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34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유·무효 처리기준을 확정 발표했다. 선관위의 선별기준에 따르면, 속봉투가 없거나, 속봉투에 타인의 도장이나 의료기관장의 직인이 포함돼 있는 것은 무효처리된다. 또한 정규의 투표용지·회송용 겉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투표용지가 2매 이상 들어있는 것, 투표용지에서 2개 이상의 난에 표기된 것, 어느 난에 표기했는지 식별 불가능한 것, ○표 이외에 다른 문형이나 사인을 기입한 것 등도 반영되지 않는다. 단, 회송용겉봉투의 봉함 부분에 투표자의 서명날인이 누락된 것이나 서명날인을 하지 않고 무인을 찍은 것, 발신인의 성명과 주소를 기재하지 않은 것, 본인의 성명대신 본인의 성명이 포함된 의료기관 명칭을 기재한 경우에는 유효 처리된다. 중앙선관위는 다음의 무효, 유효사항에 해당하지 않는 특수한 경우에는 선관위에서 사안별로 논의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유·무효 처리기준> 무효 투표 유효 투표 회송용 겉봉투 *정규의 우편투표방법으로 접수되지…
2006-03-13 11:10
건국대병원이 개원 5개월만인 1월 초 성공적인 신장이식을 시행한데 이어 최근 장기이식실을 개소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문을 연 장기이식실을 책임지고 있는 윤익진 실장(외과)은 “장기이식실은 장기이식 환자의 의학적, 사회적, 재정적 문제를 상담하고 검사와 수술, 수술 후 관리에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개소 의의를 밝혔다.
“장기이식은 공여자와 수혜자 모두 신체적 부담감 뿐만 아니라 정신적 부담감을 상당하다”고 밝힌 윤 실장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진료과의 의료진은 물론 상담을 위한 다양한 분야와 긴밀한 협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장기이식실은 외과, 비뇨기과, 안과, 영상의학과 등 5개과 의료진 및 장기이식코디네이터, 영양사, 약사, 사회사업사 등이 팀을 이루어 환자를 돌보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공여자액션프로그램’을 운영해 보다 효과적인 장기이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다.
“장기이식이
순천향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권영주 교수는 8일부터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본관 전시실에서 열리는 ‘自然의 神秘, 100人 百景 사진전’에 ‘초록과 흐름의 미학’을 출품했다.
이번 사진전은 전국의 유명 풍경사진 전문작가 100여명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것으로 1인 당 1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권영주 교수는 지난 2004년 6월 충무로 후지포토살롱에서 ‘원색의 물결과 수채화’를 주제로 풍경사진 개인전시회를 가진 바 있으며 지난해까지 의협신문에 70여 회 작품을 연재 했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3-11
지난 1997년부터 인도차이나의 안면기형 어린이들에게 무료수술을 시행해 온 글로벌케어는 오는 12일 9차 수술팀을 파견해 또 한번 사랑의 인술을 펼칠 계획이다. 글로벌케어(이사장 김병수·포천중문의대 총장)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과 라오스를 찾아 언청이 및 안면기형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무료수술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파견되는 인도차이나 안면기형아 수술팀은 글로벌케어 자문위원인 박명철 아주대병원 성형외과 교수를 단장으로 경북대병원, 경희대병원, 고려대병원, 부산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순천향대병원, 아주대병원, 연세대병원, 영남대병원, 연세튼튼소아과, 이스트만치과 등 전국 12개 병·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술팀은 오는 12일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일주일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소아과병원과 라오스미타팝병원에서 안면기형 어린이 100여명에게 무료수술을 해 줄 예정이다. 글로벌케어는 1997년부터 인도차이나의 안면기형 어린이들에게 무료수술을 실시한 이래 지금까지 500여명의 어린이를 치료해 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
2006-03-13 10:00
