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의 존재 또는 발전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내부직원과 외부전문가 모두 ‘국민건강보험공단’을 꼽았다. 또한, 심평원의 심사기준이 이젠 현실과 맞지 않은 부분이 있어 조정할 시점에 도달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18일, ‘심평원 World Best 전략기반 연구결과 발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최병호 선임연구위원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최병호 선임연구위원은 심평원의 World Best 전략기반 연구를 위해 내부직원 422명과 외부전문가 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연구결과에서 재미있는 결과는 심평원의 존재 또는 발전을 위협하는 요인과 관련된 내용이었다.조사결과에 대해 최병호 선임연구위원은 “심평원의 존재를 위협하는 것은 공단과의 경쟁 및 통합 압력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심평원의 위협요인으로 ‘공단과의 역할 경쟁 혹은 통합압력’이라는 응답이 심평원내부 21.5%, 외부전문가 34.4%와 ‘재정을 공단에 의존’이 각각 22.6%, 19.6%로 공단을 최고의 위협요인으로 꼽았다.이외에도 포괄적 지불방식 도입시 심사기능의 축소, 유사기능 수
2008-12-19 05:3011월 원외처방조제약 코자 제네릭 시장에서 종근당 ‘살로탄’이 10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이와함께 유한양행, 한미약품, 동아제약 등이 코자제네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유비케어 및 각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로살탄칼륨 성분의 원외처방 조제액은 약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성장했으며, 제네릭 출시이전 월간30~40억원 수준의 처방규모가 큰폭으로 확대됐다.코자제품군의 11월 매출은 60억원으로, 시장점유율에서 MSD는 31억원을 기록하며 51%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5.1% 감소한 수치이다.특히 코자제네릭 시장에서 종근당 살로탄이 10억원의 매출을 올려 코자 제네릭시장에서만 16.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유한양행 로자살탄이 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9.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한미약품 오잘탄, 동아제약 코자르탄이 각각 5%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3억원규모의 매출을 올린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코자 제네릭 제품군은 출시 한 달 만에 22억 규모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면서, 전체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4.5% 의 점유율을 보였다.업계관계자는 “리피토…
2008-12-19 05:21
“다가오는 기축년(己丑年)은 1차 건강검진 수탁검진 확대로 운신의 폭을 넓히고 학문적 활동을 강화하는 ‘도약의 해’로 만들 것 입니다.”말 그대로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혹독하리 만치 매서운 경기불황으로 자살과 신용불량자 급증 이라는 악재로 얼룩진 한 해를 보낸 개원가는 다가오는 새해가 두렵기 까지 하다. 특히 이들을 다독이며 난국을 헤쳐 나가야 할 리더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 김일중 회장을 만나 다가오는 기축년(己丑年)을 희망의 해로 바꾸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들어봤다.김일중 회장은 우선 건강검진의 수탁검진을 활성화해 개원 내과들의 1차 건강검진사업의 포문을 넓히는 게 내년도 사업의 가장 큰 목표라고 설명했다.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 검사실과 임상병리사 및 방사선사를 갖추지 않아도 검진사업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통과돼 내년 3월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것을 일선 내과의원에서 적절히 활용토록 하겠다는 것이다.“건강관리협회 등에서 진행하는 단순 검진 만으로는 검사 후 발견된 경질환의 진료를 병행할 수 없어 국민들의 호응도가 낮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건강검진 수탁검진 제
