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원장 이관호)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남구청에서 의료기관 이용이 용이치 않아 의료혜택을 받기 힘든 관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한다.이날 병원에서는 안과를 비롯해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치과진료를 보게 되며, 이를 위해 의사 4명과 간호인력 4명, 약사 1명, 행정직원 2명 등 총 11명의 의료진이 투입된다. 이들은 각 진료과별 무료진료와 검사, 처치 및 치료, 의료상담, 투약활동을 펼친다.특히 이번 의료봉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대구지역본부가 주관하는 행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는 최신 의료장비를 갖춘 진료차량 3대(안과, 치과, 결핵 X-선 검진 차량)를 지원하고, 건강부스를 설치 운영하는 등 진료 이외 모든 사항을 담당한다. 남구 다문화가정지원센터는 진료 대상 주민들이 질서를 유지해 무료진료와 검진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행사를 돕는다.
2011-09-23 09:50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이 응급의료현장을 점검하고 어린이병원을 둘러보기 위해 21일 오후 4시 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서 응급의학과장 곽영호 교수가 응급의료센터에 대해, 소아기획조정실장 조태준 교수가 어린이병원에 대한 현황 보고를 했다. 이후 임채민 장관은 응급실과 응급의료정보센터를 둘러본 후 어린이병원 신생아중환자실과 항암병동을 방문해 환자들을 위로했다.
2011-09-23 09:26
“진짜 피로회복제는 약국에 있습니다”누구나 알고 있는 박카스D의 대표적인 광고 슬로건이다. 동아제약은 박카스가 48개 의약외품 전환 품목에 포함되자 한 때 이 광고방영 여부를 두고 고심하는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이 가운데 해당 제약사에게 보건당국이 협박에 가까운 광고 중단 협조요청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권력 남용이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다.양승조 민주당 의원은 22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제약사에게 보낸 식약청의 광고 시정 협조 요청 공문 자료를 공개하면서 “이는 정상적인 협조 요청이 아닌 협박”이라고 힐난했다.논란의 시작은 식약청이 지난 7월 22일 제약사측에게 의약외품 전환된 박카스의 광고에 대한 공문을 보내 시정 협조 요청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양승조 의원에 따르면 식약청이 보낸 공문 하단에‘광고가 지속되는 경우 약사법 제68조 및 시행규칙 제84조제3항 별표7 제3호 마목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돼 행정처분 등 조치할 계획’이라는 문구가 명시돼 있다는 것. 양 의원은 “이는 정상적인 협조요청이 아닌 제약사 입장에서는 협박에 가까운 수준”이라며 “의약외품 역시 약국 판매가 가능한데 이처럼 광고 중단치 않을 경우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등 압박을 가하는
2011-09-23 07:02의료현장에서 전립선치료제를 이용해 여성 탈모개선을 위해 치료하고 있는데 대해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면서 의료계와 윤석용 의원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한의사 출신인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은 지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의료현장에서 남성 전립선치료제를 가지고 여성 탈모 개선에 처방하고 있다며 지적했다.윤 의원은 “남성도 전립선치료제를 3년이상 사용할 수 없는 위험한 약품”이라며 “여성에게 처방한 의사에게 그 약을 먹어보라고 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이에 의원협회를 비롯한 의료계는 남성 전립선치료제를 여성 탈모 개선을 위한 치료용으로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는 논문도 있다며 윤 의원은 의료인으로서 최소한의 소명의식도 없다고 비판했다.윤석용 의원은 이런 의료계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도 "여성 금기약을 한해 1천건을 처방하고 있어 식약청이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처방자체를 막아야 한다며 재차 의료계에 날선 비판을 제기했다.윤 의원은 “남성탈모치료제는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구입할 수 있는 전문약인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제제와 일반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미녹시딜 제제가 있다”며 “피나스테리
