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는 오는 21일 암예방의 날을 맞아 15일부터 26일까지 ‘암 예방 강조주간을 정하고, 암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건협은 이번 암 예방 강조기간 동안 방문 고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암은 조기검진과 건강생활 실천을 통해 조기치료와 예방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또한 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암 검진의 생활화” 홍보사업에 참여하여 암 예방 건강캠페인, 공개강좌, 홈페이지를 통한 암 조기 검진 동영상 상영, 협회 소식지를 통한 국가 암 검진 안내 및 암 관련 정보 제공 등을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2010-03-19 10:00보건노조 한국원작력의학원지부는 의학원장 3배수 후보로 확정된 채종서 후보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한국원자력의학원지부는 19일 현재 3배수 후보로 확정된 채종서 후보는 오히려 현 의학원장보다 기관을 더 쇠퇴와 폐허의 나락으로 빠뜨릴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밝혔다.노조는 “이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아 지난날의 시행착오를 결코 되풀이하지 않고 더욱 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학원으로 거듭나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진료의 기능이 90%를 차지하고 있는 기관의 실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병원 운영과 완전 무관한 과학자를 선정했다”고 비판했다.또한 노조는 채종서 후보에 대해 “기관 독립 당시 구성원들과 조직 간의 화합을 이끌어야 할 위치에 있었던 연구소장이 되레 연구소와 병원의 이간질과 갈등을 한껏 부추기며 마치 병원은 없어져야 할 조직인 것처럼 내몰았던 전적이 있는 사람”이라고 비난했다.이어 노조는 그런 그가 의학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구성원들은 이루 말할 수 없는 모멸감과 깊은 상실감을 느낀다고 성토했다.노조는 “진료와 연구, 방사선 비상 진료 이 세 기능의 유기적 결합 발전을 기관장의 소임으
2010-03-19 09:59병원의 지역별 진료비용과 인력편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재)병원경영연구원에서 발간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한 2008년도 병원경영통계에 의하면 입원환자 1일 진료비는 2007년도 230.0천원, 2008년도 259.8천원으로 증가했고, 외래환자 일당 진료비도 58.7천원에서 60.2천원으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내 병원의 의료이익은 백병상당 155.7백만의 흑자를 실현했지만, 이자비용 등 의료외 비용의 증가로 인해 경상이익은 △111.5백만, 당기순이익은 △69.4백만 적자로 집계됐다. 2008년도 경영통계에서 나타난 경영지표상의 주요특징들을 살펴보면, 병원의 비용부문에서 전문의 1인당 연평균급여가 2007년도 96.3백만원, 2008년 103.7백만으로 평균연봉이 1억 원을 넘어섰다. 전문의1인당 급여수준은 병원규모가 작을수록 높게 나타나(3차병원 71.0백만원→병원급 131.1백만원), 중소병원의 의사구인난과 비용부담의 어려움을 통계적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이와 대조적으로 간호사 연봉은 병원의 규모가 작을수록 낮게 나타나(3차병원 33.2백만원→병원급 21.2백만원) 중소병원의 간호사 근무기피현상을 반증했다.병원의 입원환자 1일…
2010-03-19 09:48‘의료인이나 의료기관 개설자는 진료기록부 등을 은닉·멸실하거나 그 기록을 삭제·수정·추가기재하지 않도록 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박순자 의원(한나라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의료공급이 확대되면서 수진(受診) 기회가 증가하고 매스컴의 영향으로 각종 의료지식이 폭넓게 보급됨에 따라 의료소비자의 권리의식 이 높아지고 의료분쟁도 증가하는 추세다.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의료서비스 피해구제 건수는 2000년 450건, 2002년 727건, 2004년 885건, 2005년 1093건으로 증가했고 의료소비자시민연대 등의 조사·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료사고 소송건수는 1989년 69건, 1995년 179건, 2000년 519건, 2003년 755건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의료사고 소송에서 의료과실의 사실인정이나 법적판단을 할 때 거의 유일한 객관적인 자료가 되는 진료기록부 등이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에서 분실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해 의료사고의 피해자인 환자나 그 보호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지적이다.이