전라남도의사회 김영식 신임회장이 지난 11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새로 취임했다. 김영식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전남의사회를 더욱 화합하고 신명 나고 참여하고픈 의사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서울특별시 도봉구의사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유덕기 회장은 회원들의 권익과 지역의사회 위상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했다. 유덕기 회장은 “서울시 25개구 가운데 도봉구의사회 노인층이 대부분인 지역특성상 경기침체에 민감한데다 의료보험저수가로 인해 병원장들의 심각한 경제적 위기가 도봉구 회원들의 단합과 유대감 저하로 이어져 왔다”고 지적했다. 침체된 의사회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유신임회장은 다음과 같은 4가지 운영방안을 밝혔다. 4가지 운영방안은 *현재 25개구 가운데 2~3번째로 낮은 회비납부율을 평균이상으로 끌어올린다. *건강강좌 및 봉사활동과 같은 지역주민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임원진과 단합하여 구청, 보건소 등과 같은 유관기관과 유대강화를 통해 회원 권익에 앞장선다. *서울시의사회·의협 사업과 구의사회와의 가교역할을 수행한다 등이다. 특히 회장은 도봉구의사회 회원들 사이에서 의료보험저수가 관련 대정부활동에 소극적인 의협에 대한 불만이 팽배하다고 전하며, 의협사업의 잘못된 점들을 적극적으로 지적·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의사들이 환자진료만 해야한다는 고정관념에 지나치게 얽매여 있다”며 “이 같은 소극적인 마인드는 외부
2006-03-13 09:00대전협이 집행부의 주요 임원진 사퇴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공의노조 설립준비는 큰 영향없이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대전협 집행부 중 2명이 지난달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 외에도 또 다른 임원진들이 사퇴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전협이 준비하고 있는 여러 사업들이 실제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따르지 않겠냐는 의견이 의료계 일부에서 제기됐다. 특히 대전협이 올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공의노조 설립이 조금은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왔다. 이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 조성현 대변인은 10일 “예정대로 전공의노조 설립과 관련된 일련의 활동을 3월부터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별다른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계획대로 노조설립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각 병원별로 전공의노조 설립을 위한 물밑작업을 한창 진행 중인 대전협은 다음 주 의협 회장선거가 끝난 후부터는 좀 더 적극적인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 대변인은 “의협회장선거 당선자 공고가 나…
2006-03-13 05:50최근 노화와 혈관질환의 연계를 연구하는 국내 첫 국책연구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영남대는 10일 오후 과학기술부 이상목 기초연구국장, 경상북도 정병윤 과학정보산업국장, 한국과학재단 임한조 기초연구단장, 영남대 박승위 부총장 등 100여명의 관련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노인성혈관질환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인성혈관질환연구센터(센터장 김재룡)는 지난해 6월 과기부 및 과학재단으로부터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로 선정되어 혈관계질환에 미치는 노화의 영향을 규명하고 항혈관노화기술의 연구개발 및 의약품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연구사업은 2014년 6월까지 3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국비 60억원과 경북도비 9억원, 산업체 4억원, 대학대응자금 73억원 등 모두 147여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은 *혈관세포에서 노화관련 신규유전자 발굴 및 노화유전자 기능연구 *동맥경화, 당뇨병, 고혈압 발생과 진행에 대한 혈관노화의 역할규명 등 혈관노화의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기반연구를 수행하며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2단계 사업은 2009년까지 동물모델을 활용해 혈관…
2006-03-13 05:30
경희의료원 부속 동서신의학병원이 당초 계획대로 3월 안에 차질 없이 개원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동서신의학병원 관계자는 “원래부터 3월 안에 개원하기로 계획을 세웠으며 현재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개원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예전 기자간담회에서 병원장이 3월 3일 개원을 언급한 것이 개원이 늦춰지는 것으로 오해를 산 것 같다”며 “추후 기자간담회를 다시 개최해 이런 오해를 불식시키고 개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동서신의학병원은 본관 지상 14층 지하 4층, 별관 지상 3층, 지하 5층의 연면적 2만4000여평으로 800병상 규모다.
