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센터에 대한 지원계획안이 구체화 됨에 따라 중증외상환자의 집중 치료길이 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중증외상환자 전문치료시설인 중증외상센터 16개소를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설치할 것”이라며 “5년간 2000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중증외상센터가 설치되면 650개 전용 중환자 병상에서 연간 약 2만명의 치료가 가능하다. 센터가 운영되면 외상사망률은 35%에서 20%로까지 감소될 수 있다.중증외상센터는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춘 외상전용 치료센터로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따라서 교통사고나 추락 등에 의한 다발성 골절ㆍ출혈 환자 등이 병원도착 즉시 응급수술을 받을 수 있다. 센터에서는 외상치료 전문인력 양성과 우리나라 외상환자에 대한 데이터도 생산한다.현재 우리나라의 외상환자 예방가능 사망률은 35.2%(2010년)로 미국·일본의 10~15%에 비해 높은 편이다. 그러나 외상환자 치료는 다양한 인력자원을 투입해야 하고 장기간의 환자재원기간 등으로 인해 병원경영에 부담을 준다. 게다가 의료인에게도 위험부담과 근무강도가 높아 대표적인 기피분야로 꼽힌다.이에 복지부는 외상전용 중환자실과 외상전담 전문의사의 부족
2011-10-04 11:10최근 5년간 총 2만 5961개의 의료기관이 폐업해 하루 14개 꼴로 문을 닫고 있으며 올해 6월까지 3천개의 의료기관이 폐업하고, 가장 많은 것은 의원과 약국으로 전체의 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2011년 현재 건강보험급여비를 압류당한 의료기관은 총 1062개소에 3780억원을 압류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사상구의 모병원은 183억원, 인천 서구의 모병원은 173억원을 압류 당했지만 현재도 운영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 동안 전국에서 폐업한 의료기관은 총 2만 5961개소로 하루에 14개 이상의 의료기관이 폐업한 것으로 드러났으며,올해 6월까지도 2958개의 의료기관이 폐업을 신고했다.기관별는 의원이 8704개로 전체의 33.5%였으며, 다음은 약국으로 8459개(전체의 32.5%)가 폐업했다.국민들이 몸이 아플때 제일 많이 찾는 1차 의료기관인 의원과 약국의 폐업이 전체의 66%를 차지했다. 또한 경영난의 악화로 건강보험급여비를 압류당한 의료기관도 올해 8월말 현재 총 1062개였고, 압류액은 3779억 6천만원이었다.이중 의원이 611개소, 약국…
2011-10-04 09:55국제약품(대표이사 나종훈)은 히알루론산과 콜라겐, N-아세틸글루코사민, 비타민C 등으로 구성돼 피부의 수분 보습에 도움이 되는 ‘아쿠아샤인’ 캡슐을 출시했다.4일 국제약품에 따르면 아쿠아샤인은 1일 1회, 1회 2캡슐로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복용만으로도 피부보습에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바르거나, 팩을 하는 번거로운기존의 방식을 개선했다.주원료인 히알루론산은 식약청으로부터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원료로자기 무게의 100배 이상의 수분을 저장 할 수 있어,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 할 수 있는 기능성 원료다. 또한 탄력을 유지하는 피부층의 구성성분인 콜라겐과그 전구물질인 N-아세틸글루코사민, 비타민C가 함유돼 있어 피부의 보습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있는먹는 화장품인 이너뷰티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국제약품은 앞으로 아쿠아샤인을 이너뷰티 제품의 선두제품으로 각인 할 수 있는 마케팅으로 소비자뿐만 아니라, 약국경영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판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국제약품 관계자는 “아쿠야샤인은 건조한 봄철부터, 에이컨의 장기사용으로 인해 사무실에 건조한 환경이 조성되는 여름철, 야외활동이 많아 차가워지는 가을철, 그리고 피부가 가장 꺼
2011-10-04 09:45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의 대표 구강청결제 ‘케어가글’의 어린이용 제품이 새롭게 출시됐다. 4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어린이 케어가글’은 기존 성인용 제품의 성분(벤제토늄 10mg, 자일리톨10g)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구강 내 자극감을 주는 에탄올, 멘톨, 캄파 등 성분을 빼 어린이가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과 향이 나고 맛이 부드러우며 한미약품 어린이용 제품의 인기 캐릭터인 ‘텐돌이’를 삽입해 친근한 이미지를 더했다. 케어가글은 다른 구강청결제와 달리 호흡기를 통해 침투하는 각종 세균을 깨끗이 살균함으로써 감기 및 충치를 예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특히 구강질환의 원인인 세균 감염부터 잇몸질환, 유해균 억제, 입 냄새 제거 등 어린이들의 구강건강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케어가글은 잦은 실외놀이와 군것질 등으로 세균에 감염되기 쉬운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어린이 케어가글은 100ml와 250ml 포장으로 출시되며 치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처방 받거나 약국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다.
