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여자보다 알코올 관련 사망률이 2.2배 높았으며 특히 배우자가 없는 사람은 배우자가 있는 사람보다 사망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세대 원주의대 정신과학교실 연구팀(김태희, 민성호, 신정호, 김혜지)은 ‘일 산촌 지역사회의 알코올 관련 8년간 사망률’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에 비해 알코올 사용이 많고 알코올 사용장애의 유병률도 높지만 알코올 관련 역학조사는 많지 않은 편이다. 무엇보다 알코올 관련 사망률 및 알코올 관련 질환의 이환율에 대한 조사는 매우 드문 실정이다. 이에 연구팀은 8년 전 조사했던 지역을 다시 방문해 8년 동안의 사망률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8년 전 조사했던 지역의 피조사자 1058명의 사망여부를 조사했고 총 989명을 대상으로 알코올 관련 사망률을 비교했다. 또 사망자의 사회인구학적 자료와 음주력, 알코올 의존 심각도(SADQ), 흡연을 변수로 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했다. 그 결과 알코올 관련 사망률은 남자가 여자보다 2.2배 높았으며 배우자가 현재 없는 사람은 배우자가 있는 사람보다 1.8배 더 높았다. &nbs
2006-11-04 05:40대한의사회(대표 박정하)와 건강세상 네트워크 간의 법적 공방이 갈수록 가열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정하 대표는 지난달 31일 건강세상 네트워크의 강주성 대표를 “의사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해 환자와 의사간의 신뢰관계를 깨뜨렸다”면서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현재 고소장을 제출해 검찰청에 접수된 상태이며 곧 해당 경찰서에서 정식 고발장을 작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강주성 대표는 지난달 18일 MBC라이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의사들의 도덕적 해이 때문에 의료급여 재정에 파탄이 왔다”고 주장하면서 그 증거로 의사들의 부당청구를 지적한 바 있다. 아울러 “지금도 입원환자들의 80~90%정도에서 부당청구가 자행되고 있으며 부당청구의 가장 많은 경우가 보험되는 걸 비급여로 속여서 받는 것이며 60~70%가 이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의사가 양심에 따라 보다 좋은 치료법으로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건보의 진료기준을 초과하는 줄 알면서도 비용을 부과하는데 이를 부당청구로 매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2006-11-04 05:30
국내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문 인력 교육프로그램의 체계적 개발 및 지원과 열악한 임상시험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의료기기 임상시험 활성화 방안’ 포럼에서 삼성서울병원 홍성화 교수(임상시험센터장)는 이같이 강조했다.
최근 들어 새로 출현한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평가하는 임상시험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한국인 및 아시아권 인종을 대상으로 해당 의료기기가 유효성이 있는지 확인하는 가교시험의 증가도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의료기기 임상시험은 전반적인 인프라가 열악하고 시험기관의 인식도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의료기기 특성이 고려되지 않거나 피험자의 동의서 없이 취약한 환경에서 진행되는 경우도 많으며 승인 없이 판매촉진 및 홍보수단으로 활용되는 등 여러모로 취약한 상태다.
이에 홍성화 교수는 “
여타 국내 제약사와는 달리 혈액제제와 백신 부문에서 특화된 강점을 보이고 있는 녹십자가 정상권 제약입지를 공고히 다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태반제제, 백신 등 고수익 제품들의 성공적 시장 정착과 혈액제제 및 백신 생산시설 확장 이전 계획 등이 실적 상승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녹십자는 지난 2004년 9월 상장기업 녹십자상아와 비상장기업 녹십자PBM의 합병으로 올해 매출액 기준 5위의 위치로 부상했다. 특히 사업구조는 여타 국내 제약사들과는 달리 혈액제제 및 백신 부문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 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이 60%(2005년 기준)에 달하는 독특한 제품 포토폴리오를 갖고 있다. 국내 혈액제제 사업은 녹십자와 동신제약 2개사만이 대한적십자로부터 혈액을 공급 받아 생산하고 있는 녹십자의 cash-cow다. 녹십자의 2006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3900억원, 53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6%, 65%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고수익 제품들의 적극적인 개발로 제품 매출구조가 개선되면서 수익구조가 향상됐기 때문이다. &nbs
2006-11-04 05:10
[공단·심평원·기타] 2006년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복지부와 식약청 외에도 심평원, 건보공단, 질병관리본부, 대한적십자사, 국립의료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의 현안에 대해서도 여야의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시정요구가 잇따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는 신 상대가치 점수체계에 대한 지적이 크게 제기됐다.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은 “상대가치 점수의 총점에 관해서도 연구해야 했으나 재정중립, 점수총량 고정을 전제로 한 한계 때문에 상대가치 개정은 목적에 부합 못한 땜질식 처방이 돼버렸다”고 전했다.
