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복용하는 탈모치료제가 여성과 태아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민주당 주승용 의원에 따르면 피나스테리드라는 성분의 의약품은 고용량인 경우에는 남성의 전립선 치료제(건강보험 적용)면서 저용량인 경우에는 남성 탈모 치료제(비급여)이다.그런데 이 의약품 성분을 가임기 여성이 복용·흡입·접촉할 경우, 태아의 기형을 초래할 수 있어 매우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에 따라 피나스테리드의 가루가 날려 여성이 흡입하는 일이 없도록 제약사들은 코팅을 해서 제조하고 있다.그러나 고용량 약을 탈모 환자들이 임의로 잘라서 먹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피나스테리드 성분 의약품을 탈모치료 목적으로 처방받을 경우에는 비급여이기 때문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고용량을 전립선 치료제로 처방받아 잘라서 먹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주승용 의원은 “이렇게 환자가 임의로 약을 분할해서 먹는 것은 복지부는 허가받지 않은 효능이라며 무허가 의약품으로 보고 있다”며 “그러나 환자들이 고용량을 분할하는 것은 1회 복용분의 가격차이가 18배나 되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지적했다..동일한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고용량 의약품(품목명: 프로스카정 5mg)은 1정당 1360원인데, 1회 복용량
2011-09-26 12:27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최근 경기도 안성 세포독성 항암제 공장의 ‘내용고형제’에 대해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KGMP) 승인을 획득했다.이에 따라 일동제약은 지난 2010년 9월 주사제 KGMP 승인에 이어, 국내 최초로 세포독성항암 주사제와 내용고형제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제조소를 갖추게 됐다. 내용고형제로 하루에 정제는 24만정, 캡슐제는 32만정이 생산 가능하며, 생산설비 중 OYSTA Huttlin사(독일)의 유동층과립건조기는 반제품의 이동 없이 연결된 기계를 통해 혼합, 연합, 조립, 건조가 가능하다.제제의 특성상 세포독성항암성분의 외부오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기계 및 제조소가 설계됐으며, 원료의 칭량부터 Bin을 사용하여 작업 중 발생하는 분진을 억제한다. 작업원들은 여과된 공기를 흡입할 수 있는 휴대용 헤드기어를 착용하도록 돼 있다.세포독성 항암제 공장은 국내 유일의 독립된 항암제 생산시설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세포독성 항암제와 세파계 항생제 생산시설을 의무적으로 분리하는 제도가 2012년에 발효돼 국내외 수탁사업이 더욱 탄력 받을 전망”이라며 “M/S(시장점유율) 확대에 기여하는 첨단 GMP 공장을 구현 하겠다”는…
2011-09-26 12:01정부의 8.12약가인하 정책으로 향후 15만여명, 가족포함 60만 여명 이상의 대량 고용위기가 일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또한 제약업계의 미래 투자위축과 구조조정 등 심각한 국면이 우려되고 있어 정부정책의 득과 실에 따른 신중성 점검, 혹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자유선진당 이재선 의원은 “최근 추진하려는 정부의 무리한 약가인하 정책은 제약업계의 경쟁력을 악화시켜 대규모 실업자를 양산하고, 제약산업의 투자위축을 불러와 결국 국민들이 더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 의약품에 대한 대규모 일괄약가인하를 내년 3월부터 단행하겠다는 이른바 ‘8.12조치’를 발표했다. 이 조치로 인해 정부가 얻는 국민적 이득은 제약업계에서 발생하는 약 3조원대의 손실분 또는 투자를 감내해야하는 적자분이다.이와 관련 제약업계는 “적자를 감내하라는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조치”라며 시장경제의 근간을 흔드는 것으로 받아들이기도 힘들지만 강행할 경우 사업유지 자체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으로, 대부분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함을 강조하고 있다고 이 의원은 밝혔다.이 의원에 따르면 3조원대의 제약업계의 손실 및 감축 분은 취업유발계수 10억원
2011-09-26 12:00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의 소아용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의 사용승인 연령대가 생후 6주부터 생후 5세까지 적응증이 확대됐다.26일 GSK에 따르면 소아용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가 유럽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새로운 적응증이 추가됐다. 이번 개정으로 생후 6주부터 생후 5세까지의 소아들이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질환 및 급성중이염의 동시 예방을 위해 신플로릭스를 접종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 신플로릭스는 생후 6주부터 2세까지의 소아에서 사용이 허가된 바 있다.유럽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신규 적응증에는 ‘생후 6주부터 5세까지의 영아 및 소아에서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질환 및 급성중이염에 대한 능동면역’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한편, 신플로릭스는 지난해 3월, 생후 6주~2년 미만 영아에서 주요 폐렴구균 혈청형(1, 4, 5, 6B, 7F, 9V, 14, 18C, 19F, 23F)에 의한 침습성 질환 및 급성 중이염을 동시 예방하는 백신으로 국내 허가 됐다.