2011-09-23 06:02미혼여성의 낙태율이 여전히 제자리 걸음인 것으로 드러나 이에대한 관심과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23일 발표하는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 잠정결과에서 “최근 3년사이 낙태가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그러나 미혼여성의 경우는 낙태율이 여전히 제자리”라고 밝혔다.복지부의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2005년 이후 5년 만에 실시 된 것으로, 15~44세의 가임기여성 4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1.55%, 95% 신뢰수준이다. 가임기여성을 상대로 한 조사결과, 인공임신중절률은 지난 2008년 1000며 당 21.9건에서 2009년 17.2건, 2010년 15.8건으로 추정돼 매년 감소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혼여성 중절률은 감소폭이 두드러진 반면 미혼여성의 경우에는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기혼여성의 중절률은 지난 2008년~2010년 사이 1000명당 각각 28명, 21명, 17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그러나 미혼여성의 중절률은 같은 기간, 14명, 13명, 14명으로 제자리 걸음을 보여 관심제고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여성들의 임신중절 사유로는 원치 않는
2011-09-23 06:01교육과 연구분야에서 의사와 제약산업체 간 의료윤리는 의대생 교육과정에서부터 그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것으로 보인다.22일 열린 ‘의료인-제약산업 관계 윤리지침에 관한 2차 공청회’에서 토론자들은 “의료윤리지침이 교육과정에 포함됨으로써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아울러 교육ㆍ연구 등과 관련딘된구체적 사례별로 윤리지침의 제시가 이뤄져야 할것”이라고 입을 모았다.대한의사협회 안덕선 학술이사는 “윤리지침이 실효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의대생과 전공의 교육에 제대로 사용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덕선 이사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의대에서는 윤리교육이 시행되고 있다. 의대평가 기준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윤리의 개념이나 환자와의 관계 등으로 한정 돼 있을 뿐 제약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다뤄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영국이나 캐나다 등 외국의 경우에는 의사의 역할 정의에서 제약산업과의 관계와 역할이 명확히 규정돼있다.안 이사는 “학회참석과 자문, 평생교육, 연구에서의 윤리지침은 기본적으로 학생교육의 학습목표로 사용될 수 있어야 한다”며 “현실과 이상을 조율해 반영돼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대한의
2011-09-23 05:32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의 지나친 R&D 과제 몰아주기가 눈총을 사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대학교가 진흥원으로부터 가장 큰 특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박순자 한나라당 의원이 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R&D 수주 상위 기관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자료분석 결과, 서울대학교는 지난 2007년 이후 올 8월말까지 총 2929건의 과제 가운데 16.8%에 해당하는 492건의 과제를 수주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어 연세대학교 302건(16.8%), 성균관대학교 209건(7.1%), 울산대학교 142건(4.8%), 고려대학교 122건(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상위 수주 기관들의 연구 인력 및 인프라의 우수성은 이미 알려진 사실. 그러나 상위 기관을 제외한 다양한 기관들이 기회를 공유하도록 진흥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국회의 지적이 이어졌다.이와 관련해 박순자 의원은 “진흥원은 국내 보건산업의 역량강화, 저변확대를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지방소재 대학 및 연구기관들이 보다 많은 R&D 과제를 수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1-09-23 05:21약국 외 슈퍼판매를 위한 약사법 개정을 앞두고 이뤄진 식약청 국정감사에서는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유독 높았다.특히 타이레놀과 같은 진통해열제, 감기약 등 슈퍼판매 품목으로 거론되고 있는 의약품의 부작용 건수가 높게 나타나 향후 약사법 개정안의 국회통과가 쉽지 않음을 예고했다.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 부작용 발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약품 부작용 발생 건수가 2008년 7210건, 2009년 2만 6827건, 2010년 5만 3854건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3년간 9만건에 육박하는 숫자다.또한 사망사례 보고 건수가 2008년 193건, 2009년 411건, 2010년 539건으로 보고됐다. 부작용 보고가 10건 이상 보고된 의약품 현황을 살펴보면, 2008년 37개 품목, 2009년 481개 품목, 2010년 1495 품목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유형별 부작용은 항생제, 진통제, 조영제 순으로 많았고 신체기관별로는 피부 및 부속기계 질환, 위장관계 질환, 일반 전신 질환 순으로 집계됐다.최근 3년간 부작용 건수를 살펴보면 항생제가 2008년 133건, 2009년 3472건, 2010년 1만