2008-12-19 05:15병원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해서는 임금피크제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병원협회는 ‘병원근로자 고령화에 따른 경영 활성화 전략’ 연구용역 결과를 18일 발표하고 근로자의 고령화가 가속화 되는 상황에서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병원 경영 활성화를 위해서는 임금피크제 등이 검토되야 한다고 강조했다.병원근로자 평균 연령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현재 병원 근로자들의 평균 연령은 34세이고 약 8.1년 동안 재직하고 있었다.직종별 평균 연령은 △간호사 30.9세, △약사 32.6세, △임상병리사 35.7세, △방사선사 36.4세, △행정관리직 38.3세 △경비직 40.7세 △운전직 44.6세, △조리 및 배식원 48.1세, △청소 및 세탁원 53.8세 순이다.병원협회는 이 결과가 전체 산업계 평균 연령인 37.8세보다 약 3세가량 낮지만, 병원내 근로자들의 인력분포를 고려해 봤을 때 평균연령이 낮은 직종인 간호사의 재직인원수가 타 직종보다 많아 전체 평균 연령에 영향을 미쳤을 것 이라고 분석했다.또한 평균 재직기간의 경우에도 행정관리직이 10년 10개월, 경비직이 11년 9개월, 간호조무사 10년 4개월, 방사선사 9년 9개월, 임상병리사와 운전직이…
2008-12-19 05:15의원급의 의약품 처방률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시과목별로는 이비인후과와 외과 등의 처방률이 가장 높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2008년 2/4분기 약제평가 추구관리’ 결과, 2분기 전체 항생제 처방률은 29.63%이며, 요양기관종별로는 의원 32.47%, 병원 21.26%, 종합병원 15.43%, 종합전문병원 8.47%로 규모가 작을수록 처방률이 높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동 분기 28.41%에 비해서도 1.22%p 증가한 수치이며, 종합전문병원을 제외한 모든 종별에서 증가했다.심평원이 발표한 약제평가를 의원 표시과목별로 살펴보면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은 57.62%이며, 이는 전년 동 분기 55.68%대비 1.94%p가 늘어났다. 주요 표시과목별로는 일반의의 처방률이 가장 높았다.항생제 처방률의 경우 의원 표시과목중 이비인후과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비인후과의 항생제 처방률은 71.76%로 의원 평균보다도 높았으며, 전년 동 분기 70.19%보다도 1.57%가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다음으로는 가정의학과로 항생제 처방률은 56.89%로 지난해 동 분기 53.99%높았으며, 이어 일반의의 처방률은 55.07%로 전년
2008-12-19 05:10내년부터 0세~12세 아동에 대해 필수예방접종비용의 일부가 지원되며 타인에 난자제공 횟수 제한 및 실비보상제도가 시행된다. 중독우려한약 표시 의무화가 실시되고 치매조기검진사업도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정신병원 입소시 보호자 동의기준이 한층 강화되고 신생아 중환자실·중증화상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이 크게 강화된다.2009년 달라지는 보건·의료정책을 살펴본다.△신생아 중환자실 및 중증화상에 대한 건보 보장성 강화=내년 1월부터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계획에 따라 중증·안면화상환자에 대한 보험급여와 신생아에 대한 보육기(인큐베이터)·중환자실에 대한 급여기준 등이 확대된다. 중증 화상환자 중 얼굴에 화상을 입은 안면화상환자는 흉터로 수치감을 갖게 되고 타인에게 혐오감을 주는 등 사회생활에 영향을 받지만 음식을 씹지 못하는 경우에만 성형수술을 건강보험에서 급여하고 있다.하지만 앞으로는 1회에 한해 얼굴에 있는 커다란 흉터를 제거하는 수술을 건강보험에서 인정하게 된다.미숙아로 태어난 신생아가 보육기(인큐베이터)를 이용후 퇴원했을 때, 다시 입원하면 보육기 사용이 인정되지 않았으나, 생후 4주이후에 입원할 때에도 상태에 따라 보험급여를 인정받게 된다.또한 신생아가 중환자실에
2008-12-19 05:00올 한해 국내 바이오 업계를 흔들었던 10대 뉴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http://bric.postech.ac.kr)는 생명공학 연구자들이 뽑은 ‘2008 국내 바이오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10대 뉴스에는 △생명체의 장내(腸內) 세균과의 공생 기제 규명(이화여대 이원재 교수팀) △비만-노화 조절 신경호르몬 메커니즘 규명 (생명연 유권 박사팀) △체온 조절 메커니즘 규명 (KAIST 김재섭 교수팀) △에이즈 표적치료 신약물질 개발 (한양대 이상경 교수팀) △염소이온통로 신 유전자 발견 (서울대 오우택 교수팀) △속씨 식물의 쌍둥이 정자 형성 메커니즘 규명 (포스텍 남홍길 교수팀) 등 6개 연구성과가 선정됐다. 또 올 한 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미국 쇠고기 수입에 따른 광우병 논란 △중국산 식품 멜라민 파동 △국내 과학계 논문 조작 및 표절 시비 △의·치학 전문대학원에 몰리는 이공계 인재들 등 4건의 소식도 10대 뉴스에 들었다. 이는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에서 운영하는 과학설문사이트 SciON(사이온, http://www.sci-on.net/)에서 생명공학 관련 종사자 53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