2011-09-26 11:58간호조무사들이 대통령에게 간호등급제 폐지를 요청하고 나섰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임정희)는 26일, 모 일간지 광고를 통해 “조무사들의 생존권을 박탈하고 중소병원을 부도 위기로까지 몰고가는 간호등급제는 실패한 정책”이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간호등급제는 간호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간호인력 확보에 따라 입원환자 간호관리료를 7등급으로 차등지급하는 제도다.조무사협회는 성명서에서 “그러나 이 정책은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엄연히 간호행위를 수행하고 있는 조무사를 간호인력 기준에서 제외하고 간호등급제에서 제외시킴으로써 심각한 간호인력난을 불러왔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이어 “지방ㆍ중소병원은 87% 이상이 6~7 등급으로 전락한 반면 대도시의 대형 상급종합병원은 높은 등급을 챙겨 더 큰 혜택을 받게됐다”며 “의료서비스의 빈익빈 부익부를 불러 양극화시키는 불공정한 정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협회는 간호조무사도 전문간호인력의 한 축으로서 당연히 간호등급제 평가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직접 병실 간호업무를 수행하는 간호조무사를 등급제에서 제외시킨 것이 제도 실패의 핵심이라는 것.이들은 “50여만 간호조무사는 존재자체를 인정받지 못한다는 자괴감에 고통받고 있다”며 “간호조무
2011-09-26 11:01저출산 정책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국가필수예방접종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유재중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1년도 필수예방접종 보호자 만족도 조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 사업에 대한 정책 만족도가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현재 국가에서 비용이 지원되는 병의원을 찾아가 예방접종을 받으면, 국가가 비용을 30% 지원해 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거나 들어본적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47.9%만이 알고 있다고 답변해 2009년도 조사 당시 60.2%가 알고 있다는 답변보다 오히려 인지도가 더 낮아졌다.필수예방접종비용 국가부담사업을 인지하고 있고, 지원수준이 30%인 지역의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필수예방접종 비용에 대한 국가지원에 전반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22.5%에 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년도 조사의 40%에 비해 2배 가까이 하락한 수치다.필수예방접종에 대한 비용지원 수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조사에서 현재 30% 수준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2009년도 14.1%에서 2010년도 6.2%로 급감했다.반면,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93.8%로 압도적이었으며, 100% 전액 보장해
2011-09-26 11:01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구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수석문화재단과 동아제약이 후원하는 행사인 제 29회 ‘마로니에 전국 여성 백일장’이 10월 5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 구로구 구로근린공원(구로아트벨리 예술극장 앞) 일대에서 개최된다. 수석문화재단과 동아제약이 29년 동안 후원해 온 이번 행사는 순수 문예 백일장으로 국내 23세 이상의 여성(1989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 대학생 제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부문은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동화)의 3개 부문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시제 및 글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정·발표된다. 작품 분량은 시와 동시의 경우 제한이 없고 산문과 동화는 200자 원고지 10매 이내이다. 창작시간은 3시간이 주어진다. 심사는 각 부문별로 장원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 입선 5명을 선발해 총 30명을 시상하게 된다. 특히 각 부문 장원 수상작은 ‘시와 세계’, ‘한국산문’, ‘어린이와 문학’에 게재되며 장원 수상자는 각 문예지의 추천을 받아 등단자격을 부여 받고 작품 발표 활동을 지원 받는다. 아울러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품이 주어지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본 행사의 후원사인 동아제
2011-09-26 10:20