즉, 진료과목별 총점을 고정한 상태에서 이를 조정하라는 요구는 현재의 왜곡을 더 크게 하거나 또는 다른 왜곡을 초래하는 나눠먹기 식 이라는 것.
이 의원은 “저급여·비급여를 간과하고 오로지 항목 줄 세우기에만 급급할 경우 진료 왜곡을 심화 시키고 또 환자부담이 줄지 않거
산업자원부 지정 바이오푸드 네트워크 사업단이 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식품 개발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5차 공모를 진행한다. 지원분야는 *안전성평가 *기능성평가(in vitro, 동물시험) *인체시험컨설팅으로 2개 분야를 중복 신청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6일~17일까지이며, 바이오푸드 네트워크 사업단 홈페이지(www.biofood.or.kr)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제출서류와 함께 우편 또는 방문접수 하면 된다. 한편 최종 선정업체는 17일에 개별통보 및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11-03 18:15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곤)이 보건복지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혁신형 연구중심병원’ 육성 사업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5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한 해 40억 원 이상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혁신형 연구중심병원’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용철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사업단을 구성, 유치전에 뛰어든 것. 복지부는 연내 국내 2개 병원을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며 선정된 병원을 중심으로 해당 연구분야에 대한 의료 클러스터가 구축돼, 지역 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대병원은 ‘난치성 기도 손상에 대한 신개념 치료제 개발’을 연구과제로 삼았다. 지난 2000년 이후 천식 등 난치성 기도질환 치료제 개발과 관련 SCI급 논문 50여 편을 발표한 바 있는 이용철 교수팀은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물을 난치성 기도질환에 대한 신개념 치료제로 개발해 실제 임상에 적용시키는 것을 연구 목표로 삼고 있다. 이용철 교수는 “혁신형 연구중심 병원에 선정돼 집중적인 지원을 받을 경우 난치성 기도질환 치료제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된다”면
2006-11-03 18:11[도표첨부] 내년도 전공의 1년차 정원이 전년 대비 4.2% 증가한 가운데, 산부인과 전공의 정원은 오히려 10.6% 감소했다. 병원신임실행위원회는 지난달 병원신임위원회에서 상정된 안에 대해 3일 회의를 같고 2007년도 인턴은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3808명을, 전공의 1년차는 4.2% 증가한 3844명을 각각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전공의 1년차는 신임위의 안건과 비교해 총 7명이, 과목별로는 *내과 5명 *피부과 1명 *신경외과 2명 *진단방사선과 1명 등이 줄었다. 반면 응급의학과 전공의 1년차는 신임위가 상정한 174명에서 1명 증원한 175명으로 결정했다. 전년 대비 가장 많은 전공의가 줄어든 과목은 산부인과로 정원의 10.6%가 감소했으며, 응급의학과 정원은 12.9%가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2007년도 인턴은 신임위 상정안보다 2명 줄었고, 지난해 대비 4.2% 증가했다. <2007년도 전공의 정원(안)> 과목명 최종(안) ‘07 신청 학회의견 신임위상정(안) 신임위 대비 전년 대비 증감률(%) 인턴
2006-11-03 17:00의협 국민건강위원회 암분야전문위원회(위원장 김시영)는 암환자 가족을 사랑하는 시민연대와 함께 제2회 ‘암 환자에게 희망을…’ 강연회를 오는 16일 오후 2시 한국철도공사 서울지사에서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지난 9월 9일 첫 강연회에 이은 두번째 행사로 암환자들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방향을 설정하고 투병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암은 사망원인 1위(24.3%)에 달하고 있고 해마다 10만명 이상 신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부와 각종 암 관련 단체들은 암 예방만을 강조하고 있어 실제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대책 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한 비전문가에 의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무분별하게 쓰는 경우도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윤덕미 연세의대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암성통증’, 명승권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혈액검사의 의미’, 김정옥 원자력병원 웃음치료사가 ‘웃음치료’를 주제로 각각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국건위 암분야전문위원회는 “암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의학적으로 올바른 정보들을 제공하는 데 중점
