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듬, 지루피부염 치료에 효과적인 세비프록스(시클로피록스 올라민)는 피부과 전문의가 추천하는 약용샴푸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의료통계(KMDI)에 따르면 세비프록스의 피부과(종합병원, 의원 포함) 처방건수는 발매 이후 1년 만에 1569건에서 3만6997건으로 23배 성장했으며, 약 23%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반면 니조랄은 200ml를 출시하면서 처방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처방건수는 같은 기간 동안 약1.2배 성장하는데 그쳤으며, 시장 점유율은 6% 하락해 처음으로 40%대 아래로 떨어졌다.
특별한 광고를 하지 않았던 세비프록스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진 않으나, 그 효용성을 피부과 전문의들에게 인정 받았다.
이로 인해 피부과 내 처방이 증가하게 되었고 자연스레 약국가의 매출도 상승하고 있다.
시중에 시판되고 있는 많은 약용 샴푸 중 세비프록스는 기존의 케토코나졸 제제 보다 우수한 항진균 효과와 항균, 항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이 시장경쟁원리와 민간자율성을 무시한 처사로 많은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김효석 의원(민주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의약품 품목 많은 게 아니다 정부가 의약품 재평가를 통해 1만 품목까지 줄여 나간다는 포지티브 시스템에 대해 김 의원은 “의약품 종류가 많고 적음을 정부가 일방적으로 판단할 사항이 아닌 것 같다”며 “의약품 종류와 가격은 의료기관과 의료소비자에 의해 조정되는 논리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정부가 기존 의약품에 대해 약효대비 경제성 판단을 통해 보험등재에서 제외해 나가겠다는 발상은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포지티브 시스템을 무리하게 시행하다간 막대한 예산만 낭비하고 의약계의 분란만 일으키는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보험등재품목이 지나치게 많은 것에 대해 “보험 등재를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 지출이 없기 때문에 제약회사들이 팔릴 가능성이 없는 의약품인데도 불구하고 등재목록을 유지하는 것이 주 원인”이
2006-10-26 05:10
국내 대표적인 중견제약사인 현대약품은 지난 23일 마케팅본부 윤창현 부사장을 사장에 선임하며 재도약을 위한 전문 경영체제로 돌입했다.
윤창현 신임사장은 약사 출신으로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주요 제약사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후 현대약품에서도 마케팅 본부를 총괄하며 탁월한 성과를 보여온 마케팅 전문가이다.
이런 풍부한 마케팅 경험을 통해 마케팅을 중심으로 한 영업 정책 수립이라는 세계적 추세에 부응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 받아왔다.
또한 현재 제약업계가 당면한 한미 FTA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책임경영을 통해 탁월하게 현대약품의 성장을 견인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 이한구 사장은 회장으로, 진수창 부회장은 명예회장에 선임됐다.
또한 현대약품은 이날 인사에서 의약영업 부사장이었던 김진환 부사장을 마케팅과 의약영업을 통합하는 의약사업 본부 부사장으로, 생산본부장인 황이순 상무는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과감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파견된 전북대학교병원 의료지원단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북대병원(병원장 김영곤)은 지난19~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4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의료지원단과 응급의료팀을 파견해 노인병 무료검진 및 응급상황에 대처했다.
특히, 전북대병원은 엑스포 행사장에 ‘장수건강검진센터’를 운영, 노인들을 대상으로 대표적 노인성질환인 관절염과 골다공증 검사, 혈압 및 혈당 등을 무료로 측정해주기도 했다.
병원 관계자는 “장수건강검진센터 운영기간 중 노인들에게 제공된 각종 노인병 검진 및 건강상담 건수는 모두 3347건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엑스포 개막일인 19일 565건, 20일 727건, 21일 912건, 22일 749건, 마지막 날에는 394건이 제공됐다.