26일,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2011-09-26 10:18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은 지난 23일 창립 114주년 기념식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연구소 가송홀에서 개최했다.기념식에서 윤도준 회장은 “지난 19세기말에 시작된 동화약방이 3세기를 걸쳐 21세기에 이른 지금의 동화약품이 됐다”며 “2011년에 드디어 동화의 변화, 혁신을 위한 ‘비전 120’을 선포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 회장은 “경영진 모두가 그간 진행해온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회사를 위해 열성을 다하는 직원들에게 용기를 주고, 자발적인 성취감을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또 “비전 120을 바탕으로 책임을 강조하는 결과 중심의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자발성을 바탕으로 책임감 있고, 경쟁력 있는 강한 동화를 만들어 보자”라고 동화약품 직원들을 독려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30년 근속사원에 영업기획실 이영하 부장 외 1명, 20년 근속사원은 경영지원팀 임경룡 차장 외 9명, 10년 근속 사원에는 영업기획실 김진호 과장 외 33명, 유공사원으로는 OTC마케팅부 안병욱 과장 외 26명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2011-09-26 10:16허위 청구로 인해 정부로 고발당하는 것은 순전히 개인의 운에 맞쳐지는 것으로 드러나 허위청구 고발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26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료, 의료급여 등의 허위청구에 대한 고발조치가 지역별 편차가 크고, 담당 공무원에 따라 고발유무가 달리 결정되는 등 법적 형평성을 심대히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보건복지부의 관리기능 부재로 허위청구를 많이 한 사람이 허위청구를 적게 한 사람보다 처벌은 적게 받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발생되고 있다고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질타했다.전현희 의원에 따르면 요양급여비용, 의료급여비용을 허위로 청구한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 등에 대해 복지부는 허위청구금액에 따라 일정기간의 자격정지 처분이 내려지게 된다. 허위청구는 형법상 사기죄에 해당될 수 있어 복지부는 관할 지자체에 통보하여 형사고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복지부가 전현희 의원에게 제출한 ‘2008~2011 허위청구 관련 행정처분 및 형사처벌 현황’ 자료에 따르면, 허위청구로 자격정지를 받은 사람은 96명에 해당되며, 이중 형법상 사기죄로 고발된 사람은 27명에 불과하고…
2011-09-26 10:05최근 홍역 등의 기존 전염병이 재등장하고, 젊은 층의 A형간염이 늘어나는 등 감염병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예방접종으로 방지할 수 있는 환자의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보건당국의 전염병 예방 및 대응능력이 부재한 것으로 드러났다.실제 최근 5년간 국가 필수예방접종사업 대상 감염병 발생현황을 보면 감염병 대부분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유행성이하선염과 수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특히 수두 발생건수는 올 6월 현재 2만 707건이 발생해 6개월 만에 지난 한해 발생건수인 2만4400건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유행성이하선염과 수두는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 대상 감염병으로 백신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데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인 것이 문제라는 것이 이재선 의원의 주장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선진당 이재선 의원은 26일 복지부 국정감상에서 "이같은 증가 추세에도 불구하고 예방접종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하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이런 현상은 질병관리본부가 백신제조사의 생산설비이전으로 인해 2010년 7월부터 9월 사이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고, 기존에 조달요청 한 수량을 전면 취소한데 기인했다"고 지적했다.즉, 9월 이
2011-09-26 09:51남성들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전립선 치료제를 쪼개 탈모치료에 이용하면서 이를 주변에서 흡입하게 되는 여성들이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다.주승용 의원(민주당)은 26일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전립선 치료제를 쪼개 탈모치료에 사용하는 과정에서 이를 흡입하는 여성과 태아의 건강이 위험에 노출됐다”며 “그럼에도 복지부는 이를 수수방관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주승용 의원에 따르면 피나스테리드라는 성분의 의약품은 고용량인 경우 남성의 전립선 치료제(건강보험 적용)로 사용되며 저용량인 경우에는 남성 탈모 치료제(비급여)로 이용된다.그러나 이 의약품 성분을 가임기 여성이 복용·흡입·접촉할 경우, 남성태아의 외부생식기 비정상 등 기형을 초래할 수 있어 매우 주의해야 한다. 때문에 이 약은 혹시라도 가루가 날려 여성이 흡입하는 일이 없도록 제약사에서 코팅을 해 제조하고 있다.하지만 고용량 약을 탈모 환자들이 임의로 잘라서 먹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피나스테리드 성분 의약품을 탈모치료 목적으로 처방받을 경우에는 비급여이기 때문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고용량을 전립선 치료제로 처방받아 잘라서 먹는 경우가 있다는 것.환자들이 고용량을 분할
