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난 6월 전국 9,966개 감염성 폐기물 배출기관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145개소의 위반 병·의원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 중 배출자신고(기본적처리증명) 미이행 또는 액상폐기물을 적정 처리하지 않은 5개 병·의원은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하였으며, 적정 전용용기 미사용 등 74개 병·의원에 대하여는 과태료(300만원 이하)를 부과했다. 환경부는 또 고발조치 또는 과태료 부과 대상 79개 병·의원 및 보관표지판 미부착, 보관장소 청결상태 미흡 등 경미한 사항으로 시정명령을 받은 66개 병·의원 등 총 145개 위반업체에 대하여 지적사항 시정여부 확인 등 철저한 사후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의사협회 등 배출자단체로 하여금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감염성폐기물 적정 관리에 대한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앞으로 주기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감염성폐기물이 보다 적정하게 보관·처리될 수 있도록 중점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과태료를 부과받은 병원에는 한림대 성심병원, 원광대 산본병원, 강원대병원, 영남대병원, 경북대병원, 동국대 경주병원, 화순 전남대병원 등 대학병원도 포함됐다. &n
2005-08-17 06:40비 전문기관에 의해 시행되고 있는 유전자검사에 대해 대한의학유전자학회가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대한의학유전학회는 최근 일부 벤처 회사들이 성격과 지능, 체격, 비만도 등의 개인적 자질이나 소인을 알아보기 위한 유전자 검사를 함부로 시행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대해 최근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의 김주현 이사(아주대병원 유전자클리닉 교수)는 "이러한 벤처 기업들의 유전자 검사 남발 행위는 의학적 근거도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결과 역시 특별한 의미를 찾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병원에서 시행 중인 진단 목적의 유전자 검사만이 신뢰도가 있으며, 성격과 지능, 체격, 비만도 등의 소인을 예측을 위한 유전자 검사는 훨씬 많은 연구가 이뤄진 기까운 미래에나 가능한 일이라고 확언했다. 한편, 복지부의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유전자 검사기관은 허가 대상이 아닌 신고 대상으로 신고시 형식 요건만 갖춰지면 누구에게 필증을 교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가 ‘생명윤리 및 안전에…
2005-08-17 06:40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여성의학·건강엑스포’가 열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정성노)와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회장 최영렬)는 26일부터 사흘간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여성의학·건강엑스포’(www.healthywomen.co.k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위원장을 맡은 강재성 교수(고려대 의대)는 “인구의 절반인 여성들의 건강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저출산시대 출산 장려는 물론 올바른 정보공유를 통한 여성건강증진 등 여성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고취시키고자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게 *건강정보관 *건강관리관 *산업홍보관 *웰빙생활관 등 4가지 주제를 가진 부스로 구성된다. ‘건강정보관’에서는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여성의 생애주기별 다빈도 질환의 증상 및 자가 진단법, 예방법, 치료법 등 최신 의학 및 건강정보를, ‘건강관리관’은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피부와 비만, 성, 유방, 요실금, 여성암 검진클리닉, 항노화 등 7개 분야에 걸친 의학 및 건강 정보는 물론 관련 의료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2005-08-17 06:40보건복지부는 선택진료제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보건산업진흥원에 의뢰, 의사 및 환자들의 의견조사 등을 9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선택진료제에 대한 현황조사를 비롯하여 외국사례 검토, 선택진료제에 대한 의사·환자 등의 의견조사, 토론회 등의 순서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용역을 담당할 진흥원은 선택진료제 현황조사를 위한 현황조사표와 의사 및 환자 대상 설문지를 작성 내달부터 실제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의료기관 현황조사는 현재 선택진료제를 운영하는 전체 130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되 의사 및 환자 대상 설문조사는 표본조사만 시행된다. 또 의사 대상으로 설문조사는 선택진료 지정의사와 비지정 의사로 구분, 선택진료제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한 의견조사를 벌인다. 환자대상 설문조사는 선택진료에 대한 이용동기 및 방법, 의사 및 선택진료 관련 정보의 충분성, 이해도, 만족도(의료수준, 진료시간, 진료비 적정성 등), 영수증 교부실태 및 진료비 부당청구 사례, 제도개선의 필요성, 이용시 애로사항 등이 포함된다. &…