병원측은 일단 400병상 규모로 부분 개원한 뒤 3차례에 걸쳐 완전 개원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동서신의학병원은 진료 및 일반 행정이 통합 가동되는 최첨단 디지털 병원으로서 진료업무의 효율화를 위
아주대병원 다한증센터(센터장 김찬)가 3월 개설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설된 다한증센터는 신경통증클리닉, 흉부외과, 신경외과가 공동으로 운영함으로써 비수술적, 수술적 치료방법 중 원하는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등 병용치료가 가능하도록 차별화 했다. 신경통증클리닉은 비수술적 치료방법의 ‘신경파괴제를 이용한 교감신경차단술’을 시행하며, 흉부외과와 신경외과는 수술적 방법인 ‘흉강경(내시경)을 통한 교감신경절제술’을 시행한다. 김 찬 센터장(신경통증클리닉)은 “현재 다한증 치료로 여러 가지 방법이 시도되고 있으나 대부분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실제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신경파괴제를 이용한 교감신경차단술과 흉강경을 이용한 교감신경절제술”이라며 “다한증센터는 신경통증클리닉, 흉부외과, 신경외과가 함께 협진함으로써 가장 이상적인 (병용)치료가 가능해져 치료효과는 극대화 하는 한편, 보상적 발한은 최대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찬 센터장은 국내 처음으로 다한증 환자에서 비수술적 방법인 교감신경차단술을 성공한 바 있으며 국내 최다 시술 건수인 1200례를 보유하고 있다
2006-03-13 05:23대한의사협회는 한국화이자제약주식회사의 후원으로 국내 의사들의 국제사회에서의 활동의욕 고취와 국가적 위상 제고를 위해 ‘대한의사협회 화이자국제협력특별공로상을 신설, 수상 후보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마련된 공로상은 대한의사협회 회원으로서 회원의 의무를 다한 사람 중 *의협 국제협력사업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자 *보건의료분야에 있어 국제협력을 통해 국가 이미지를 제공한 자 *국제협력활동을 통해 의료인의 권리신장에 이바지한 자 *국외 재난시 의료지원 등 국제협력을 통해 국가 이미지를 제고한 자 *기타 의학연구(임상) 부문의 국제적 공로가 인정되는 자에 한해 1명을 선정,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에 따라 후보자는 추천서 1장 이상(국제기구 및 단체의 추천서 우대), 이력서 1부, 증명서, 언론보도 등 국제협력활동 증빙자료를 오는 31일까지 의협 전략기획팀(02-794-2474, 120)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시상식은 제58차 의협 정기대의원총회 개회식을 통해 마련된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3-13
2006-03-13 05:22
세계적인 헬스케어기업인 존슨앤드존슨 자회사인 ‘얀센-씨락’ 아태지역 제약담당 마케팅 총괄 부사장에 한국얀센 출신의 30대 한국 여성이 선임, 주목을 끌고 있다.
‘얀센-씨락’ 부사장으로 영전된 김옥연(金玉淵·39) 얀센-씨락(Janssen-Cilag) 아태지역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지난 3월1일자로 승진, 임명했다.
김옥연 얀센-씨락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앞으로 일본을 제외한 중국·호주 등 아태지역의 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 마케팅을 총괄 지휘하게 됐다.
김옥연 부사장은 1992년 한국얀센에 입사 했으며, 2004년 1월 마케팅 부장에서 아태지역 얀센-씨락 마케팅 담당이사로 전격 승진한데 이어 이번에 국제적으로 능력을 인정받아 얀센-씨락 아태지역 마케팅 담당 총책임자로 선임됐다.
