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준비 중인 약가인하 방침에 대해 제약사 CEO 116명이 서명한 탄원서가 14일 청와대 등에 전달됐다.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지난 6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미래위원회 4차 전체회의에서 그간 진행됐던 계단식 약가산정방식을 폐지하고, 특허만료 오리지널 의약품과 제네릭 약가인하를 논의하자, 다음날인 7일부터 각 회원사의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정부가 논의하고 있는 약가인하 방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퍼스트 제네릭이 등재된 오리지널 특허만료약의 경우 현행 보험약가를 80%에서 70%로 낮추고, 퍼스트제네릭의 경우에도 1년 이후 제네릭이 5개 이상인 경우 50%수준의 ‘동일성분 동일함량 동일가격’으로 가겠다는 것.제약협회는 이에 대해 “기등재목록정비사업과 시장형실거래가제도로 인해 최소 1조원~최대 2조원의 약가인하 충격이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정부가 3조원 가량의 피해가 발생하는 약가인하 정책을 강행한다는 것은 제약산업 말살정책”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따라서 이번 탄원서에는 이미 진행되는 약가인하의 충격과 기업경영의 어려움을 감안해 추가 약가인하 정책은 기등재목록정비사업이 종료되는 2014년 이후에 검토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탄원서는 청
2011-07-15 05:21항혈전제인 클로피도그렐 제제(경구:정제)가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증 위험성 감소 등 일부 허가사항이 변경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안전성 및 유효성 심사결과를 토대로 클로피도그렐 성분 의약품에 대한 허가사항을 통일조정할 예정이라고 14일 공지했다. 통일조정이 되면 국내서 시판중인 동아제약 ‘플라비톨정’ 등 총 68개 품목에 변경사항이 일괄 적용된다. 변경된 허가사항을 살펴보면 효능·효과에는 한 가지 이상의 혈관성 위험인자를 보유하고 비타민 K 길항제(VIA) 투여가 적합하지 않으며 출혈 위험이 낮은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을 포함한 죽상혈전증 및 혈전색전증의 위험성이 감소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또한 심방세동환자에게 투여할 때 1일 1회 1정 기준으로 클로피도렐(75mg) 제제와 아스피린(75~100mg)과의 병용투여가 권고됐다.특히 유전적으로 CYP2C19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경우 정상 CYP2C19 기능을 가진 환자들에 비해 이 약의 활성 대차세의 전신 노출이 적어 항혈소판 반응이 감소된다.이를 근거해 일반적으로 심근경색 이후 심혈관계 사건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경고항이 새로 마련됐다. CYP2C19 저해제를 투여중인 환자는 가급적 사용을
2011-07-15 05:18사무장병원에 2년간 고용돼 근무했던 의사가 자격정지에 벌금형은 물론, 2년치 월급의 두배에 해당하는 3억원까지 환수당했다.서울행정1부(재판장 오석준)는 최근 사무장병원에 고용됐던 의사 K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낸 요양급여비용환수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자격정지와 벌금형을 받은 K씨에게 환수처분을 내리는 것은 이중처벌에 해당하지 않으며, 3억여원을 환수하더라도 K씨의 생계가 곤란해진다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에서다.앞서 K씨는 J의원에 2년간 고용됐다. 그러나 J의원의 실질적인 개설자는 의사면허가 없어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자였다. K씨는 이같은 사실을 6개월 이후에 알게됐으나 근무를 계속 이어갔고 이를 적발한 공단으로부터 2억 8900여만원의 환수처분을 받았다.이에 K씨는 “이미 의료법 위반으로 벌금형과 자격정지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이 사건 처분은 이중처벌”이라고 반박했다. K씨는 이어 “환수사유에 해당되더라도 3억여원은 근무했던 2년치 월급의 두배에 상당하는 액수이며 환자들의 진료에 소요된 실제 비용을 공제한 나머지 이익금만 환수대상이 돼야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부당하게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환수는 징벌적 의미의 재산권…
2011-07-15 05:02우리나라 6대 주요 암의 생존율이 미국이나 일본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심영목(암센터장)ㆍ신명희(예방의학과) 교수팀은 “지난 16년간, 환자 12만 6415명을 대상으로 5년 암환자 상대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6대암의 생존율이 미국과 일본보다 우수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심영목 교수팀이 지난 94년 개원 당시부터 2009년까지 16년간, 암환자로 등록된 환자 12만 6415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5년 암환자 상대생존율을 조사한 결과다. 상대생존율은 관심질병을 가진 환자의 관찰생존율을 같은 연도의 동일한 성별, 연령별을 가지는 일반인구의 기대생존율로 나눠 구한 값으로 암 이외의 원인으로 사망했을 때의 효과를 보정해주는 생존율이다.6대암중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위암은 5년 상대생존율이 65.3%로 미국의 26%, 유럽 24.1%에 비해 크게 앞섰으며 일본의 62.1%와 국내 평균인 57.4%보다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급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갑상선암은 삼성서울병원(98.5%)이 미국(97.3%), 일본(92.4%), 유럽(86.5%)에 비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장암의 경우 70.6%로 미국(65%), 일본(68.
