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이 병원을 찾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어린이날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동산병원은 4일 입원환아와 외래 소아환우들에게 빠른 쾌유와 동심을 위로 하는 각종 행사를 병원 곳곳에서 펼쳤다. 정철호 동산병원장, 김천수 소아청소년과장 등 동산병원 의료진들은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주는 포토박스를 운영했다. 또한 요술풍선 만들기, 마술쇼, 페이스페인팅, 색종이 접기 등 재미있는 이벤트를 개최해 병마와 싸우며 힘들어하는 어린이들에게 밝은 꿈과 환한 웃음을 선사했다.
2010-05-04 17:00
삼성의료원(의료원장 이종철)은 최근 외국인 환자를 위해 특별히 개발한 몽골식 8가지, 아랍식 11가지 등 19가지 신메뉴를 선보였다. 삼성의료원이 선보인 몽골식 메뉴는 만두, 칼국수, 반탕, 수태차, 튀김만두, 볶음국수, 우유만두, 감자샐러드 등 8종, 아랍식은 홈무스, 팔레펠, 타불리, 쿠스쿠스 쉬쉬케밥, 캡사램, 램타진, 렌틸콩스프, 새우소스덮밥, 믹스케밥, 카프타, 아랍식 라자니아 등 11종으로 만들어졌다. 몽골식을 시식한 시쉬밍(Shishming) 몽골대사관 상무관은 “외국 병원에서 그 나라의 음식을 먹기 어려운데 삼성의료원에 온 환자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만두는 몽골식과 조금 다르나 몽골의식문화를 잘 파악해서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몽골 환자식에 대한 느낌을 밝혔다. 또 아랍식을 시식한 칼리드 자임(무역업) 시리아인은 “아랍인들은 까다롭고 못먹는 음식도 많은데 삼성서울병원에 방문하는 아랍인들이 이슬람 음식을 먹으면서 진료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입원하면서 더 이상 외부에서 빵을 사오는 일이 없을 것 같다. 기회가 되면 직접 아랍 현지의 음식을 벤치마킹하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보다 현지화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2010-05-04 16:03“‘정신분열병’이라는 용어는 더 이상 사용돼서는 안될 것입니다”권준수 대한정신분열학회 이사장은 4일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정신분열병의 병명개정과 편견해소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피력했다.그는 “명칭이 만들어진 100여년전 과 비교할 때 과학적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인권의 중요성을 내포하는 사회적 측면에서도 그 의미가 퇴색됨은 물론 마음이 찢어져 분열된 병이라는 그릇된 의미를 갖고 있는 정신분열병 용어의 명칭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특히 병명개정 작업을 계기로 명칭변경에서만 그치지 말고, 그 원인에 대한 체계적인 탐색과 치료기법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권이사장은 “국내에서 정신분열병을 비롯한 정신질환으로 인한 직·간접 사회적 비용이 막대함에도 불구하고 낙인 해결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질병 기전 및 치료연구에 대한 투자가 다른 분야보다 소홀이 다뤄져 왔다”며 국가차원에서 좀더 과감한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공청회를 공동개최한 오병훈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은 “정신분열병 환자들은 병으로 인한 고통외에도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다양한 어
2010-05-04 15:56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관하는 ‘건강박람회2010’이 4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U-헬스시대, 내가 디자인하는 건강생활’이라는 주제로 개막식을 가졌다.개막식에는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 김용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최영희, 정하균 국회의원, 노연홍 식약청장, 신언항 건강박람회추진위원장, 이상석 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 최맹호 동아일보부사장, 이진수 국립암센터원장, 이수구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조한익 한국건강관리협회장, 김구 대한약사회장, 이우철 생명보험협회장, 박인출 메디파트너회장과 이번 건강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기탤런트 이윤지양과 지성씨가 참석해 개막 테이프를 끊었다.9일까지 열리는 ‘건강박람회2010’은 질병을 미리 진단하고 예방하는 데 기본 컨셉을 둬 건강라이프진단관, 건강라이프플러스관, 건강라이프미래관 등 3개 전시관에서 모든 관람자들에게 무료로 의료진단과 처방 등 건강체크를 해주고 있다.
