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변영우)가 오늘(31일) 오후 의협 주관아래 시군구별로 개최 예정인 비상총회에 의사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변영우 위원장은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께’라는 글을 통해 “대정부 투쟁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31일 오후 전국 시군구의사회 비상총회는 잘못된 의료정책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하고 “이번 비상총회에서 의료법 개악 저지 및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철회를 위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투쟁 결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또한 “의료법 비대위는 의협 집행부를 적극적으로 도와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저지에 함께 개악된 의료법의 국회통과를 무산시키기 위해 강력한 투쟁의 선봉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변 위원장은 “최근 의료계는 제대로 풀리는 일 없이 실타래처럼 복잡하게 엉겨있는 의료현안으로 인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는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의료법 전부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서 우선적으로 통과돼야 할 ‘중점관리법안’으로 선정하고 기습통과를 획책하는 음모가 최근 여기저기 감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현재 비대위는 개악 의료법안의 국회 상정 및 국회통를 저지하기 위해 범의료 4개 단체와 구
2007-08-31 10:4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9월 2일 그랜드 힐튼 서울호텔에서 대한감염학회와 공동으로 ‘07년 제4회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강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는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인플루엔자 전문가와 국내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참여 의사들, 보건관계관 및 관련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다.참석자들은 06~07절기 인플루엔자 임상 및 실험실 감시체계 운영결과 평가 및 07~08절기 새롭게 적용되는 인플루엔자 유행기준과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07-08-31 09:55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100% 식물성 원료의 친환경 유기농 입술보호제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립수리’는 보습 및 피부 재생효과가 탁월한 금잔화, 천수국(국화의 일종) 등 천연 유기농 식물을 주원료로 사용한 인체친화적인 제품으로 미국 농림부(USDA)로부터 유기농 제조공정에 대한 인증을 받은 바 있다.미국 농림부로부터 인증받은 유기농 원료로만 제조된 입술보호제가 국내에서 출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피부과 전문의에 따르면, 입술보호제는 입을 통해 몸 속으로 쉽게 흡수되기 때문에 향료나 염료 등 화학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알러지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장기간 사용시 입술이 변색되는 경우도 있다. 립수리는 민감한 소비자를 위한 ‘립수리 퓨어(Pure)’, 입술이 쉽게 건조해지는 소비자를 위한 ‘립수리 모이스처(Moisture)’, 라벤다향과 허브성분이 함유되어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는 ‘립수리 리프레쉬(Refresh)’ 등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이 제품들은 모두 립스틱과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여성들로부터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외제약은 이 제품을 약국을 중심으로 판매할 계획이다.이에 대해 홍성걸 헬스케어사업본부장
2007-08-31 08:35
동아제약 (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은 비만치료제 ‘슈랑커 캡슐(Shranker cap)’(성분명 Sibutramine)을 발매했다. ‘슈랑커’는 독일어로 ‘줄어든다’는 뜻으로, 허리사이즈와 체지방량이 감소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슈랑커 캡슐’은 기존 제품에서 염기를 제거한 ‘시부트라민’ 무염 제제로서 임상시험 결과 안전성과 생물학적 동등성이 입증되었다. ‘시부트라민’ 성분의 비만치료제는 복용군의 77% 이상에서 5%이상의 체지방 감량이 일어나는 등 장기적인 체중 감량효과가 나타난다.현재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약 64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2001년 대비 55.6% 신장했으며 매년 10%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는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자 하는 개인들의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해피드럭(Happy Drug)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슈랑커’ 마케팅 담당자는 “앞으로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장기적인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의 약보다 저렴한 약가로 환자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비만치료에 슈랑커가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슈랑커 캡슐’은 8월 말에 전국 병의원 및 약국에 공