2011-09-26 09:35장애인에게는 질병제공을 소홀히하는 질병관리본부의 행태가 도마위에 올랐다.정하균 의원(미래희망연대)은, 26일 열린 질병관리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장애인의 편의를 위한 홈페이지의 웹 접근성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정하균 의원이 웹 접근성 전문평가기관인 웹와치(WebWatch)에 의뢰해 질병본부의 홈페이지를 평가한 결과, 질병관리본부는 100점 만점에 49.6점을 받아 F등급을 받았다. F등급은 매우 심각 수준을 뜻하는 것으로 중증장애인은 이용이 불가능하며, 노인 등 비장애인도 불편할 수 있는 수준을 말한다. 정 의원은 “질병본부 홈페이지는 웹 접근성 지침의 대부분 항목을 준수하지 않고 있어, 전맹장애인과 지체(상지)장애인, 뇌병변장애인 등과 같은 중증장애인의 경우에는 홈페이지 이용이 아예 불가능했다”고 꼬집었다.그는 이어 “질병본부의 홈페이지에는 질병과 감염 등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각종 정보가 제공되는 만큼, 행안부의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국가표준을 준수해 조속한 시일 내에 홈페이지를 개편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2011-09-26 09:33서울로 유입되는 입원환자 중 절반 이상이 이른바 빅5로 몰리면서 체계적인 병상수급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주승용 의원(민주당)은 26일 열린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빅5로 환자가 몰리는 것은 체계없는 병상수급정책 탓”이라며 “타 상급종합병원과 지방 의료기관은 병상 수만 많을 뿐 의료인력이 부족하다. 따라서 지역별 불균형 현상 해소를 위해 병상의 사전허가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주승용 의원에 따르면 진흥원의 ‘건강보험 진료비 적정화 등을 위한 병상자원 관리방안 개발연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서울로 유입되는 입원환자의 절반이 빅5로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5는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의료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이다. 주 의원은 이같은 현상의 원인을 “빅5의 인력수준은 전체 상급종합병원 뿐 아니라 서울소재 상급종합병원의 평균 보다 높기 때문”이라며 "다른 의료기관과 지방의 경우 병상 수만 많다"고 분석했다. 주승용 의원은 이어 “의료기관 수와 병상수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앞으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군지역은 대부분의 환자가 외부로 유출되고 있는 현상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주 의원은 체계
2011-09-26 09:02응급실에서의 난동·폭력으로 인해 의료인과 환자들이 겪는 피해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의사들은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고 있었다.대한응급의학회가 올해 841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중 3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한응급의학회 전문의 총조사’ 결과, 응급실에서 환자나 보호자에 폭력을 경험한 응답자는 폭언이 가장 많은 80.7%(318명)이었고, 폭행도 50%(197명)나 경험했다고 응답했다.특히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는 응답자가 39.1%(154명)에 달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주승용 의원은 26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응급실은 언제 발생될지 모르는 응급환자를 위해 항상 준비된 상태가 유지돼야 한다"며 "폭력이 발생한 경우에는 응급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는 결국 환자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의료인을 폭행해 진료를 방해했을 경우, 의료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고, 응급실인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이러한 처벌 규정에도 불구하고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료인을 상대로 한 폭력 사건은 끊임없이 발생한다.지난 7월14일 부산 연
2011-09-26 08:50할시온정, 자낙스정, 알프람정 등 수면진정제의 무분별한 과다처방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면진정제를 과도하게 복용할 경우 판단력이 저하되거나 뇌 세포에 대한 통제 기능이 저하되면서 자제력이 떨어지고, 쉽게 흥분하거나 감정조절이 되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지어 사망할 수도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손숙미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0 의료용마약류 과다처방 의심사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한 해 동안 12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일성분 의약품을 6개월 기준 214일 초과 처방한 사례는 17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2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과다처방 의심사례 373건 중 전산입력 오류를 제외하고 176건에 달했다.초과 처방 된 주요 마약류는 품목별로는 할시온정 0.25mg(10건), 자낙스정0.25mg(9건), 알프람정0.25mg(8건), 졸피람정10mg(7건), 아티반정1mg(7건), 스틸녹스정10mg(6건) 등의 수면진정제 순이었다. 성분별로는 알프라졸람(29건), 졸피뎀,(19건), 트리아졸람(13), 로라제팜(9), 디아제팜(5)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