2006-11-03 12:33복지부가 지난달 24일 입법예고한 ‘건강정보보호 및 관리·운영에 간한 법률’ 공청회가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청회에는 의료계와 시민단체,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법률안 제정에 대한 폭넓은 의견교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분야별 공청회 토의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의료계: 김주한 의협 정보통신이사, 강흥식 병협 병원정보관리이사, 장동헌 약사회 정보통신이사(3명) *시민단체: 전응휘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신현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2명) *학계·전문가: 김윤 EHR핵심공통기술연구개발사업단장, 박광진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정보프라이버시보호단장(2명) *국회: 허윤정 열린우리당 보건복지전문위원 *산업계: 유병일 현대정보기술 부장.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11-03 06:00최근 들어 이례적인 가뭄에 의한 건조한 공기와 극심한 일교차로 인해 감기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가을 감기는 유별나다고 할 정도로 독하고 오래가는 특성이 있어 병·의원을 찾는 환자들도 그만큼 늘고 있다. 용산구에 위치한 연세중앙내과 관계자는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감기환자 내원이 늘고 있는데 감기바이러스가 위와 장까지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아 미슥거림이나 설사증세를 보이기도 한다”고 전했다. 영등포구에 위치한 상쾌한이비인후과 관계자는 “지난달에 비해 감기환자가 많이 늘었다”면서 “전달 대비 50%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특히 어린아이들의 내원이 많다”고 전했다. 고이비인후과 관계자는 “정확한 통계를 내보지 않아 환자가 늘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감기환자의 비율은 높다”고 설명했다. 관악구의 한 내과 개원의는 “아직까지 특별한 환자 증가는 체감하지 못하고 있지만 원래 다른 지역보다 반응이 늦은 편이기 때문에 감기 환자들의 내원이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내주부터는 기온이 더 내려간다니 본격적인 감기시즌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지
2006-11-03 05:50응급환자에 대한 일반인의 응급처치로 인해 발생하는 민·형사 책임을 면책토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김덕규 의원(열린우리당)은 “초기에 응급처치가 이뤄질 경우 무사할 수 있는 사람이 사망하거나 심각한 휴유증을 동반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법안발의 이유를 밝혔다. 발의된 법안의 주요내용은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나 급부 또는 금전적 보상없이 생명이 위급한 응급환자에게 일반인이 응급처치를 제공하는 등의 이유로 인해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는 응급의료 행위자의 책임은 면책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를 위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응급처치 요령 등에 관한 교육 및 홍보를 계획하고 실시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법안 발의에는 김덕규 의원을 비롯, 29명의 여야의원이 동참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11-03 05:45대전협은 의협이 회원과의 약속을 지키는 단체로 새 출발 할 것을 당부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학승)은 2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장동익 회장 불신임안 부결에 대한 대의원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장동익 회장은 과반수가 넘는 대의원들의 불신임 찬성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몇 달간 이어온 의료계의 혼란과 분열도 함께 종식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대전협을 비롯한 회원과 집행부간의 상생의 시기가 도래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대전협은 그동안 거론된 부분들, 특히 대전협과의 약속을 이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대전협은 “불신임안이 상정되기까지 거론된 부분들에 대해 빠짐없이 점검해 발전하는 의협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그 첫 단계로 지난 1일 의협이 대전협에 약속한 사항들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직역과 단체의 의견 수렴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장 회장은) 의협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는 회원들의 의지로 받아 들여, 실천하는 것에 주목 할 것”이라고 밝힌 대전협은 “회원들에
