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진료를 하고 있는 의원 및 한의원의 86.7%가 부당청구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복지부와 심평원은 7개반 93명으로 공동 조사팀을 구성, 지난 9월 11일부터 27일까지 전국에 있는 비만진료 의료기관 30개소(의원 20고, 한의원 10곳)를 대상으로 기획현지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26개소에서 부당청구사실이 확인됐으며, 부당청구금액은 약 3억2000만원으로 의료기관당 1068만원을 부당청구 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한의원의 기관당 부당금액이 1297만원으로 의원의 기관당 부당금액 954만원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부당청구 유형으로는 *간기능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실시한 것으로 허위청구 *법정본인부담금보다 과다징수 *건강검진, 예방접종, 점제거, 피부관리 등 비급여 진료 후 요양급여비용으로 이중청구 *성장부진, 첩약조제 후 요양급여비용으로 이중청구 *기타 진찰료 산정기준 위반청구 등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구체적인 부당청구 실태에서는 *비만치료 후 위염, 기타섭식장애, 십이지장염, 변비, 상세불명의 소화성궤양(이상 의원), 담음복통, 식적복통(이상 한의원) 등…
2006-12-26 13:54한국과 중국이 ‘세계전통의약의 날’ 제정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과 중국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 계림에서 한·중동양의학협력조정위원회(변재진 복지부 차관-중국 서정 위생부 부부장 공동위원장) 제9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각국의 전통의약 발전 및 인류의 보건증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강화키로 하고 5~6년의 장기 목표를 가지고 WHO와 협력해 ‘세계전통의약의 날’ 제정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내년 상반기 중 양국간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공동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9월 제주도에서 개최 예정인 WHO 서태평양지역총회에 결의안을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전통의약의 날 제정 시점(2011~2012년)에 맞춰 가징 ‘세계전통의약대회(The World Festival on Traditional Medicine)’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외에도 양국은 치매와 중풍, 암. 뇌혈관질환 등 만성난치성 질환에 대한 실질적인 공동 연구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특히 항암신약 개발연구 등 특정…
2006-12-26 13:46고대구로병원 호스피스회(회장 최윤선)는 최근 병원 별관 3층 회의실에서 ‘2006년 호스피스 송년회 및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열었다.
한해를 정리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 의료진, 성직자, 자원봉사자, 병원직원 등 호스피스 회원들은 나눔과 사랑으로 함께 했던 지난 1년을 뒤돌아보고 서로를 격려했다.
지현스님의 ‘자원봉사자의 자세’ 특강을 시작된 행사는 최윤선 회장의 환영사, 오동주 병원장의 축사, 호스피스 활동보고가 이어졌으며, 6개월간의 모든 교육을 수료한 6명의 자원봉사자들도 발대식을 갖고 내년 아름다운 손길을 다짐했다.
호스피스회장 가정의학과 최윤선 교수는 “앞으로도 더욱 활발하고 체계적인 운영으로 고통 받고 있는 말기질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아름다운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호스피스회는 지난 4월 복지부로부터 말기암환자 호스피스 지원기관으로 선정돼 저소
전남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소장 윤진상 교수)와 전남생물산업지원센터(소장 이황희 교수)는 지난 22일 건강기능식품 산업화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품개발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 센터는 앞으로 후보물질의 발굴, 효능성과 안전성 평가, 그리고 상품 등록에 이르기까지 건강기능식품 산업화 전반에 걸쳐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게 된다.
병원은 “이번 두 기관의 협력으로 지역 특산품 상품화에 새 길이 열리게 됐으며, 결과적으로 농가 수익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진상 소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역 유망 사업에 대해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 체계가 구축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전라남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황희 소장은 "이 지역에는 건강기능식품 후보군이 무궁무진하다"며 "뛰어난 연구역량을 지닌 전남대학교병원 임
의료법인 현대의료재단 시흥현대요양병원이 지난 25일 오후 2시 ‘성탄절 기념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장기요양환자 및 보호자, 내원환자와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에 열린이날 음악회는 이남훈 진료원장의 인사말과 안산좋은교회 최규환목사의 축사와 초청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유치부 어린이들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열린 공연은 2인조 플롯연주, 8인조 챔버오케스트라의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over the rainbow’ 등의 연주로 이어졌다.