2007-08-31 08:28경남도에 분만시설을 갖춘 산부인과가 1곳도 없는 군 지역이 10곳이나 돼 출산장려 운동이 무색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경남도에 따르면 의령, 함안, 창녕, 고성, 남해 등 10개 군 지역에 분만시설을 갖춘 산부인과가 없어 진료와 출산을 위해 인근 진주 마산 창원, 멀리는 부산까지 가고 있다.이에따라 이들 지역 임산부들은 평소에는 전문의 진료를 쉽게 받지못하고 출산이 임박해서야 병·의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산모 및 태아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산부인과가 줄어드는 것은 전국적인 추세이나 특히 지방 군소지역에 산부인과가 급감하는 것은 신생아 수가 급감한데다 의료수가는 낮고 분만에 필요한 각종 장비, 수혈 문제와 마취과 전문의, 영양사 등 많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산청의 A산부인과 김모 원장은 “한 달에 5건 정도에 불과한 출산 환자들만으로는 운영이 불가능해 분만시설을 폐지하고 산전 진찰과 부인과 진료만을 하고 있다”며 “잦은 의료사고 부담 등 힘든 산부인과의 특성을 고려한 정부의 대책이 없는 한 농촌지역 산모들의 원정출산 불편은 개선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남도는 이같은 현실은 외면하고 다자녀가정 우대카드제시행, 출산·양육친화 모범기업…
2007-08-31 08:21
한양대의료원(의료원장 최일용)은 8월 29일 수요일 신관6층 세미나실에서 ‘정년 및 명예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일용 의료원장, 안유헌 병원장, 김도철 의료원사무부장, 진문일 원목실장 등과 동료 직원, 가족, 친지들이 참석했다. 이번 퇴임식에는 전 의료원장이였던 문형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산부인과)를 비롯한 15명의 정년퇴직자 외에 신덕신 간호부장(한양대구리병원 간호부)외 7명의 명예퇴직자가 함께 퇴임식을 가졌다.최일용 의료원장은 격려사에서 “만남은 이별을 전제로 한다고 하지만 이제 더 이상 동고동락 할 수 없음에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인생의 황금기를 한양대의료원의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분들이기에 더욱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명예퇴직자들에게는 “조직의 활성화와 병원 발전 및 후배양성을 위해 정년이 많이 남아있음에도 스스로 어려운 선택을 했다”며 “비록 먼저 직장을 떠나더라도 항상 한양가족임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의료원에서는 22명의 정년 및 명예퇴직자들에게 공로패와 기념품,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노동조합에서도 기념품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2007-08-31 08:00의사협회(회장 주수호)가 IMS 관련 서울고법의 판결에 대해 “지극히 정당하고 올바른 판결이므로 더이상 재론의 여지가 없다”는 입장을 밝혓다. 의협은 “법원은 이번 판결에서 어떤 의료행위가 의사의 행위인지, 한의사의 행위인지를 판단하는 데는 그 의료행위의 근본이 되는 이론적 근거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으며, 이는 너무도 올바르고 정당한 판결”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의계는 이번 IMS 관련 고법 판결을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의계가 국민과 행정부, 사법부를 대상으로 의사의 정당한 의료행위를 호도하는 행동을 계속한다면, 걷잡을 수 없고 회복하기 어려운 자가당착에 빠질 수 있음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IMS 시술은 해부학, 생리학, 생화학, 약리학, 진단학, 신경학, 영상의학, 신경외과학, 정형외과학, 신경과학, 마취통증의학 등의 이론교육과, 이에 합당하는 임상실습 외에 30~120시간의 IMS교육 및 시술로 인한 현대의학적 합병증을 처치할 수 있는 교육을 받지 않고는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이러한 필수 교육내용으로 볼 때 한의사는 IMS를 할 수 없으며, 본 재판에 관련된 의사는 위에 열거한 교육을 합
2007-08-31 05:50의료사고 발생시 과실 유무를 의사가 입증해야 한다는 ‘의료사고 피해구제법’이 빠르면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확정돼 내년 7월부터 적용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이 법안을 발의한 이기우 의원은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는 정기국회가 개회되면 첫 법안처리시 반드시 의결하자는 분위기”이라고 밝혔다.