2006-11-03 05:40제왕절개시술을 받은 환자의 자궁이 수축되지 않아 과다출혈이 발생해 의사가 자궁적출술을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과다출혈로 사망했다면 과연 이를 시술한 의사에게 책임이 있을까. 이에 대해 일반적인 의학수준에서 의사가 환자의 과다출혈을 사전에 예견할 수 없는 상황이었라면 의사에게 책임이 없다는 해석이 내려졌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는 ‘개원의를 위한 의료윤리사례집’을 통해 아두골반불균형으로 제왕절개시술을 받은 환자가 이완성자궁출혈로 사망한 사례에 대해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 사례에 따르면, 산부인과를 개원하고 있는 S원장에게 29세의 초산부 P씨가 분만을 위해 내원했다. P씨는 아두골반불균형으로 인해 제왕절개시술을 받게 돼 오전 9시30분 경 건강한 여아를 분만했으나 침투태반으로 자궁이 수축하지 않고 다량의 출혈이 수반됐다. S원장은 옥시토신, 메델진 등을 주사하고 자궁마사지를 하면서 지혈을 시도했으나 출혈이 멈추지 않아 오전 10시경 간호조무사에게 혈액원에서 혈액을 구해오도록 지시하고 하트만용액 4000cc, 레모마크로덱스 1000을 주사하면서 주궁적출술을 시행했다. 1
2006-11-03 05:40보건의약 6개단체가 의료급여 재정악화로 의료급여비용 지급이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 현금유동성 위기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조속히 지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협·병협·치의협·한의협·약사회·간협 등 6개 보건의약단체장들은 3일 공동성명을 통해 “의료급여재정 악화가 요양기관에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며 정부에 대해 “우선 미지급된 의료급여비용을 조속히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또 “의료급여재정의 국고확충 등 재정 안정화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재정적인 안정속에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성명에서 이들 단체는 “최근 수년간 급여확대 조치 등 일련의 조치와 의료급여환자의 비상식적 의료이용, 지방자치단체의 의료급여환자 자격관리 부실 등으로 의료급여재정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따라 요양기관은 의료급여비용이 2~3개월, 심지어 6개월 이상 지급지연에 따른 현금유동성 위기로 인해 경영상 고충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급기야 폐업을 고려해야 하는 극단적인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약단체는 국고확충
2006-11-03 05:37의료계 원로들이 장동익 회장에 대해 오직 회무의 투명성과 도덕성 회복을 위해 정진함으로써 그동안 실추된 신뢰를 만회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그동안 일련의 사태로 제기됐던 고소·고발은 대외적 위상을 위해 취하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앞으로 새로운 의협을 위해 구조와 조직을 개편할 것을 당부했다. 대한의사협회 명예회장·고문단 일동은 2일 회의를 갖고 호소문을 통해 “우리는 일련의 사태에 관한 장동익 회장의 유감을 받아들인다”며 “오직 회무의 투명성과 도덕성을 회복하고 초인적인 노력을 통한 업적 달성으로 신뢰를 회복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고문단은 또 장 회장에 대해 제기된 고소·고발에 대해서는 “이미 대의원총회의 결정이 끝난 상태에서 고소·고발은 8만 전체의사의 자존심을 손상시키고 있음을 감안해 회원 서로를 아끼는 관대한 마음으로 이를 원상으로 복귀시키기를 바란다”며 “현재까지 제기된 일체의 민형사 소송을 전부 취하함으로써 다시 단결하는 모습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하는 것이 우리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사회적인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문단은 “앞으로 모든 제도적인 문제점과 지도