2010-05-04 15:31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 교직원 19명으로 이루어진 의료봉사단(단장 박병규, 재활의학과)이 최근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사랑의 메시지를 선물하고 돌아왔다. 고대 구로병원이 농협중앙회, 보개농협과 함께 주관하고 농협문화복지재단이 주최해 마련한 ‘농촌희망가꾸기 무료의료봉사’는 안성시 보개면에 위치한 보개농협 2층강당에 마련된 무료 진료소에서 진행됐으며, 어르신 100여 명이 이른 오전부터 찾아와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무료의료봉사에는 단장인 박병규 교수를 비롯한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내과 의료진이 참여해 어르신들이 주로 앓고 있는 관절염, 당뇨병, 디스크 질환 등에 대한 진료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이외에도 약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및 행정지원부서 직원들이 참여해 X-ray 촬영 등 각종 검사와 진료가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또한 조명을 비롯한 전문 사진 촬영 기기들을 준비해 ‘효도사진 촬영 서비스’도 제공했으며, 60여 명이 사진과 함께 건강 기원의 메시지를 전달 받았다.봉사에 참가한 박병규 단장은 “무료 진료를 받고 효도사진도 찍으시며 환하게 웃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밝은 표정을 보니 정말 뿌
2010-05-04 12:07
앞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하거나 자사제품을 사원에게 판매하는 행위도 신고포상금을 받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리베이트 제공이나 사원판매 행위를 신고포상금 지급대상으로 추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 대통령 재가와 공포 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주요내용으로는 신고포상금 지급대상 행위가 확대된다. 현재 신고포상금 지급대상이 되는 법위반 행위는 부당공동행위, 사업자단체금지행위, 신문업에서의 불공정거래행위, 대규모소매점업자의 거래상지위남용행위, 부당지원행위 등 5가지로 한정돼있다.하지만 거래당사자 등의 적극적인 신고가 법위반 행위 적발 및 근절에 필요한 행위 유형도 지급대상에 포함시킬 필요성이 지적되면서 부당한 고객유인, 사원판매 등의 행위도 추가해 신고가 보다 많이 이뤄질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이와함께 상품·용역 거래 관련 대규모내부거래 공시대상도 확대된다. 대기업집단 소속 회사는 계열 상장사와 100억원 이상의 상품·용역 거래시 상장사의 지배주주측 지분이 50%이상인 경우에만 이사회 의결 및 공시 의무를 부과받지만 상장사 202개 중 이러한 지분율을 가진 회사가 4개사에 불과할 정도
2010-05-04 11:37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3일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봄철 어르신 건강 예방을 위해 사랑의 구충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심평원 강윤구 원장 및 임직원 40여명은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시립 서울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 3,000여명의 급식배식 등을 돕고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에게 구충제를 나눠 드렸다.이번 캠페인은 사회 소외계층의 건강증진 및 건강에 대한 의식제고를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마련됐다. 강윤구 원장은 “구충제는 특정한 날을 정하여 온 가족이 함께 복용하는 것이 봄철 건강예방에 좋다며 조그마한 것에서부터 건강을 챙기시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지름길이다”라고 말했다.