이어 “법제사법위원회도 법무부의 반대 등을 이유로 지체될 가능성이 있지만, 지난 99년에도 복지위를 통과한 법을 법사위가 거부해 본 법률안의 표류가 시작됐음을 감안하면 반드시 통과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이번 법안은 공포 후 1년 뒤에 시행될 예정이다”라며 “이번 정기국회 회기 중 통과가 된다면 내년 7월부터 의료사고를 당한 피해자들이 피해구제를 위한 절차를 밟기가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또한 이 의원은 “환자보다 전문적 정보가 많은 의료인이 자신의 과실없음을 증명하게 된 것이 이번 법안심사소위 통과의 가장 중요한 성과”라고 자평하고 “향후 여러가지 국회 내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법률안이 최종 의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7-08-31 05:40복지부가 중소병원에 한해 간호조무사도 간호인력으로 인정하는 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대한중소병원협의회 정인화 회장은 30일 중소병협 상임이사회에서 “중소병원의 간호인력란 해소를 위해 보건복지부를 만나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으며,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정 회장에 따르면, 복지부는 간호인력 수급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을 위해 일정 규모의 중소병원에 대해서는 간호사 대신 간호조무사를 간호인력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단, 간호사 역할을 할 수 있는 간호조무사는 정부가 인정하는 교육기관에서 6개월 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또한 조무사 경력이 3년 이상이며, 현재 의료기관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자 등으로 제한 요소를 두며, 교육경비는 근무하는 병원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이와 관련 정 회장은 “정부인정 교육기관은 간호대학이 유력하며, 교육기간은 중소병협은 3개월을 요구했지만 복지부가 6개월을 고려하고 있어, 6개월로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그는 “교육비 부담은 중소병협과 복지부 모두 해당병원이 부담하는데 생각을 같이 하고 있다”고 덧붙인 뒤 “교육 후 다른 병원으로 이직하는 것을 막기위
2007-08-31 05:30하나대투증권은 30일 동아제약의 강문석 이사가 제시한 ‘임시주총 소집’을 수용하기로 28일 이사회에서 결정함에 따라 그동안 지속되어왔던 지분분쟁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동아제약은 2006년부터 부자간 지분분쟁이 표면적으로 부각되어 2007년초 정기주총에서 표 대결 직전까지 갔으나 막판 극적 화해를 통해 갈등이 봉합된 바 있다.그러나 지난 7월초 동아제약이 자사주 전량(7.45%)을 이용한 교환사채 발행을 전격적으로 단행한 사건이 결국 간접적으로는 자사주로 묶여있었던 의결권을 부활시켜 강신호측(아버지)의 우호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인식되면서 부자간 지분분쟁이 재촉발 됐다고 분석했다.이후 강문석 이사측은 ‘이사선임을 목적’으로 하는 임시주총소집을 제안하였고 회사측은 고심 끝에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향후 일정은 추후이사회 개최를 통해 임시주총 일정과 주주명부 확정 기준일을 결정할 예정인데 이 경우 10월말~11월초경 임시주총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임시주총이 갖는 중요한 의미는 안건 자체가 강문석 이사측이 이사회 내부에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4~5명의이사후보를 제시한 것으로서 사실상
2007-08-31 05:20의사협회가 31일 오후휴진을 선언한 가운데 복지부가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발표했다.현재 의협은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저지를 선언하고 31일 오후에 집단휴진 형태의 전국 시군구의사회 비상총회 개최를 결정한 상태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집단휴진이 예상됨에 따라 휴진에 참여하지 않는 병원급 의료기관과 한의원, 한방병원, 공공의료기관, 보건소 및 약국의 근무시간 연장을 권고했다(의료기관은 오후 8시, 약국은 오후 10시까지 연장).특히 교육부와 협조아래 국립대학병원의 외래진료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연장 권고하는 결정을 내렸다.또한 복지부는 휴진 당일 응급의료정보센터(1339)를 통해 진료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하는 등 집단 휴진에 따른 진료공백이 최소화 되도록 조치했다.아울러 31일 오후 의료정책팀에 ‘상황대응반’을, 시도 및 시군구에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설치해 현장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중대상황 발생시 즉각 보고조치토록 했다.한편 복지부는 환자진료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의료법 제59조 규정에 따라 ‘업무개시명령권’도 발동한다는 방침이다.
2007-08-30 17:42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병원장 유명철) 이비인후센터는 내달 8일 오전 9시부터 별관 지하 1층 강당에서 귀 질환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귀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귀의 날(9월 9일)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오전 9시부터 이비인후센터 박문서 교수, 유수연 청각사, 연지인 청각사, 변재용 교수가 각각 ‘귀는 어떤 일을 하나?’, ‘유, 소아 난청과 인공와우’, ‘노인성 난청과 보청기’, ‘중이염’의 주제로 강좌를 진행한다.오전 10시부터는 이음향방사 검사, 순음청력 검사 등 무료 진료와 상담이 이루어지며, 참가자에게는 귀질환상식 책자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참가자 중 난청자 2명에게 보청기를 무료로 제공하며, 중이염 환자 2명에게는 무료수술 혜택이 주어진다. 이비인후센터 박문서 교수는 “전 인구의 약 10%가 소음, 고령화 등 난청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난청 환자의 조기 발견과 재활을 돕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참가문의는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이비인후센터(02-440-7323)로 하면된다.