2011-07-14 17:38서울대병원이 세브란스병원에서 실시한 잘못된 조직검사를 믿고 유방암 수술을 한 사건에서 과실이 없다는 대법원 판결을 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14일 유방암이라는 세브란스병원의 조직검사를 믿고 서울대병원에서 유방절제 수술을 받은 김모씨(45·여)가 두 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두 병원이 5100여만원을 함께 배상하라”는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원심 판결 중 서울대병원과 그 의료진에 대한 부분을 파기한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 2005년 11월 세브란스병원에서 조직검사 결과 유방암이라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대병원으로 옮겼다. 서울대병원에서는 세브란스병원의 검사결과를 믿고 김씨의 오른쪽 유방의 1/4을 절제하는 수술을 했다. 그러나 세브란스병원의 오진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고 김씨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1심은 오진을 한 세브란스병원에만 책임을 지웠으나, 2심은 암 확진을 받은 환자가 의심을 품고 재검진을 요청했다면 세심한 재검사를 한 뒤 수술여부를 결정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서울대병원과 그 의료진에도 손해배상 책임을 지웠었다.이번 판결에 따라 다른 병원에서…
2011-07-14 16:04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에릭 반 오펜)는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당화혈색소 검사 및 교육을 실시하는 ‘당뇨병 바로알기’ 캠페인을 14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헬스프로모션 캠페인’의 일환으로 평소 당뇨병 위해 당화혈색소 수치에 대한 관심과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당화혈색소는 혈당이 높아져 적혈구 내 산소를 운반하는 혈색소와 혈액 중의 포도당이 결합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이전 2-3개월 동안의 장기적인 혈당치를 나타낸다.특히 당뇨병 환자에게 당화혈색소는 전반적인 혈당 조절과 합병증 위험을 판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지표이며 권장 관리 수치는 6.5% 미만이다. 이를 1% 포인트만 낮춰도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 21%, 미세혈관합병증 발병률 37%, 심근경색 발병률 14%를 감소시켜 각종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2011-07-14 15:48암환자 산정특례제도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환자부담금이 현행보다 최대 2500억원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주최하고 국립암센터가 주관한 ‘암환자 산정특례제도 합리적 개선방안’ 공청회가 14일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소강당에서 진행됐다.이번 공청회에서 개선방안을 발표한 국립암센터 암정책지원과 박종혁 과장은 암환자 산정특례제도 개선(안)에 대해 산정특례 재등록 기준으로 재발 또는 전이 시점마다 재등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박종혁 과장은 산정특례 적용 기간에 대해서는 3가지 방안을 설명했다.·1안은 최초등록후 1회 3년간 특례를 적용하는 것이고, 2안은 진료비부담에 따라 암종별로 적용기간을 차등화 시키는 것이다.또, 3안은 적용기간 제한 없이 암관련 표준치료 관련 수가코드에 한해 산정특례를 적용하는 방안이다.박 과장은 “합병증, 후유증 및 영구장애 관련 추적검사에 대한 특례적용 여부는 전체 보장성 확대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미등록 암환자 특례적용 여부는 일반 환자와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 “양성종양과 상피내암 특례적용은 종양별 악성종양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