또한 성탄절에 맞게 각색된 ’흥부와 놀부‘ 연극을 우리말과 영어로 무대에 올렸다.
공연에 참석한 최규환 안산좋은교회 담임목사는 “성탄절을 맞아 몸의 병으로 고생하고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뜻 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인연으로 다시 기회를 만들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남훈 진료원장은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매우 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최근 순창군 RIS 사업단(단장 한금수)으로부터 ‘순창장류산업육성 및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적극 지원해 순창군 장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순창군 RIS사업단 관계자는 “순창장류산업육성 및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관련해 순창군이 대통령 기관표창, 산업자원부장관 수상의 영예를 받았다”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이에 지대한 공헌을 했음을 인정,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신제품 성분분석, 수출관련 정보제공, 자가품질관리 능력향상을 위한 교육, 제조시설 위생관리, HACCP 적용기술 지원 등을 통해 순창 RIS사업단의 순창장류특구 브랜드화의 활성화 지원에 기여한 바 있다.
진흥원은 “3월 지역식품산업발전센터 설치 이후 순창군과 음성군, 제주도와 지역식품산업발전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중소식품산업체를 효과적·체계적으로 지원하면서, 지역식품산업의 활성화와…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는 지난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관 19층에서 ‘저출산과 직장여성의 모유수유 증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저출산과 모유수유에 관심이 많은 방송인들이 초청돼 출산·양육 친화적인 직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송매체의 역할을 논의했다.
이날 KBS 선재희 기자는 “정부의 정책은 공무원이나 정규직 여성에게만 치우쳐 있어 여러 계층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CBS 김현정 PD는 남성에게도 2년 남짓한 육아휴직을 주는 스웨덴을 성공적 사례로 꼽으며 “돈이나 보육시설보다 육아휴직제도가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SBS 오기현 PD 연합회장은 “내년 1월 14일 ‘모유’에 대한 스페셜 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라 설명했다.
이와 함께 불교방송 이민선 PD는 “출산을 하면 주위 동료들에게 미안해지는 게 현실”이라며 “사회가 많이 변하고 있어서 바람직하나, 재
건국대학교병원(원장 이경영)은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병원 1층과 지하 1층 로비 등지에서 ‘사랑의 골수기증운동’을 열고, 120여 명의 서약을 받았다.
병원은 골수이식수술을 앞두고 기증자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건국대병원 장기이식팀과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가 연계하여 기증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진을 비롯한 교직원 100여 명과 내원객 20여 명이 골수기증을 등록하는 등 총 120여 명이 골수기증 신청서를 작성하고 혈액채취를 했다.
한편 골수기증자와 환우들을 위해 개그맨 김정식 씨가 행사 도우미로 나서 환자와 기증자들을 격려했다.
종양혈액내과 이홍기 교수는 “백혈병 등 만성혈액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해 골수 기증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증자를 모으고자 행사를 열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골수기증을 받을 계획으로, 내년도에는 건국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골수기증캠페인을 벌일 예정도 있다”고 말했다.
동국대 일산병원(원장 이석현 www.duih.org)은 지난 21일 오후 4시 병원 5층 대강당에서 이석현 의무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QI활동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에서 30여 개의 QI 활동을 진행하였고, 이 중 22개 활동이 완성된 올해 활동결과에 대해 주요 보직자 및 QI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개부서, 우수상 6개 부서를 선정해 시상했다.
최우수상은 영상의학과의 ‘예약검사의 부도율을 줄이기 위한 개선 방안’으로, 환자들의 검사대기시간을 단축하고 병원의 수익성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영상의학과의 업무효율을 높였다.