2010-03-19 06:08국세청이 내달 1일부터 30만원 이상 진료비에 대한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화를 추진하고, 이를 정착시키기 위해 세파라치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 제도가 향 후 비급여개원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국세청은 지난 18일 고액 현금거래 노출을 통한 과표양성화를 위해, 30만원 이상의 현금거래액의 경우 소비자 요청여부와 관계없이 현금영수증을 무조건 발급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현금 영수증 발급 의무를 위반한 경우에는 신고누락분에 대한 세금추징 이외에 미발급액의 50%를 과태료로 부과한다.특히 발급 의무제도의 조기 정착과 실효성 확보를 위해 신고포상금제도 즉, 세파라치제를 도입해 발급의무 위반자를 신고한 자에게는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은 금액의 20%를 포상금으로 지급한다. 국세청은 이번 제도의 시행 대상이 종합병원, 일반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일반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등 보건업 종사자 전반이 포함된다고 밝혔지만 30만원 이상 고액의 비급여 진료를 해온 미용성형분야 의 진료과가 주 타깃이 될 것으로 보여 향 후 파장이 예상된다.이에 개원가에서는 우선 이 제도의 시행을 통해 “비급여에 대한 현금 할인 풍토가 없어져 가격 후려치기,…
2010-03-19 06:04“상급종합병원의 기준병상 비율 확대는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 선진화 정책에 역행하는 제도이며 정책국가 의료발전을 저해하는 정책이다”대한병원협회는 상급종합병원 일반병상 비율 확대와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상급종합병원 대상으로 신축 또는 연간 10%이상 증축하는 병상에 대해 일반병상을 70% 확보토록 하고, 상급종합병원 신규 진입시 일반병상 70%이상을 확보(단, 외국인 환자 전용 병실 병동은 제외) 안이 보고됐다.이에 법개정 절차에 의거 입안예고될 예정인 가운데 병협은 회의과정에서 상급종합병원 일방병상 비율 확대방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이후 확대에 따른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정리, 보건복지부에 항의 방문해 건의서를 전달했다.병협은 상급종합병원으로의 환자쏠림 현상으로 의료전달체계의 기능을 약화시켜 지방 및 중소병원의 경영난을 초래하게 되고, 국가 의료공급체계의 근간을 흔들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특히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이 난이도가 높은 환자의 치료를 위한 것인데 장기입원을 하는 현상이 심화돼 급성기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 지연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것.상급병실은 유사시 격리가 필요한 환자의 격리병실로도
2010-03-19 05:50정형근 이사장의 ‘2012년 총액계약제 전환’ 발언에 의료계가 발끈하고 나섰다. 의․병협은 현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총액계약제 전환보다 보험자의 관리감독 기능의 내실화가 더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는 18일 각각 총액계약제 전환과 관련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번 문제의 발단은 지난 17일 정형근 이사장이 한 신문사의 인텨뷰에서 2012년부터 지불제도를 총액계약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촉발됐다. 정 이사장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한병원협회는 제35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총액계약제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병원협회는 “현 시점에서의 총액계약제 논의는 부적절하다”며, “보다 시급한 선결과제인 진료비 보상수준에 대한 현실화와 다양한 재원 확보, 의료소비자에 대한 비용의식 고취와 관리감독 기능의 내실화 등 현 제도에 대한 개선이 해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판단된다”며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의사협회도 “보험자라는 위치에서 보험재정의 관리를 위한 차원에서 그 어떤 정책 제안도 할 수는 있다”면서 “이는 보험공단이 주무부처인 복지부와 건정심에…
2010-03-19 05:40“500병상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기관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의 성급한 배포·시행보다는 충분한 의료현장의 의견수렴과 검토과정을 거쳐 의료기관에 실효성 있는 실천적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수행토록 해야 한다”대한병원협회는 그동안 가이드라인과 관련해 정보보호협의체 회의 및 관련 공청회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토록 요구했으나 보건복지부는 일부 용어 수정 정도로 완료해 배포·시행중이라며 이 같이 촉구하고 나섰다.병협은 우선 의료기관의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과 필요성에는 공감한다고 전제했다.하지만 가이드라인의 제목을 ‘의료기관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이라고 할 경우, 개인정보에 대한 대상과 범위에 오해가 발생할 소지가 있으므로 ‘의료기관 의료정보보호 가이드라인’으로 그 보호대상과 범위를 재정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가이드라인의 전반적 구성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가이드라인의 적용범위를 보면 개인정보를 처리함에 있어서 의료법, 정통망법, 공공정보법 등 관련 법률 적용을 받는 경우 해당 법률이 규정하는 바에 의한다고 명시하고 있어 의료기관은 현행 관련 법안들을 그대로 적용 받으면서 동 가이드라인의 추가적인 내용들을 따르도록 하고 있다.특히,