2011-07-14 15:42카바수술이 앞으로 대동맥근부질환에 의해 중증의 만성 대동맥판막폐쇄부전이 진단된 환자로 대상이 한정된다.또, 대상질환 역시 유의한 좌심실확장과 흉부 방사선촬영에서 폐울혈의 증가가 있는 조건으로 정해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카바수술관리위원회는 14일 카바수술의 전향적 연구 대상환자 및 질환을 확정했다.관리위원회는 국내에서 개발된 신의료기술의 발전을 저해하지 않고, 국민의 건강권 보호와 수술선택권이 보장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전향적 연구 대상환자 및 질환을 정했다. 또한, 심사평가원은 카바수술의 비급여 관리를 위한「한시적 비급여 관리지침」을 정하고 공개했다. 이 관리지침에는 관리위원회의 구성․운영과 연구계획서의 승인 및 연구관련 자료제출의 범위·방법 등에 관한 사항을 담았다.이로서 카바수술 고시 개정에 따른 전향적 연구 및 비급여 산정을 위한 후속 조치가 사실상 완료됐다.카바수술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은 관리위원회가 정한 대상 환자 및 질환을 대상으로 연구계획서를 작성해 해당 의료기관 내 설치된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그 이후 관리위원회 승인을 받아 전향적 연구를 실시하고 관리지침에서 정한 자료를 제출한 경우에 카바수
2011-07-14 15:26초기 폐암 환자에서 수술 후 약 90% 이상에서 완치 판정을 받은 우수한 성적과 더불어 암 조직 내의 괴사 정도가 재발을 예측하는 중요한 인자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조재일·이현성 박사팀은 1A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폐엽절제술을 시행 받은 201명을 대상으로 재발율 및 생존율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분석 및 보고했다. 연구에 따르면 1A기 비소세포폐암에서 수술 후 90%의 5년 생존율을 보였다. 한편 종양의 괴사 정도가 재발과 관련된 중요한 인자로서 종양의 괴사가 없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4.8%인 것에 비해, 종양의 괴사가 있는 환자의 생존율은 86.2%였다. 조재일 병원장은 “세계폐암학회자료에 따르면 1A기 비소세포폐암 수술 후 5년 생존율 73%와 비교하면 국내 폐암수술 성적이 우수하다”고 강조하며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를 발견해 조기 폐암 환자로 추가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선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 받는 경우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고 수술 받는 환자의 60%이상이 1기 폐암환자이므로 폐암 전체의 생존률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조기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연
2011-07-14 13:05세원셀론텍은 뼈세포치료제 ‘알엠에스 오스론(RMS Ossron)’의 제조기술 2건에 관한 유럽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유럽 35개국에서 2025년까지 존속되는 특허권을 동시다발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우선, 반고형성 뼈세포치료제 제조방법에 관한 유럽특허(특허명칭: 피브린 혼합형 골절 유합용 반고형성 뼈세포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는 뼈세포와 피브린 글루를 혼합해 골절부위에 이식하는 것이다. 액상으로 주입하던 기존의 세포치료제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 기술. 골절부위에 주사형으로 주입함으로써 뼈세포 조성물을 체내 원하는 부위에 균일하게,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위치시킬 수 있으며, 신체손상 없이 보다 간편하게 골절유합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뼈기질성분(뼈의 구성성분)과 조골세포(뼈를 만드는 세포)의 혼합물을 이용한 뼈세포치료제 제조방법 관련 유럽특허(특허명칭: 조골세포와 생체기질성분의 혼합물을 이용한 골생성용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는 조골세포에 뼈기질성분을 미리 포함시켜 이식함으로써 세포 현탁액만 주입 시 발생할 수 있는 세포의 손실을 막고, 효율적인 뼈조직 재생을 유도, 치료효과를 극대화한 기술이다. 세원셀론텍 RMS본부 서동삼 박사는
2011-07-14 12:16한국오츠카제약이 홍보대행사를 통한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다국적 제약업계에 적잖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법중앙조사단과 서울중앙지검 정부합동의약품리베이트 담당수사단은 지난 13일 불법리베이트 제공혐의로 한국오츠카제약을 불시에 급습해 압수수색에 나섰다.