또한 ‘진료처방관리를 통한 외래보험청구분 삭감 최소화’를 발표한 심장혈관센터, 재활의학과의 ‘재활서비스 만족도향상’ 등 6개 부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석현 의무원장은 총평에서 “각 부서에서 QI활동을 위해 진지한 노력을 한 것에 감명 받았다”며 “환자들의 칭찬을 들
메디포뉴스 선정 ‘의료계 10대 뉴스’(上) 의료계의 2006년은 임의비급여 논란을 비롯, 연말정산 자료제출 등 보험정책과 관련된 제도적 악재들이 의료경영을 강타헤 대내외적으로 의료불신과 의사사회의 갈등으로 얼룩진 매우 어려운 한 해였다. 메디포뉴스가 뽑은 의료계 10대 뉴스를 2회에 걸쳐 정리해 본다.
1. ‘임의비급여 논란’ 뜨거운 감자 부상
2.연말정산 자료제출 ‘개원가 강타’
3. 의협 수시감사-장동익 회장 불신임 제기
4. 항생제·주사제·제왕절개율 공개 파장
5. 소아과 명칭 개정…의료계 갈등 비화
6. 입원환자 식대급여화…또 하나의 의료대란?
7. 수가협상 결렬…유형별 계약 예고
8. 의사 노동자 출현?-대한전공의노조 출범
9. 의사정치세력화 신호탄 ‘뉴라이트의사연합’ 출범
10. 정부-민간보험사 “팽팽한 힘겨루기”
①’임의비급여 논란’ 뜨거운 감자 부상
올 연말 의료계에 터진 가장
장동익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올해 의료계의 가장 큰 성과로 건강보험공단의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 법안 입법예고 저지, 한의사 CT 사용 불법 판결, 영양수액제 비급여 적용 등을 꼽았다.
장동익 회장은 26일 2007년 신년사에서 “의사가 소신진료를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한 결과 몇가지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회장은 “우선 건강보험공단의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조치가 명백히 무효라는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나올 수 있었다”며 “아울러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를 위한 법안 입법예고를 사전에 저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의사 CT 사용관련 항소심 재판에서 상징적인 승소를 거두기도 했으며 영양수액제에 대해 비급여로 적용토록 급여기준을 개선한 것은 회원 권익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또 향후 의료계의 과제에 대해 “정부의 연말정산 간소화방안을 비롯해 의료법 전면개정·한미 FTA·국립한의학전문대학
“1년 임기라는 점을 극복한 정체성 확립과 젊은 의사간의 연대를 강화해 정책을 함께 꾸려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21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단 후보로 단독출마한 이현관(왼쪽)·김재철(오른쪽) 후보는 공약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현관·김재철 회장단 후보는 가장 먼저 ‘회계의 투명성과 수당 현실화’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현관 후보는 “대공협을 운영하는 *신규회원의 회비 *대출관련 은행권 협약 *개원박람회 개최 *사업에 대한 후원 등에 대한 회계를 투명하게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공협이 연중 시행하는 사업인 회원명부 제작, 가을 체육대회 등에 소요되는 공통자금(의·치·한)의 의과 편중 활용을 해소하고, 보육수당의 필요성을 정부측에 요구할 것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현관·김재철 후보는 계약직 공무원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공무원 대우를 받지 못하는 점도 개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
21대 대공협 회장단 선거에 의과 1팀이 단독 출마함에 따라 찬반투표로 선거가 치뤄지게 됐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손한백)는 26일 의협 동아홀에서 제21대 회장단 후보자 발표 및 선거공약 발표회를 개최했다.
회장단 후보등록 결과 *의과 1팀 *치과 2팀 *한의과 1팀이 선거에 출마, 28일부터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의과는 이현관 후보가 김재철 후보를 런닝메이트로 해 단독 출마했다.
이현관 회장 후보(왼쪽)는 2002년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경북 성주군 가천보건지소에 재직 중으로, 대공협 경북 회장을 맡고 있다.
김재철 부회장 후보(오른쪽)는 2001년 조선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경기도립의료원 파주병원 응급의학과에 재직 중이다.
