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지정 의료기관중 전체의 28%가 산재환자들로부터 외면당해 진료실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산재보험 요양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5800개 의료기관 중 28%인 1600개 의료기관이 최근 3년간 산재환자 진료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산재 요양 의료기관 지정이 그동안 일정한 평가에 따른 ‘허가제’가 아니라 ‘등록제’ 형태로 운영 됨으로써 형식적인 지정이 많아 사실상 환자들이 이용을 기피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이에 따라 산재보험 요양 병원 지정시 의료시설,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요양담당 의료기관 적정 관리방안’을 마련, 2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앞으로 신규로 산재보험 요양 의료기관으로 지정되려면 의원급의 경우 어느 정도 일정 수준의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추어야 하고 병원급의 경우 진료비 전자 청구시스템 등을 갖추도록 했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산재보험 의료기관의 체계적 관리로 산재 환자에게 양질의 진료서비스가 제공될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석
2005-07-26 06:41우리나라 국민들의 식생활 패턴이 변화 하면서 전립선암 사망이 15.6배 증가 하는등 서구형 질병들로 인한 사망이 20년 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983년부터 2003년까지 사망하여 신고된 사망신고서 내용 중 사망원인 항목을 집계한 ‘65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원인’을 분석한 결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남성 3대암인 전립선암·대장암·폐암과 여성 3대암인 폐암·유방암·대장암 등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 2003년에 남성 고령인구 10만명당 46.9명으로 83년의 3.0명에 비해 15.6배나 증가했다. 대장암은 20년전인 1983년에는 고령인구 10만명당 13.5명의 사망 원인이었으나, 2003년에는 90.3명으로 6.7배로 늘어났다. 이중 남성은 17.1명에서 121.9명으로 7.1배, 여성은 11.4명에서 70.7명으로 6.2배가 증가했다. 또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은 고령자 10만명당 223.7명으로 20년전인 83년의 33.4명에 비해 6.7배로 증가했다. 남성 사망자는 238.5명으로 20년전의…
2005-07-26 06:41복지부는 편의성만 고려하여 시판중인 사후피임약을 일반약으로 전환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복지부는 최근 ‘사후피임약을 건강보험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민원회신에서 “사용과 구입의 편리성만을 고려하여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어렵다”고 유권해석 했다. 복지부는 일반약 전환 불가 이유로 “사전피임제와 달리 사후피임제는 주성분이 여성호르몬인 레보노르게스트렐(levonorgestrel)로서 고함량이 함유되어 있어 사용상 엄격한 주의를 요하는 의약품”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어 의약분업 적용대상으로 인해 구입에 다소 불편해도 이해해 줄것”을 당부했다. 현재 사후피임약은 노레보정’(현대약품) 등 일부 제품이 전문약으로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구매 하도록 되어 있으며, 일부 의원에서 진단도 없이 처방을 발행하여 소비자가 약국에서 구매 하는 등 부작용이 야기된바 있었다. 일부 소비자들은 사후피임약 구매를 위해서는 반드시 처방을 받도록 되어 있어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으나 처방약으로 분류되어 있다. 강희종 기자(h
2005-07-26 06:41질병관리본부는 올해부터 첨단병원체 유전자 지문 추적 시스템인 ‘펄스넷(PulseNet)’을 구축해 식중독 등의 감염원 추적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본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전염병 유행 조기경보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식약청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과 연계를 강화하고, ‘펄스넷’을 이용 감염원의 규명을 위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펄스넷’이란 병원체의 고유한 유전자 지문을 분석해 DB화 시킨 감염원 추적 시스템으로 유행 전염병에 대한 추적을 용이하게 만드는 등 이미 미국·일본 등에서는 감염병 조사·연구분야에 응용되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해외여행객을 중심으로 한 전염병 및 식중독 증상 등의 보고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외국인 방문객 수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유형의 전염병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서 ‘펄스넷’ 시스템 가동은 전염병 확산 조기 방지 효과가 기대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와 함께 국립검역소와 공동으로 해수·어패류·등을 대상으로 비브리오질환(비브리오콜레라균, 비브리오패혈증균, 장염비브리오균)에 대해 매주 주기적으로 시