2011-09-23 05:02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심장병 예방 및 재활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인증을 획득했다.서울 아산병원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온 심장병 예방 및 재활 프로그램에 대해 미국심폐재활협회로부터 국제인증을 받았다"며 "이는 아시아 에서 최초"라고 22일 밝혔다.심장병 예방 및 재활 프로그램은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은 고위험 군에서 심장병을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심장병으로 시술이나 수술을 받은 환자가 심장병의 재발이나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과 유병률을 감소시킨다.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서울아산병원 심장 재활 프로그램이 글로벌 표준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심장 재활의 중요성에 대한 국내 인식 변화를 통해 향후 심장 재활 프로그램을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국내 여러 병원들의 역할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미국심폐재활협회는 심장 재활 프로그램의 국제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단체다. 협회는 전 세계 1천여 개 이상 병원의 심폐 재활 프로그램에 대한 감시와 교육 등을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1-09-22 22:24의약품 약국외 판매로 인해 가장 큰 약물중독의 피해가 예상되는 연령대로 10대가 꼽혔다.이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안전성을 두고 편의성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수정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원희목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령대별 약물중독 환자수’를 살펴보면 10대 환자수가 ▲2006년(500명) ▲2007년(870명) ▲2008년(1171명) ▲2009년(1610명) ▲2010년(160명) 등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9개 연령대를 기준으로 2006년에는 8위를 했지만 지난해에는 5위로 순위가 급등하는 등 약물중독의 위험에 쉽게 노출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10대의 경우, 진통제, 해열제 및 항류마티스제에 대한 중독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렇듯 개인이 쉽게 약을 구입할 수 있는 유통시스템이 마련된다면 약물중독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속출하고 있다.실제로 LA타임즈가 미국질병통제관리센터(CDC)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09년 기준으로 약물 사망자(3만7485명)가 교통사고 사망자(3만6284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외 판매를 시행하고 있
2011-09-22 18:31지난 2007년 이후 입소문을 통해 성행하고 있는 아스피린 등 일반의약품 마스크팩에 대한 식약청의 단속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아스피린, 마그밀정(변비약) 등의 일반의약품 마스크팩이 미용효과가 있다는 검증되지 않은 소문으로 인해 온라인상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다.최경희 한나라당 의원은 22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아스피린 등 일반의약품으로 마스크팩을 하고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등 부작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일반의약품의 마스크팩 사용은 상식적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질책했다.특히 의약품에 물 대신 에탄올 성분을 섞어서 사용하면 살리실산의 농도가 높게 올라가 과도한 표피 탈락 등 부작용이 발생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는 설명이다.의약품 내 다른 성분과 복합제로 사용하면 약물 상호간의 작용으로 원치 않은 부작용 또한 발생할 우려 역시 높다.최 의원은 “의약품 용법 이외의 사용이 성행하고 있지만 식약청은 별다른 단속을 하고 있지 않다”고 식약청의 태도를 비난했다.이어 그는 “현재 일반의약품이 오용되고 있는 사례에 대한 철저한 단속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와 관련해 안전성이 검증된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일반의약품 슈퍼
2011-09-22 16:02의료용 마약류의 도난 및 분실사고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명 의료기관 4곳에서 5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유재중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료용 마약사고 현황(2007~2011.6)'자료에 따르면 도난, 분실, 파손 등으로 한 해 평균 506건의 의료용 마약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용 마약 사고는 2007년 495건, 2008년 467건, 2009년 396건, 2010년 548건, 2011년 상반기 372건으로 총 2,278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파손이 2,091건, 도난·분실이 138건으로 나타났다. 유재중 의원은 "국내 의료용 마약류는 전신마취제, 최면진정제, 식욕억제제 등으로 사용되는 제품들로 치료를 목적으로 한 전문의약품"이라며 "부실관리에 따른 도난․분실시 범죄목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이 지적한 의료기관별 마약 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병원에서 한 해 평균 441건이 발생해 90% 이상을 차지했다. 유 의원은 "의료용 마약사고는 전체 2,278건 중 1,083건이 국내 유명 4개 의료기관에서 집중되어 발