한편 한의과 회장단 후보로는 김영수(동국한의대 졸)-전종열(대구한의대 졸) 후보가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유일하게 경선으로 진행되는 치과 선거
개원입지를 선택할 때 건물주의 자녀가 의사인 경우를 피하고, 대출시에는 최저금리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골드와이즈닥터스 박기성 대표이사는 최근 열린 ‘2006 개원및경영정보박람회’에서 이 같이 권고했다. 먼저 개원입지 선정시에는 *객관적인 정보와 데이터를 가시화하고 *입지와 진료과목의 적합성을 확인하며 *기존 병의원이 많다고 피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입지 내 경쟁병의원이 없다면 그 이유를 파악하고 *끝없이 비교해 보며 *개원지에 대한 많은 정보와 조언을 필요로 하되 충분한 평가와 분석을 통해 본인이 결정해야 한다. 박 대표는 “병의원 개원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단지 내 상가보다는 대로변의 근린상가가 유리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임대 계약시에는 안전성을 위해 분양주(건물주)의 자녀가 의사인지 알아보고 결정해야 한다”며 “테마상가의 경우 규모가 대형인 경우가 많아 준공 후 활성화에 대한 검토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표는 대출시에는 이자율의 변동, 즉 금리의 변화추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저금리’ 보다는 ‘실제적용금리’가…
2006-12-26 05:40새병원건립과 동시에 ‘글로벌세브란스’를 표방한 세브란스의 한해 수확은 어떨까?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한 해 동안 ‘글로벌세브란스’의 일환으로 인천경제자유특별구역에 진출하는 NYP병원(New York Presbyterian Hospital, 이하 NYP)과의 합작,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이하 JCI) 인증평가, 존스홉킨스병원과의 협진 등을 추진해 왔다. NYP와의 합작의 경우, 첫 우선협상 대상병원으로 선정된 NYP는 관련 특별법이 제정돼야 본격적인 진출 작업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특별법을 올 해안에 마무리 짓겠다는 복지부의 말과는 달리 특별법 제정은 내년을 바라보는 지금까지 이렇다 할 진전이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올해 시행 1년째를 맞고 있는 세브란스병원과 존스홉킨스병원 간의 대환자 협진서비스 사업은 지난 9월 새로 계약을 갱신했다. 세브란스병
2006-12-26 05:30한국백혈병환우회(이하 환우회)는 지난 22일 가톨릭대 성모병원에 대한 정부의 실사가 종료된 것과 관련, 조속히 실사 결과를 공개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촉구했다. 환우회는 지난 5일 기자회견을 통해 가톨릭대 성모병원(이하 성모병원)의 백혈병 환자에 대한 임의비급여징수 실태를 공개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 동안 보건복지부 사무관 1명, 심평원 직원 9명으로 구성된 복지부 실사팀이 성모병원에 파견돼 실사를 실시했다. 환우회측은 “실사가 진행되는 동안 성모병원은 환자가 심평원에 진료비확인요청 민원을 넣는 것을 차단했을 뿐만 아니라 심평원 보험기준으로 치료하면 죽을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등 환자들을 계속 불안하게 했다”며 비난했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일체 대응하지 않고 복지부의 실사결과를 기다린 것은 최대 실사대상기간인 지난 3년 동안 성모병원에서 백혈병 환자들에게 불법적으로 징수한 임의비급여와 선택진료비가 적어도 300억 원이 넘는다는 사실이 이번 실사결과에서 밝혀 질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환우회측은 지난 22일을 끝
2006-12-26 05:27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 이하 보건의료노조)과 보건의료노조 소속 사용자측은 오는 27일 한양대의료원에서 ‘2006 산별교섭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조인식에는 사측에서 윤견일 이화의료원장, 최일용 한양대의료원장, 노흥태 충남대병원장, 이성식 소화아동병원장, 이왕준 인천사랑병원장, 이수용 원자력의학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고, 노조측에서는 홍명옥 위원장, 정해선 수석 부위원장과 임원, 지역본부장, 현장 지부장들이 참석한다. 이번 조인식은 지난 8월 25일 산별교섭이 잠정합의 된 이후 조합원 찬반투표가 끝나는 대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후 영남대의료원 투쟁이 장기화되고, 병원 등 필수공익사업장 노동기본권 문제를 다루는 노사관계로드맵 법안이 국회에 상정돼 보건의료노조가 민주노총 총파업투쟁에 참가하게 돼 계속 연기됐었다. 하지만 국회가 마무리되면서 노사관계로드맵 투쟁이 일단락되고, 연내 조인식을 하자는 노사간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오는 27일 조인식을 갖게 된 것. 보건의료 노사는 조인식이 마무리 되는대로 2006년 산별교섭에서 합의된 노사공동실무위원회를 곧바로 개최하고, 사용자단체 구성과 의