2006-11-03 05:35지난해 부적절한 수련환경으로 물의를 빚었던 부천대성병원이 내년 가정의학과 전공의 배정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부천대성병원은 가정의학과 전공의의 *수련교육 중 가정의학과 교육 배제 *학회 참석 방해 *전속 전문의의 부재 등으로 전공의들의 수련거부 및 집단이동수련 요구를 불러왔다. 이후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학회, 보건복지부의 실태조사가 실시됐으며, 결국 올해 부천대성병원 가정의학과에는 단 한 명이 전공의도 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열린 병원신임위원회에서 부천대성병원이 다시금 전공의를 선발할 수 있도록 결정된 데 대해 대전협이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이학승 회장은 “수련병원으로 인정해서는 안되는 병원 일부가 수련병원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특히 “수련이 취소되었던 부천대성병원의 경우 적절한 재조사 없이 수련병원으로 재등록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대전협의 주장에 대해 병협은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병협 병원신임평가센터 관계자는 “올해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새롭게 채용됐으며, 가정의학회에서도 전공의…
2006-11-03 05:30흡연자에게 인플루엔자 백신을 우선적으로 접종하는 것을 고려해 봐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가 관심을 끌고있다. 고려의대 김우주 교수팀(내과학교실)은 2일 열린 대한감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흡연이 인플루엔자 감염 및 면역 반응에 미치는 영향’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흡연마우스모델을 이용해 흡연이 인플루엔자 감염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세포내 수준의 유전자 발현을 microarray 기법으로 알아봤다. 연구팀은 생후 4~6주된 BalB/C 마우스 10마리를 3주간 흡연시킨 흡연군 5마리와 비흡연군 5마리로 나눠, mouse adapted influenza A/PR8/8/34(H1N1)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후 폐의 조직소견, 기관지 폐포액에서 real time PCR을 이용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정량검사(3마리)와 microarray 검사(2마리)를 각각 시행했다. 그 결과, 대조군 마우스는 흡연여부에 관계없이 조직학적 소견의 변화는 없었으나, 인플루엔자 감염 후 흡연군의 조직소견에서 기관기폐포내 대식세포 침윤, 괴사성 기관지염, 유사분열, 세포변성 및 불규칙한 상피세포증식
2006-11-03 05:20사회의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이 늘어가면서 이들 질환 치료제들에 대한 전체 의약품시장의 점유율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의 진입과 마켓리더 수성을 위해 국내외 제약사들이 각 회사의 사활을 걸고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이 QOL(Quality of Life) 관련 의약품 시장이다. QOL 의약품으로는 비아그라와 같은 발기부전치료제, 비만치료제, 탈모치료제, 골다공증치료제, 우울증치료제, 피임약 등이 대표적인 질환 품목군으로 자리잡았으며, 최근에는 금연보조제, 피부노화 개선제, 불면증 개선제 등도 QOL 의약품 영역으로 속속 진입하고 있다. 1990년대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 치료제들이 주로 견인해 왔던 국내 의약품 시장도 2000년 전후로 QOL 관련 의약품들이 출시가 되면서 차츰 QOL 제품이 성장의 주체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국내 QOL 의약품 관련 의약품 시장 성장은 서구사회와 마찬가지
2006-11-03 05:10스위스 노바티스 그룹이 MedAdNews 최신호(2006년 10월호)가 발표한 2006년 ‘가장 존경 받는 제약회사’(The Most Admired Pharmaceutical Company)’에서 화이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인 제약 비즈니스 및 마케팅 월간지 MedAdNews(메드애드뉴스)가 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노바티스는 올해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어 작년 3위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6년 전부터 실시된 ‘가장 존경 받는 회사’에서 작년까지 5년 동안 부동의 1위였던 화이자는 올해 노바티스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3위가 됐으며, 2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J&J에게 돌아갔다. MedAdNews는 노바티스의 이러한 성공이 ‘뛰어난 혁신성’, ‘가장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 ‘뛰어난 명성’, ‘적극적인 M&A 및 제휴 협력’, ‘다양한 기업시민 프로그램’ 등에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노바티스 안드린 오스왈드 사장은 “노바티스가 세계 제약업계의 저명한 월간지인 MedAd News 선정 ‘가장 존경 받는 제약회사’ 1위에 올라 기쁘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
2006-11-03 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