2010-03-19 05:30지난해 최고 매출 기록을 갈아치운 녹십자가 계절독감백신의 수출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18일 증권가 따르면 녹십자는 2009년 전세계적인 신종플루의 확산에 따른 판데믹 속에 신종플루 백신 그린플루-에스의 성공적인 공급으로 전년대비 24.6%성장한 매출액 6432억원을 기록해 최고의 실적 상승을 기록했다.지난해 실적 급상승은 혈액제제 국내외 매출 회복과 원가율 개선 및 기타 전문의약품(ETC) 부문의 성장 및 서바릭스·로타릭스 등 2008년 신제품의 매출 호조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이와함께 원료를 포함한 계절독감백신 261억원, 신종플루백신인 그린플루-에스 869억 등 백신 신공장 가동에 따른 신규 물량 증가가 절대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된다.올해에도 23.5% 성장한 매출액 7943억원, 영업이익 1420억(+18.9%)을 기록해 2009년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10년 1분기 예정돼 있는 신종플루백신의 정부 납품 물량(1525억원)이 연간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올 1분기에는 전년대비 148%증가한 매출액 2922억원과 영업이익 670억원(+420%)을 기록해 지난 분기에 이은 경이로운 분기 실적을 기록
2010-03-19 05:20제26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50여년간 입양아와 함께해온 조병국 원장(홀트일산복지타운 부속의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시상식은 17일 저녁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렸으며 안홍준 의원, 신상진 의원(이상 한나라당), 전현희 의원(민주당), 정하균 의원(친박연대), 경만호 대한의사협회 회장,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상을 수상한 조 원장은 1958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시립아동병원, 홀트아동복지회 부속의원에서 근무하며 50여년 동안 버려진 아이들과 함께했다. 지난 1993년 정년을 맞아 홀트아동복지회 부속의원을 퇴임했으나 후임자가 나서지 않아 전(前)원장이라는 이름으로 15년을 더 활동하다가 2008년 퇴임했으며 최근 다시 홀트일산복지타운 부속의원 원장으로 복귀해 활동하고 있다. 그간 조원장을 거쳐간 입양아만도 6만여 명에 달한다. 조원장은 주치의 역할과 함께 ‘엄마’로써 입양아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일을 해왔다. 입양서류 작성시 ‘버려졌음’ 이라고 표기되던 것을 ‘발견되었음’으로 표기하도록 바로잡았으며, 입양됐다가 되돌아오는 아이들 또는 장애 등의 이유로 입양이 되지 못한 아이들을 위한 복지타운을 만드는 일
2010-03-18 17:45유방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고 보조치료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은 유방의 암세포가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전이가 되었는지 여부이다. 과거에는 이런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를 확인하고 제거하는 방법으로 겨드랑이 림프절을 모두 절제하는 겨드랑이 림프절 절제술이 유방암 수술의 필수적인 요소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겨드랑이의 림프절을 모두 제거하는 수술법을 대신하는 방사선동위원소나 색소를 이용하여 겨드랑이의 대표적 림프절 몇 개만 검사하는 감시 림프절 검사법이 전 세계적으로 도입되었으며 국내에서도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이런 감시 림프절 검사법이 예전의 림프절 절제술에 비해 만성적으로 팔이 붓고 통증이 동반되는 합병증을 크게 줄였으나 그 장기적인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가 부족한 것이 적극적 사용의 걸림돌이었다. 서울대학교병원 유방센터 노동영, 한원식, 문형곤 교수팀은 축적한 유방암환자의 데이터베이스의 자료와 한국유방암학회에서 운영 중인 한국유방암등록사업의 자료를 기반으로 하여 한국인 조기유방암환자에서 감시림프절 검사법의 장기적 안전성에 관해 분석하였다. 감시림프절 검사는 암세포가 처음 오는 림프절을 찾아서 검사해 림프절에 암세포가 없으면 겨드랑이 수술을 생략하는…
