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에도 퀄리티가 있다. 신약개발을 독려하려면 신약약가 수준부터 상승시켜야 한다”정부의 제약산업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하위법령 방향을 논의하는 국회 공청회에 참석한 한 제약사 관계자는 현재 정부가 발표한 기준으로는 업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엔 무리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단지 R&D 투자율을 바탕으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판단하겠다는 정책은 현실과 맞지 않다는 것.이 관계자는 “새로운 약리기전의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있다든지, 선진국에 품목을 대량 수출하고 있는 제약기업을 좀 더 차별적으로 지원해야 많은 기업들이 선진적 방향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같은 주장은 신약개발 투자가 회수율이 낮다는 점에서 투자율만 높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현실적 상황이 뒷받침한다.그는 “혁신신약 개발은 장기투자 해야 하는 분야인데다 투자비 회수도 오래 걸리거나 회수를 장담할 수 없다”며 “단기적으로 투자비 회수가 가능한 제네릭에 투자를 하는 것과 똑같은 취급을 받지 말아야 한다. R&D에도 퀄리티가 있다”고 말했다.즉, R&D 투자율이 높다고 해서 신약개발 능력이 있는 기업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현재 OECD 국가
2011-08-25 05:21앞으로 환자 등이 진료 기록에 대한 열람과 사본교부를 요청할 경우 거부하는 의료인과 의료기관은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의료법개정안이 발의돼 주목된다.국회 민주당 전현희 의원 등 국회의원 10명은 지난 23일 이같은 내용의 의료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전현희 의원은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의료법 제21조 기록열람 등에 대한 종전 규정에서는 의료인이나 의료기관이 기록열람이나 사본교부를 거부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었다”면서도 “2009년 1월 30일 기록열람 및 사본교부가 가능한 예외적 사항을 구체적으로 열거한 개정 의료법에서는 의료인과 의료기관의 기록열람, 사본교부 거부에 대한 형사처벌 규정이 누락됐다”고 지적했다.이에 전 의원은 “환자 등이 의료인과 의료기관에 대해 기록열람 및 사본교부를 요청하였음에도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이 정당한 사유 없이 이를 거부할 경우 환자 등은 의료정보에 대한 접근이 차단된다”며 “환자권리를 침해당하는 결과가 발생될 수 있어 이에 대한 제재수단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의료법상 기록열람 등에 관한 규정은 환자의 비밀보호가 최우선의 가치이며 예외적으로…
2011-08-25 05:02국내 소아암 치료가 불과 10여 년 사이 세계적 수준으로 급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삼성서울병원 소아암센터(센터장 성기웅 교수)는 최근 국내 처음으로 소아 조혈모세포이식 1000례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소아암센터는 지난 97년 조혈모세포이식을 시작한 이래 13년 8개월 만에 국내 처음으로 1000례 이식을 달성했으며 최근에는 연간 약 100례의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할 정도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소아암 중 치료성적이 크게 떨어지는 신경모세포종과 뇌종양에서 탁월한 치료와 연구성과를 보이고 있다. 성기웅 교수팀은 보통 한차례의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을 하는 방법에서 탈피해 2회에 걸쳐 연속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적용함으로써 ▲고위험 신경모세포종의 경우 기존 30~40%의 5년 생존율을 62%로 끌어올렸다.이런 성적은 미국에서 연속적인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을 하는 2곳의 병원 성적인 47%, 52%보다도 높은 성적이다.소아암센터는 동종이식 분야에서는 제대혈이식, 비혈연이식, 조직형 불일치이식 등 고위험 조혈모세포이식에 중점을 두고 진료와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자가이식 분야에서는 신경모세포종, 뇌종양 등 고위험 소아암의 치료에 중점
2011-08-24 16:53제약업계 전문가들은 혁신형 제약기업에 보다 많은 기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R&D 투자율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24일 오후 1시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하위법령 제정을 위한 공청회’에 참석한 한국제약협회 천경호 상무는 “약가인하 발표로 제약업계의 내년도 예상 매출 30%이상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행 첫 해의 경우, 의약품총매출액의 5%이상 R&D 투자 기업이 선정되고, 현재까지 신약을 개발한 기업들도 포함되기를 원한다”고 제안했다.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한상균 팀장은 “처음 10%에서 7%로 낮췄는데 다시 5%로 낮추는 것은 의견수렴을 해봐야 할 것 같다”며 “이렇게 낮출 경우 100여개 기업이 들어올 수 도 있어 변동성이 너무 크다. 그럼 혁신형 기업을 지정하는 의미가 퇴색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조세특례제한법상의 세제지원 범위 확대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범위에 포함될 항목으로 ▲R&D 투자액 전액 세액공제, ▲신성장동력산업분야에 화학합성신약 포함, ▲원천기술분야에 혁신신약 임상평가기술 포함 등을 꼽았다. 또 약가우대 방안에 개량신약, 원료합성 등에 대한 약가인하 차등적용이 필요