2005-08-17 06:30건국대병원 유재학 교수가 국내에서 3번째로 국제정신분석학회 정신분석가 자격을 획득했다.건국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 유재학 교수가 지난 7월28일부터 31일까지 브라질의 리오데자네이로에서 개최된 국제정신분석학회(International Psychoanalytical Association) 44차 연례총회에서 동 학회가 인정하는 정신분석가(psychoanalyst) 자격을 취득했다.유 교수의 정신분석가 자격취득은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의대 정도언 교수, 전 울산의대 홍택유 교수에 이어 세 번째이다.국제정신분석학회는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인 프로이드가 1908년 창립한 학회로 정신분석학 연구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 학회가 인정하는 정신분석가가 되는 자격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아시아에서는 20명 안팎에 불과하다. 정신분석가의 자격을 취득하려면 학회가 인정하는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수련과정을 마치고 서류심사와 구두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국제정신분석학회 이사회의 회의를 거치고 총회에서 인준하는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정신분석가로 인정 받는다.유 교수는 도미 중이던 1997년부터 미국의 클리브랜드 정신분석연구소(Cleveland Psychoanalytic Institute)에서…
2005-08-17 06:212005년 국제의료법학대회 및 제1회 세계공중보건법윤리학대회의 개회식이 16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500여명의 세계 석학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됐다. 이날 개회식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지난 세기 이후 의학의눈부신 발전은 인류의 건강과 생명 연장에 크게 기여해왔지만 의학분야가 얼마나 법적, 윤리적 뒷받침을 필요로 하는지 인식하게 됐다”며 “과학기술 탐구의 문은 활짝 열어놓되, 인류사회의 상식과 양심에 의해 관리가 가능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의료법학이 지향해야 할 방향은 분명 인간의 존엄과 행복”이라며 “그동안 의학기술의 지혜로운 활용을 위해 노력해온 참가자들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번 대회가 보건의료분야의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인류복지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종욱 WHO 사무총장과 정창영 연세의대 총장 등도 개막식 연설을 통해 세계의료법대회의 의의와 개최를 축하했다. 연세대학교 의료법연구소와 세계의료법학회가 주최, 19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50
2005-08-17 06:20전남지역의 한 종합병원에서 수면 내시경을 받았던 50~60대 3명이 저혈압 등 부작용 증세가 나타나 당국이 이에 대한 원인규명에 들어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모 종합병원에서 수면 내시경으로 위 검사를 받았던 13명중 양모(54세)씨 등 3명이 오한과 저혈압, 백혈구 증가 등 이상증세를 보여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환자는 혈압이 90/60mmHg까지 떨어지고 오한과 발열, 백혈구 수치 증가, 간기능 저하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과 보건당국이 이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특히 올해 들어 주사 부작용 문제가 계속 거론되고 있어, 질병관리본부와 광주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은 마취제와 장운동 억제제, 주사기, 탈지면 등을 중점적으로 정밀검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병원 한 관계자는 “개원 이후 7년간 3만여건의 내시경 검사를 했지만 이같은 증세를 보인 경우는 없었다”며 “현재는 환자들이 혈압과 백혈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서는 등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한편 환자와 보호자들은 최근 안산, 이천 등 주사 부작용 파문 등이 일어난 가운데 발생한 이상증세로 주사
2005-08-17 06:10지난 5월 창립총회를 개최한 외과의사 중심으로 구성된 임상종양연구학회가 임상시험을 주제로 제1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대한임상종양연구학회(회장 김진복)은 오는 26일 오후 2시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1002호에서 제1회 임상시험 심포지엄을 열고 임상시험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갖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Session1에서 전남의대 김영진 교수를 좌장으로 *임상연구의 설계와 방법(MSD구혜원), *임상시험의 윤리적 측면(가톨릭의대), *임상시험의 안전성과 의약품 임상시험관리기준(식약청 김성호 사무관) 등이 발표되고 Session2에서는 영남의대 이수정 교수가 좌장으로, *다국적·다기관 임상시험(오가논 최종태), *임상종양 분야의 임상시험 의뢰자의 입장(한국 사노피-아반티스), *외과 임상종양분야 임상시험의 특성(서울의대)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김진복 회장은 초대의 글에서 “국내 유수의 임상시험 관련 전문가들을 모시고 임상시험의 설계와 방법, 윤리적 측면과 함께 정부차원에서의 임상시험 관리 기준, 임상시험의뢰자의 입장, 국내외 현황과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갖고자 한다”며…