2011-10-04 09:38광주·전남 지역의 응급의료기관 중 70%가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갔을 때, 시설, 인력, 장비와 같은 기본적인 인프라가 갖추어지지 않아 적절한 응급처치를 제공하지 못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주승용 의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전국 463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를 통해 실시한 2010년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국 463개 응급의료기관 중 48.2%인 223개만이 기준을 충족했다. 하지만 광주·전남의 경우에는 총 53개 의료기관 중 16개 의료기관만이 기준을 충족하고 70%인 37개 의료기관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필수영역 충족여부(시설, 인력, 장비 등 )에 대한 평가와 응급의료 질(급성심근경색환자에서 재관류요법의 적절성, 급성뇌혈관질환자에서 뇌영상검사 신속성, 중증응급질환자의 입원율 등)에 대한 평가로 구성된다.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지난해10월 25일부터 올해 4월 29일까지 6개월간 현지평가와 서면평가를 시행했다. 주승용 의원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 중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경우, 목포한국병원과 전남대병원이 각각 89.6전과 7
2011-10-04 09:37올해 가장 헌혈을 많이 한 학생들은 전남대학교와 송곡고교 학생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헌혈에 100회 이상 참여한 사람은 4341명이고, 300회 이상 실시한 사람도 5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성별로는 서울 남성이 인구 대비 헌혈을 가장 많이 했고, 반면 경기 여성이 헌혈을 가장 적게 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주승용 의원은 대한적십자가 제출한 헌혈실적 자료를 분석하고 이 같이 밝혔다.학교별로 보면, 올 9월까지 전남대학교가 2만2,836건이고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송곡고교가 846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대학교는 전남대의 뒤를 이어 충남대(1만140건), 충북대(9,620건), 공주대(9,236), 강원대(9,112), 울산대(6,343), 조선대(6,311), 전북대(6,242), 대구대(4,701), 군산대(4,371) 순이었다.고등학교는 송곡고교의 뒤를 이어 ▲계산고교(인천 계양구) 845건 ▲양정고교(서울 양천구) 842건 ▲수원고교(수원시 팔달구) 781건 ▲브니엘고교(부산 금정구) 731건 ▲서령고교(충남 서산시) 663건 ▲대기고교(제주시 봉개동) 657건 ▲신일고교(서울 강북구) 639건 ▲영남고교(대구 달서구) 631건 ▲영훈고
2011-10-04 09:31산부인과학회가 의료분쟁 조정법의 세부시행령 규정마련에 전력투구하는 가운데,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대한산부인과학회 김향미 법제위원회 학술간사는 최근 열린 '제97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분쟁 조정법 제정의 실효성은 시행령을 어떻게 만드는가가 중요하다"며 "이중 불가항력의료사고보상에 대해서는 산과학회의 제안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학회는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에 대해 보상재원에서 심의위원회 구성까지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산과 학회 측이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보상재원은 원칙적으로 국가가 부담해야하며 보상 범위는 분만과 관련된 사망사고로 산모의 사망에서 태아ㆍ신생아의 사망까지 포함해야한다. 현재 정부에서는 뇌성마비에 한정하고 있지만 학회에서는 분만과 관련된 사망사고 뿐 아니라 진료시 발생하는 불가항력적인 경우에 대해서도 보상범위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보상금 지급 기준은 다른 국가의 배상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요구하고 있으며 의료사고보상심의위원회의 구성은 산부인과 전문의가 복수로 참여해야 한다는 게 산과학회의 안이다. 현재 조정법의 내용에 따르면 불가항력의료사고 보상과 관련, 재원의 일부를…
2011-10-04 05:43대장암의 씨앗인 용종 수술이 지난 2006년부터 2010년 5년동안 2.6배 증가했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2.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2006년부터 2010년 최근 5년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결장경하 종양수술’에 대해 분석한 결과, 수술인원은 2006년 13만 3천명에서 2010년 34만 6천명으로 5년간 약 21만3천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27%인 것으로 파악됐다.수술건수는 2006년 22만 5천건에서 2010년 61만 9천건으로 5년간 약 39만 4천건이 증가해 174.6%의 급증을 보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28.8%로 나타났다.대장용종 절제술 수술건수를 성별로 분석한 결과 2010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43만 7394건, 여성이18만 2242건으로 남성이 여성의 2.4배로 나타났다.2010년 남성과 여성의 수술건수 차이는 25만 5152건으로 2006년 10만 939건에 비해 2.5배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여성이 다소 높지만, 남성의 건수자체가 여성보다 매우 많기 때문에 증가율이 비슷하다면 격차는 더 커질 것으로 심평원은 예상했다.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이유는 남성의 경우 상대적으로 여성보다 대장암의…