2011-08-24 16:41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하위법령 제정을 위한 공청회’에 참석한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은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된 업체들에게 알맹이 없는 지원은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원 의원은 “혁신형 제약기업이라고 선정해놓고 알맹이 없는 지원, 시원찮은 지원이 되면 육성법 자체가 의미가 없다. 알맹이를 넣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며 “혁신형 제약기업이 되면 뭔가 다르다는 체감율을 높이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원 의원은 약가인하 등으로 제약업계가 어려운 환경에 처한데 대해 동의하면서도, 이는 업계 스스로 자초한 일이라며 날카로운 지적도 이어갔다.원 의원은 “한꺼번에 약가인하를 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이익에서 깎여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 상황을 고려해 봐도 심하다는 것이 중론”이라며 “약사법 개정도 그렇고 약업계에 버거운 일이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것 같다”며 위로했다.그러나 원 의원은 “제약기업들이 의약분업 이후 잘못한 것도 많다. 기업들의 이익이 호전되면서 제약업계가 우량기업으로 주식시장에서 평가받을 때 정신차리고 잘했으면 이렇게 한꺼번에 몰매를 맞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아울러…
2011-08-24 15:46‘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하위법령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24일 오후 1시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공청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신호 본부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보건복지부 한상균 팀장이 하위법령 제정 추진방향에 대한 발제를 진행했다.이어 한국제약협회 천경호 상무, KRPIA 김인범 상무, 동아제약 연구소 김순회 소장, 강원대 약학대학 이범진 교수가 토론을 벌였다.
2011-08-24 14:54“크리스마스 씰 모금액이 도시가스 사용료와 차량 보험료로 사용되고 있다” 정하균 의원(미래희망연대)은 대한결핵협회가 2009·2010년 국정감사 때 크리스마스 씰 모금액이 관서운영비 등으로 쓰이고 있다는 지적을 재차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시정하지 않고 올해 또다시 크리스마스 씰 특별회계에 관서운영비 예산을 편성했다고 지적했다. 결핵협회는 2009년 국정감사에서, 크리스마스 씰 모금액이 직원 인건비와 본부·지부의 관서운영비 등으로 쓰이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고, 2010년 국정감사에서는 휴대폰 전화료, TV시청료, 인터넷사용료, 기관장용 차량유지비 등의 관서운영비 예산항목을, 크리스마스 씰 특별회계 사업비 예산 중 기타사업의 운영지원 항목으로 몰래 바꿔, 5억2000만으로 확대 편성한 것에 대해 질타를 받은 바 있었다. 이에 지난해 국정감사 때 결핵협회 회장은 2011년도 예산부터는 관서운영비 예산을 크리스마스 씰 특별회계에 편성하지 않겠다고 답변했었다는 것.하지만, 정하균 의원이 결핵협회로부터 제출받은 ‘2011년도 크리스마스 씰 특별회계 세출예산서’에 따르면, 협회 차량의 자동차세 및 보험료, 도시가스 사용료 및 유지비, 전기료, 상하수도료 등의 관서운
2011-08-24 12:41지식경제부가 2010년부터 추진중인 의료민영화 사업인 스마트케어서비스(원격의료) 시범사업이 국가 예산이 아닌 민간의 뒷돈을 받아 추진하다 적발됐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 주승용 의원(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지경부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한 뒤 이같이 밝혔다.스마트케어서비스 시범사업은 원격의료, 원격건강관리에 대한 대규모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 분야의 원격 서비스의 임상적, 기술적, 사업적 유효성을 검증해 헬스케어 산업의 시장진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대상 환자는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만성폐질환, 암생존자 등 5대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고양·성남·대구에서 시행중이다.당초 지경부가 계획한 정부 예산(국비)은 1차년도 15억원, 2차년도 30억원, 3차년도 80억원 등 125억원이고, 민간은 현물을 포함해 총 611억원 규모다.하지만 지경부가 2010년 1차년도 예산 15억원을 확보하지 못하자, 원격의료 사업과 아무 관련없는 석유협회 기금 15억원을 받아내 사업을 진행했다는 것이다.2008년 석유협회는 배럴당 140달러를 웃도는 고유가 상황에서 경영실적 최고 수준을 기록, 이에 따라 국민들의 기름값 인하 요구가 높아지자 석유협회는 특별기금을