2010-05-04 10:50출범 1년을 맞은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집행부가 내부 분위기 쇄신 및 회무력 강화를 위한 상임이사진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허울뿐인 집행부라는 오명을 씻고 회원들의 신임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 3일 참여이사직을 폐지하고, 대변인을 비롯한 보험이사, 의무이사, 정책이사 등 총 6개 이사직을 물갈이 했다.의협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경만호 회장 취임당시부터 이사진들의 활동을 평가해보고 잘 안되거나 부족한 부분 있으면 과감히 개혁해 나갈 뜻을 천명했던 것에 따라 추진 된 것”이라며 “이사진 일부 개각을 통해 남은 임기동안 좀 더 나은 방향으로 회무를 추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이에 대해 의료계 내부에서는 지난 1년간의 회무와 크게 달라질 것이 없을 것이라는 불만과 우려가 나타나고 있어 경만호 집행부가 쌍벌죄 및 원격의료 법안 등의 통과로 들끓고 있는 민심을 달랠 수 있을지는 아직까지 미지수이다.한 지역의사회 관계자는 이번 상임이사진 교체에 대해 “경만호 집행부의 지난 1년간의 회무를 되돌아보면 큰 기대가 모아지는 인사단행은 아니다”라며 실망감을 표현했다.그는 “처음 경만호 회장 체제가 출범할 때 타 집행
2010-05-04 10:48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간염치료신약 ‘DW-700’이 임상2상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간염치료용 천연물 신약인 ‘DW-700’은 리퀴리티게닌(LQ)를 지표성분으로 하는 개량형 감초추출물 제제로, 지난 2006년 7월부터 대원제약과 서울대학교 김상건 교수팀이 공동 개발중이다.‘DW-700’은 간염억제 효과, 간세포 보호효과가 있어 B형, C형 간염에 동시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개념의 천연물 간염치료제로 기대를 모아왔다. 특히 이 연구과제는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8년 5월에 국가지원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DW-700’은 전임상결과 간염억제효과, 간세포 보호효과, 이담작용 등의 약리효과가 확인됐으며 독성실험 및 안전성 약리 실험에서도 모두 만족한 만한 실험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원제약은 서울대측에서 새롭게 밝혀내 특허출원한 이담작용에 대해서도 지난해 11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기존의 간질환 예방 및 치료 분야 외에 담즙정체성 간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효과를 추가, 신약의 상품성을 크게 높였다.대원제약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임상 2상에 돌입한 만큼 향후 3~4년 안에는 개발을 완료하고 제품으로 출시할수 있
2010-05-04 10:30
중외제약이 어버이날을 맞아 무의탁 노인들에게 카네이션과 따뜻한 음악 선물을 선사했다.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최근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정원노인요양원 야외무대에서 무의탁 노인을 위한 '카네이션 행복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공연은 김정택 단장이 이끄는 오케스트라와 가수 현숙, 이혜리 등이 함께 방문해 요양원 치매노인들과 요양보호사, 인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의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줬다. 이와함께 중외제약 여직원 모임인 ‘아람회’ 회원들이 무의탁 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행사를 함께 가졌다.
2010-05-04 10:15복지부는 요양병원 인력 공동이용과 관련해 필요인력 확보에 따른 별도보상제 규정을 우선적용하는 것이 원칙으로 별도산정이 불가능하다는 행정해석을 내놓았다. 이같은 해석은 요양병원이 방사선사 등을 공동이용시 별도 보상이 가능한지 여부를 묻는 질의에 대해 복지부가 별도산정이 불가능하다고 밝힌 것이다. 복지부는 “요양병원의 ‘필요인력 확보에 따른 별도 보상제’는 요양병원의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도입한 인력확보에 따른 인센티브 제도”라며 “직전분기 당해 요양기관에 약사가 상근하고 의무기록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중 상근자가 1명 이상인 직종이 4개 이상인 경우 일당 1710원을 별도 산정하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상’의 요양기관의 시설ㆍ인력 및 장비 등의 공동이용시 요양급여비용 청구에 관한 사항에 의하면 물리치료, 검체검사 및 FULL PACS 등과 같이 ‘건강보험 행위 급여ㆍ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등에서 별도로 시설, 장비 및 인력에 대한 기준을 규정하고 있는 항목에 대해서는 우선원칙에 따라 타 요양기관과 시설, 장비 및 인력의 공동이용은 인정하고 않고 있다. 이에 복
