건행정학회 학술대회 공단 세션에서는 그간의 건강보험 보장성 정책의 방향, 현황과 문제점 등을 살펴보고, 보장성 강화 정책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것이며,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를 통해 향후 보장성 강화 정책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1-11-16 11:04유유제약은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YY-162의 용법용량을 변경해 후기 3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ADHD치료제 YY-162는 특허된 은행엽과 인삼추출물로 개발 중인 복합신약으로 비교 약물인 메칠페니데이트 제제에 비해 동등 이상의 효력과 안전성을 갖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기 3상 임상시험에서 안전성을 확보한 YY-162는 후기 임상에서는 1일 3회 요법으로 용법용량을 개선해 치료적 확증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국내 ADHD 치료제 시장은 메칠페니데이트 약물이 70% 점유율을 가지고 있지만 부작용 우려가 있어 부모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으며, 아토목세틴의 약물도 심장질환 소아에게 주의를 요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후기 3상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나게 되면 내년 상반기에는 시판허가취득이 예상되며 거의 대부분이 다국적 제약사가 점유하고 있는 ADHD 치료제 시장을 천연물 신약으로 대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3상 임상시험은 서울대병원 조수철교수, 한림대 성심병원 홍현주교수, 인제대 일산백병원 박은진 교수가 실시하게 된다. 유유제약은 이달 안에 후기
2011-11-16 10:26광동제약은 최근 발사르탄 성분의 혈압강하제 ‘브이반 정’과 ‘브이반 플러스정’을 발매하며 7,000억원 규모의 ARB 계열 고혈압약 시장 공략에 나섰다. 16일 광동제약에 따르면 전문의약품으로 출시된 ‘브이반정’은 80mg과 160mg 함량의 두 가지로 발매돼 환자의 증상에 따른 의료진의 선택의 폭이 다양하도록 했으며, 또한 이뇨제(Hydrochlorothiazide)가 결합된 ‘브이반 플러스정’ 80mg/12.5mg, 160mg/12.5mg 제품도 함께 출시됐다. 임상 결과 ‘발사르탄 제제’는 혈관 수축, 세포 증식, 나트륨과 수분의 저류 및 활성 산소 생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나타낸다. 또 심부전 및 신장 보호, 당뇨 발병에도 효과가 있어 심혈관계 질환이나 당뇨합병을 가진 환자에게도 처방이 가능하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영국에서 발행되는 세계적인 의학학술지 ‘란셋’에 따르면 고혈압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이며 전체 사망 중 약 13%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식생활의 서구화와 고령 인구의 증가로 고혈압 환자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높은 약효와 저렴한 비용의 브이반 출시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1-11-16 09:15제약협회 궐기대회가 오는 18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제약협회는 16일 오전 긴급 이사장단 회의를 소집하고 25일로 예정됐던 궐기대회 일정을 일주일 앞당겨 실내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장충체육관에 최대 수용 가능한 인원인 약 6000명가량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당초 궐기대회는 3~4만명이 모여 대규모로 진행되면서 생산중단도 자연스럽게 함께 이뤄질 것으로 예측됐다.그러나 예정보다 빠른 개최로 대회 규모가 대폭 축소되면서 1일 생산중단은 12월10일을 전후해 따로 시행할 것을 재논의 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궐기대회에는 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본사직원들에 한해 참여가 예상되며, 이사장단 대표들이 리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날 이사장단 회의에 참석한 한 제약사 CEO는 “장충제육관의 좌석은 물론 플로어까지 수용 가능한 최대 인원이 모여 점령해야 한다. 실내에서 진행되긴 하지만 우리의 목소리를 더 크게 높일 것이다”고 의지를 보였다.한편, 일각에서는 당초 8만 제약인 참석을 내걸며 진행됐던 궐기대회가 1만명도 안 되는 6000명 수준으로 대폭 줄어들면서 사실상 ‘면피용’에 그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다른 제약
2011-11-16 09:00일괄 약가인하에 반대하기 위한 제약업계 궐기대회가 18일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될 것이 거의 확정적이다.제약협회는 16일 오전 7시30분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고 궐기대회 일정과 장소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당초 궐기대회 및 생산중단은 25일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장소가 불허가되면서 재논의에 들어가게 됐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협회 궐기대회는 18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되며, 장소는 장충체육관이 유력하다. 제약협회는 지난 9일 이사장단 회의를 통해 오는 25일 여의도공원 등에서의 장외 투쟁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일정이 예상보다 앞당겨지면서 장소 물색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제약협회 김연판 부회장은 “궐기대회 일정이 25일로 확정 발표된 후 장소가 불허가 돼버려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게 됐다”며 “16일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검토되겠지만 계획했던 25일보다 날짜가 당겨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대회 규모 역시 대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협회는 당초 3~4만명 규모의 인원이 모여 생산중단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그러나 궐기대회 장소가 장충체육관으로 정해질 경우 인원이 1만명 이하로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한편,…