2007-08-30 16:57전남의대 정형외과학교실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전남대병원 정형외과 동문 그룹사운드 에스큘라(Aescula) 제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9월 1일 오후 5시 전남대학교 본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 ‘그때 그 사람’, ‘킬리만자로의 표범’, ‘민들레 홀씨 되어’, ‘꽃구름 속에’, ‘Forever With You’, ‘친구여’, ‘아리랑’ 등 가요와 팝 등 13곡이 선보인다. 04년 7월 결성된 '에스큘라'는 리드기타 문응주(단장, 문응주정형외과 원장), 전자오르간 송은규(전남의대 교수), 테너 섹소폰 박일성(동아병원 원장),베이스 윤택림(전남의대 교수), 소프라노 섹소폰 전용범(전용범정형외과 원장), 드럼 김명선(전남의대 교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이정미(정재윤 전남의대 교수 가족), 신현호(서남대 교수), 서창영(전남대병원 전공의), 박혜은(은혜가정의원 원장)씨 등이 찬조 출연한다.
2007-08-30 16:06의사협회(회장 주수호)가 의료사고 과실 책임을 의사가 입증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료분쟁조정법’이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것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소위는 의료현장의 행태를 한순간에 바꿔놓을 60여개조에 이르는 제정법을 복지부차관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두 세시간 만에 가결했다”며 졸속심의를 비난했다.의협은 “무려 20여년 동안 ‘의료분쟁조정법’을 두고 의료계, 정부 각 부처, 시민단체 등의 첨예한 쟁점 대립이 있어 왔다”며 “이는 어느 한 집단의 수혜여부를 떠나 각 쟁점들이 어떻게 규정되느냐에 따라 의료인의 진료행태, 국민의 의료 수혜의 질, 의료환경에 대한 정부의 역할이 어지러울 정도로 돌변하게 되는 파급력이 큰 사안이기에 신중을 기해왔던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러나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소위는 이러한 법안을, 그것도 모든 법안소위 위원이 참석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고민의 여지도 없이 100% 시민단체 안으로 통과 시켰다”며 “시민단체들은 자신들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던 의료분쟁조정법안이 모든 의료인들을 ‘범법자’로 규정하는 심리적 카타르시스와 자기만족 외에 어떠한 실질적 이익이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고 안
2007-08-30 15:58
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병원장 정희원)은 최근 강서구 방화동 영신교회(담임목사 이재욱) 2층 예배실에서 장노년층 약 150명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를 전개했다. 행사에는 정형외과, 신경정신과, 안과, 영상의학과 등 8개 진료과 서울의대 의료진을 비롯해 사회복지사, 병원과 교회의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했다.이번 의료봉사에서는 각종 질환에 대한 의료검진 및 초음파, 혈액검사와 같은 추가검사도 병행해 진행됐다. 보라매병원의 제3차 의료 봉사는 9월 19일에 있을 예정이다.
2007-08-30 14:00
연세의료원이 지난 29일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신(新)종합관 및 장례식장의 상량식을 가졌다. 연세의료원 신 종합관 및 장례식장은 세브란스 새병원 앞 舊 종합관 위치에 지상 6층 지하 5층에 연면적 33,532 ㎡(10143평)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건축되며, 지상 2층부터 지상 6층까지는 연세의료원 내 각종 행정부서와 연세대 보건대학원 등의 교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 1층부터 지하 2층까지는 최신식 설비와 호텔수준의 편의시설을 갖춘 연세장례식장이 들어선다. 총 18개 빈소를 갖추게 될 연세장례식장은 210평 규모의 VIP용 초대형 빈소 1개소를 비롯해 80평과 70평, 60평, 50평형 빈소가 각 1개소씩, 그리고 40평형이 9개소, 30평형 4개소가 설치되며, 나머지 지하 3층부터 5층까지는 200여대를 차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주차 공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이날 상량식에는 방우영 연세대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이사진과 대학 교무위원, 명예교수들, 연세의료원 보직작 및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지훈상 연세의료원장은 “공정 보고에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이어 의료원 장기발전계획에 따라 두 번째로 신축되는 신 종합관 및 장례식장은 만성적인 행정 및…