2011-08-24 12:21방사선 로봇 암 치료기인 사이버나이프가 중증 동반 전이암 등 고난이도 수술을 해야 하는 환자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순천향병원 사이버나이프센터는 지난 3년 간의 치료 성적을 발표하며 “방사선 치료 후 추가 치료가 필요 한 경우와 기존의 방사선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암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기폐암과 전립선암 치료에도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장아람 교수(방사선종양학과)가 사이버나이프 치료 후 3개월 이상 추적관찰이 가능한 182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다.결과에 따르면 사이버나이프 치료를 받은 182명의 환자 중 전체 1년 생존율은 84.6%, 중간생존율은 21개월에 달했다. 장아람 교수는 “대상 환자 대부분이 중증 전신질환을 앓고 있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고령의 환자, 재발성이거나 전이성 환자들”이라며 “방사선치료 후 추가적으로 사이버나이프 치료를 시행한 경우가 45명, 임파선 전이 74명, 원격전이 89명 등으로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치료에 실패해 예후가 좋지 않은 환자가 많이 포함됐지만 이같은 좋은 성적을 보였다”고 평가했다.질환별로는 폐암의 1년 생존율이 100%였으며 1년 국소 제어율도 92.3%의 치
2011-08-24 12:01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건강보험료를 체납하고 있는 고소득·전문직 종사자 등 가입자 5만3천명에 대해 체납보험료 일소를 위한 강제징수 활동을 단계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공단은 납부능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보험료를 내지 않는 고소득·전문직 등 체납자에 대하여 예금 및 재산압류를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그 일환으로 공단은 체납자들의 1, 2금융권 23개 금융기관 예금을 압류함으로써 체납보험료를 근절하고, 부동산 등을 압류해 매각처분을 통해 보험료에 충당할 계획이다.공단의 이번 조치에 대해 관계자는 "그동안 6개 지역본부별로 체납관리전담팀을 두고, 매년 특별관리대상 세대를 선정해 강력한 징수활동을 추진해 왔다"면서도 "최근 들어 납부능력 있는 고소득·전문직 체납자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공단은 앞으로도 계속 고소득 전문직 등 납부능력이 있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신속한 압류조치 후 공매처분 등 강제징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1-08-24 11:00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201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컨벤션’에 참가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201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컨벤션’은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한류, 세계와 함께 미래로!’라는 슬로건과 함께 한류를 통해 전세계로 확산된 대한민국 국가브랜드의 가치와 위상을 재조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대원제약은 국내 유수의 대기업 등 20개사가 참여하는 경제 한류 부문에 참가해 국산 12호 신약 ‘펠루비(Pelubi)’의 개발과 한국인삼을 주성분으로 한 비타민 ‘오라민(Oramin)’의 수출 도전과 성공을 주제로 국가브랜드 지위 향상에 기여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원제약의 관계자는 “국가브랜드 향상에 기여해 온 국내 대기업과 우수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컨벤션에 대원제약이 함께 참여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일반 국민들에게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대원제약의 활동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1 국가브랜드 컨벤션’은 경제 한류를 비롯해 지역, 문화, 국민 한류를 통해 대한민국의 고
2011-08-24 10:38서울대 부속의원 개설과 관련해 진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건보법과 의료법에서 본인부담금 지원에 관한 사항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의료계에서는 진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은 환자유인행위로서 위법성이 있다는 판단이지만 관계 당국은 건보법에서는 본인부담률만 규정하고 있고, 의료법에서는 본인부담 지원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서울대측은 기성회비 및 등록금 등 자체 예산으로 부속의원을 찾는 재학생과 임직원의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의료계는 부속의원의 독점적 지위 향유와 함께 환자유인행위에 속할 수 있어 의료법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근거 법령인 의료법에는 부속의원에 대한 본인부당금 지원에 대한 규정이 없어 관계당국의 유권해석으로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즉, 입법 미비상황이 초래되고 있는 것이다.서울대와 같은 국공립대학인 카이스트는 이미 부속의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진료비 본인부담금은 지원하고 있지 않고 있다.관계당국 한 관계자는 “기관의 부속의원에 대한 진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은 이미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에 직원들의 복지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며 “건강보험법에는 본인부담율만 규정