2005-08-17 06:00올해 8월부터 적용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으면서 진료비 납부능력이 없는 여성 결혼이민자의 건강보험 경우 무료진료 대상에 포함되는 등 정부의 각종 지원이 실시된다. 정부는 16일 오전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 주재로 사회문화정책 관계장관회의를 개최 6개 부처 합동으로 작성한 ‘여성 결혼이민자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최근 국제결혼이 총 결혼건수의 11.4%를 차지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여성이민자의 인권·복지에 대한 대책을 범정부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회의를 통해 복지부는 금년 8월중에 여성결혼이민자가 포함된 가구가 수급신청시에는 여성이민자의 소득, 재산은 이전소득 산정에서 제외토록 지침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더 나아가 사회적 합의과정을 거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개정하여 이들을 보호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하였으며 긴급복지지원법의 지원대상자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또 법개정 전이라도 금년 8~9월에 관련지침을 개정하여 여성이민자를 자활근로사업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또 금년 8월부터 여성 결혼이민자가 국민건강보험의 적
2005-08-17 05:50영양 유전체학을 통해 건식과 환경이 소화기 질환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이며 맞춤 치료가 가능한 것인지를 검토해보는 심포지엄이 열려 주목을 끌고 있다. 아주대의료원 간 및 소화기질환 유전체 연구센터는 오는 31일 오후1시 병원 아주 홀에서 "개원 11주년 기념 및 간 및 소화기질환 유전체 연구센터 개소 4주년기념 국제 미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 미니 심포지엄은 "영양 유전체학과 임상학"을 주제로 21세기 새로운 연구분야로 부상하고 있는 영양 유전체학을 통해 본 건강식품의 효능과 주변 환경에 따른 소화기질환의 발생 및 진행에 관해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은 간 및 소화기질환 유전체 연구센터 함기백 센터장의 "맞춤치료의 발전"이란 강의를 시작으로, 제1부에서는 "영양 유전체학"을 주제로 *영양 유전체학이란 무엇인가(경희대 정자영 교수) *화학 유전체학에서의 새로운 치료법의 발견과 발전:잠재적 치료제로서의 curcumin(세종대 권호정 교수) *된장은 한국인의 건강을 지켜왔다:화학물질에 의한 암예방(부산대 박건영 교수) *항염증 식물성영양물질과 약제의 화학물질에 의한 암예방과 그 분자생물학적 기전(서울대
2005-08-17 05:41국내에서 ‘원격의료(Telemedicine)’ 활성화를 위해서는 첨단기술 도입보다는 서비스 중심의 접근이 우선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림의대 응급의학과 안무업 교수는 보건복지포럼 8월호에서 “의료소외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원격의료는 어려운 기술보다는 평이한 기술을 도입하고, 기술보다는 서비스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교수는 또 선진국의 성공사례를 제시하며 “화상을 이용한 의료라 하더라도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네트웍’을 중심으로 해 온라인의 기술을 도입하는 순으로 가야 한다”며 온라인 기술 우선도입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외에도 안 교수는 “원격의료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법적, 제도적 지원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며 “현재 의료법 내에 있는 원격의료의 범위나 책임 문제, 수가산정 부분에 관한 규정이 재정비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8-17
2005-08-17 05:40저출산·고령화 추세가 심화됨에 따라 노인부양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노인의료복지시설 이용비용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이 국회에 제출한 소득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노인의료복지시설에 지급하는 비용 중 총급여액에 5%를 곱한 금액의 초과분을 특별공제 혜택에 포함시킨다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있다. 안 의원은 제안이유에서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노인부양비도 급증할 수밖에 없고, 이러한 상황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부양하는 가계의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늘어나는 가계의 노인부양비용에 대해 국가가 그 부담을 덜어주어야 한다”고 개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입소하여 일상생활의 편의를 제공받는 노인요양시설과, 치매·중풍 등 중증의 노인질환자들이 요양 및 간병서비스를 제공받는 노인전문요양시설은 연간 지불해야 할 1인당 비용이 1000만원~1600만원에 이르는 등 그 부담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입소자들의 특성상 요