김영곤 병원장은 “노인성 질환인 관절염과 골다공증 검사 등을 제공해 노인들이 노인병에 대해 인지
약사가 처방전 내용에 대해 문의했을 때 의사가 이에 성실히 응대하지 않았을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장향숙 의원(열린우리당)은 “현행 약사법에는 처방전 문의에 대한 의사의 성실응대의무에 대한 규정이 미흡하다”며 “이를 명확히 규정해 환자의 안전한 약 사용을 도모해야 한다”고 발의이유를 밝혔다. 현행 약사법에는 ‘약사가 의심나는 처방전을 의사에게 문의하지 않고 조제한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돼 있다. 발의된 법안에는 ‘처방전을 발행한 의사 또는 치과의사는 의약품을 조제하는 약사가 약사법 제23조제2항의 규정에 따라 문의하는 때에는 부득이한 상황을 제외하고 이에 응해야 한다’는 조항이 신설됐다. 또한 ‘만일 이를 위반한 의사나 치과의사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도 추가됐다. ‘부득이한 상황’으로는 *응급환자를 진료 중일 경우 *환자를 수술 중일 경우 *그 밖에 약사의 문의에 응할 수 없는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 등이 제시됐다. 이밖에 발의법안에는 현재 의료인이 발행하는 진단서의 서식…
2006-10-25 18:41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의약·화장품분야 팀장 1명과 의료서비스분야 연구원 1명, 지역보건분야 연구원 1명을 다음달 6일까지 공개채용한다. 지원대상은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관련 전공자 및 해당 업무 경험자이다. 의약·화장품분야 팀장은 제약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개발(조사연구)과 의약품산업 발전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관련 전공은 경제학, 경영학, 약학 등이다. 또한 의료서비스 분야 연구원은 의료기관 평가기준 개발과 평가결과 분석, 의료서비스 정책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지역보건분야 연구원은 지역보건사업에 대한 조사연구와 농어촌 공공보건의료기관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병역특례 대상자도 지원가능하며, 국가보훈대상자와 장애인은 우대할 예정이다. 전형방법은 서류와 면접이며, 신원조회와 신체검사를 거쳐 11월 중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세부 지원자격, 원서 교부 및 접수 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경영혁신단 혁신인사팀(02~2194~7426)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khidi.or.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상훈 기자(sout
2006-10-25 18:20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은 고혈압·당뇨 질환자에게 필요한 건강관리 정보를 담은 2007년도 건강달력 11만부를 제작해 배포한다. 공단은 25일 “10월 말부터 방문 민원과 고혈압·당뇨 질환자 건강관리를 위해 공단 직원들이 이들의 가정을 방문할 때 배부한다”고 전했다. 고혈압·당뇨는 평생 관리가 필요하며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을 유발해 의료이용 부담이 큰 대표적인 질환이다. 그러나 이 두 질환은 평소 혈압․혈당관리만 잘하면 합병증 예방효과가 매우 크다. 올해로 4번째 제작한 건강달력은 고혈압·당뇨 관리 정보를 월별 테마 형식으로 구성했다. 앞면은 달력 기능과 함께 핵심사항을, 뒷면은 해당 사항에 대한 구체적 실천 방법과 계절별로 필요한 질환 관리 정보 등을 담아 제작했다. 공단은 “탁상용 건강달력은 연중 비치하므로 접근성이 높은 장점이 있어 고혈압·당뇨질환자의 건강관리 생활화 분위기 조성과 지속적인 자기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10-25 18:12보건복지부(장관 유시민)와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 삼성코닝정밀유리(대표이사 이석재), 한국경제신문(사장 신상민)은 지난 25일 ‘저출산 함께 풀어 갑시다! 불임부부 희망 찾아주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에 협약된 ‘저출산 함께 풀어 갑시다! 불임부부 희망 찾아주기’ 는 그 동안 지원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던 불임부부 가족의 불임치료비 지원을 위해 향후 1년 동안 인공수정시술을 원하는 불임부부 365쌍을 선정, 100만원 한도액 내에서 치료비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원규모는 총 3억 원으로, 전액 삼성코닝정밀유리의 기업 사회공헌비로 지원되며,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한국경제신문사 홈페이지(www.hankyung.com)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아기모사이트(www.agimo.org)를 통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이날 유시민 장관은 “이번 사업은 불임으로 고통 받는 가족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민관이 손잡고 협약하는 사업으로 잘 되도록 노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최선정 회장은 “불임부부들이 장애인이나 다른 여러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보다 고통스럽게 살고 있으
2006-10-25 18:06[국정감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보건복지부가 담합의혹 요양기관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문희 의원(한나라당)은 25일 열린 심평원 국정감사에서 “심평원과 복지부가 손 놓고 있는 사이 특정 병의원과 약국의 담합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문희 의원은 “올해 1분기부터 2분기까지 처방집중률이 70%가 넘는 약국이 무려 9984곳에 달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는 특정 병의원과 약국의 담합 현상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문 의원은 “이중 처방집중률이 90% 이상 되는 약국도 3452곳이나 되고 100%도 669곳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심평원이 문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 내 약국 중 처방집중률이 100%가 넘는 기관은 병원 8곳, 의원 444곳, 치과의원 216곳, 기타 1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문 의원은 “올해 1분기 현재 1만9267곳의 약국 중 0.52%에 해당하는 약국이 전체 약제비의 7.7%를 가져가고 있고 이들 약국의 월 평균 약제비가 무려 16억 여원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심평원과 복지부가 손을 놓고 있는…