2011-10-04 05:36항궤양제 시장에서 ‘스티렌’을 제외한 국산 신약들은 하위권에 머물며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비스트 등에 따르면 8월 항궤양제 원외처방조제액은 625억원으로 전년 동월 561억원 대비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1일부터 주요 품목의 약가인하가 이뤄진 영향으로 전체 시장 증가율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1위 품목인 ‘스티렌’(동아제약)은 67억원으로 전년 동월 60억원에 비해 7억원가량 늘어났다. 이는 전체 성장률과 비슷한 11.7% 증가한 수치다.상위품목 가운데는 ‘알비스’(대웅제약)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알비스의 8월 조제액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4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11억원, 39.4% 증가한 것이다.이어 ‘란스톤’(제일약품)은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한 33억원으로 나타났으며, ‘큐란’(일동제약)은 23억원으로 란스톤과 비슷한 증가율인 6.1% 늘어났다. 이처럼 상위품목을 국내사가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넥시움’(아스트라제네카)이 매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넥시움의 8월 조제액은 20억원으로 전년 동월 13억원 보다 5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무코스타’(오
2011-10-04 05:21한국얀센(대표이사 김상진)이 발매 준비 중인 건선치료제 ‘스텔라라’가 제약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갈리엥상(Prix Galien)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갈리엥상은 10여 년 전부터 바이오의약품 영역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의료기술을 선정, 시상하고 있으며 제약업계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스텔라라는 증등도 이상의 판상건선 치료에 허가 받은 치료제로, TNF alpha를 억제하는 기존의 바이오 의약품과는 달리 인터루킨-12와 -23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건선을 치료한다. 얀센 바이오 사업부 제이 시겔 사장은 “스텔라라가 최고의 바이오 의약품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크나큰 영광이며, 이번 수상은 개발과 연구에 헌신한 연구자들 덕분”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면역질환사업부 수장인 수잔 딜론박사는 “스텔라라의 독특한 작용기전은 건선치료제 연구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으며,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갈리엥상은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과학발전과 임상연구를 독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으로 1970년 프랑스 약학자 롤랑 메흘에 의해 설립됐으며 2007년부터 미국에 도입됐다. 미국 갈리엥상은 노벨상 수상자, 대형 바이오의약품회사의 설
2011-10-04 05:20순천성가롤로병원, 삼육서울병원, 동은학원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 등 3개 기관이 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추가됐다. 이로써 지정서 반납처리된 9개 기관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집계된 기관은 총 148곳이다.최근 식약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청고시 제6조 제1항에 따라 의약품등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현황 내역을 공개했다.지난 7월에는 6일자로 전라남도 순천시에 소재한 순천성가롤로병원이 155호 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어 같은 달 28일자로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삼육서울병원이 156호 기관으로 선정됐다.지난 8월에는 경상북도 구미시 소재 동은학원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학교법인)이 18일자로 임상시험을 실시가능한 157호 기관으로 등록됐다.이에 따라 올해 지정된 기관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2011.03) ▲동신대학교 부속 순천한방병원(2011.03) ▲칠곡경북대학교병원(2011.04) ▲예수병원유지재단 예수병원(2011.04) ▲부산대학교한방병원(2011.05) ▲순천성가롤로병원(2011.07) ▲삼육서울병원(2011.07) ▲학교법인 동은학원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2011.08) 등 8개 기관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밖에도 지난해 4월 지정된 146호 기관 '베데스다