2011-11-16 07:13기존 의료기기였던 저주파·초음파·고주파 응용미용기와 적·자외선 방사 피부관리기가 미용기기로 분류되는 미용사법이 오는 21일 국회 복지위 상임위에서 논의 될 예정인 가운데 개원가에서 유사의료행위 우려속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지난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법안소위는 신상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미용사법안, 손범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미용업 법안, 이재선 의원이 대표 발의한 뷰티산업진흥법안을 “미용‧ 이용 등 뷰티산업의 진흥 및 관리에 관한 법률”로 대안 가결했다. 이어, 복지위 상임위는 오는 21일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개원가에서는 이번 신상진 의원과 손범규 의원, 이재선 의원이 발의한 미용‧이용 등 뷰티산업의 진흥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우려하고 있다.개원가에 따르면 이번 법안이 저주파·초음파·고주파 응용미용기와 적외선·자외선 방사 피부관리기 등 기존 의료기기로 분류됐던 것을 미용기기로 분류하게 된다. 또, 미용사들에 의해 자유롭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개원가에서는 지적하고 있으며, 유사의료행위가 성행함으로써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현재도 일부 미용업소에서 의료기기를 불법적으로 사용해
2011-11-16 06:19내년도 병원계 수가는 환산지수 모형연구 등을 포함한 3개의 부대조건을 수용하는 조건으로 1.7%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됐다.15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결과, 병원계는 환산지수 모형연구와 7개 질병군의 포괄수가제 확대 등을 논의하는 조건으로 1.7%의 수가인상을 받게됐다. 이와함께 위원회에서는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2.8%인상하기로 결정했다.병원 환산지수 조정 부대조건은 3가지로 ▲병원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합리적이고 예측가능 한 병원 환산지수 모형을 공동 연구하며 ▲병협은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세부내용 및 구체적 수가 모형을 논의하여 도입토록 하고 ▲병원 경영 합리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최희주 건강보험정책관은 "당장 내일(16일)부터 7개질병군 포괄수가제 확대를 위한 협의체를 가동해 논의를 시작할 것" 이라고 말했다.내년도 건강보험료는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이 현행 보수월액의 5.64%에서 5.80%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부과점수당금액이 현행 165.4원에서 170.0원으로 각각 2.8% 인상된다. 보험료율 조정으로 내년도 가입자(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직장가입자가 올해 8마 4105원에서 8만 6460원으로 2
2011-11-16 06:18현행 수련제도를 악용한 전공의 노동력 착취가 없어질 전망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 김일호 회장은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시행되면 일부 병원에서 법을 악용해 전공의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일은 없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보건복지부는 수련기간을 자유롭게 조정, 추가 수련 실시 전에 시험자격을 얻도록 하는 내용의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15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향후 일부 병원들이 현행 규정을 악용해 전공의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일이 없어지게 됐다. 현행 규정에는 변경 가능한 수련기간이 9월부터로 한정돼 유연한 수련기간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실제 일부 병원에서는 이 규정을 악용해 9월이 아닌 3월에 전공의를 고용한 후 연구의 등으로 신고한 편법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김일호 회장은 “일부 병원 진료과에서는 규정을 악용해 3월에 전공의를 고용하고, 연구의 등으로 신고한 후 노동력을 착취한다”며 “이들 전공의들은 9월에 수련의로 신고돼 전문의 시험을 보기까지 4년 6개월의 수련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그 동안 민원이 제기됐지만 현행 규정 안에서는 해결할