2011-08-24 10:10보건복지부가 제약산업의 선진화를 꾀하겠다며 칼을 뽑아들었다.그 묘안이라는 것이 이른 바 혁신형 제약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으로 일정규모 이상의 신약개발 R&D 투자 실적,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춘 제약기업 약 30개 내외를 선정해 각종 우대혜택을 준다는 것이다. 혁신형 제약기업이 생산한 제네릭 의약품의 경우 최초 1년간 현행과 동일한 수준(68%)을 부여하는 등 약가 우대 조치를 시행하고 법인세 감면 등의 세제지원, 유동성 위기 예방을 위한 금용지원 등을 꾀할 방침이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법인세 50% 감면, 연구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 비율 상향 조정, 연구 및 인력개발을 위한 설비투자 금액에 대한 세액 공제비율 상향 조정, 혁신형 제약기업 전용 CBO(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s, 채권담보부 증권) 발행 등을 검토하고 있다.특히 제약기업 M&A 촉진을 위해 기업인수, 합병, 분할시 법인세, 취득세 감면 등도 병행 추진한다는 복안이다.이 같은 선택과 집중의 배경에는 현 제약산업이 높은 약가 때문에 영세기업들이 난립하고, 기술 투자보다는 판매경쟁에 치중하는 후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진단에 따른 것.복지부에 따르면 완제품을…
2011-08-24 06:02장기요양기관과 양로원에서 촉탁의사로 근무하며 정기적으로 방문 진료를 하고 원외처방전 등을 발행한 의사의 행위는 불법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따라서 해당 의사는 처방전 발급비용과 이로 인한 약제비 청구금액을 책임져야 한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서울행정12부(재판장 장상균)는 최근 A의사가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낸 영업정지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왕진은 환자나 보호자의 개별적-구체적인 요청이 있을 때 가능하기 때문에 요양기관의 장이 왕진요청을 한 것은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원고가 응급진료를 했다고 주장하지만 이에 대한 근거가 없고,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왕진을 할 때는 관할기관에 왕진신청서를 작성해야 하지만 원고의 과실로 이 같은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다는 것이다.앞서 복지부는 A씨가 운영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현지조사 결과, A씨가 의료급여기관 외에서 진료를 하며 의료급여비용을 청구하고 촉탁진료와 관련한 진찰료 산정기준을 위반한 것을 적발했다.복지부에 따르면 A씨는 ㄷ복지선교원과 ㅊ요양원, ㅊ양로원 등에서 촉탁의로 고용돼 정기적으로 방문 진료를 했다. 문제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시행되기 전인 2008년 7월 이전의 경우 촉탁진료…
2011-08-24 05:54서울대학교가 재학생 및 임직원의 복지차원에서 부속의원을 개설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관악구의사회를 비롯한 의사사회에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복지부는 허가사항이 아닌 신고사항으로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거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대신, 부속의원의 경우 의료법 상 보험급여 청구가 제한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즉, 진찰료, 처치료, 수술료만 청구가 가능하고, 검사료 등 기타 사항은 급여청구가 되지 않는다는 것.관악구의사회 김숙희 회장은 23일 “서울대가 부속의원을 설립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고통스럽고, 기가 막혔다”며 “서울대 반경 30분내 병의원만 320개 이상이며, 서울대가 운영하고 있는 보라매 병원도 있는 상황에서 굳이 7개 전문과 부속의원을 개설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김 회장은 이어, “서울대 내 부속의원이 개설되면 아무리 서울대 재학생 및 임직원만 대상으로 진료한다고 해도 독점적 지위를 누리게 돼 공정경쟁이 되지 않는다”며 “의료법 상 아무리 하자가 없어도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또, “서울대가 오지에 있는 것도 아닌데 개설하겠다고 하는 것은 다른 지방 국공립 대학도 부속의원을 개설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하는 것으로 관악구만의 문
2011-08-24 05:43한국 얀센의 에이즈치료제 ‘프레지스타정400mg’의 다루나비어에 내성이 없고 치료 경험이 있는 성인에 대한 다루나비어/리토나비어 800mg/100mg 용법이 추가됐다.이에 따라 치료경험이 없는 HIV감염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존 적응증에서 대상의 범위가 확대됐다.식약청은 최근 한국얀센의 ‘프레지스타정400mg’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심사결과를 공개했다. 이 약은 저용량 리토나비어 및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제(antiretroviral)와 병용투여가 권장되기 때문에 리토나비어의 금기 환자에게는 투약될 수 없다. 따라서 치료 시작 전, 처방에 대해 충분한 상의를 거쳐야 한다. 이후 투여를 시작한 환자는 전문의 지시 없이 임의대로 용량을 변경하거나 치료 중단을 하면 안 된다. 투여한 경험이 있는 환자에게 권장되던 기존 용법용량은 치료제 투여 경험이 있으나 다루나비어에 내성이 없는 성인환자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는 투여 경험이 있으나 다루나비어에 내성이 없는 성인 환자는 이 약 800mg과 리토나비어 100mg을 음식과 함께 1일 1회 투여해야 한다.다만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여한 적이 있는 성인 환자는 유전자형 검사가 권장된다. 유전자형 검사가 불가능 한…