2008-12-19 04:55한국의약품도매협회 황치엽회장은 최근 회원사를 대상으로 서신을 발송했다.서신 전문은 다음과 같다.존경하는 회원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다사다난했던 무자(戊子)년 한해가 저물어 가고 희망찬 기축(己丑)년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최근 경제대국인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는 그야말로 글로벌시대의 경제를 실감케 하여, 세계 실물경제를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환율급등, 주가폭락, 부동산 침체 등으로 온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특히 우리 약업계는 어떻습니까?정부의 보험재정 절감, 유통 투명화의 정책기조로 이어지는 각종 제도 변화로 제약과 도매가 동시 다발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우리에게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대적 흐름이 새로운 변화를 강력히 요구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역행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18세기 때 생물학자 찰스다윈은 그의 저서 “種의 起源”에서 생물의 변이에 대한 연구를 통해 “최후에 살아남은 종자는 힘이 강한 자도 아니요, 머리가 좋은 종자도 아닌, 환경변화에 발 빠르게 변화한 종자”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21세기를 사는 이 시대의 우리에게 하는 말과 같습니다.친애하는 회원사 여러분!
2008-12-19 04:03식약청은 생물학적동등성 시험기관의 지정 근거 마련을 위해 생동시험기관 지정제도 도입을 위한 약사법 개정을 추진중이라고 18일 밝혔다.식약청 김호정 담당자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심사 선진화를 위한 설명회’에서 “생물학적동등성 시험 성적 발표시 거짓 작성 발급에 대한 기관 자정 취조와 벌칙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또한 그는 “생동성시험기관 지정제도 도입과 관련한 약사법 개정을 현재 진행 중이며 국무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면서 “지정 요건과 절차, 방법 및 운영과 관리는 복지부 령으로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 담당자는 “약사법 개정에 따른 하위 규정을 마련해 지정제도 도입을 위한 기반 구축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편 올해 7월 1일부터 변경돼 적용되고 있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심사에서 임상시험은 시험의 과학성, 신뢰성 및 피험자의 권익보호, 비밀 보장 등이 관리 기준에 포함되며, 비임상 시험의 관리기준은 시험과정 및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기준으로 적합성이 평가된다.이와관련해 심사 대상 기관은 모니터링을 통해 피험자의 권리와 안전을 기록, 문서화해야 하며 최근에 시행된 시험계획서와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해야 한
2008-12-18 18:00우리나라 국민 10중 4명은 의약품 부작용을 경험했으며, 의사 등 전문가의 69%는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소비자의 항의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의약품 부작용과 관련한 소비자 불만은 병ㆍ의원이 40.2%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한방 36%, 약국 23.8%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8일, ‘의약품 부작용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국내 제약산업의 신약개발 능력의 향상과 외국 신약 도입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새로운 의약품에 의한 부작용 발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소비자원은 밝혔다.소비자원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의약품 부작용을 경험한 소비자는 38.7%, 그리고 의사 등 전문가의 69%는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소비자의 항의를 경험했다고 응답하고 있어 의약품 부작용이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은 “의약품은 치료수단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나 시판 후 부작용을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소비자는 약리지식부족으로 피해파악이 힘들기 때문에 전문가의 사전 복약지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러나 설문조사 결과, 복약지도 중 부작용과 관련한 내용은 불과 8% 만이