2005-07-26 06:41노인 질환으로만 알려졌던 황반변성이 젊은층에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은 황반변성으로 병원을 찾은 20세~49세 환자 수가 지난 2000년 223명이었던 데 비해 4년이 지난 2004년 414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로 정밀한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에 쓸모없는 혈관들이 자라나거나 출혈이 생기면서 심한 시력손상이 나타나는 병으로, 초기엔 사물이 흐리게 보이거나 가까운 곳을 볼 때 비틀려 보이는 이상증세를 보이다가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시력저하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이 질환은 이미 서구에서는 성인 실명 원인의 1위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1960년대 영양결핍과 불결한 위생, 1970년대 외상 등 재해, 1980년대 백내장이 실명의 원인이었다면, 1990년대 이후 당뇨 망막증을 거쳐 최근에는 황반변성이 가장 흔한 실명 원인으로 부상되고 있다. 김순현 원장은 “서구식 식생활, 고도 근시, 자외선, 흡연 등으로 최근 젊은 층에 황반변성 환자가 늘어나면서 실명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일
2005-07-26 06:40원료약품의 수출이 동남아 지역에ㅐ서 유럽 등 선진국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원료약품을 생산하는 20대 제약회사가 전체 생산실적의 58.4%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협회가 집계한 2004년도 원료의약품 업소별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총 355개업소에서 7510억원을 생산, 전년의 6146억원에 비해 22.19%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료의약품의 생산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수출시장이었던 동남아에서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시장을 확대해온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100억대이상 생산업소는 모두 19개사로 나타났으며, 상위 20개 업소가 총 4386억원을 생산, 전체의 58.4%를 차지하고 있어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업소별로는 한미정밀화학이 574억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하면서 1위 업소로 떠올랐고, 2위는 유한화학으로 406억원, 3위는 대웅화학으로 374억원, 4위는 종근당바이오가 332억원, 5위는 경보약품이 32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CJ의 경우 255억원으로 전년도 9억원에 보다 급증했는데 이는 염산반코마이
2005-07-26 06:31일동제약(대표 이금기)은 최근 고혈압과 심부전에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아서프릴정’(보험가 4mg 1정 536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이 출시한 ‘아서프릴’의 주성분인 ‘페린도프릴’(perindopril)은 세계적인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 뇌졸중과 관상동맥질환의 재발 방지 및 예방에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일동제약측은 ‘아서프릴’은 1일 1회 1정 복용으로 24시간 지속적으로 혈압을 조절해 주며, 초기 환자부터 중증의 고혈압 환자에도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를 발휘하고 내성이 뛰어나 장기 투여 시에도 효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고혈압 환자의 동맥 구조와 기능을 정상화 시켜 심장의 좌심실 비대를 감소시키고, 뇌혈관 구조를 개선하는 등 심혈관 및 뇌혈관을 보호해 준다는 것이다. 아서프릴은 당뇨병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서 혈당 변화 없이 미세 알부민 뇨를 감소시킨다. 일동제약은 "심부전 환자에게도 저혈압의 위험 없이 안전하게 투여가 가능하다"면서 "내약성이 뛰어나며 기침 발현율이 5.9%로 매우 낮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
2005-07-26 06:30정부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고온다습한 기온의 영향으로 전염병과 식중독 및 일사병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발생시 신속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보건의료 비상대책을 마련했다. 복지부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한 폭염대책과 질병발생에 대한 비상근무태세를 강화하고 사고발생 즉시 ‘보건의료비상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05년 보건의료 폭염대책 추진계획에 따르면 우선 식품안전관리에 대한 대책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 및 위생지도를 강화하고, 집단식중독 발생에 대비 집단급식소 및 다중이용시설 등 식품안전 취약분야의 위생감시 관련 보건기관과 지자체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응급실, 수술실, 응급의료정보센터(1339번)등 근무태세 강화에 나서고 국립의료원에 ‘응급의료 지원반’을 설치·운영하며, ‘현장응급의료지원반’은 출동대기태세를 유지토록 했다. 이와 함께 집단전염병 발병을 감시·관찰체계를 가동하고 전국보건기관에 방역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노약자·독거노인 등에 대한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하고, 노인시설 생활환경 개선 및 독거독거노인의 건강보호