2006-12-26 05:26국내 한의시장 개방반대에 대한 한의계의 총력투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비상체제에 돌입한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엄종희)는 지난 23일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1월 10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 운동장에서 전국 한의사 비상총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또한 *전문직 자격 상호인정 협상대상에서 한의사 제외 *전문성이 의심되는 한미FTA 한국측 대표단 사퇴 *한방의료정책에 대한 한의협과의 사전 협의 등을 주장한 성명서도 채택했다. 엄종희 회장은 “전국 회원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우리의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나아가 한중 FTA협상까지도 긴 안목으로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의장 정영찬, 이하 전한련)은 22일 복지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갖고, 의장단을 중심으로 과천정부청사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전한련은 단식농성에 들어가며 “한미 FTA 협상에서 한국 한의사와 미국 침술사간 상호자격 인정논의는 즉각 중단돼야 하며, 의료의 공공성을 침해하고 한의학의 근간을 위협하는 한미 FTA 협상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
2006-12-26 05:25인구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국내에서 가정의가 노인의학을 주도하고, 이 역할을 수행할 전문의를 양성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동아의대 한성호 교수(가정의학교실)는 ‘고령화 사회에서 가정의학과 의사의 역할’을 주제로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인구의 고령화와 맞물려 노인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노인의학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향상시키는 몫이 가정의에게 있다는 것이 한 교수의 의견이다.먼저 학회 내에서 보수교육과 연수강좌를 통해 노인의학 전문교육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한 교수는 “학회 또는 개원의협의회가 독자적 혹은 노인의학 관련학회와 연계해 노인의학 인정의제도 설립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의학대학 내에 노인의학 과목 개설 및 적극적인 관련 연구를 제안하며 “노인의학과목의 본격적인 수업이나 연구는 이제 시작 단계이므로 노인의학에 대한 가정의학과적인 접근의 여지가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또 노인의료시설 참여에 가정의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제시했다.한 교수는 “동시다발적인 특징을 가진 노인질환의 특성상 타 분과의 전문의는 애로점을 많이 호소하지만 가정의는 유리한 점이 많다”며 노인
2006-12-26 05:20향후 항균제 시장은 글루코펩타이드 계열 약물과 세파로스포린 약물이 밴코마이신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제약 및 보건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자문 기관인 디시전 리소스는 항균제 시장에서 화이자(Pfizer), 테라반스/아스텔라스(Theravance/Astellas), 타간타(Targanta) 등의 회사들이 개발하는 글라이코펩타이드(glycopeptide) 계열 약물과 존슨&존슨/바실리아(Johnson&Johnson/Basilea), 세렉사/타케다(Cerexa/Takeda)가 개발하는 차세대 세파로스포린(cephalosporin) 약물들이 출시되면 기존 밴코마이신(vancomycin)이 주도하는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예상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부상하는 항균제들(Emerging Antibacterial Agents)’이라 명명된 이번 보고서는 화이자의 달바반신(dalbavancin), 테라반스/아스텔라스의 테라반신(telavancin), 타간타의 오리타반신(oritavancin), 존슨&존슨/바실리아의 세프토비프롤(ceftobiprole), 세렉사의 세프라롤린(ceftaroline) 등의 새로운 약물들이 약물
2006-12-26 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