2011-11-16 06:17의사들을 범죄자로 전락시키는 고시라며 의료계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아왔던 요실금수술 보험적용 기준인 요누출압 수치 120cmH2O기준이 삭제된다.보건복지부는 “그간 의학적 근거가 부족해 논란이 있었던 인조테이프를 이용한 요실금수술의 보험적용 기준인 요류역할검사 상의 요누출압 수치 120cmH2O는 삭제한다”며 이에대한 개선안을 행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개선 배경에 대해 복지부는 “요류역학검사는 요실금 증상이 있는 환자의 정확한 원인과 심한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수술 전 꼭 필요한 사전 검사”라며 “그러나 요누출압 수치(120cmH2O)에 대해서는 의료계, 언론에서 해외 보험사례가 없고 의학적 타당성이 미흡하다는 논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다만 수치를 삭제하는 대신 요류역학검사의 세부적인 검사결과를 보험청구 시 제출토록 해 선별집중 심사 항목선정 등을 병행함으로써 수술적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가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복지부는 이번 보험적용 기준 개선안이 시술과 관련된 비뇨기과와 산부인과 학회 등의 전문가 합의를 거쳐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현행 요실금 급여 인정 기준에 따르면 인조테이프를 이용한 요실금수술은 요류역학검사(방광내압측정…
2011-11-16 06:16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일중)가 의료계에서는 처음으로 정부의 일괄 약가인하 정책에 쓴소리를 뱉어냈다.김일중 회장은 “한정된 파이 내에서 약가 인하는 의료비 인상을 가능할 수 있게 하는 여지를 줘 찬성하지만 칼자루를 쥔 정부가 마음대로 일방적으로 휘두르는 칼날을 더 이상은 두고 볼 수가 없어 나섰다”고 말했다.이어 “의료계는 그 동안 정부가 휘두른 칼날에 맞았고, 현재도 영상장비 수가 인하나 의료분쟁조정법 등으로 칼날을 맞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일괄 약가 인하 정책에 대해 다시 한 번 짚어볼 필요가 있어 나서게 됐다”고 덧붙였다.김 회장은 30년 후 대한민국은 BT산업이 먹여 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BT산업의 중심인 제약계를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김일중 회장은 약가인하 자체는 필요하지만, 급진적인 정책보다는 점진적으로 단계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통계를 보면 제약계 금년 순이익은 1조 3000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1조 2000억 원 감소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의 일괄 약가 인하는 제약계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다고 말했다.이어 “제약계에서도 약가인하 자체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만큼 약가 인하의
2011-11-16 06:14내년부터는 해외 의존도를 벗어나 국내에서도 의약품 부작용 관리의 독자적인 분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5일 열린 '2011년도 제조·수입업체 약사 연수교육'에서 유무영 의약품안전정책과장은 부작용 관리체계의 선진화를 위한 준비를 발표했다.앞서 정상적인 의약품 사용에 의한 부작용 발생 피해구제 제도가 지난 1991년 도입됐지만 의료사고 피해구제와 맞물려 시행이 유보된 바 있다. 이처럼 국내 부작용 관리는 실질적으로 자체 검토돼야할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외국 정보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 식약청은 약화사고 인과관계를 심의할 심의위원회로서 의약품안전관리원을 올 12월 중으로 구성해 내년 초 운영할 방침이다.특히 의약품안전관리원 설립을 통한 질적 관리와 국가약물감시체계 확립 및 지역약물감시센터를 확대시켜 부작용보고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양적관리도를 도모할 계획이다.실제로 의약품안전관리원은 식약청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의약품안전관리원은 현재 9개월분 예산인 34억9000만원을 확보해 국회 심의 중이다. 기재부에 등록된 인원은 정원 기준 안전정보팀 12명, 약물역학팀 8명, DUR정보팀 10명, 경영관리 4명, 원장 1명 등 총 35명이다. 다만 인력 고용 및 예산을…
2011-11-16 06:13떳떳하지 못한 결혼을 하게되면 도둑장가를 든다는 속담이 있듯 1만 2천명의 직원과 연간 30조원이 넘는 예산을 집행하는 건보공단 이사장이 내부직원들도 모르게 취임식을 가져 논란이되고 있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15일 오후 늦게 김종대 신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임명했다.복지부 장관의 임명직후 건보공단은 5시 30분부터 6시까지 지하 대강당에서 전격 제6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취임식을 진행했다.하지만 김종대 이사장이 취임한다는 소식은 공단 내부직원들도 취임식 직전에 인지하는 등 급하게 진행됐다.김종대 이사장의 취임을 반대해온 사보노조 직원들은 취임식장에 들어가지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사보노조 관계자는 "직원들이 김종대 이사장이 취임한다는 소식을 전혀 듣지 못했다"며 "구사대가 지하 대강당을 둘러싸고 있었다"고 목격담을 전했다.관계자는 이어, "도둑고양이도 아니고 숨어서 취임식을 했다"며 "사보노조와 민주당, 노동시만단체는 16일 오후 2시 향후 대책 회의을 가질 예정"이라면서도 "회의에서 전면파업이 결의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전국 1만 1천여 명의 수장이자, 연간 30조원의 건강보험재정을 운영하며, 4천만 국민들이 가입해 있는 건강보험공단의