2005-08-17 05:30부산대병원이 지상 7층 규모의 암센터 건립을 위한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부산대병원에 들어설 부산지역 암센터 건립공사를 위한 CM(Construction Management, 건설사업관리) 제안설명회가 12일 응급의료센터 지하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사업관리에 소요되는 기술, 가격 등에 대해 공개 제안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제안설명회에는 4개 CM전문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4시간동안 자사 프리젠테이션으로 진행됐다. 결국 부산지역 암센터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남철) 소속 8명의 위원들에 의해 이루어진 평가결과, 적격업체로 (주)아이티엠코퍼레이션건축사무소(대표 고봉철 외)가 최종 선정됐다. 한편 부산지역 암센터는 2700여평의 부지에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금년 말에 착공되며, 지하2층, 지상7층 규모로 오는 2007년말 완공될 예정인데 부산지역 암센터는 부산권 암환자 진료, 암 관련 기초 및 임상연구, 암 예방교육 및 홍보, 암 등록 통계 및 정보수집 관리, 조기검진, 말기암 환자 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8-17
2005-08-17 05:20지난 2003년 7월 착공식을 가진 후 2년 2개월 만에 완공한 영동세브란스병원 별관이 16일부터 본격적인 외래진료 및 병상운영에 들어갔다. 척추전문병원과 치과전문병원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이로써 총 860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으로 재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지난 1일에는 별관 개원 설명회를 개최하여 전 교직원이 별관 개원에 따른 운영방안과 별관 이전에 따른 준비사항을 공유하였고, 8월 12일부터 병동과 외래진료실을 시작으로 부서별 이전작업을 완료함으로써 별관에서의 외래 진료와 병상운영이 가능케 되었다. 한편 영동세브란스병원은 별관 가동에 따라 심포지엄 등 각종 행사를 마련하고 내달 6일 별관 개원 전야제, 7일 별관 봉헌식을 거쳐 8일 척추병원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며 치과병원은 9월 22일에 개원식을 열 예정이다. 영동세란스병원의 별관 개원에 따른 주요일정은 다음과 같다. *8월12일(금) 세계 청소년 무용축제 *9월 2일(금) 재활의학과 심포지엄 *9월 3일(토) 정형외과 심포지엄 *9월 6일(화) 별관 개원 전야제 - 유명만화가 초청…
2005-08-17 05:10국내에 도입된 지 10년을 맞아 새로운 치료 영역으로 응용되고 있는 광역학 분야에 대한 최신 지견과 분야별 치료전망 등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광역학회(회장 안웅식)는 오는 27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제5차 학술대회’를 열고. 일본의 세계적 권위자들을 초빙해 다양한 임상적 효능 및 광역학 치료시스템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고 밝혔다. 학술대회에서는 ‘광화학과 광물리학’를 주제로 *광역학 치료 연구의 다양성과 전망(이원영 연세의대) *광민감의 HeLa 세포내 흡수와 분포(안진철 단국대) *새로운 광역학 치료 시스템(용시다 다카토 일본) *Dendrictic 광민감제의 중합적 조합과 실제적 이용(장우동 일본) 등 연제가 발표된다. 또 ‘광역학 치료의 임상’을 주제로 *레이져 광원의 개발과 선량 측정(임현수 충남대) *성형외과 영역에서 국소 광역학 진단술(윤성호 조선대) *악성 흉막 중피종에서의 광역학 치료(김윤섭 단국대) 등의 연제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피부의학에 있어서 국소적 광역학 치료(김유찬 아주대) *Intense Plused 광원을 이용한 피부 각화증의 국소적 광역학 치료(문상은 서울대
2005-08-17 05:00보건복지부는 하반기에 실시하는 급여확대를 암 등 진료비 부담이 큰 중증환자의 부담경감에 초점을 맞춰 6100억원의 건강보험재정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에 따르면 중증질환자 관련 ‘의료적 비급여’의 급여전환에 약 3000억원, 본인부담률을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10%’로 인하하는데 약 3100억원 등 총 6100억원을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합의사항인 급여확대를 통한 보장성 강화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MRI·자연분만 본인부담면제 등으로 약 7000억원을 급여확대에 사용한 바 있다. 복지부는 암 등 중증질환과 관련 의약품· 각종 검사 등에 보험적용을 확대하되 투여횟수 제한, 환자상태에 따른 각종 제한기준을 완화하고, 항암제는 의사의 판단을 최대한 존중해 융통성 있게 급여로 인정키로 했다. 또 현행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20%인 본인부담률을 10%로 인하하되 상병별 본인부담률 인하가 적용되는 기간을 선정해 집중 지원키로 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8-17