2010-03-18 15:44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이 여성암을 특화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개원한 이대여성암전문병원(병원장 김승철)이 신속하고 차별화된 진료 서비스로 여성암 환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국내 유일의 여자의과대학 부속 병원으로서 여성 연구, 진료 분야에서 쌓아온 강점을 살려 여성암에 특화한 전략이 맞아 떨어진 것. 개원 이후 매월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해 올해 2월 여성암 수술 건수는 지난해 3월 대비 172% 늘었다. 특히 유방암ㆍ갑상선암센터의 암 수술 건수가 크게 늘어나 올해 2월 암 수술 건수는 지난해 3월 대비 262%나 늘었다. 초진 환자 수도 매월 지속적으로 늘어나 지난해 3월 대비 올해 2월 60% 신장했으며, 올해 2월 외래 및 입원 환자 매출액도 지난해 3월 대비 71% 늘었다. 특히 지방 거주 여성암 환자 유입도 개원 후 크게 늘어나 서서울 지역 대표 병원 이미지를 뛰어 넘어 여성암 분야에서 전국 대표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3월 개원 후 3개월 단위로 진료 환자를 비교 분석한 결과 2009년 12월~2010년 2월 지방 거주 여성암 외래 환자 수는 지난해 3~5월 대비 강원도와 전라남도가 각각 235%, 200%나 증가
2010-03-18 15:13성문화 개방에 따라 자궁경부암 전암단계(암으로 변화되기 직전의 세포 상태) 환자수가 최근 급속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여성암 중 발병률이 높은 자궁경부암 환자 수는 그 동안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자궁경부암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이형성증으로 진단된 환자는 10년 새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형성증은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기 전 단계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자궁경부의 세포와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된 것을 의미한다.제일병원 부인종양센터 임경택 교수(산부인과)팀이 1999년~2008년 10년 간 자궁경부암 및 이형성증 환자 추이를 분석한 결과, 1기 이상의 자궁경부암 환자수는 32%(102명→68명) 감소한 반면 이형성증 환자 수는 오히려 2.8배(471명→132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증 이형성증 환자 324%(274명→889명), 중증 이형성증 222%(197명→437명), 0기 암 12%(279명→318명) 증가.이와 같은 자궁경부암 환자 감소추세는 자연발생 감소가 아닌 높아진 조기검진율과 스크린율에 따른 조기치료에 의한 것으로 잠재된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매우 위험한 수위까지 도달했다 분석이다.암 중 유일하
2010-03-18 15:07의사협회는 정형근 이사장의 총액계약제 전환 발언에 대해 건강보험 재정부터 먼저 챙기라고 비판했다. 지난 17일 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은 한 언론매체의 인터뷰를 통해 총액계약제 도입에 대한 의지와 함께 2012년부터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가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의사협회는 “총액계약제 도입의 타당성이나 문제점에 대한 논의는 차치하더라도 공단 이사장의 위치에서 우리나라 의료정책과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중대한 문제를 의료계는 물론이고 국민적인 동의를 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주장한 것에 대해 심한 우려와 함께 그 적격여부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협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가 건강보험제도를 운영함에 있어 정부가 담당해야 할 보험자로서의 역할을 위탁받아 수행하는 대행기관일 뿐이라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즉, 제도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정책적, 제도적인 사항은 정부부처에서 공급자와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해가며 함께 만들고, 보험공단은 단지 이와 같이 결정된 정책과 제도를 그 취지에 맞게 충실이 이행하면 되는 실행기관이라는 것.의사협회는 “보험자라는 위치에서 보험재정의 관리를 위한 차원에서 그…
2010-03-18 15:01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여수시(시장 오현섭)가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협은 여수세계박람회를 안전하게 개최하는 한편, 의사와 시민이 서로 긴밀히 소통하고 교감하는 가운데 시민 건강증진 및 보건향상에 기여하고 상호간의 협력과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수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의협이 주관 또는 유치하는 각종 행사 여수지역에서 개최 협조 ▲2012 여수세계박람회 안전 개최를 위한 의료분야 자문 및 의료센터 운영 등에 대한 우호적 협조 ▲의협 주관 각종 행사 개최시 가능한 범위 내에서 행정적 지원 및 편의 제공 ▲기타 협의를 통해 도출된 당사자들 간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의협과 여수시가 상호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경만호 의협 회장은 “박람회 유치 성공은 대단한 업적일 뿐만 아니라 여수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축하인사를 전하고 “의협과 전문학회 등이 주관하는 각종 행사가 여수시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오현섭 여수시장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 가장 큰 힘이 될 수 있는 의사협회와 업무협약을…
