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은 예방접종에 대해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하나 이상반응과 비싼 접종비에 대해선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질병관리본부는 ‘예방접종 바로알기 캠페인’과 연계해 온라인으로 실시한 예방접종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7월28일~8월31일까지 인터넷을 이용하는 기혼남녀를 대상으로 실시, 3037명이 참여했다.기혼 남녀 88%는 ‘아이에게 예방접종을 받게 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 이라고 응답했으며, 81%는 ‘예방접종을 받는 것은 비용대비 이익’ 이라고 했다.74%는 ‘예방접종을 받고나면 안심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예방접종의 장애요인에 대한 조사결과, 기혼 남녀 83%가 ‘예방접종 비용이 너무 비싸다’라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28%는 ‘예방접종을 받는 의료기관이 너무 멀리 있다‘, 26%는 ’언제 예방접종을 해야 할지를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60%는 ‘이상반응이 발생 할까봐 우려된다’고 답했다.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설문결과를 지역사회 예방접종 정보제공과 정책개발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8-10-11 05:03미성년 여아의 무월경 원인중 1위는 시상하부·뇌하수체 기능장애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미혼여성의 경우 다발성 난소증후군의 의한 영향이 가장 많은 원인으로 분석됐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에서는 미성년과 결혼 전 여성에서의 무월경 윈인의 빈도를 알아보고자 1998년1월~2008년 5월까지 무월경을 이유로 내원한 환자 1003명을 대상으로 미성년군(14세~20세)과 결혼 전 여성군(21세~30세)으로 나눠 조사·연구를 실시했다.그 결과, 미성년군은 326명(32.5%)이며 결혼 전 여성군은 677명(67.5%)이었고 미성년군에서 가장 많은 원인은 시상하부·뇌하수체 기능장애로 36.9%였다.뒤를 이어 다발성 난소증후군 21.7%, 조기난소부전 10.8%, 터너증후군 6.5%순이며 뭘러관 무발육증훈군, 뇌하수체 종양 등이 있었다.결혼 전 여성군에서는 가장 많은 원인이 다발성 난소증후군(39%)이었으며, 시상하부·뇌하수체 기능장애 23.7%, 선천성 부신 증후군 11.8%, 조기 난소부전 9.8%, 뭘러관 무발육증후군의 빈도 순으로 조사됐다.
2008-10-11 04:51레보비르(클레부딘)의 본격적인 해외 시장 출시를 통한 현가 환산한 가치는 약 4,7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미래에셋증권 분석자료에 따르면, 레보비르 가치 산정에 있어, 해외 매출의 경우 전세계 간염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아시아에서의 최대 점유율을 약 40%로 가정했으며, 출시 시기는 오는 2011년으로 최대 점유율 가정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최대 매출액은 약 2,4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이와관련해,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아시아를 제외한 여타 국가에서의 최대 시장 점유율 또한 30%로 가정했다”면서 “해외 매출액의 약 7% 가량을 로열티로 회수하게 될 경우 레보비르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출시를 통한 현가 환산된 적정 가치는 약 4,700억원 수준에 달한다”고 전망했다.또한 “국내5대 사망질환에도 속하는 만성 간질환은 암종별 사망률에 있어서도 간암은 폐암 다음으로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또한 아시아 국가로서 B형 간염 치료제에 대한 높은 의료 수요를 가지고 있어 부광약품 레보비르의 선전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고 밝혔다.
2008-10-11 04:23보건복지가족부는 장기기증자 유가족을 위로하고 장기기증과 이식 관련 의료기관 등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11일 오후 1시30분 서울 청계광장에서 2008년 장기기증 기념행사를 갖는다.기념식에는 전재희 복지부장관을 비롯해 이애주·백원우·원희목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장기기증자 및 유족, 장기이식 관련 단체 등 종사자와 일반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하며 청계천 건강걷기대회 및 축하공연 등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또한 장기기증 활성화를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삼성병원 등 2개 단체와 서울아산병원 홍석경교수 등 13명에게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장기기증자 유족 등 76명에게 감사패가 증정된다.