2005-08-17 04:50불임전문치료병원 마리아병원이 ‘종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 마리아병원(원장 임진호)은 ‘앞선 전산화 병원 실현’을 목표로 지난 4월 중외정보기술(대표 한성권)과 계약을 체결한 후 종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에 착수, 8개월간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병원은 이번 종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소프트웨어는 물론 하드웨어, 네트워크 및 교육시스템 등 핵심 IT인프라를 일괄 구축한다. 이번 사업으로 마리아병원은 종이 진료차트를 대신하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을 통해 환자와 병원 임직원간의 정보 유통을 원활하게 지원하고 병실에서 컴퓨터를 이용, 진료접점(Point Of Care)에서 자료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마리아병원은 불임환자 임상시술 치료를 위한 기초의학연구소를 운영해 시험관아기 3000명이 탄생했으며, 지난 10년동안 생식의학관련 전문지에 60여편의 우수논문을 기재하는 등의 성과를 거둬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8-17
2005-08-17 04:40국내 벤처기업이 버섯에서 에이즈와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신물질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바이오벤처기업 ㈜RNL생명과학(대표 라정찬)은 자작나무에 기생하는 버섯의 일종인 차가버섯에서 에이즈(HIV)와 헤르페스 바이러스(HSV)의 증식을 억제하는 천연 물질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측이 한국화학연구원에 이 물질의 세포 실험을 의뢰한 결과 에이즈와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 물질은 구강이나 성기에 물집, 상처 등을 일으키며 완치가 어렵고 자주 재발하는 헤르페즈 바이러스 반응에서 현재 시판되는 약제에 비해 독성이 작고 바이러스 예방효과는 큰 것으로 나왔다. 이 물질이 에이즈와 헤르페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 RNL생명과학은 현재 시험관 실험(인비트로 실험)을 끝냈으며 앞으로 동물실험을 포함한 임상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예방효능이 확인되면 우선 이 물질을 함유한 콘돔 등 각종 에이즈 및 헤르페스 예방 제품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에이즈와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는 수준에서…
2005-08-17 04:00정부가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는 등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제 수준의 의료기기 임상시험 전문기관을 내년에 3~5곳 지정한 후 2007년까지 모두 10곳으로 점차적으로 늘리고 이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러한 작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국내 의료기기 산업을 육성 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식약청은 이를위해 이달 초에 이건호 의료기기 안전과장 등 공무원 3명을 비롯해 보건산업진흥원 연구원, 의과대학 교수진, 업계 대표 등 모두 17명으로 구성된 의료기기 임상시험 기반 구축을 위한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 협의체는 의료기기 임상시험 분야의 종사자들을 교육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 방안에 대한 연구와 제안을 하는 등 의료기기 임상시험 기반 체계 구축과 관련된 활동을 집중적으로 하게 된다. 관계자는 "국제적 수준의 의료기기 전문 임상 기관을 지정·운영할 경우 제품을 기획하는 등 개발초기단계부터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국적 임상을 유치해서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nbs
2005-08-17 04:00최근 들어 다른 나라와 비슷하게 사망이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암환자와 가족들은 병원보다는 가정에서 환자를 돌볼 수 있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최귀선 교수(암예방검진지원연구과) 연구팀은 최근 한국 암환자와 가족들의 말기 돌봄과 사망 장소의 선호도와 이유,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 암환자 절반이상과 그 가족 절반이 가정에서 환자를 돌보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최귀선 교수와 윤영호 교수(삶의질향상연구과)를 비롯해 고려대병원, 연세대병원 등 7개 대학병원의 교수가 참여한 이번 연구는 각 병원에서 암환자 371명과 가족 281명을 대상으로 인구학적, 임상적, 지원 네트워크 등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조사결과 가정에서 돌봄을 받길 원하는 이유로는 ‘조용히 삶을 정리하고 마음의 정리를 하기에 가장 편한할 것 같아서’, ‘남은 기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고 싶어서’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사망장소로도 가정을 선호하였으며 ‘사랑하는 가족들이 임종을 지켜볼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보다 인간적인 분위기에서 임종을 맞을 수 있을 것 같아서’가 그 이유였다
2005-08-16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