2010-03-18 14:47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직무대리 이동범)은 급여 등재약제의 제품명 변경 등 행정 업무처리에 대해 처리기간을 최대한 단축한다.또, 처리 일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객입장을 고려한 월 단위 처리 방식으로 변경 해 16 접수분부터 적용키로 했다. 매월 고시되는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등재 약제의 변경(제품명 등), 삭제(허가취소ㆍ취하 등) 및 신설(양도ㆍ양수, 수입ㆍ제조전환)에 대한 접수부터 고시되기까지의 처리기간을 약 15일 단축했다. 또한, 접수 마감일을 매월 15일에서 월단위로 변경해 당월 접수, 익월말 고시로 행정 처리일정에 대해 쉽게 예측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2010-03-18 14:45최근 안전성 논란에 휩싸인바 있는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의 종합적 대동맥 판막 및 근부 성형술(CARVAR)이 유럽 특허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건국대학교병원 (원장 백남선)은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출원한 종합적 대동맥 판막 및 근부성형술 (CARVAR)에 대한 유럽연합 (EU) 특허가 지난 2일 자로 특허 허여 결정이 돼 16일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특허 명칭은 ‘대동맥 판막 성형기구 세트 및 이를 이용한 치료방법’이다. 건국대병원에 따르면 앞으로 유럽 특허등록 절차 완료 후에는 수개월 내에 EU 개별국가에 대해 해당국가 고유언어로 특허명세서 번역본을 제출하기만 하면 EU 개별국가마다 특허권이 최종등록 된다. 이로써 송 교수는 지난 2004년 9월 유럽 특허 신청 이후 이를 반대하는 세력과의 치열한 경쟁과 우선권 다툼을 통해 5년 6개월 만에 CARVAR 수술법에 대한 완전한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하게 된 것.송 교수는 “CARVAR 수술법과 수술 시 사용하는 재료에 대한 유럽 특허 등록이 결정되면서, CARVAR 수술의 독창성과 안전성을 유럽에서도 인정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95% 이상의 대동맥판막 성형술에 꼭 필요한 또 하나의 신
2010-03-18 13:38국립재활원과 가톨릭중앙의료원은 18일 ‘협력병원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상호 환자의뢰 △재활공동연구 △학술 및 정보 교류 △전공의 상호교류 △병원홍보 상호지원 및 전산화 자문 등의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2010-03-18 13:33보건복지부는 전국의 모든 기초자치단체(보건소)에서 실시한 ‘200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성인남성현재흡연율은 시·도간 최대 10.1%, 시·군·구간 최대 30.5%의 차이가 나고 광주(43.2%)·전북(43.1%)·전남(47.6%)이 낮고, 대구(49.4%)·부산(51.5%)·강원(53.2%)·경북(51.3%)· 경남(50.8)·제주(53.2%)가 높게 나타났다.성인월간음주율은 시‧도간 최대 11.4%, 시‧군‧구간 최대 31.4%의 차이가 나고, 대전(53.4%)·전북(48.8%)·전남(53.4%)이 낮고, 부산(60.2%)·울산(59.1%)·강원(58.9%)·경남(57.8%)이 높았다.복지부는 2008년 주요건강지표 통계와 비교시, 건강행태의 지리적 분포는 변화가 없었고, 지역별로 대부분 표준오차 범위 내에서 변동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2010-03-18 13:30의학전문대학원 제도를 둘러싼 논의가 분분한 가운데 오는 4월 의학교육제도 정책방향이 결정될 예정으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의학계 및 이공계 등 총 17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의·치의학교육제도개선위원회를 운영중이다.최종 결과 도출(4월 예정)을 앞두고 18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는 ‘의학교육제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바람직한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의 정책방향 설정을 위한 토론회가 열려 시선을 모았다.김관복 교과부 대학지원관은 “의·치의학교육제도개선위원회는 현재까지 총 8회에 걸쳐 회의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의학전문대학원 및 의과대학 체제가 공존하는 경우, 의전원(4+4)과 의과대학(2+4) 체제를 유지하고 대학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자질을 갖춘 의사를 양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4+4를 근간으로 하는 의전원 체제로 의전원과 의대가 하나의 체제속에 통합될 경우 이는 의사양성 체제의 통일성 확보, 동일교육 후 이종학위 수여 등 병행대학의 문제점 해소, 법적·제도적 뒷받침 가능 등을 꾀할 수 있다”고 전했다.특히 대졸자 입학과 고졸자가 학·석사통합과정으로 입학이 가능하며 학·석사 통합과정의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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