김옥연 부사장은 서울대 약대와 약학대학원을 졸업 했으며, 한국얀센에 입사한 이후 4년만에 벨기에 얀센 본사로 파견, 3년간 근무하면서 국제적으로 능력
[기획분석] 현행 ‘2+4제’와 ‘4+4제’의 의사양성체제가 2010년 의학전문대학원 단일체제로 정책 방향이 최종 결정된 가운데 의학전문대학원 정착을 위한 정책연구결과가 오는 5월 발표될 예정이고 의사국시에 앞서 시행될 ‘의대생 학력인증시험’과 ‘전문대생의 교육평가제도’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의사되기가 더욱 어렵고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의사양성체제의 변화와 관련 교육인적자원부의 정책 추진방향을 보면 크게 의학전문대학원의 정착을 위한 제도개선과 의대생 학력인증시험 및 전문대생 교육평가제도의 개선을 꼽을 수 있다. <전문대학원 정착방안> 이중에서도 교육인적자원부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항이 전문대학원의 정착방안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최근 연세대 이무상 교수를 책임자로 해서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제도정착을 위한 후속정책을 개발 중이며 상반기중에 그 윤곽이 밝혀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정책연구에서는 *기존 의대의 2+4 체제와 전문대학원 체제의 비교·평가, *6년제 학·석사 통합과정 도입의 타당성(B.S.-MD) 및 적정 교육과정, *M.D.-Ph.D 과정 등의 양성정책 *전일제 학생실습(서브인턴
2006-03-13 05:21노인이 요양원에서 입은 상처를 제대로 치료받지 못했다면 요양원 측에 50%의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요양원에서 발생한 무릎 상처를 제때에 치료 받지 못했다며 천 모씨(81세)가 요양원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요양원은 천 씨에게 천여만원을 지급하도록 판결했다. 재판부는 “요양원측이 천씨가 당뇨병 등을 앓고 있어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는 점을 알고 있어 상처가 악화되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했어야 한다”면서 “다만 치매가 있는 천 씨를 요양원이 24시간 관리·감독하는 것이 힘든 사정으로 책임을 50%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천 씨는 치매와 당뇨병, 우울증 등을 앓고 있다가 지난 2004년 1월 침대 등에 부딪혀 무릎과 얼굴을 다쳤으나 요양원으로 부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상태가 악화되자 소송을 제기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3-13
2006-03-13 05:21보령제약과 한국암연구재단이 공동 제정하는 ‘제5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로 조선대 의과대학 유호진(46세) 교수가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하게된 유호진 교수는 나이가 들어 세포분열 능력이 떨어지면 유전자 복구 시스템도 함께 붕괴돼 암 발병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 연구성과가 높이 인정되어 선정됐다. 유 교수는 지난 2005년 1월 네이처 세포생물학지(Nature Cell Biology) 1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사람 세포 내 ‘Bcl-2’라는 단백질이 세포분열을 억제함으로써 유전자 복구 시스템을 붕괴시켜 암 발병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해 냈다. 이 연구에서 정상세포는 외부의 유해요인들에 의해 손상되면 유전자 복구 시스템이 가동돼 암이 발병하지 않지만 Bcl-2 등의 작용으로 복구 시스템이 망가지면 암이 발생한다는 것. 이 연구는 세포분열 억제가 암 발병을 억제한다는 기존의 학설과는 달리 세포분열 억제로 암 발병이 오히려 촉진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한 것으로 대부분 암이 40대 이후에 발생하고 나이가 들수록 발병율이 높아지는 사실을 규명한 결과이다. 유 교수의…
2006-03-13 05:21
[순천=이상훈 기자]전라남도의사회는 제60차 정기총회를 열고 김영식 신임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하는 한편, 유사 의료행위와 사이비 의료에 대한 정부차원의 강력한 근절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11일 순천 라 콘티넨탈 컨벤션홀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서 전남의사회는 결의문을 통해 *유사 의료행위 및 사이비 의료에 대한 정부차원의 근절책 수립해 국민의 건강권과 재산권을 보호할 것 *막대한 불편과 재정적 낭비 유발하는 현행 의료폐기물 관련 제도를 개선할 것 등을 요구했다.
또한 이와 함께 *수진자조회, 진료내역포상금제 등 의사를 잠재적 범죄자로 몰고가는 비윤리적 제도 철회할 것 *새 의협 집행부는 회장 선거가 모든 회원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장치를 만들 것 등을 함께 주장했다.