2010-05-04 10:10동아제약의 조루증치료신약이 국내 임상1상에 착수, 개발이 본격화된다.동아제약(사장 김원배)은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조루증 치료제 ‘DA-8031’의 임상시험을 승인받고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임상1상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되는 조루증 치료제 ‘DA-8031’ 후보물질은 이소벤조프란 유도체로 기존의 치료제인 ‘프릴리지’(다폭세틴)와는 다른 성분 및 조성을 가진 국산 신약이다.일반적으로 조루증 치료제는 어지러움 등의 신경계통 및 구역 등의 위장관계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DA-8031’은 전임상을 통해 효능은 뛰어나고 부작용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조루증 치료제 시장규모는 세계시장 50억 달러 국내 잠재시장 약 3000억원으로 예상되며 경구용 치료제로는 최근 출시된 ‘프릴리지’가 유일하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조루증 치료제 ‘DA-8031’의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이미 ‘자이데나’로 갖춰진 비뇨기과 영업망을 적극 활용해 빠른 시장 안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특히 “발기부전치료제와 조루증 치료제에 대한 공동 마케팅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남성질환 시장 공략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0-05-04 10:07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최근 김포시 일대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외국인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의료봉사에는 이응수 원장과 각 과 교수 등 총 27여명이 넘는 교직원이 자발적 참여를 통해 따뜻한 사랑의 인술을 실천했다.이응수 원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외국인 등 소외된 계층을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0-05-04 10:05
영남대학교병원은 3일 소아청소년과 병동 로비에서 어린이날 맞이 문화공연행사를 펼쳤다.행사에서는 영남대 의과대학생을 비롯해 영남이공대학 간호과 학생 동아리 푸르뫼, 남흥교회 대학생 봉사단, 대구예술대 학생이 주축이 돼 입원 중인 어린이와 가족, 병원을 찾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율동, 성악, 벨리댄스, 마술공연, 북한동요·노래 등 다양하고 재미난 공연프로그램을 선보였다.특히 함경북도 회령에서 자유를 찾아 탈북한 가수 겸 여대생 김성란(35, 대구예술대 실용음악과 4학년)씨를 초청해 대중적 인기가 있는 ‘반갑습니다’에 이어 북한동요와 노래를 부르는 무대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2010-05-04 09:58대한병원협회는 오는 5월7일 오전 9시부터 강남 JW메리어트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제51차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에 앞서 오전 9시40분부터 1시간 동안 삼성경제연구소 권순우 거시경제실장(상무)이 ‘위기 이후 세계경제 변화 및 경제전망’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이어 11시부터 개회식을 갖고 병원계 월중중점과제 표어 당선자 및 협회직원들에 대한 표창과 함께 중외 박애 및 언론인상 시상을 한다. 중식을 마친 후에는 KAIST 장현주 교수의 ‘국내 녹색성장 정책과 비즈니스 전략’,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장호근 원장의 ‘병원의 그린 헬스케어’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속개된다.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열리는 정기총회에서는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 확정하고 회장 등 임원선출을 한다.
2010-05-04 09:47불소 함량 기준치를 초과한 외국산 치약을 불법 판매한 치과의사가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불소 함량이 기준치 1000ppm 초과해 의약품으로 허가받아야 하는 외국산 치약을 국내에 들여와 판매한 경기 성남시 소재 (주)라고씨앤브이 대표 전모씨(52)를 약사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치과의사인 전씨는 정식으로 허가를 받지 않고 기존에 수입하던 의약외품을 통관하는 방법으로 이탈리아산 치약을 수입해 2007년 2월부터 2010년 3월까지 인터넷 오픈마켓 등을 통해 총 4만4004개, 시가 총 7억9000만원 상당을 소비자에게 판매했다.이같이 판매된 치약은 블랑스화이트닝 1만5600개, 블랑스스테인리무벌 1만2804개, 블랑스안티에이지 1만2000개, 블랑스디센스타이징 3600개 등이다.특히 이들 제품은 불소 1305~1552ppm을 함유하고 있었으며, 일부는 사용기한이 지난 제품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들 제품에 불소함량이 높아 반상치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해당 제품을 구입한 경우 사용을 중단해 줄 것을 당부하고 “식의약품 위해사범에 대해 강도 높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0-05-04 09:28최근 불거진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의 횡령 의혹에 시민단체가 보건복지부 특별감사를 촉구하고 나서 추이가 주목된다.건강연대는 3일 “의협은 외부연구용역비의 일부를 개인 구좌에 보관해 가장 기초적인 내부회계규정조차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 최근 밝혀졌는데 이는 곧 복지부의 정기 감사가 부실 그 자체였음이 드러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특별감사로 모든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힐 것을 촉구했다.건강연대는 특히, 의협 임원진들이 주요 임원을 겸직하고 있는 ‘의료와 사회포럼’에 유령 용역을 주는 수법으로 연구용역비 1억 원을 경만호 의협 회장의 개인통장으로 입금 받은 것은 불법 비자금조성과 다름없고, 이에 대해서도 외부회계감사보고서도 부정의혹 및 사실관계확인을 위한 특별감사를 할 사안이라고 적시하고 있다며 특별감사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또한 건강연대는 의협의 외부용역연구비 예산 집행률이 40%에 불과한데도 지난2008년 6억 2,500만원에서 지난해 8억원으로 1년사이 1억 7500만원가량 증액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이 예산 집행부분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건강연대는 이와 함께 외부감사보고서가 2009년도 중에 외부연구용역관련 협약을