2008-10-11 04:08서울아산병원 외과 한덕종 교수팀은 당뇨합병증인 신부전증을 동반한 20대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신장 췌장을 동시 이식 수술 100례를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1992년 7월 한덕종 교수팀에 의해 국내 처음으로 신․췌장을 동시에 이식한 이후 16년 만에 일이다. 연구팀은 그동안의 췌장이식 치료 성적을 분석한 결과, 이식받은 환자들의 1년 생존율이 94%로 전 세계 췌장이식센터의 메카로 불리는 미국 미네소타대학병원이 성적(95%)과 대등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식 후 췌장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용해 당뇨 환자들이 인슐린을 끊는 비율을 보여주는 췌장의 1년 생존율 또한 85%로 미네소타대학병원 성적과 동일하다. 췌장을 이식받은 100명의 환자들 중 85명이 이식 직후부터 인슐린 주사를 끊고, 신부전증, 망막병증 등 수 십년간의 당뇨 합병증의 고통으로부터 해방된 것이다. 현재 췌장이식의 최고봉은 미국 미네소타대학병원의 췌장이식센터 서더랜드 교수 연구팀으로 지금까지 2천례 이상 췌장이식을 시행, 세계 최고의 치료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췌장이식 수술의 경우 간이식이나 신장이식 수술에 비해 치료 성적이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수술 방법의 개선
2008-10-11 04:05대한병원협회와 대한약사회는 각각 공단과 갖은 제3차 수가협상에서 현실적인 수치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는 10일 오후 2시와 4시 각각 제3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당초 오늘 협상은 건강보험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가 내년도 수가를 동결한다는 내용이 밝혀지면서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지 않겠는가라는 예측이 대부분이었다.약사회에 앞서 수가협상장에 들어선 대한병원협회 관계자들은 “다음 4차에서 끝나겠죠?”라는 말을 전해 협상에 의지가 없는 것처럼 보여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협상에서 병협 관계자들은 재정소위원회의 결정에 흥분, 잠시 고성이 오고간 것으로 확인됐다.당초 예상과는 달리 1시간이 넘는 협상을 끝내고 나온 대한병원협회 성익제 사무총장은 “수가동결은 꿈도 꾸고 싶지 않다”면서, “병원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전달했다. 적자가 더 커지는 것은 막아야하지 않겠는가라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말했다.그러나 건보공단 협상 관계자는 “재정소위의 결정사항을 전했을 때 다소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병협측은 재정소위의 결정에 ”더 이상 협상을 진행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면서, “하지만 재정소위의 가입자 단체에서는
2008-10-10 18:30
정부는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에 송재성(61세) 전 보건복지부 차관을 임명했다.송재성 신임원장은 지난 1975년 보사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30여년간 복지부에서 근무한 정통 관료출신.복지부 관계자는 송원장이 그동안 건강보험과 보건의료분야에서 뛰어난 전문가로 평가받아왔던 점이 발탁 배경이라고 밝혔다.송원장은 복지부 재직시 기획력과 조정·협상력, 그리고 조직 장악력 및 업무추진력이 매우 탁월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사무관·과장·국장 재직시 건강보험 업무를 담당하면서 건강보험제도가 정착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송원장 임명으로 그동안 지나치게 규제 중심적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건강보험 급여 심사·평가업무를 합리화해 의료의 질적 향상과 국민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또 방대한 진료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심평원의 조직관리와 업무를 효율화해 공정한 심판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발전시킬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했다.임명장 수여식은 오는 13일 오전, 복지부(계동청사)에서 있을 예정이다.△생년월일 : 1947년 12월 5일△학력:1964-1967 청주고등학교1968-1976 성균관대학교 법률학2007.9 대구