2011-09-22 15:11소마트로핀(Somatropin) 아동처방률이 증가하면서 부작용이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윤석용 의원(한나라당ㆍ복지위)은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소마트로핀 제제에 대한 구체적인 안전 용량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윤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소마트로핀 처방건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동처방건수가 2009년 7633건, 2010년 5308건, 올 상반기 5308건으로 아동처방률이 68%~80%로 조사됐다.또 윤 의원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소마트로핀의 부작용 및 국내 발생 사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척추측만증, 대뇌발작, 경련, 뇌종양 등이 발생됐다.그간 국내에서는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실시되지 않았음에도 단순 성장을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사용하며, 비급여로 인한 객관적 자료 도출과 처벌이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대해 윤 의원은 “어린이에게 소마트로핀의 사용은 정확한 적응증과 용량을 준수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국내에서도 장기간에 걸친 코호트 연구를 통해 국민에 대한 부작용 발생 빈도를 파악하고 안전성을 확인해야 한다”며 “부작용 발생 위험군을 설정하고 안전 용량을 확립할
2011-09-22 14:42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미국이나 EU 등 선진국에서 퇴출된 13종 살충제가 국내에서는 대량 살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샬충제의 방역당국 구매 및 사용내역'자료를 분석한 결과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해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경기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충청남북도 등 10개 지자체가 살충제를 구입해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식약청은 올해 7월 19일 의약외품 살충제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했다.식약청은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55개 살충제 성분 중 미국, EU에서 사용되지 않는 13종의 살충제 성분에 대해 올해 말까지 안전성재평가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식약청은 이런 사실을 방역당국인 질병본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알리지 않아 각 지방자치단체는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13종 살충제를 구매했고, 방역에 사용됐다.최영희 의원은 "인천시는 등산로와 모기발생지역 및 가옥에 살포하고, 경로당에 지원하고 있다"며 "대부분이 지자체 주민들이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방역제품에 거의 무방비 상태로 방치된 셈"이라고 질타했다.최 의원은 "클로르피리포스는 미국
2011-09-22 13:28골다공증 환자의 상당수가 비싼 약물 가격과 약물에 대한 낮은 순응도 때문에 치료를 중단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은 골다공증 치료제 ‘포스넬정’(150mg) 발매 1주년을 맞아 골다공증 약물을 처방한 의료진 2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골다공증 약물복용 순응도와 약가의 경제성’ 설문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료진들 대부분이 환자를 위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골다공증 치료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당수의 의료진들이 골다공증 치료에 있어서 약물 복용 환자의 약물 순응도가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기존 시판되는 골다공증 약물보다 저렴한 치료제가 있다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킬 것 같습니까’라는 문항에 의료진의 91.6%(251명), ‘경제적 부담으로 불편을 호소하거나 치료 및 복용을 중단하는 환자가 있습니까’라는 문항에는 57.3%(157명)가 각각 ‘그렇다’고 답했다. ‘골다공증 약물 복용 환자 중 복용 불편함 또는 부작용으로 불편을 호소하거나 치료 및 복용을 중단한 환자가 있습니까’라는 문항에는 69.3%(190명) 가 각각 ‘그렇다’고 답했으며, ‘골다공증 치료에 환자의…