2006-10-25 16:02서울시의사회가 불법적인 방법으로 출장 단체예방접종을 시행한 의료기관에 대해 고발 조치했다. 서울시의사회(회장 경만호)에서는 보건소에 신고하지 않고 예방접종을 시행한 2개 의료기관과 진료차트 미비 및 신고가보다 낮게 접종 비용을 받은 2개의 의료기관을 관할 보건소에 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의사회는 지난 22일 강북성심종합검진센터가 은평구 갈현동 세광교회에서 보건소에 신고하지 않고 단체예방접종을 실시한 점을 적발, 은평구보건소에 고발 조치했다. 이어 24일에는 서울시의사회와 구의사회가 중지요청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진료차트를 미비한 채 보건소에 신고한 가격보다 낮게 접종비용을 받은 여의도중앙의원과 연세성심의원을 구로구보건소에,
2006-10-25 15:55병협이 일정범위까지는 법정본인부담도 민간보험에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는 24일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에서 민간보험 보장범위를 비급여로 한정한 것과 관련 “현재 건강보험 본인부담이 다소 높으므로 최소한의 범위까지는 법정본인부담도 사보험에 허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간의보에 대해 제기되는 문제점들은 본인부담율 조정 등 보험의 기본기능을 활성화함으로써 방지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의료계와 보험업계 등 관련 당사자로 이루어진 자율적 협력체계를 통해 해결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병협은 급여 항목만을 보장할 경우 대형 의료기관으로의&
2006-10-25 15:51장동익 회장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대한의사협회 김시욱 공보이사는 협회 공지를 통해 “오늘(25일) 오전 11시 김모 회원이 제기한 회장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이 3일간의 심리끝에 기각됐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이번 가처분신청을 심리한 주심 판사의 말을 인용 “협회 정관에 대한 해석으로 집행부 의견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고 분명히 했다. 한편 김모 회원측 변호사는 10가지 이상의 이유를 근거로 장 회장의 불법을 주장하고 이에 회장직무정지 가처분이 타당하다고 주장해 왔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10-25 13:06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해월)은 토착화 및 유입 기생충 증가해 대비해 오는 26일(목) 원광대학교에서 ‘기생충질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생충병인체에 대한 분자생물학적 접근’을 주제로 2004년에 이어 두번째 개최되는 행사로 내·외국인 전문가 7명이 연자로 참석하며 대한기생충학회 추계학술대회와 연계해 의과대학, 수의과대학 및 국공립연구기관 등 관계자 총 200여명이 참석한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중요한 기생충질환의 효율적 진단, 치료 및 관리 등에 관한 최신 연구기법과 연구경향이 소개될 예정이다. 연구원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향후 우리나라 기생충 감염의 변동양상을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으며 현재 및 미래에 발생하는 기생충 감염에 대해 원활히 대처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10-25 12:21삼성서울병원 간질치료팀(팀장 홍승봉)은 11월 5일(일) 오전 8시 30분부터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제1회 SMC국제간질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긴질분야의 국내외 석학이 참석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비간질성 발작과 비전형적 간질발작 *난치성 간질의 새로운 치료 *간질 초점을 국소화하기 위한 두개강내 뇌파 기법 *새로운 간질의 진단 기술 등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심포지엄에는 *미국 존슨홉킨스병원 Ronald Lesser 교수의 ‘심인성 발작’ *삼성서울병원 홍승봉 교수의 ‘기타 간질성 발작과 유사한 비간질성 발작’ *일본 타카스키 병원의&nb
2006-10-25 10:58강북삼성병원은 오는 3일(금) 오후 1시 30부터 신관 17층 대회의실에서 ‘제 7회 간호부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호부 학술대회는 4편의 임상간호 연구논문과 2편의 학위논문이 발표된다. 연구논문으로는 * 이동통신 SMS가 유방자가검진 실천에 미치는 영향(본관 6병동) *아로마 오일을 이용한 손마사지가 밤 근무 간호사의 스트레스 반응에 미치는 효과(신관 9병동) *수술실 간호사의 직무 스트레스 요인에 관한 연구(수술실) *일개병원 근무자들의 혈액매개 감염 노출사고의 실태분석(산업의학과) 등이다. 학위 논문으로는 *비만클리닉 외래