합동수사단은 이날 오전 방문했으나 오츠카제약과의 의견조율로 시간이 지체돼 점심경 실질적인 수사를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는 오후 4~5시경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이 과정에서 회사측 변호사와 임원진이 검찰수사에 대응하는 부분 등 관련 사항을 면밀히 다루기 위해 논의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합동수사의 경우 의사와 제약사간 리베이트 전달자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받는 홍보대행사와의 거래관계에 대해 집중적인 수사가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오츠카 관계자는 “예전에 리베이트 혐의로 적발됐던 홍보대행사쪽에 조사가 들어갔을 때 거래 업체 명단에 우리 회사 이름이 나오면서 이번 수사가 진행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합동수사단은 개인PC 및 노트북을 위주로 지난 2009년도 의약품 판촉과 관련된 자료부터 최근자까지 철저히 수색하며 전산화된 거
2011-07-14 12:14의사협회가 회원들의 민원과 애로사항에 대해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회원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5일부터 ‘회원 서포터즈제’를 운영한다. 의협의 ‘회원 서포터즈제’는 회원과 사무처 직원간 1대 1 컨설팅을 통해 의료기관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 등 여러 가지 민원사항을 실시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서포터즈제는 우선 45세 미만의 개원회원 약 820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유는 개원 경력이 비교적 짧고 협회와의 접촉이 적어 대회원 서비스가 집중적으로 요구되는 층이기 때문. 서포터즈 서비스를 받는 회원은 의료기관 운영에 관련한 문의사항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언제라도 담당직원에게 연락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의사협회 회원들은 15일 이메일을 통해 담당직원에 대한 안내를 받게 된다. 경만호 회장은 “의료계를 옥죄는 정부의 각종 규제정책으로 인해 젊은 개원의들의 경영여건이 날로 열악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열악한 의료환경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고 젊은 회원들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회원 서포터즈제를 운영하게 됐다”고 제도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경 회장은 “서
2011-07-14 12:07젊은의사들이 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을 항의 방문해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공보의와 전공의, 봉직의 등 젊은의사 146명을 대표해 의협을 찾은 8명의 의사들은 14일, 의협 경만호회장과 약 한시간여의 면담을 진행하고 경 회장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경만호 회장이 리베이트 쌍벌죄의 국회통과와 선택의원제 논란, 일반약 슈퍼판매 논란으로 촉발된 약사회와의 갈등, 한의약육성법개정안 통과에서 단 한번도 제대로 된 정치력과 업무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이들은 회원의 이익을 대변하지 못한다”고 강력히 비판했다성명서에서 이들은 “젊은 의사들이 무슨 죄를 지었기에 의사면허를 취득하자마자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받아야 하느냐”며 “경 회장은 일신의 영달을 위해 젊은 의사들의 미래를 담보하지 말고 용단을 내려야한다”고 강조했다.이번 면담은 첫 시작부터 의협 측과 의협을 방문한 의사들 사이에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웠다. 방문단은 “경 회장과 집행부가 자신들이 선배라는 것을 들먹이며 윽박지르더라”며 “우리가 선배대접을 하려면 뭐하러 전국에서 여기까지 왔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훈계목적으로 방대한 자료를 준비하고 대응하던데, 의료계 현안들을 이런
2011-07-14 11:55오늘(1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에서는 세브란스가 초대한 영국 케임브리지 킹스 칼리지 합창단의 공연이 열린다.내한 공연의 테마는 ‘자연과 음악과의 조화’다. 1부 자연과의 조화(Concerned with Nature)에서는 하들리(Hadley) ‘나의 연인이 말하기를’(My beloved spake), 본 윌리엄스 ‘세 가지 셰익스피어의 노래’(Three Shakespeare Songs), 모(Maw) ‘에덴의 한 발’(One foot in Eden), 브리튼 '다섯 개 꽃의 노래'(Five Flower Songs)가 연주된다. 2부 음악과의 조화(Concerned with Music)에서는 유명 작곡가들(바흐, 모차르트, 알레그리, 프랑크, 포레 등)의 주옥같은 합창음악이 펼쳐진다.