2011-09-22 12:08린단 등 연령금기 의약품이 영유아들에게 무방비로 처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부 연령금기 의약품들이 DUR 시스템에 등재되지 못하면서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 앞서 건강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를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린단은 중추신경계와 내분비계에 독성을 나타내는 성분이다.그 위험성 때문에 2006년 일반의약품에서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됐다. 당시 허가 및 주의사항에 3세 미만에게 사용금지라는 연령금기가 붙었고, 12세 미만 소아에게 신중하게 사용하라는 주의사항이 추가됐다.하지만 이후에도 린단은 12세 미만 소아에게 대량으로 처방됐고, 3세 미만에게도 수천 건이 처방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양 의원은 주장했다.200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2세 미난 소아에게 17만 6487건이 처방됐고, 처방이 금지된 3세 미만에 대해서도 총2033건이 처방된 것으로 확인됐다.양승조 의원은 "이런 처방이 많은 것은 린단이 DUR 시스템에 등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DUR에 약성분을 등재하는 일은 식약청이 맡아서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의약품들이 누락됐기 때문"
2011-09-22 12:06앞으로 도서지역의 응급환자가 헬기를 요청하면 5분 내 출동하는 응급의료 전용헬기를 이용해 치료를 받고 이송될 수 있게됐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오는 23일부터 가천의대 길병원과 목포한국병원에 응급의료 전용헬기를 배치해 사업을 시작한다”며 “헬기에는 응급전문의가 탑승하고 초음파 등 전문의료기기가 장착돼 환자의 치료와 후송을 돕는다”고 밝혔다.응급헬기는 배치 의료기관에서 대기하며 출동요청은 1339, 119구급대, 의사, 보건진료원(간호사)이 하게된다. 의료인이 없는 지역은 헬기 출동 요청을 받은 일반인 등이 역할을 수행한다. 헬기는 요청 후 5분이내 응급환자 상황에 적정한 의약품 등을 의사가 지참해 출동함으로써 현장과 헬기 내에서 응급환자를 처치하게 된다. 응급환자 이송율은 100%로 예상된다.그간 응급환자의 이송에는 지역 소방본부에 배치됐던 소방헬기가 이용돼왔다. 그러나 소방헬기의 응급환자 이송율은 지난 2009년 기준 8.9%에 불과한 실정이다. 응급구조사가 탑승해 출동하는 소방헬기에는 최소한의 응급처치 장비와 기본 약물만 탑재돼 있었다. 인천지역과 전라남도 지역에 배치 된 응급헬기는 내년에도 도서·내륙 오지 등에 2대가 추가 배치될 전망이다.복지부
2011-09-22 12:04
오는 23일부터 응급의료 전용헬기가 본격 가동된다. 헬기는 요청 후 5분이내 응급환자 상황에 적정한 의약품 등을 의사가 지참해 출동함으로써 현장과 헬기 내에서 응급환자를 처치하게 된다
2011-09-22 12:02정로환의 주요성분인 크레오소트의 위험성에 대한 시민단체의 문제제기 후 식약청이 발표한 결과는 ‘의약품으로 안전하다’였지만 정작 식약청 독성정보나 환경부 고시는 크레오소트를 발암물질 및 유해물질로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박은수 의원은 22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식약청은 제조사 측이 제공한 안정성 자료와 해당 제품 원조국으로 우리나라 외 유일하게 동 성분을 의약품으로 허가하고 있는 일본 후생성 자료를 검토했을 뿐” 이라며 “다른 나라에서는 이미 오래전 의약품 사용이 중단됐으며 대부분 목재방부제로 쓰이고 있는 현실에서 의약품으로서 적합성 여부나 부작용과 관련된 의미있는 데이터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며 안전성 근거의 미흡합을 지적했다. 박은수 의원은 또 “막상 의약품으로 안전하다고 발표한 식약청도 홈페이지의 독성정보에는 크레오소트를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으며, 목재방부제로서의 용도조차 EU에서는 유해성 및 암유발 등 안전성 문제로 2013년부터 사용을 금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약청 스스로 유해물질로 규정한 성분이 막상 의약품으로서 안전하다는 발표는 국민 입장에서는 도저
2011-09-22 11:56등록금 마련을 위해 의약품 임상시험에 참가하는 대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5년간 임상시험 중 3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박순자 한나라당 의원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 임상시험 부작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약품 임상시험 중 사망자 수는 지난 2007년에서 올 상반기까지 총 3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사망자수를 살펴보면 ▲2007년(2명) ▲2008년(4명) ▲2009명(8명) ▲2010년(11명)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올 상반기에만 이미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중대한 이상약물반응수 역시 ▲2007년(97건) ▲2008년(83건) ▲2009년(108건) ▲2010년(168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올 상반기는 이미 92건이 보고됐다.이 같은 이상약물반응에는 주로 심장이나 신장, 간 기능을 현저히 저하시키는 증세, 면역세포를 감소시키는 증세, 폐렴 등의 부작용이 많이 보고된 것으로 분석됐다.박순자 의원은 “최근 대학생들이 등록금 마련을 위해 무분별하게 임상시험 아르바이트로 참여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의약품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대상이나 안전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설정해야 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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