2011-11-16 06:11전의총이 제약협회의 약가인정책 반대 궐기대회에 앞서 리베이트 원죄를 의료계에 전가한 것에 대해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은 16일 '제약협회는 약가인하 반대주장에 앞서 의료계에 사과하라'라는 성명을 통해 "불과 2년 전, 의사들이 요청하는 리베이트 때문에 제약회사의 발전이 저해 받고 있으니 리베이트를 받는 의사들을 처벌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당사자는 다름 아닌 제약협회였다"며 "그들의 요청에 힘입어 정부는 의사들을 제약회사에 부정한 돈을 요구하는 부도덕한 집단으로 간주하고 의사접대금지법안이라 할 수 있는 해괴한 제도인 소위 ‘리베이트쌍벌제’를 입법함으로써 환자들로부터 존중 받아야 할 의사들을 잠재적인 범죄집단으로 규정했다"고 포문을 열었다.이어, "리베이트쌍벌제가 시행된 지 1년이 지난 지금 리베이트를 수수하는 의사들은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며 "그 공포에 의해 일부 의사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지경에까지 이르렀고 제약협회의 주장이 옳았다면 리베이트는 사라졌어야 하고 정부는 약가를 인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전의총은 "제약회사들은 리베이트쌍벌제의 시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리베이트를 앞세운 공
2011-11-16 06:07일괄 약가인하에 맞서 진행될 제약협회 사상 초유의 궐기대회가 빠르면 이번 주 진행될 전망이다. 제약협회는 16일 오전 7시30분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궐기대회의 일정과 장소를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제약협회는 지난 9일 이사장단 회의를 통해 오는 25일 궐기대회 및 생산중단을 진행키로 합의한 바 있다.그러나 25일 궐기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었던 장소에 대해 불허가 명령이 떨어지면서 일정과 장소를 전면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이를 두고 업계 내부에서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의식한 정부가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이에 따라 제약협회는 궐기대회 장소와 일정에 대한 업계 내부의 의견을 재조율한 뒤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제약협회 김연판 부회장은 “궐기대회 일정이 25일로 확정 발표된 후 장소가 불허가 돼버려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게 됐다”며 “장소를 구하는 문제가 가장 어렵기 때문에 물색이 되는대로 가능한 한 빨리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이어 김 부회장은 “16일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검토되겠지만 계획했던 25일보다 날짜가 당겨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궐기대회가 예정보다 빨리 이뤄질 경우 대회규모가 처음에 논의된…
2011-11-16 06:02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병철)은 소아류마티스 환자 모임인 ‘무지개모임’이 지난 12일 서울대공원을 찾아 동물과 교감하는 ‘동물매개치료’ 활동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6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 서울특별시 서울대공원이 환자치료에 대해 협력하는 내용을 주축으로 한 MOU를 체결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처음 시행되는 동물매개치료에는 3세부터 중학생에 이르는 소아류마티스 환아 25명이 참여했으며, 병원에서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의료진 4명과 간호사 6명, 사회복지사 2명 등을 파견했다. 이들은 서울대공원에서 캥거루와 아기사자, 뱀 등을 만지고 먹이를 주는 등 동물과 교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오전에 진료를 통해 환자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오후에는 동물매개치료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어 비교적 장거리인 강원도 강릉과 대구에서 찾아올 만큼 환자와 가족들은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대구에서 온 김민성(4) 환아의 어머니 이주영(36)씨는 “사실 소아류마티스 환자는 오랜 치료로 인해 심적으로 지치기 일쑤인데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 주말,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나들이를 오니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모두 풀
2011-11-15 18:40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김종대 씨(64, 前 복지부 기획관리실장)가 임명됐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공석인 건보공단 이사장에 김종대 씨를 15일 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신임 김 이사장은 복지부 의료보험국장, 기획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고 풍부한 행정경험을 인정받아 이사장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김종대 신임 이사장의 주요 활동을 보면 보사부 보험과장, 의료보험국장, 국민연금국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정책경험을 바탕으로 보험료 부과체계와 보험재정, 건보 당면문제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그는 의료보험제도 도입과 전국민 의료보험 확대 당시 중추적 실무 역할을 하는 등 건보제도 기반 구축에 기여하기도 했다.이와함께 김 이사장은 대구한의대 보건학부 객원교수, 계명대 여성학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초빙교수, 대구가톨릭의대 겸임교수로서 대학에서 건보 등 의료정책연구를 지속적으로 실시, 보건의료와 사회복지제도 전반에 대해 연구활동을 지속해왔다.한편, 김 이사장은 건보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복지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임명됐다.