2011-10-04 05:17장루·요루장애인 소모성 치료재료의 본인부담율이 20%로 인하돼 장애인들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한문덕)은 지난 1일부터 장루·요루장애인이 외래에서 처방받은 소모성 치료재료를 구입 시 본인부담률을 20%로 인하한다고 밝혔다.종전에는 요양기관 종별에 따라 총액의 30%에서 60%까지 부담했지만 1일부터는 20%만 부담하면 된다. 적용대상자는 '장애인복지법시행령' 별표1 제14호에 따른 장루·요루장애인으로서 지난 1일 이후 외래진료 시 발행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요양기관에서 구입하는 경우에 한해 해당된다.적용항목은 장루·요루 주머니 및 피부보호부착판이며, 인정갯수는 장루·요루 주머니와 피부보호부착판은 2개/1주, 일체형은 3개/1주 등이다.본인부담 경감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병원 방문 시 장애인복지카드를 지참해 제시해야 하며, 미지참 시에는 장루요루장애인의 요청에 의해 요양기관에서 공단으로 유선 확인할 수 있다.공단측은 "이번 본인부담률 인하로 인해 평생 소모성 재료를 구입해서 사용해야 하는 장루·요루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대상자수는 약 1만 2000명이며, 소요재정은 연간 51억으로 1인당 약 43
2011-10-04 05:1730일 건정심에서 복지부가 선택의원제 관련 보고를 유보하면서 다음 건정심에서 최종결정이 내려질 예정인 가운데 건보공단이 만성질환자에 대한 선택의원제 신청 및 홍보를 위한 TFT가 구성돼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한문덕 기획이사)은 지난달 19일부터 만성질환관리의원제(선택의원제) TFT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TFT는 건보공단 건강관리실 산하 7명의 인력으로 구성됐다.건보공단 관계자는 “지난달 19일부터 만성질환관리의원제 TFT가 구성돼 신청 및 홍보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며 “아직 복지부에서 정확한 정책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인 업무 진행은 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관계자는 이어, “복지부가 지난 선택의원제 도입과 관련한 정책 발표 당시 10월 중순 경 만성질환자의 신청 및 홍보에 대해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다”면서도 “아마 시간은 조금 더 늦어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그 이유는 선택의원제를 둘러싸고 의료계의 강한 반발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 의결 과정이 남아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지난달 30일 개최된 건정심에서 복지부가 당초 계획인 보고를 보류한 것도 의료계의 반발 때문인 것으로 관측되고
2011-10-04 05:02최근 열린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이 쏟아낸 지적들 중에는 중국에서 밀반입된 태아 인육캡슐을 비롯 원인 미상 가습기살균제 사건 등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사회적 현안이 예상외로 많아 눈길을 끌었다. 과연 어떤 문제와 사건들이 덜 알려진채 아직도 국민건강을 해치고 있을까, 크게 지적된 사례들을 살펴 보았다."인육캡슐 유통경로 등 조사 절실"지난 4월말, 서울의 한 한약재시장에서 인육캡슐 100개가 70~80만원에 유통된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종걸 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인육캡슐 유통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관세청은 지난 8월 9일과 12일 1409정의 인육캡슐 밀반입을 적발했다.이에 앞서 적발한 2건의 밀반입 이외에도 특급 우편물 1건, 휴대반입 4건 등이 추가 확인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지난 8월 29일까지 총 7건, 3945정이 적발돼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다.한나라당 최경희 의원은 “지난 8월 중국에서 인육캡슐을 생산해 국내에 유통되고 있다는 국내외 언론보도에도 불구하고 관세청만 조사에 착수한 채 국내 유통건을 확인해야할 보건당국은 손을 놓고 있다”고 힐난했다.이어 최 의원은 “이 같은 상황
2011-10-03 06:34최근 유명MC와 가수 등 연예인들의 탈세가 사회적 이슈된 가운데, 전문직들의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체납이 매년 늘고 있다.특히 연예인과 스포츠선수의 체납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지만 건보공단 및 연금공단의 징수율이 낮아 징수에 대한 확고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문직 건강보험료 체납 총 849건에 27억원이 넘었으며, 연예인․스포츠인이 10명 중 7명을 차지했다.하지만 올해 양 기관의 징수율은 겨우 절반을 넘긴 것으로 분석됐다.자료에 따르면 최근 2008년부터 2011년 6월까지 전문직 특별관리 대상자의 건강보험료 체납건수는 849건으로 체납액은 총 27억원이 넘으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다.2008년 166건에서 2009년 206건, 2010년 235건, 2011년 6월 242건에 이르고 있다.체납액은 2008년 5억 1천 7백만원, 2009년 7억 1천 2백만원, 2010년 7억 9천만원, 2011년 6월 6억 8천 9백만원에 달한다.직업유형별로는 연예인의 체납건수가 294건으로 전체 대비 35%를 차지했고, 스포츠선수가 2