2008-12-18 17:52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경북대병원과 부산 A대병원에서 발생한 전공의 성희롱 및 폭행 사건과 관련해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에 가해자들에 대한 징계를 요청하기로 했다.의협은 18일 열린 제72차 상임이사회에서 전공의 성희롱 및 폭행사건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으고 이같이 결의했다. 최근 부산 A대병원에서는 성형외과 교수가 전공의에게 상습적으로 폭행, 폭언한 사건이 일어나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며, 경북대병원에서는 산부인과 교수가 여성전공의들을 지속적으로 성희롱한 사건이 발생해 의사사회의 윤리성을 심각히 훼손했다. 경북대병원 사건과 관련해 의협은 병원장 및 의과대학장에게 가해 교수의 전공의 교육과 진료활동을 차단토록 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가해 교수의 외래진료 중지, 전공의 교육권한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알려온 바 있다. 부산 A대병원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 진행상황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다.특히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정승진 의협 정책이사)에서 교수 해임을 위해 노력하는 등 강력한 대응책을 펴고 있다.김주경 의협 대변인은 “의사사회가 더 이상 병원 내 폭력문제에 둔감해 있거나 묵인하고 있을 수는 없다”며 “비도덕적 행위를 한 회원에 대해 명확한
2008-12-18 16:54최종 의원수가가 결정될 오는 2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본회의를 앞두고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붕괴 직면에 서있는 1차의료의 회생을 위해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의협은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17일까지 5차에 걸쳐 건강보험공단과 의원 유형 수가협상을 진행했으나 결국 공단과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수가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이후 공단 재정운영위는 10월 27일 제13차 건정심 협상과정에서 “의원의 ’09년도 요양급여비용은 최저 인상률로 계약 체결된 유형의 인상률 미만으로 한다”는 부대결의사항을 건정심에 보고하는 등 초법적인 행동으로 이후 논의된 수가인상률에 막대한 영향을 행사했다.이에 대해 의협은 “현행 ‘총액연동수가결정방식’ 구조에서 공단 재정운영위원회는 사실상 실질 인상 총량의 가이드라인을 환산지수 연구결과를 통하여 미리 정해 놓고 도저히 용납 안되는 계약을 강요했으며, 결국 거부 하지 못한다면 계속 끌려 다닐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한계를 여실히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심평원 통계에 따르면 ’07년 전체 의원 중 7.7%가 문을 닫았고, 올해는 경제 악화로 인해 사상 최악의 폐원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
2008-12-18 16:25국내 최대 국립정신병원인 국립서울병원의 현대화 작업이 지역이기주의에 밀려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10월 정기국정감사 때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변웅전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여야 의원 20여 명은 국립서울병원을 방문한 후 노후된 병원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재건축 등 현대화 작업의 필요성을 절감한 바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이에 2009년도 수정예산안에 병원 예산으로 197억 8500만 원을 배정했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회의에서도 여야 이견 없이 통과됐다”며 “그러나 해당 지역 주민들이 정신병원을 혐오시설로 잘못 인식해 확산된 지역 이기주의로 인해 예산안 통과에 제동을 걸어 결국 지금처럼 방치되는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1962년 개원해 올해로 47주년을 맞는 국립서울병원은 지나치게 노후돼 일반인도 일상적인 활동이 어려운 만큼 환자를 온전하게 치료해 기대하는 효과를 거두기가 힘들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실정이다. 일반 아파트도 준공된 지 20~30년 정도 경과하면 붕괴 위험 등을 고려해 재건축 대상이 될 수 있음에도 국립서울병원은 3년 뒤면 쓰러질 지도 모르는 건물에서 개원 50주년을 맞아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의료기관은…