2011-08-24 05:21혁신형 제약기업 육성정책의 실체가 드러났지만 제약업계의 반응은 냉담하다.단지 R&D 투자율로 기업 경쟁력을 평가하는 방안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의문인데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의 무조건 적인 투자만 강요하는 정책이라는 분위기다.보건복지부는 혁신형 제약기업의 인증 기준 등의 내용을 담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혁신형 제약기업의 기준으로는 ▲연간 매출액 1,000억원 미만 기업의 경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10% 이상 ▲연간 매출액 1,000억원 이상 기업의 경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7% 이상 ▲cGMP 생산시설, FDA 승인 품목을 보유한 기업의 경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5% 이상이어야 한다.2010년 R&D 투자비율을 기준으로 시행령에 충족되는 기업은 연간 매출 1,000억원 이상 기업 가운데 총 9곳이 해당된다. LG생명과학(19.3%), 한미약품(13.6%), 한올바이오파마(13.2%), 유나이티드제약(11.9%), 안국약품(9.6%), 종근당(9.4%), 동아제약(7.7%), 녹십자(7.2%), 대웅제약(7%) 등이다.반면, 1,000억원 미만 기업 가운데 매출의
2011-08-24 05:01이대목동병원은 23일 이대목동병원 대회의실에서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과 서현숙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한 이화의료원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승철 전 이대목동병원장과 김광호 신임 이대목동병원장의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새롭게 이대목동병원장에 취임한 김광호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해외 환자 유치 적극 전개와 중증 질환 집중 육성 등 제 2의 도약을 실현하기 위한 5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김광호 병원장이 제시한 5가지 경영 방침은 ▲해외환자 유치 적극 전개 ▲중증 질환 분야 집중 육성 ▲협력 병의원 유대 관계 강화 및 응급 의료 시스템 개선 ▲임상 연구 강화 ▲소통 활성화 등이다.먼저 김 병원장은 "JCI 인증 획득을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시스템과 제반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여성암 분야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해외 환자 진료에 있어 차별화된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쌓아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중증질환 분야를 집중 육성해 이대목동병원의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것이 김광호 병원장의 계획이다.김 병원장은 "유방암, 갑상선암, 자궁암 등 여성암에 이어 지난해부터 이대목동병원이 특
2011-08-23 14:19정부가 혁신형 제약기업을 중심으로 제약산업의 구조개편을 꾀하고 있어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혁신형 제약기업의 인증 및 지원, 신약연구개발 사업에 국가지원 확대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제약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제약산업육성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혁신형 제약기업의 요건 및 인증기준과 관련해 신약연구개발 등에 일정규모 이상의 투자를 하는 기업중에서 혁신형 제약기업을 인증토록 했다.혁신형 제약기업의 대상이 되는 신약개발 일정규모 이상 투자 요건은 ▲연간 매출액 1000억원 미만 기업의 경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10%이상 ▲연간 매출액 1000억원 이상 기업의 경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7%이상 ▲글로벌 진출역량(cGMP 생산시설 보유여부, FDA승인 품목 보유여부 등) 보유기업의 경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5% 이상 등이다. 혁신형 제약기업의 인증을 원하는 기업은 서류를 갖춰 복지부장관에게 신청하면 되는데, 복지부장관은 인증기준(투입자원의 우수성, 신약연구개발 활동의 우수성, 경제적·국민보건적 성과의 우수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 등)에 따라 심사와 제약산업육성·지원위
2011-08-23 12:01한국 노바티스 백신 사업부는 인플루엔자 백신 소아용 아그리팔 (Agripal Junior)에 대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아그리팔은 인플루엔자 표면항원(subunit) 백신으로 높은 순도와 최초 승인을 받은 이래 현재까지 3천5백만 도즈가 접종됐으며, 생후 6개월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에서 지속적인 안전성과 면역원성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다.특히 이번 식약청 승인을 통해 소아용 아그리팔 (Agrippal Junior)은 생후 6개월에서 35개월까지의 영아들에게 접종할 수 있게 됐다. 사측에 따르면 이 백신은 우수한 내약성을 가지고 있어 소아 접종에 적합하다.한국 노바티스 관계자는 “소아용 아그리팔의 시판은 2011년 인플루엔자 시즌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국내 판매는 한국백신판매주식회사가 담당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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