2006-10-25 10:28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예비 엄마·아빠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교육·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방접종으로 어린이가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행사장에는 자녀 예방접종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의학지식을 얻을 수 있는 예방접종 홍보관이 마련되고 아기수첩에 적힌 예방접종 기록을 현장에서 인터넷 등록을 해주는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예방접종 홍보관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참관객에게는 표준예방접종 일정표와 예방접종 로고가 새겨진 손수건을 나눠줄 계획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예방접종사업을 담당하는 전문의 및 전문 간호사가 현장에서 직접 예방접종 및 이상반응 사례에 대한 전문상담을 실시하고 예방접종 노래 따라부르기 코너가 마련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보호자들이 가졌던 예방접종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를 해소하고 예방주사에 대한 친근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10-25 06:41[국정감사] 상대가치점수의 총점이 고정돼 있는 상태에서 상대가치를 조정한다는 것은 임시방편의 땜질식 처방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은 지난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상대가치 점수의 총점에 관해서도 연구해야 했으나 재정중립, 점수총량 고정을 전제로 한 한계 때문에 상대가치 개정은 목적에 부합 못한 땜질식 처방에 돼버렸다”고 전했다. 앞서 심평원은 지난 3년 동안 30억원의 예산으로 상대가치 점수체계의 개편을 연구한 끝에 그 결과를 지난 9월말에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이기우 의원은 “진료과목별 총점을 고정한 상태에서 이를 조정하라는 요구는 현재의 왜곡을 더 크게 하거나 또는 다른 왜곡을 초래하는 나눠먹기 식”이라고 강조했다. 즉 저급여·비급여를 간과하고 오로지 항목 줄 세우기에만 급급할 경우 진료 왜곡을 심화 시키고 또 환자부담이 줄지 않거나 적자분을 메우기 위해 비급여를 늘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행위별 원가에 대한 진료과 구분은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행위 외에 진료과를 감안하는 것은 상대가치의 균형성을 크게 훼손할 가능성이
2006-10-25 05:55대전협이 장동익 회장의 자진사퇴 다시 한번 촉구하며, 감사 중 대전협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공식사과 할 것을 요구했다. 25일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학승)는 ‘대전협은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전협은 이번 성명서에서 “(본회의 성명서가 발표된지)한 달이 지난 지금도 장동익 회장이 회원들과 대치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에 안타깝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지난달 25일 ‘잘못은 있는데 책임질 사람이 없다’는 성명서를 통해 장동익 회장을 비롯한 현 집행부의 회원에 대한 태도와 자세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 특히 장 회장이 대전협 지원금 지연 문제 및 오진암 회동과 관련 “전공의들의 피해에 대해 일체 언급하지 않고, 오직 회장직 고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수많은 전공의들이 적잖이 실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장 회장은 성 안에서 성 밖의 전공의를 포함한 회원들의 질타를 외면하는 것으로 밖에 비춰지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대의원 총회 결과를 떠나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시인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협은 “의료계…
2006-10-25 05:54의사가 수술적응증에 대해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수술을 권유했다면 법적으로 책임이 있을까. 환자의 상태에 대한 평가를 잘못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수술을 했다면 법에 따라 책임을 져야 한다는 해석이 내려졌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는 ‘개원의를 위한 의료윤리사례집’을 통해 “의사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수술을 시행해 환자에게 상해를 입게 하거나, 그 정도는 아니라도 불필요한 수술 등 과잉진료행위를 한다면 이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사례에 따르면, 의국 선배들과 함께 척추디스크 환자를 전문으로 보는 신경외과 클리닉을 공동개원하고 있는 H의사는 어느 날 허리가 아프다며 찾아온 36세의 남자환자를 맞았다. L씨는 허리가 아프기 시작한 지 한달 가량 됐고 그 전까지는 아무 일 없이 건강한 증권회사 샐러리맨이었다. 엑스선 촬영과 MRI검사 결과, L4-L5부위에 심하지 않은 추간판탈출증 소견이 발견돼 H의사는 비스테로이드계열의 진통제와 근이완제를 처방한 뒤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고 디스크 환자를 위한 운동요법을 알려줬다. 2주 정도 경과를 지켜보자는 판단이었다. &n
2006-10-25 05:50[국정감사] 심평원이 실시하는 요양기관 현지조사가 남용되고 있어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희 의원(한나라당)은 심평원 국감에서 “2003년부터 올 7월까지 심평원의 부당의심기관 2790개 기관에 대한 현지조사 결과 21.1%인 590개 기관이 ‘부당사실 없음’인 ‘양호기관’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올 1월부터 7월까지 양호기관으로 판명된 요양기관은 동 기간 내 현지조사 기관의 23.5%인 102개 기관에 이른다”며 심평원과 복지부의 부당의심기관 선정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문 의원은 “심평원이 현지조사 중 자료제출명령을 위반한 요양기관에 대해 무조건 업무정지처분을 내리고 있다”며 “이는 환자들의 입장은 전혀 고려치 않는 권력남용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심평원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2001년부터 2005년까지 현지조사에서 자료제출명령을 위반해 업무정지처분을 받은 요양기관은 12개 기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 요양기관 현지조사 현황 > (단위 : 개소,&nb
2006-10-25 0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