2008-12-18 16:21와이어스제약은 진전된 HER-2 양성 유방암이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네라티닙 (neratinib)’ (HKI-272)에 대한 공개 라벨 2상 임상시험 결과 데이터를 18일 발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임상 데이터는 ‘네라티닙’이 ErbB-2 수용체 (HER-2 또는 Neu로도 알려짐)에 양성반응을 나타내는 진전된 유방암 환자에서 항종양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데이터는 지난 13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암치료 및 연구센터-미국암연구협회 (CTRC-AACR)의 유방암관련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네라티닙’은 연구단계에 있는 경구용 약물로서 HER-2 및 EGFR 키나아제를 동시에 억제하는 불가역적 2중 억제제이다. 와이어스는 진전된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네라티닙’에 대한 최초의 세계적 규모의 3상 임상시험을 이달 후반에 실시할 예정이다. 임상연구의 수석 연구원인 보스턴 소재 다나-파버 암연구소의 해럴드 버스타인 (Harold Burstein) 박사는 “’네라티닙’이 ‘트라스투주맙’에 저항성이 있고 ‘트라스투주맙’을 사용하지 않은 환자의 HER-2 양성 유방암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입증됐다. 이러한 임상 결과는
2008-12-18 15:16원희목 의원(한나라당)이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의약품 유통 가이드라인 마련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이의 일환으로 원의원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자 1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의약품 유통질서 투명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원의원은 “제약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관행처럼 해 온 불법적 리베이트를 척결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는 취지로 이번 토론회를 열었다”고 말했다.지난해 국내 10개 제약회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리베이트 조사에서 부당거래행위로 적발돼 199억원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고 올해도 공정위에서 의약품 리베이트 조사를 진행해 곧 발표할 예정이다.2005년 국가청렴위 자료에 따르면 제약사 매출액의 10%~30%가 리베이트에 사용된다고 추산, 불법적 리베이트로 인한 제약사와 의료인 등의 도덕성이 지탄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원의원은 “미국의 경우 학회 후원, 진료에 도움이 되는 간단한 물품, 학술적 모임 등에 대해 허용하며 의료사기총수사국에서는 제약사의 자율준수프로그램을 마련해 제약사로 하여금 의사에 대한 마케팅의 구체적인 허용범위 및 구체적 절차를 명시해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일본도 의료용 프로
2008-12-18 14:50한미약품(대표이사 장안수)은 3세대 항히스타민제인 ‘엘티리진정’을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회사측에 따르면 엘티리진은 레보세티리진5mg이 주성분이며 알레르기성 비염의 주증상인 재채기, 콧물, 코막힘은 물론 두드러기 및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염, 습진 등 치료에 사용된다.특히 레보세티리진 성분은 ‘지속적’ 알레르성 비염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장기처방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또 항히스타민제의 가장 흔한 부작용인 진정작용(sedation, 졸음유발)이 거의 나타나지 않으며 알약 크기가 항히스타민제 중 가장 작아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이와함께 투약 후 1시간 이내 복용효과가 신속하게 나타나며 1일 1회 복용으로 24시간 동안 지속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한미약품 정승원 PM은 “엘트리진은 자체 합성에 성공한 순수 국산의약품으로 환자의 복약만족도와 장기복용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내년 2월에는 액제도 추가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국내 항히스타민제 시장은 연간 760억원 규모며 이중 3세대 약물인 레보세티리진 성분이 10%를 차지하고 있다. 엘티리진은 한미약품의 기술력으로 자체 합성에 성
2008-12-18 12:57세원셀론텍(대표이사 박헌강)은 일본의 국립 종합대학인 오사카대학 의학부 나카다 교수(오사카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연구팀과 세원셀론텍의 연골세포배양 배지(medium)를 이용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오사카대학 나카다 교수 연구팀은 세원셀론텍의 기초임상연구 및 연골세포배양 배지 공급을 기반으로 다양한 조직공학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세원셀론텍은 연골세포배양 배지의 임상근거자료를 확보함과 동시, 공동연구 논문이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될 시 오사카대학과 저작권을 공동 소유하게 된다.오사카대학은 이공계 분야 연구실적이 일본 최고 수준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일본 프로야구 한신타이거즈팀 주치의로 활동하고 있는 나카다 교수는 올림푸스RMS 합작법인 설립 추진 당시, 올림푸스 측 자문을 담당하며 정형외과 전문의 입장에서 콘드론(개인맞춤형 연골세포치료제)의 기술력 및 시장성을 검토한 바 있다.오사카대학 나카다 교수는 “임상케이스가 풍부하고 시술이 용이한 콘드론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세원셀론텍의 연골세포배양 배지를 사용해 세포 성장속도를 실험한 결과, 시중의 일반 배지보다 2배 가까이 빠른 배양 기술력에 감탄했다. 심장, 망막 등을 연구