2005-07-26 06:30금년도 국내 독감백신 시장은 수입완제품의 시장점유율이 급격히 증가 하면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년도 국내 독감백신 시장은 카이론사와 비켄사의 백신원액 생산 감소와 WHO의 올 유행균주중 1종 변경 발표 등의 영향으로 국내에서 일부 원액 수입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국산 독감백신의 생산량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국산백신 원액의 생산감소는 세계적인 주요 독감백신 업체인 GSK와 사노피-아벤티스, 카이론 등 다국적 제약기업들엑 기회를 부여하여 수입완제 백신들이 활발한 판촉활동을 통해 병의원으로 파고 들어 이들 수입 제품들의 마켓쉐어가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백신업체에 의하면 금년도 수입독감 백신은 예년의 10% 미만에서 30%까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국산백신의 수요 감소에 따른 시장 스위치가 가속화 될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백신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올해는 독감백신의 수요가 전체적으로 큰 문제없이 지나가겠지만 수입백신의 수요가 늘어나면 가격면에서 국산백신 보다 고가라는 점에서 소비자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국내 독감
2005-07-26 06:20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건강보험 관련 각종 제도개선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결성됐던 복지부 건강보험혁신 T/F가 25일 해단식을 가졌다. 지난 2월 출범해 약 7개월동안 운영되면서 건강보험 제도개선 사업에 기반을 다져 온 건강보험혁신 T/F는 그동안 맡은 바 임무를 훌륭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그동안 의료계의 주장을 귀담아 듣고 개선과제를 찾아내는 등의 성과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T/F에 대한 호평이 무색치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2000년 의약분업 시행이후 최대규모에 달하는 무려 483개(의료행위: 331개, 치료재료: 149개, 의약품: 3개) 100/100 항목들을 보험급여로 전환시켜 내달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어서 암 등 고액중증환자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또 의료계의 불만사항이었던 보험급여비용 산정기준을 대폭 개선토록 복지부에 건의해 지난 5월 복지부는 1차로 약제기준 32개 항목을 포함 총 84개 급여기준이 현실에 맞게 조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오는 2008년까지 주요 급여 확대분야 투입재원과 적정보험료 인상 등 재정확보방안을 제시했으며,
2005-07-26 06:13올해 산별교섭을 둘러싼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 중재재정안을 두고 병원계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병원계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안 결정으로 주요 사립대병원 등 보건노조의 파업사태가 일단락됐지만 임금 총액기준 5% 인상과 주5일제 근무 및 토요일 휴무, 월 1회 무급생리휴가 부여 및 생휴수당 임금보전 등의 중재안은 병원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것으로 막대한 경영손실을 초래하게 된다는 지적이다. 당초 보건노조는 올해 임금인상안으로 9.89%를 제시한 반면 사측은 ‘임금동결’로 맞섰다. 그러나 지난 21일 중노위의 직권중재 만료시한을 앞두고 이뤄진 막판교섭에서 노조는 총액대비 5.5%+@를, 사측은 사립대의료원원과 국립대의료원은 기본급 2.5%, 민간중소병원 기본급 3.5%(호봉승급분 포함)의 인상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중노위는 최종 직권중재안으로 공공부문 3.0%(총액기준), 민간부문 5.0%(총액기준)의 임금인상안을 내놓았다. 작년의 경우 주5일제를 도입하는 병원은 기본급 2%인상, 그렇지 않은 병원은 기본급 5% 인상과 비교해보면 파격적인 인상안이라 볼 수 있다. 지난해 주5일제를
2005-07-26 06:12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중국 사천(四川)성에 원인불명의 집단질병이 발생함에 따라 관계관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그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지속적인 정보수집과 해당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에게 감염 예방 주의 강화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5일 대책회의를 갖고 중국 사천성 지역 여행시 군중이 많은 집단시설 방문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특히, 해당지역 중 축산농가 방문 자제와 함께 외출 후 손씻기, 양치질하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도록 권장했다. 또한, 국제공항·항만 검역소는 해당지역으로부터 귀국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한 발열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7월 23일 12:00까지 조사된 바에 의하면 환자의 분포는 사천성 자양시 55명, 내강시 3명)발생했으며 17명(사천성 자양시 15명, 내강시 2명)이 사망했다. 본부 관계자는 이번 집단발병이 산발적이고 서로간의 뚜렷한 유행병학적 연관 관계가 없어 사람과 사람간에 전파되는 전염적인 특성을 나타내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