2011-07-14 11:05일라이 릴리와 아밀린은 미국당뇨병학회(ADA)가 지난달 28일까지 미국 샌디애고에서 개최한 제71차 학술대회에서 기존 당뇨병 치료제와 ‘바이에타(성분명: 엑세나타이드)를 병용투여한 결과 심부전 발생의 위험이 감소됐다는 후향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총 77만 8,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분석은 기존의 당뇨병 치료제에 바이에타를 병용 투여한 환자군과 바이에타를 투여하지 않은 환자군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바이에타를 병용 투여한 환자군에서 심부전 발생 위험이 54% 낮은 것으로 입증됐다. 아밀린 제약의 수석 부사장이자 연구개발(R&D) 책임자인 크리스찬 와이어 박사는 “당뇨병 환자는 심장질환의 위험이 일반인 보다 높으며 심부전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적어도 2배 이상 높기 때문에 당뇨병 치료제는 환자들의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까지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번 후향적 분석에 이어 엑세나타이드가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EXCEL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바이에타는 GLP-1(Glucagon Like Peptide: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수용체 작용제로서 체내 인크레틴 호
2011-07-14 11:02내년 상반기 비아그라 특허 만료를 앞두고 국내 제약사들의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휴온스(대표 윤성태) 역시 필름형 발기부전제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13일 휴온스에 따르면 현재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임상 1상 시험을 위한 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제출했다. 휴온스와 씨티씨바이오가 공동 개발 중인 이 치료제는 비아그라와 약리 활성 성분이 같은 실데나필을 사용한 수용성 필름에 약물을 분산시킨 필름형 제형이다. 입안의 타액으로 필름을 녹여 약물을 위장관으로 전달해 복용 시 물이 필요 없고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식약청의 승인이 완료될 경우 국내 최초의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가 된다. 특히 임상 1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비아그라 특허 만료시점인 내년 상반기에 추가 임상 없이 바로 판매가 가능하다. 이후 의약품 양산은 국내서 필름형 제제의 자동화 생산이 가능한 SK케미칼이 맡게 된다. 한편, 휴온스와 씨티씨바이오는 발기부전 치료제 이외에도 조루증 치료제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양측은 최근 경구용 조루증 치료제의 임상 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식약청으로부터 지
2011-07-14 10:59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19일 오후 2시 1층 이산대강당에서 심장 질환을 주제로 정기 심장교실을 연다. 두 달마다 개최되는 건강교실은 이번 달로 36회를 맞이한다. 신동구 교수(순환기내과)는 ‘심장 돌연사란 어떤 것인가?’란 주제로, 이어 박연우 영양사(영양팀)는 ‘심장병 예방 식사요법’을 주제로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강좌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병행되며 참석자 모두에게는 기념품도 주어진다.
2011-07-14 10:13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법률이 국무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관보 게재(14일) 를 통해 공포됐다. 이번에 개정·공포된 한의약육성법 일부개정법률은 ‘제2조(정의) 제1호의 ‘한의약이라 함은 우리의 선조들로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한의학을 기초로 한 한방의료행위와 이를 기초로 해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 및 한약사(韓藥事)를 말한다’라고 규정했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약의 외연(外延)을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까지 확대함으로써 한의약 산업의 발전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국민들에게 한 차원 더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김정곤 한의사협회장은 “그동안 법률적으로 한의약의 과학화, 객관화, 정보화, 산업화 및 세계화 등으로의 한의약 발전에 발목을 잡아왔던 ‘한의약’의 정의를 21세기 의료현실과 시대상황 및 한의약육성법 제정 취지에 맞게 개정된 것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산적해 있는 한의계의 불합리한 각종 정책과 제도를 하나씩 해결해 나감으로써 한의약 부흥과 재도약, 더 나아가 한의약의 세계화를 통한 ‘1
2011-07-14 10:0115일 건보공단과 노바티스간의 신장암 2차 치료제 아피니토 약가협상을 앞두고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약가협상 타결을 촉구하고 나섰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대표 안기종)는 14일 성명을 통해 지난 2월 7일 노바티스와 건보공단은 신장암 2차 치료제 아피니토의 약가협상이 결렬된 것은 아피니토 약가에 대한 양측의 입장차이가 너무 컸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아피니토’는 약가도 중요하지만 신속한 접근권 보장이 훨씬 더 중요한 의약품"이라며 "‘아피니토’는 암세포만 죽이는 경구용 표적항암제로서 3개월에서 9월까지 생명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이어, "작년 12월 ‘아피니토’ 약가협상이 시작되었을 때 신장암 환자들은 앞으로 2개월만 있으면 건강보험 적용이 되어 한달에 약 20만원으로 아피니토를 복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면서"많은 환자들이 빚을 내어 비급여로 ‘아피니토’를 구입해 복용했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약가협상은 결렬됐다.이에 다시 약가협상이 진행돼 건강보험 적용이 되려면 최소 4개월 이상이 걸린다는 소식에 더 이상 약값을 감당할 능력이 되지 않은 환자들은 ‘아피니토’ 복용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그것은 한달에 4백만원 이상의…
2011-07-14 09:55영남대학교병원은 ‘고객사랑 로비 음악회’를 정기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13일에는 제넥스(Gen-X, 영남의대 출신 피아노 3중주)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준데 이어 오는 15일에는 웨이브 오카리나 앙상블이, 29일에는 멜로스 하모니카 앙상블이 각각 환우와 보호자, 로비를 왕래하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앙상블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병원측은 작은 규모지만 늘 정서적 안정을 가져다주는 로비 음악회는 병원을 음악이 흐르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1-07-14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