2008-10-10 17:17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현희 의원(민주당)은 2008년 국정감사 국립의료원에 대한 시찰에서 국립의료원이 국가선도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육성전략을 세울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현재 국립의료원의 비전은 공공의료의 중추역할 수행, 의료의 형평성 보장 및 국가 보건의료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나 실제로 국립의료원의 위상은 권위와 리더십을 상실한 상태로 공공의료의 선도기관으로서 역할이 부재한 상황이다. 또한 타 의료기관들이 특성화에 주력하는데 반해, 장기 발전전략 등의 부재로 인해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는 것.특히 올해 의료기관 평가에 따라 종합전문요양기관이 새롭게 지정될 예정인데, 국립의료원은 신청조차 하지 못한 실정이다. 전현희 의원은 “국가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종합전문요양기관에 들지도 못하는 상황은 참으로 안타깝다”며 “공공성을 확실히 담보하는 국가 공공의료체계의 중심이 바로 국립의료원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전현희 의원은 이번 국감이후 국립의료원이 국가의 중앙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담은 ‘국립중앙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제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2008-10-10 14:53국립의료원 병원감염이 다른 의료기관에 비해 훨씬 높게 발생돼 청결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전혜숙 의원(민주당)에 따르면 국립의료원에 병원감염이 2006년 28건, 2007년에는 무려 62건이나 발생됐다.국립의료원에서 발생한 감염균의 1·2위는 ‘녹농균’과 ‘칸디다’였다. 2006년 총 28건 중 녹농균 7건, 칸디다 5건이었고 2007년 62건 중 녹농균은 18건·칸디다는 14건을 차지했다.녹농균은 병원환경 중에서 주로 물기가 많은 싱크대, 샤워꼭지, 목욕조 등에 서식한다.발병기전은 여러 가지 감염증을 일으키나 특히 화상부위의 감염증과 이에 속발되는 패혈증을 잘 일으키며, 면역이 저하된 환자에게서 자주 발생된다.칸디다는 청소를 잘 하지 않는 천장이나 환기구 입구의 시커먼 먼지에 존재하며 에어컨 필터에 효소가 증식해 병원감염을 일으키기도 한다.일반적으로 진균은 병독성이 약해 건강한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지 않지만, 스테로이드 호르몬 또는 항암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등 면역기능이 저하돼 있는 환자에게서는 진균 감염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전의원은 “병원은 병실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일반 가정보다 훨씬 깨끗해야 한다. 환자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면역력이
2008-10-10 14:39“국립의료원이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을 수행하기에는 근본적으로 적절하지 못했다”전혜숙 의원(민주당)은 10일 국립의료원에 대한 현장시찰에서 이 같이 밝혔다.그는 서울대 김진현 교수가 복지부장관에게 제출한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 평가를 위한 기초연구’ 최종보고서를 근거로 삼았다.보고서에서는 ‘국립의료원은 시범사업을 수행하기에는 특별한 환경적 구조를 가진 의료기관이기 때문에 시범사업을 평가하기에 부적합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전의원은 “국립의료원이 의료급여환자 비율이 높아 환자편향성이 예상되고 대상품목을 초저가, 일반의약품 등으로 선정하는 등의 문제 때문인 것으로 이해된다”며 향후 시범사업 대상을 확대해 수행하는 것이 객관적인 결과를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전의원은 또한 성분명처방 시범대상 의약품 선정문제를 거론했다.성분명처방 시범사업 대상 의약품 32개 성분에서 전문의약품은 7종에 불과했다는 것.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의 비율을 보면 일반의약품은 전체 급여 품목 중 14%에 불과하고 금액대비 10%에 불가하기 때문에 전문의약품 중심으로 구성해야 성분명 처방의 효과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다는 논리다.더욱이 시범대상에 포함된 25개 일반의약품 중…
2008-10-10 14:13국립암센터는 10일 ‘제2회 국립암센터 행복나눔바자회’ 수익금 600여만원을 생활이 어려운 암환자에게 전달했다.지난 9월8일~12일까지 부속병원 간호과 및 (재)행복한 나눔 주최로 국가암예방검진동에서 개최된 바자회의 수익금은 사회사업실에서 사회경제적 평가를 통해 선정한 소아암환자 4명, 성인암환자 2명에게 후원금으로 지급됐다.