2005-07-26 06:12한국오츠카제약은 지난 상반기동안 전년 동기대비 38.6%의 고도성장율을 가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오츠카의 이 같은 실적은 금년도 다국적 제약회사의 상반기 평균 성장률이 3.3% 정도로 추정되고 있는 수치와 비교할 때 높은 수치로 금년도 매출 목표를 10%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오츠카제약은 최근 오대산에서 임직원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세미나 갖고 하반기 목표달성을 위한 영업·마케팅 전략을 점검하고 중장기 비전 달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전략세미나에는 *고릴라가 될 것인가 게릴라가 될 것인가(가톨릭의대 노태호 교수), *끝없는 도전과 혁신(이레전자 정문식 사장) 등 초청강연을 통해 무한경쟁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의지를 점검했다. 오츠카 관계자는 “중장기 비전 달성 결의 행사에서는 ‘미래로! 하나로! 비전 2008’ 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 사원이 오대산을 산행했으며 야간에는 비전 달성 결의식과 레크레이션을 가짐으로써 조직의 정체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사의 비전 2008은 ‘Best Process, Best Product, Best People’의 실
2005-07-26 06:11어린이 후천성 심장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난치성 ‘가와사키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됐다. 연세 세브란스병원 소아과 김동수 교수는 기존 치료법에 반응치 않는 가와사키병을 앓고 있는 4명의 어린이에게 메소트렉세이트(Methotrexate : MTX)를 투여한 결과 해열과 재발방지에 있어서 치료효과가 뛰어났다고 25일 밝혔다. 김동수 교수는 지난 2001년부터 2002년까지 세브란스병원을 찾은 가와사키병 환자 중 기존의 아스피린 및 고용량의 감마글로불린 정맥주사, 스테로이드 치료법 등에 반응하지 않는 4명에게 MTX를 투여해 환자 모두 즉각적인 해열 및 염증억제 효과를 거두었으며 이중 한 명에게는 비정상적으로 확장된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것도 관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수 교수는 현재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널리 쓰이는 MTX를 환자 체면적에 따라 저용량 경구투약 했다. 김동수 교수는 “가와사키병 환자중 10%는 기존 치료법에 반응치 않고 있다”며 MTX를 투여한 4명의 환자는 현재까지 재발은 물론 약물부작용 없이 완치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2005-07-26 06:10저출산 시대가 급속히 도래함에 따라 신생아 및 유아사망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임신에서부터 출산까지 소아과질환과 심리적 치료까지를 포괄하는 어린이병원이 전국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3개소가 건립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저출산 시대를 맞아 신생아·유아사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산기(임신 28주∼생후 7일)질환’과 ‘순환기계질환’에 대한 의료대응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신생아를 비롯한 어린이의 체형과 심리적 특성에 걸맞는 국가적 어린이의료 및 연계시스템을 구축,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올해 제 1단계로 어린이병원 건립 지원과 병원건립지원 세부계획 마련, 어린이병원 운영지원 및 신규건립 지원에 나서고 2단계인 2006년∼2008년까지는 연구용역 추진과 기존병원 시설장비 보강(1개소), 신규병원 1개소를 건립하고, 3단계로 2009년까지는 총 3개소의 어린이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그간 어린이의 체형과 심리에 적합한 의료시설장비 및 치료환경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으나 오히려 성인중심으로 설계, 어린이들에게 적합치 않았다. 또 어린이전문
2005-07-26 06:00주로 의사협회를 통해 고발된 한의원 홈페이지 광고가 800여개를 웃도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한의사협회 차원의 강경대응이 대세를 이루고 있어 주목된다. 한의협 회장 선거를 위해 24일 소집된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전국적으로 피고발건수는 800여건에 달하며, 주로 의협에서 고발한 것으로 전해지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동안 병의원에 대한 협회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이 부족하다며 지도부의 공백으로 전력 대응하지 못한 것을 질책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아울러 한의협 내부에서는 의원들의 경우 홈페이지 광고에는 위반사항이 거의 없지만 전단지, 잡지, 옥외 광고물 등을 통해 불법광고를 일삼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적극적인 맞대응을 주문했다. 한편 한의협 새 회장으로 엄종희 회장이 당선된 만큼, 회원들의 적극 맞대응에 대한 요구는 현실화 될 공산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7-25