2008-12-18 12:52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지난 13일 건강산타와 함께하는‘아름다운 토요일’행사를 개최했다고 최근밝혔다.대웅제약 이종욱 사장과 아름다운 가게 홍명희 대표의 축사로 문을 연 이번 행사는 ‘건강산타’라는 컨셉 아래 산타 복장을 한 대웅제약 봉사자들이 대웅제약 임직원들이 모은 기증품과 임원진의 특별 기증품을 판매했다. 또한 매장 방문객 및 지역주민들을 위해 혈압측정 이벤트를 실시하고, 건강소책자와 건강스트레칭 포스터를 배부했다.대웅제약 사회공헌활동을 총괄하는 전혜숙 상무는 “아름다운 토요일은 지역주민과 함께해야 진정 의미있는 행사”라며, “이번에는 국민 모두가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건강산타’라는 컨셉으로 행사를 진행했다”라고 말했다.대웅제약 임직원과 지역주민이 함께한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통해 총 220만원의 매출수익이 발생했다.지난 2004년 대웅제약이 제약회사 최초로 기증한 ‘아름다운 가게 논현점’은 지역주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공간으로 이 곳에서 발생한 매출수익은‘무장애 놀이터 건립사업’ 등 소외이웃 돕기에 사용되고 있다.한편, 대웅제약은 ‘아름다운 토요일’행사 외에 ‘무장애 놀이터 건립사업’, 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을 도와주는 ‘
2008-12-18 12:47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은 연말연시를 맞아 탁월하고 효과빠른 숙취해소음료 ‘조아엉겅퀴골드’를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회사측에 따르면 조아엉겅퀴골드(100mL, 추출음료)는 기존에 출시된 조아엉겅퀴에 생강추출물을 추가해 새롭게 탄생한 숙취해소음료로 상큼한 사과과즙을 사용해 출시되자마자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애주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조아엉겅퀴골드는 아티초크와 베타인, 칼슘을 비롯한 각종 미네랄 등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들어있어 탁월하고 효과 빠른 숙취해소음료로서 특히, 주성분인 아티초크(솜엉겅퀴)는 알코올 분해효과와 간장 보호작용이 뛰어나 유럽에서는 그리스, 로마시대 등 오래전부터 숙취해소에 이용되어왔다.또한 아티초크는 담즙생성과 분비를 촉진시켜주어 소화불량 해소에도 효과적이며, 이뇨작용으로 부종을 막아주고 요소배출을 증가시켜 체내의 산도를 중화시켜줌은 물론 항산화작용으로 간세포 손상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조아제약은 관계자는 “ 연말연시 잦은 음주와 수면부족으로 지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조아엉겅퀴골드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판매 약국을 통해서 남성 애주가들 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이처
2008-12-18 12:41국내에서 암 발병률 및 사망률이 가장 높은 ‘위암’ 퇴치를 위해, 영화배우 정준호가 위암조기검진 홍보대사로 나섰다. 국내 최초의 비영리 위암 재단인 그린벨재단(이사장 방영주)이 ‘대한민국 위암 완전정복 2009’ 캠페인 활동을 위해 배우 정준호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그린벨재단측에 따르면 배우 정준호는 앞으로 그린벨재단의 위암조기검진 홍보대사로써 2009년 1년 동안 그린벨재단의 ‘대한민국 위암완전정복 2009’캠페인 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그린벨재단은 새해부터 배우 정준호 씨의 활동을 기반으로, 기부금 모금 사업 및 대국민 대상 위암조기검진 이벤트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그린벨재단의 방영주 이사장(서울대학교병원 혈액ㆍ종양내과 교수)은 “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7%는 완치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뒤늦은 발견으로 인해 고통 받는 환자들을 너무나 많이 봐왔다.”며 “정준호 씨의 활동이 국민들에게 위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8일,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그린벨재단은 위암 발생률이 세계 최고로 꼽히는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위암 조기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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