2010-05-04 06:01비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근거에 기반한 정책의 추진과 체계적인 사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했다.김혜련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비만예방 정책의 방향과 과제’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현 정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비만예방정책을 합리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향을 제안해 눈길을 모았다.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비만예방관련 업무는 여러부처와 산하기관 및 지자체 여러 부서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다.하지만 관련부처, 기관 간 유기적 연계와 협력관계는 매우 미흡한 상태에서 유사한 비만사업이 중복 운영되고 있다는 진단이다.즉 각 부처의 고유 특성이 있기는 하나 유사한 사업과 정책을 여러 부처에서 거의 독자적으로 관장하고 있으며, 관련 업무에 대한 부처 간의 유기적 협조와 역할 분담의 미흡으로 관련 부처 간에 비만예방관리를 위한 조정·협력 기전은 거의 없다는 것.특히 △보건복지부의 ‘비만교육·홍보사업’ △보건소 ‘건강증진사업 및 일부 지역 비만클리닉 사업’ △일부 시·도 교육청 ‘학교비만 예방시범 사업’ △국민건강보험공단 ‘시범 비만클리닉 및 비만교실’ △노동부 한국산업안전공단 ‘사업장 건강증진운동 사업’ 등 사업을 운영하는 주체별로…
2010-05-04 05:40알레르기질환이 소아·청소년층에서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보건복지부는 최근 3년간 천식,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 질환에 대한 의사진단 유병률(의사로부터 천식·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으로 진단받은 분율, 국민건강영양조사)을 살펴보면 천식은 2.3%(2005년)에서 3.0%(2007~2008년)로 1.3배 증가했으며, 60세 이후 노년층에 비해 소아·청소년층에서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세~5세는 3.7%(2005)에서 4.9%(2008), 6세~11세는 3.3%(2005) → 5.7%(2008), 12세~18세는 2.5%(2005) → 3.4%(2008)로 늘었다.알레르기비염은 8.3%(2005)에서 12.0%(2007~2008)로 1.4배, 20대~30대에서 두드러지게 증가했다(19~29세: 10.1%(2005) → 15.8%(2008), 30~39세: 10.6%(2005) → 17.7%(2008)).아토피피부염은 1~5세 사이의 유소아에서 19.2%(2007~2008년)로 5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알레르기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관
2010-05-04 05:36
로봇 암수술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고대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세계적으로 큰 이목을 끌고 있다. 이처럼 고대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가 단기간에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다양한 임상분야 적용, 독창적인 수술 테크닉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고대 안암병원의 로봇을 이용한 마법같은 의술에 국내외 유수 의료기관 및 학회에서의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고대 로봇수술을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강으로 이끈 쌍두마차는 비뇨기과 천준 교수와 대장항문외과 김선한 교수. 최근 로봇수술센터장을 넘겨받은 천준 교수는 지금보다 나은 센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세계는 이미 고대 로봇수술센터를 최고라 한다!”천준 센터장은 “센터의 규모로 따지면 아직 작은 편이지만 로봇수술의 술기와 역량으로만 따지면 세계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는다”며 “예전에는 한국 의사들이 로봇수술을 배우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외국을 찾아 다녔지만 이제는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의 의료진들이 자문을 구하거나 직접 우리 병원을 찾고 있다”며 강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최근 로봇수술장비의 경우 각 병원들이 경쟁적으로 도입, 이에 대한 경쟁이 더욱 치열한 상황이다. 따라서 고대 안암병원 로봇수술
2010-05-04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