2005-07-26 05:50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세월속에 의약분업이 시행되면서 제약업계의 상위권 판도가 완전히 변해 새로운 경쟁구도를 형성 하면서 에치칼 중심의 제약회사들이 ‘사상승’하고 OTC 중심의 제약회사들은 ‘추락’하는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10년전인 95년의 경우 생산실적 기준으로 상위 10대 제약회사는 1위가 동아제약, 2위가 동화약품, 3위가 종근당, 4위가 영진약품, 5위가 유한양행, 6위가 대웅제약, 7위가 녹십자, 9위가 일동제약, 10위가 중외제약 이었다. 그러나 10년전 상위 10대 제약회사중 2004년에는 동아제약이 1위를 고수하고 있을뿐 10위였던 중외제약이 3위, 7위였던 대웅제약이 5위, 8위였던 일동제약이 8위를 유지하고 있을 뿐 2위였던 동화약품이 19위, 4위였던 영진약품이 26위, 3위였던 종근당 11위, 일양약품이 22위로 추락하는 등 변동을 가져와 오늘의 국내 제약산업 현주소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들은 의약분업이 시행되면서 의약품 시장구조에 일대 변화를 가져와 치료제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OTC 중심의 제약회사들이 기울고 에치칼 중심의 제약회사들이 상대적으로 각광을 받는 구조적인
2005-07-26 05:40심평원이 최대 7일까지 걸리던 의료기관 또는 약국 개설시 요양기관 기호 부여를 하루만에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신규 개설한 요양기관이 현황통보서를 제출해 요양기관 기호부여 신청시 서류확인 등 3~7일 걸리던 요양기관기호를 하루만에 부여 받을 수 있는 ‘요양기관기호 부여 ONE-DAY 서비스’를 오늘 8월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8월부터는 신규 개설한 요양기관은 개설이후 요양기관현황통보서·의료기관개설허가(신고필)증 사본 등 필수서류를 심평원 본·지원에 제출하면 확인사항에 이상이 없을 경우 하루내에 통보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내방하는 경우에는 직접 기호를 부여받을 수 있으며, 요양기관의 인력·시설·장비에 보완할 부분이 있을시 추후 공문으로 보완을 요청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심평원은 “ONE-DAY서비스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금까지 관련서류 징구 및 확인절차에 따라 3일~ 7일의 처리기간이 소요되는 선 확인 후 처리 방식에서 선 처리 후 확인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라며 “앞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05-07-26 05:40내년 연말정산 때부터는 직장인들이 의료비, 보험료, 신용카드 사용액 등 7개 항목에 대해 별도 연말정산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재경부는 최근 노동부·국세청·민간 협회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여 근로소득 연말정산제도 간소화를 위한 개편 방안을 잠정적으로 마련했다. 잠정적으로 마련된 이 안에 따르면 정부는 총 15개 공제항목 중 보험료·의료비·신용카드사용액·개인연금저축·연금저축(국민연금 등)·직업훈련비·교육비 등 7개 항목 증빙서류를 내년 연말정산 때부터 국세청과 영수증 발급기관의 전산을 통해 정보를 공유토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직장인들은 2006년도분 연말정산 때부터는 의료비 등 서류를 일일이 제출할 필요가 없이 영수증 발급기관이나 국세청의 홈페이지를 통해 지출내역을 확인하고 연말정산 신고서에 금액만 기재하면 된다. 국세청은 근로자가 작성한 연말정산서류와 전산망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비교해 부당공제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재경부측은 “모두 15개 공제항목 중 전체 소득공제액의 95%이상을 차지하는 7개 항목을 중심으로 연말정산 서류를 없애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일부
2005-07-26 05:20병원행정관리자협회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향후 10년의 비전을 마련하고 전문병원경영인 단체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임배만)는 지난 2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창립 20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향후 2015년까지의 비전 선포와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임배만 회장은 “전문경영인으로서 건실한 병원을 경영하고 꾸준히 연구와 교육으로 경영혁신을 선도해야 한다”며 “앞으로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회원들이 병원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질병관리본부 진행근 실장은 김근태 복지부장관을 대신해 “병원행정관리자 하나하나가 보건의료서비스산업의 주체인 것을 인식하고, 고령화시대에 요양시설의 행정관리 발전 등 선도적인 단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병협 유태전 회장도 “병원의 생존과 발전에 행정관리자들의 역할이 큰 만큼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사고와 인식의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리자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날 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회원 3만명 이상의 조직과 시설을 갖춘 협회 *의료행정 분야의 국가 자격 전문인 단체 *국내 최고 수준의 전
2005-07-26 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