2007-08-30 12:31정부가 2007년 1월부터 실시하기로 한 병실료 보험적용확대가 지금까지 진전이 없는 것과 관련해 이를 즉각 실행하라는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높다. 건강세상네트워크와 민주노총 공공운연맹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은 30일 기자회견을 통해병실료 급여확대의 즉각 이행과 환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보험 적용 시까지 병실료 인하를 촉구했다. 2005년 6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로드맵’에 따르면 2007년 1월부터는 입원환자들이 이용하는 병실에 대해 급여를 확대하기로 돼 있다. 이들 단체는 “올해의 반을 훌쩍 넘긴 지금 정부는 병원들의 병실료 운영실태조차 제대로 파악조차 못한 상태이며 병실료를 건강보험 적용하는 구체적 계획은 전혀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단체에 따르면 명실공히 국가 최고의 국립대병원으로 평가 받는 서울대병원의 경우 일반병상 비율이 어린이 병원을 제외하고 47.9%로 국립대병원 평균 63.5%, 사립대병원 평균 64.1%, 국공립병원 79.1%에 비해 턱없이 낮은데다 국립대병원 최하위, 종합전문요양병원 최하위 수준. 2003년 서울대병원 환자보호자 조사결과에 의하면 1~2인실 입원이 ‘본인이 원한 것입니까’에 응
2007-08-30 12:30병협이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은 ‘의사의 진료권을 박탈하는 것’이라며,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는 성분명처방에 대해, 정부가 국민의 건강권을 포기하고, 의사의 진료권을 박탈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감을 표명했다.약효동등성이 확인되지 않아 온 국민을 분노케 한 생동성시험 조작 파문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시범사업을 강행하려 하는 것은 의약분업의 기본원칙을 훼손하고 있다는 것.특히 “병원계는 성분명 처방제도가 국민의 건강권 및 의사의 진료권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이 실패한 2000년 의약분업 사태의 전철을 밟는 일이 없도록 유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병협은 이러한 우려를 전하며 “정부는 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며 “차제에 의약분업 관련 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조속히 시행해 문제점을 개선하라”고 요구했다.정부가 성분명처방 시행이유로 제시하는 약제비 절감과 관련해서는 “의약분업 시행 이후 7년 동안 약제비가 무려 7배나 증가한 원인은 병원 외래조제실 폐지 및 의약품 실거래가 상환제 때문”이라며 “정부는 이를 인정하고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이를 개선하여 국민건
2007-08-30 12:30◈ “양승조 의원이 위원장한다는 것에 괜히 찬성했다. (사람을) 잡아요 잡아”(대통합민주신당 장향숙 의원, 국회 복지위 법안소위 회의가 매일 저녁까지 이어지는 것은 양승조 법안소위 위원장 때문이라며)◈ “의료인의 책임이 무거워지는 반면 환자는 유리해진다. 조정법안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보건복지부 이영찬 보건의료정책본부장, 29일 법안소위에서 의료사고 관련법안 중 ‘입증책임의 전환’에 대한 부처의 입장을 전달하며)◈ “한미약품이 동아제약을 합병한다는 언론의 기사는 단지 추측에 불과하다. 시가총액 1조에 달하는 동아제약을 적대적으로 인수하기 위해선 40%이상의 지분이 필요한데 4000억원이라는 비용을 감당할 능력도 안될 뿐더러 신축 공장 운영 및 향후 증축에 들어가는 비용도 당장 300~400억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다른 제약사를 합병하다는 것은 불가한 일이다.”(한미약품 관계자)◈ “일양약품이 최근 주가 조작 관련으로 검찰에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일양약품은 다른 회사들과는 달리 공시를 오전 8시45분 정도면 올려 주가에 영향을 준 것 때문인 것 같다. 일양약품 주가가 많이 오르긴 올른 것 같다.”(모 전문지 기자)◈ “성분명처방이 선택권
2007-08-30 12:30동성제약이 앞으로 50년, 100년울 향한 첫걸음을 시작으로 향후 2016년에 매출액 1조원대의 동성그룹으로 성장할 비전을 제시했다.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송음 이선규약학상 시상식에서 이양구 대표는 이같이 밝혔다.이양구 대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10년 후엔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 의약품, 의약외품, 화장품, 식음료 등 기존사업과 금융, 생명과학, 화학, 의료기, 친환경 소재의 신사업 등에 진출해 동성그룹으로 하는 장기적 초우량기업으로 의 성장 로드맵인 Vision 2016을 이미 구성했다고 밝혔다.Vision 2016 전략은 사업, 기술, 핵심역량, 관리 구조의 변화와 혁신을 모토로 ▲핵심기술 강화 ▲신기술 적극 도입 ▲수익성 한계 사업 및 제품 구조조정과 고수익 사업•제품 확장유지 ▲생명과학, 화학, 의료기기 등 유망 신사업 신시장 적극 진출 등을 추진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로 Vision 2016의 원년인 올해는 매출액 1050억원을 달성해 이를 초석으로 매년 20%이상 고성장을 통해 시현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성장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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