새로 취임한 김영식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의료계의 격동의 시기인 지난 수년간 전남의사회를 이끌어준 위각환 전임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하고…
제2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역임한 손춘호 명예회장이 10일 삼성서울병원에서 타계했다. 향년 80세. 의협은 고 손 명예회장의 장례를 대한의사협회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유족은 부인 김순실 여사와 병진(T-mobile 부장, 미국소재), 병규(손병규성형외과 원장)씨 등 2남 3녀가 있다. 발인은 14일 오전 8시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에서 있으며 장지는 경기도 안성시 초동교회 묘원이다. 연락처 02-3410-6912. 고인은 서울의대를 나와 외과 전문의로 행당외과의원을 개설하여 일선 진료현장에서 주민 진료에 앞장서 왔다. 고인은 “평소 남으로부터 얻으려 하지 말고 주려고 힘쓰라”며 의사로서 봉사정신이 투철했던 의료계 리더였다. 특히 서울시의사회장, 대한의학협회장, 한국인구보건연구원이사장, 대한가족계회협회장, 대한의사협회 명예회장, 제1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해 오면서 의료계 발전과 국가 보건의료체계를 확립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3-11…
2006-03-13 05:21오는 17일 의협회장선거 개표를 앞두고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치닫고 있는 가운데, 선거법을 위반하는 행위가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중지명령과 함께 경고조치했다. 의협 선관위는 10일 김종오 회원과 김영재·조정훈 회원의 우편물 발송 및 문자서비스 발송행위에 대해 각각 선거운동 방법을 위반한 행위로 간주하고 중지명령을 내리고 경고조치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김종오 회원은 지난 2월 28일자로 전직 원광의대 재경동창회장의 명의를 도용해 원광의대 동문을 대상으로 우편물을 발송했으며, 조정훈·김영재 회원은 각각 3월 2일과 6일에 각각 신경과, 가정의학과 회원을 대상으로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문자서비스를 발송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이들 회원에게 경고조치하고 특히 김종오 회원에 대해서는 명의를 도용한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해 검토키로 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3-11
2006-03-13 05:20정부와 다국적 제약기업간 대화 채널로 ‘의약품 워킹그룹’의 운영 실체가 의혹으로 드러나면서 국내 약가제도를 둘러싼 미국의 외압여부가 향후 FTA협상과 맞물려 어떻게 작용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대사관 관리가 ‘의약품 워킹그룹’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약가정책을 둘러싼 외압여부가 제기 되면서 그동안 이 모임이 실질적으로 약가압력의 창구가 되지 않았느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문제 제기는 ‘의약품 워킹그룹’이 처음 만들어진 배경이 미국의 요구에서 비롯 되었고, 당시 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대사가 2002년 3월 11일 이태복 복지부 장관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약가정책 수립과정에 미국 등 다국적 기업들이 참여하는 실무회의를 요청하면서 발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의 이러한 요구에 따라 국내 보험약가 정책에 암참을 비롯한 다국적 제약기업들의 의견이 반영될수 있는 대화 채널로 ‘의약품 워킹그룹’을 통해 의견을 제시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미대사관 관리가 참석했다는 것이 지배적인 시각이다. 현재 ‘의약품워킹그룹’에 어떤 배경으로 미대사관 직원이 참석하게 됐는지
2006-03-13 05:10장기적인 의료계 불황 속에서 불황탈출을 위한 의료서비스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병원경영 전략으로 ‘펀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펀 마케팅(Fun Marketing)은 ‘재미’와 ‘웃음’을 강조하는 마케팅 기법으로 기존의 딱딱한 병원이미지를 탈피하고 다가가는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차별화를 시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케팅 관계자들은 “펀 마케팅을 의료분야에 적용할 경우 크게 홍보·판촉을 통한 단기적인 병원 이미지 재고 및 작업환경과 직원·고객관리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펀 마케팅은 개원시 병원 홍보를 위한 판촉수단으로 주로 인식되고 있다. 눈에 띄는 병원 간판이나 친근함을 유도하는 홍보문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어필함으로써 효과적으로 병원을 알리고 단기간에 매출향상을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원의들이 비교적 손쉽게 찾는 방법이다. 하지만 판촉홍보로서 펀 마케팅은 일시적인 주목에 그칠 뿐 의료불황의 문제를…
2006-03-13 0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