2011-11-15 18:28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신약 등재를 위한 자료제출 지침 공개를 앞두고 15일부터 12월 4일까지 제약업계 등 관련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는 지난 7월 개최된 ‘임상적 유용성평가를 위한 간접비교 지침 공고를 위한 공청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정리한 지침(안)으로 이번 의견수렴 이후에 최종안을 마련해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최근 신약등재 신청 시 신약과 비교약제의 치료효과를 직접 비교한 임상시험 결과가 부족해 간접비교 자료의 제출이 늘어나고, 표준화된 지침이 없어 미비 자료에 대한 자료보완 절차가 요구돼 검토기간이 지연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심사평가원은 제약사가 간접비교 자료를 제출하고자 하는 경우에 제출자의 편의를 돕고 검토기간을 단축시키고자 자료제출 지침을 마련했다. 지침의 1장은 지침의 개발배경과 간접비교 개념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2장은 간접비교의 정의 및 용어 안내부터 시작해 이론적 배경과 전제조건, 수행방법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 있다. 3장부터 5장에서는 간접비교를 통해 자료를 제출하고자 하는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자료제출 지침을 담고 있으며, 6장은 간접비교 수행 시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사
2011-11-15 17:08DPP-4억제제계열의 새 바람을 불고 올 당뇨병치료제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이 국내 출시됐다.15일 한국BMS제약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온글라이자 출시 간담회를 개최해 DPP-4억제제 '온글라이자'의 국내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온글라이자는 DPP-4억제제로, 식후 혈당치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크레틴을 분해하는 DPP-4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2형 당노병 환자의 치료에 있어 식사 및 운동요법과 병행가능한 혈당조절 개선제로 승인 받았다.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발표된 온글라이자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온글라이자는 기존 인슐린 요법과의 병용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4~52주간 제2형 당뇨병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인슐린 요법에 온글라이자 5mg을 추가 투여했을 때 혈당치 감소가 지속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는 인슐린에 온글라이자 5mg 추가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24~52주간 혈당 관리에서 개선된 상태를 유지했음을 밝힌 최초의 장기 연구다.온글라이자는 1일 1회 복용하면 된다. 2.5mg 또는 5mg을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메트포르민, 셀포닐우레아, 치아졸리딘디온 등
2011-11-15 15:19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임상시험에서의 바이오이미징(Bio-Imaging) 기술’이라는 주제로 24일 서울성모병원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바이오이미징은 엑스레이, 컴퓨터단층촬영(CT),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CT) 등을 통해 약 반응에 대한 초기 징후를 제공하는 바이오 마커(Biomarker, 생체표지물질)를 발견하고 추적하는 것으로서, 신약개발 초기 단계에서 경제적 효과가 낮거나 가능성이 낮은 신약 후보 물질을 일찌감치 골라내 막대한 투자비용을 낮추고 임상시험의 효율성을 높여준다는 점에서 최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서 이용될 수 있는 다양한 바이오이미징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논의된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그동안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 국내 임상시험 연구 활성화를 위해 지원해 왔던 연구과제 중 우수한 성과를 낸 4개 과제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2011-11-15 15:13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의 대표적인 저소득층 아동지원 사업인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1만5000명이 무료로 독감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게 됐다. 녹십자(대표 조순태)와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이하 소청과의사회, 회장 임수흠)는 지난 15일 독감백신무료접종 지정병원 현판식을 갖고, 2011~2012년도 드림스타트 독감백신사업의 막을 올렸다. 드림스타트 사업지원단(한국청소년상담원, 원장 구본용)은 대상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협약사업으로 지난해부터 녹십자와 소청과의사회와 함께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독감백신무료접종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녹십자는 계절독감 백신 1만5000도즈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소청과의사회는 전국 병의원과 연계해 예방접종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녹십자 조순태 사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아이들이 기초적인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백신을 지원하여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드림스타트와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 독감백신무료접종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지정병원 현판식은 경기도 안양 소재 송원영 소아청소년과에서 진행됐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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