2011-10-03 05:54경실련이 사후응급피임약의 일반약 전환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지난 30일 보건복지부에 다시 제출했다.경실련은 지난 6월 의약품 재분류를 위한 논의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시작될 때 사후응급피임약의 일반약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복지부에 전달한 바 있다.하지만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재분류 회의결과, “사후응급피임약의 경우 과학적 판단에 의하여만 분류를 결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오남용 가능성과 유익성 등에 대한 광범위한 의견수렴과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의약품 분류가 결정되어야 한다”며 보류 결정이 이뤄졌다. 이에 경실련은 의견서를 통해 “피임은 여성 스스로 선택과 책임을 가지는 주체로서 가져야 하는 권리”라며 “권리가 권리로서 보장받으려면 주체는 관련 행위들에 대한 정보와 지식들을 가질 수 있어야 하고 관련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적절한 의료서비스와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문제는 피임을 철저히 해도 불가피하게 원치 않는 임신이 된다는 지적이다.경실련에 따르면 흔히 사용하는 피임방법의 경우 피임실패율을 보면, 일반적으로 15~29%의 높은 실패율을 보이며 먹는 피임약도 8%의 실패율을 보이고 있다. 완전히 안전하게 피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것
2011-10-03 05:32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외국에서 개발된 새로운 항암제를 국내에 신속히 도입하기 위해 제정한 ‘항암제 가교자료 면제를 위한 세부지침’ 중 전립선암 기준을 개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가교자료란 국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자료로서, 인종간 약물반응 차이를 평가하는데 필요하다. 현재 국내에 도입되는 항암신약의 경우 표준요법이 없거나 실패한 후 사용하는 항암제에 한하여 가교자료 제출이 면제 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번에 개정된 전립선암은 질환의 최신 진료지침을 반영하기 위해 전립선암에서 인정되는 표준요법을 개정했다. 표준요법은 진행성/전이성암 환자에 적용되는 전신항암치료 중 국내 허가된 요법이거나 실제 임상적으로 많이 사용된다. 이는 대규모 임상연구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보인 치료법을 말한다.식약청 관계자는 “진행성·전이성 암의 경우 기존 치료법으로는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지침 마련을 통해 가교시험 수행에 소요되는 시간이 감소해 신약 허가가 앞당겨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세한 지침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 ‘정보자료’ → ‘자료실’ → ‘간행물/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1-10-03 05:2110월부터는 52개 경증 질환으로 대형병원을 이용할 경우 약값 본인부담률이 높아지고 그간 논란이 돼왔던 내시경적 점막하 절제술(ESD)의 시술범위 확대와 수가가 인상돼 적용된다. 환자의 대형병원 쏠림현상을 바로 잡으면서 의료기관별 기능별 특성화를 통해 의약분업 본래의 목적인 의료전달체계를 바로 잡아 보겠다는 것이 제도개선의 목적이다. 의료계는 이 제도 시행으로 경질환까지 종합병원을 찾았던 환자들이 과연 얼마만큼 일차의료기관으로 돌아 올 것인지? 또 경질환에 포함된 당뇨병환자들의 향배는 어떨른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한편 ESD의 수가와 시술범위는 지난달 말 건정심에서 최종 의결되어 이달 중 시행이 이뤄지겠지만, 시술범위가 구체화되어 이 역시 시행상의 문제점은 없을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대형병원 약값 차등제…진찰·검사 등 진료비 본인부담률은 현행과 동일이달부터는고혈압 등 52개 질환자가 대형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약값 부담이 늘어난다.이에따라 고혈압ㆍ당뇨병ㆍ관절염 등 만성질환과 감기ㆍ결막염 등 가벼운 질환으로 대학병원을 이용하면 본인이 부담하는 약값이 현행 30%에서 50%로, 종합병원을 이용하면 30%에서 40%로 인상된다. 다만 진찰ㆍ검사…
2011-10-03 05:02‘리베이트 약가연동제’를 근거로 복지부가 종근당 등 7개 제약사를 상대로 조치했던 약가인하 조치는 관련사들이 제기한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져 10월부터 약가인하는 모면하게 됐다.보건복지부는 이와 관련 서울행정법원이 지난달 27일 동아제약과 종근당의 집행가처분을 받아들임에 따라 양사의 약가인하 조치를 일단 유보한데 이어 29일에는 일동제약, 한미약품, 구주제약, 영풍제약 등 4개사의 가처분신청 승인에 따라 해당사의 약가인하 조치를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에서 효력 정지 시켰다.이외 가처분신청 제기가 늦었던 한국휴텍스제약의 해당 9개 품목은 가처분승인이 나면 일단 효력이 정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6개사의 약가인하 가처분 효력정지는 본안소송이 확정 때까지 연기되는 잠정조치로 해당 제약사 입장에서는 10월 1일부터 적용되는 약가인하를 당분간 모면하는 것일 뿐이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이번 사건 본안 1심 판결시까지 해당 약제에 대한 약가인하처분(‘11.10.1일자 시행)의 집행을 정지하고, 약가인하 이전의 상한금액으로 급여됨을 알리는 것”이라며 “다만, 현재 즉시 항고할 예정이니 이에 따라, 집행정지효력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2011-10-02 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