2008-10-10 13:35전현희 의원(민주당)은 10일 “장기 기증자 수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파악돼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현희 의원이 국립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 현재 장기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대기자는 1만6994명에 달하지만 실제로 장기이식을 받은 사람은 1870명에 불과했다.반면에 장기 기증자 수는 매년 17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증희망 등록자 역시 2006년 13만5413명을 기록한 이후 해마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기증희망 등록자의 실제 기증도 3년간 148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현희 의원은 “홍보 일변도의 정책을 넘어 제도적인 개선을 통해 장기기증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8-10-10 13:31최근 4년간 국민연금기금투자의 직접투자부문보다 오히려 위탁투자부문의 수익이 더 저조함에도 불구하고 위탁투자운용사에 지급될 수수료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원희목 의원(한나라당)에 따르면 지난 4년간 평균손익비율에서 직접투자부문의 수익율은 6.53%(677조 운용/27조 수익)이지만, 위탁투자부문은 5.32%(104조 운용/7조원)로, 직접투자에 비해 1.21%p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현재 국민연금기금은 투자의 ‘안정성, 수익성, 공공성’ 등의 기금운용원칙에 따라 공단이 직접 투자하는 ‘직접투자부문’과, 공단이 외부 전문투자기관에 기금을 위탁해 투자하는 ‘위탁투자부문’으로 구분해 투자하고 있다.국민연금기금은 수익성의 운용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년 국민연금기금의 위탁운용규모를 확대시키고 있다.2008년 국민연금기금의 위탁운용규모는 2007년 16.8%(약 36조원)보다 상승한 22.7%(56조원)로 계획하고 있다. 매년 증가하는 국민연금기금의 규모만큼 증가하고 있는 위탁운용의 규모는 이제 국민연금기금운용에서 빠질 수 없는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하지만 국민연금기금의 위탁운용규모는 매년 증가하는데 반해, 위탁투자운용의 수익률이…
2008-10-10 13:07세브란스병원은 원내 심정지 환자 발생시 교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겨루는 CPR 콘테스트를 9일 은명대강당에서 개최했다.14개팀 65명이 참가한 예선에서 소화기병센터 내시경실, 비뇨기전문클리닉 검사실, 영상의학과 인터벤션실, 어린이병원 검사실 및 외래 등 전문소생술 4팀과 외래업무팀, 물리치료팀, 핵의학과, 작업치료팀 등 기본심폐소생술 4팀 등 총 8개팀 39명이 본선에 올랐다.본선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원내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는 케이스를 팀에게 부여, 각 상황에 맞는 심폐소생술을 겨뤘고, 대상은 장명철 물리치료사 외 3명으로 팀을 구성한 물리치료팀 ‘놀라지마’에게 돌아갔다.한편, 세브란스병원은 병원 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CPR(심폐소생술)교육 과정을 이수하도록 해, 의료진·직원·용역업체 직원들까지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심폐소생술 교육-훈련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말까지 의료진은 물론 일반직까지 6692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이밖에도 보안을 담당하고 있는 용역업체 직원들·서대문소방서 소방관·서대문 경찰서 경찰관·마포구 교사뿐만 아니라 교육을 희망하는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2008-10-10 12:53전세계 8백만 의사를 대표하는 세계의사회(WMA) 총회가 15일부터 서울에서 열린다.이번 총회는 의사의 자율성과 임상적 독립성에 관한 ‘서울 선언’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 우리나라 의학, 의사, 의사회는 물론 서울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WMA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문태준 WMA 태평양지역 이사∙ 주수호 의협 회장)는 10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울 총회 일정과 의의 등에 대해 설명했다.문태준 공동위원장은 “우리나라 의료의 위상이 과학적 수준, 의료보험 제도 등으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위상과 경제발전을 기반으로 세계 총회까지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2년 동안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 각 의사단체 및 병원협회 회장 등 경력이 많은 분들이 참여해 철저하게 준비해 왔기 때문에 내용 면에서 아주 알찬 대회가 될 것이며, 우리나라 의사들의 자부심을 고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주수호 공동 조직위원장은 “세계 속의 대한의사 명예 고취, 국내 어려운 의사들 위로. 문 위원장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확신했다.우리나라 의사협회는 문태준 현 명예회장(전 복지부장
2008-10-10 12:07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9일 한국와이어스 노동조합이 낸 임금협상 조정신청에 대해 조정결렬을 선언했다.이는 본 조정에서 지노위가 와이어스회사가 제시한 기본급 7%인상 보다 낮은, 기본급 5.5%인상의 조정안을 제시해 기본급 18%인상을 제시한 노조의 거부로 조정이 결렬된 것.지노위의 조정결렬에 대해 한국와이어스 사측은 “지노위의 조정안은 노사 양측의 중간쯤에서 타협안을 찾아 주는 지노위의 통상적인 조정 관례에 비추어 볼 때 매우 이례적인 결정이었다”면서 “회사는 지노위에서 조정 결렬이 되었다 할지라도, 노조와의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임금협상을 타결하고자한다”고 밝혔다.또한“임금협상은 임금과 관련된 논의라는 협상의 목적 안에서 이뤄져야 하며, 회사는 이를 위해 조정회의에서 7% 인상안을 제시한 것 외에, 직원급여 보상체계 강화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마련하며 노조와 협의하려 했으나 논의의 기회조차 없었다”면서 “기본급 7% 인상의 실제 직원 체감 효과는 10%대의 인상율이다”고 주장했다.이어 사측은 노조의 전향적인 자세를 기대한다며 “노조가 경영진과 노조의 역할에 대해 분명히 인식하고 협상에 임함으로써, 더 이상 임금 이외의 문제로 현재의 협상