2011-09-26 08:44C형 간염이 A․B형 간염의 유명세와 낮은 질환인식도 뒤에 숨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정전염병에서 1군전염병으로 지정된 A형 간염과 필수예방접종에 포함된 B형 간염에 비해 소리없이 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C형간염은 현재 존재하는 백신도 없고, A형 간염은 만성화 되지 않고 B형 간염의 경우 성인의 경우 만성이 될 확률이 5% 정도이나 C형간염은 만성으로 발전될 확률이 8~90%에 이르러 위험성은 B형 간염보다 높아 대책마련이 필요하지만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대국민홍보, 혈액취급기관에 대한 안전교육 한번 한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에게 질병관리본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A형 간염은 2009년 15,231건을 정점으로 1군 전염병으로 지정되면서 관심이 높아져 지난해 7655건으로 대폭 감소했고, B형간염 또한 필수예방접종으로 매년 줄고 있는데 반해 C형간염 보고건수는 매년 5~6천건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2010년 12월 30일 시행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는 C형간염을 제외한 A형간염 및 B형간염이 표본감시체계에서 전수보고체계로 변경됐다. 또한 A형 간염은 지정전염병에서 1군 전염
2011-09-26 08:34감염병 예방법이 시행된지 9개월이 되도록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26일 국정감사와 관련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주요 시책을 심의하기 위해 감염병관리위원회를 두어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명시돼 있다. 하지만 법률이 시행 된지 9개월이 넘도록 20인의 위원을 선임하고 올해 2월 25일 단 한차례만 회의를 개최했을 뿐 아직도 감염병 기본 계획 수립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2010년 신종인플루엔자가 성행하면서 감염병의 효율적 대처 및 예방, 관리를 위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를 전면 개정하고,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정부는 감염병관리위원회의 위원 선임과 함께 7개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몇차례 회의만 하였을 뿐 정작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기본계획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 지자체장은 기본계획에 따라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 마저도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본계획에는 ▲감염병 예
2011-09-26 08:11올해 7월까지 접수된 의료기기 부작용 중 인공유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접수된 의료기기 부작용 보고사례는 총 141건으로 그 중 인공유방이 83건으로 가장 많았다. 작년에 35건이었던데 반해 약 2.3배 증가했다. 전체 의료기기 부작용 건수도 작년 137건에 비해 다소 늘었다.구체적으로는 구형구축 및 제품파열이 62건으로 가장 많고, 제품누수 15건, 주름 3건, 염증과 제품팽창, 제품 수축이 각 1건이었다.그 외 다른 의료기기 부작용으로는 홍반이나 부종이 나타나는 조직수복용생체재료 16건, 소프트렌즈의 통증, 충혈이 11건, 스텐트 4건, 인공수정체 4건, 카테터 3건, 인공달팽이관 장치 3건 등이 있었다. 이 의원은 “의료기기의 실제 부작용 사례는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식약청은 의료기기 취급자의 사례 보고에만 의존하고 있다"며 "식약청이 직접 부작용 실태 파악에 나서는 등 부작용 현황이 누락되지 않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1-09-26 07:59지난 8일자로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대전치과병원이 99번째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지정서반납처리된 중앙대학교 용산병원(24호),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81호) 등 2개 기관을 제외하고 총 97개 기관에서 의료기기 임상이 진행된다.최근 식약청은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현황'을 공개했다.올 들어 ▲을지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가톨릭학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제주대학교병원 ▲울산공업학원 울산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 병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인천사랑법원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 ▲순천성가롤로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단국대학교 죽전치과병원 ▲원광대학교치과대학 대전치과병원 등 16개 기관이 새로 지정받았다.1개 기관을 제외한 15개 기관은 모두 자체심사위원회로부터 지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85호)은 외부의 지정심사위원회 활용에 의해 선정됐다.지정된 총 97개 기관은 ▲자체심사위원회 82개 ▲지정심사위원회 13개 ▲외부 심사위원회 활용 2개 등에 의해 이뤄졌다. 과거에는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별도의 절차없이 대학병원이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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