2008-10-10 12:00정신요양시설에 있는 환자 10명 중 6명~7명은 5년 이상 장기입소자임이 밝혀져 정신질환자들이 인권침해적인 환경에 노출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은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정신요양시설 입소자 재원기간 현황(2004년~2008년9월)’을 분석했다.그 결과, 2008년 9월 현재 전국 59개 정신요양시설의 입소자는 총 1만2030명이며, 이중 5년 이상 장기입소자는 7850명으로 전체 입소자 가운데 65.3%에 이른다.10년 이상 입소자는 5267명(43.8%)이며, 20년 이상 입소자도 무려 2116명(17.6%)에 달했다.정신요양시설에 장기입소자가 많은 이유는 보호의무자가 정신질환이 있는 가족을 정신요양원에 입소시키고 주소를 이전하거나 연락을 끊는 등 의도적으로 보살핌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현행 ‘정신보건법’은 입소중인 정신질환자에 대한 계속입원 여부를 6개월 마다 심의(정신보건심판위원회)하도록 돼 있지만, 형식적인 수준에 그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광역시·도 단위로 5명∼7명의 위원들이 매월 1회, 1시간∼2시간 만에 1000여 명에 달하는 환자들의 계속입원 여부를 심의하고 있어
2008-10-10 11:54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으로 인해 매년 장기이식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이 부족해 장기이식 대기자와 대기 중 사망자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이 같은 사실은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보건복지가족위)이 국립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이식 대기자 현황(2003년~2008년8월)’ 및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자 현황(2003년~2008년8월)’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연도별 장기이식 대기자 현황을 보면 2003년 9619명, 2004년 1만684명, 2005년 1만2128명, 2006년 1만3742명, 2007년 1만5898명, 2008년 8월 현재 1만6994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2008년 8월 현재 장기별 대기일을 보면, 각막 5년 9개월, 폐 4년 4개월, 심장 3년 10개월, 골수 3년 5개월, 신장 3년 4개월, 췌장 3년 2개월, 간장 2년 6개월 순이다. 평균 장기이식 대기일은 3년 11개월이다.장기별 대기자 현황을 보면, 신장이 7188명(42.3%)으로 가장 많고 각막 3,551명(20.9%), 골수 3485명(20.5%), 간장 2325명(13.7%), 췌장 291명(1.7%), 심장 120명(0.
2008-10-10 11:41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올해 창립 63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10월 30일 메리어트호텔에서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협회측에 따르면, “10년 후 한국제약산업의 미래,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으로 개최되는 금번 행사에는 첫 번째 발제로 원희목 국회의원의 “제약산업의 육성발전 방안”에 이어 삼일회계법인 신숙정 상무의 “세계 제약시장의 트렌드(Pharma Vision 2020)” 발표가 이어진다. 발제 3-5는 외국의 제약산업 현황과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서 ▲캐나다의 제약산업과 비전 ▲일본의 일본의 제약기업의 글로벌 전략과 성공 비결 ▲대만의 제약산업의 현주소와 당면과제가 이어진다고 설명했다.또 마지막 발제로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이규식 교수가 “제약산업 정책전환과 글로벌제약기업 육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협회는 “197개 제약기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한국제약산업의 대표단체로서 올해 창립 63주년을 맞이하였으며, 이에 한국제약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현재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제시하기 위해 창립 63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8-10-10 11:23독일 머크사의 한국 법인인 머크 주식회사(대표이사: 유르겐 쾨닉)는 얼비툭스가 10월 8일자로 정상형 KRAS 유전자를 가진 모든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 사용토록 식품의약품 안전청으로부터 확대 승인 되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앞으로 KRAS 정상형 종양을 가진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발현 모든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치료에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얼비툭스(cetuximab)를 병용하거나 oxaliplatin 및 irinotecan 기반 항암화학요법에 실패하고 irinoteca에 내약성이 없는 환자에서 단독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머크 주식회사의 머크 세로노사업부를 책임지고 있는 김영주 전무는 “환자 종양의 KRAS 상태에 따라 얼비툭스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으므로, 얼비툭스는 전체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2/3에서 새로운 주요 치료 옵션”이라며, “이번 허가사항의 확대 승인은 우리나라에서도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맞춤치료의 시대를 연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지난 2008년 ASCO(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된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1차 치료 연구인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인 CRYSTAL 및 OPUS 연구의 KRAS 분석 결과와 2008년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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