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29일 서울대학교병원설치법폐지법률안 제출과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강력한 반대를 표명하는 한편 서울대학교와 서울대치과병원과 함께 서울대학교병원설치법 존치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28일 구논회 의원(열린우리당·교육위원회)은 서울대병원설치법폐지법률안과 함께 서울대학교치과병원폐지법률안 및 국립대학교병원설치법개정법률안·국립대학교치과병원설치법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교육인적자원부의 재정지원이 12개 국립대병원 중 서울대병원에 집중됐다"며 특혜법안 폐지를 주장했다. 이에 서울대병원은 2000~2001년 분당서울대병원 개원과 관련해 재정지원이 집중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이전이나 이후에 특혜 지원은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오히려 교수 수나 병상수 등 병원의 규모를 감안할 때 세번째 정도의 지원에 불과하며, 연구성과물을 고려하면 가장 적은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병원측은 "만일 폐지법률안이 통과될 경우 원장은 장관이 임명하게 되며, 이사회도 국장급인 3급이상 공무원으로 구성될 뿐만 아니라 다른 국립대병원의 관례상 과장급이 참석하는 사례가 많은 점을 감안하면, 병원경영의 핵
2005-06-30 06:52지방대학 간 통합의 조건으로 국립한의대 설치가 추진, 해당 의대 교수·동문들과 지역의사회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전남대학교와 여수대학교는 지난 14일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한의대 설립을 인가받아 여수캠퍼스에 둔다는 항목을 포함시켰다. 전남의대 교수들은 이와 관련, 최근 성명서를 통해 "대학의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국립대 통합에는 동의하지만 한의대 설치 문제는 의대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생략된 것으로 수용할 수 없다"고 크게 반발했다. 이들은 "지난 4월 총장 등 대학 보직자들이 의대를 방문해 대학 통합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을 당시 한의대 설립은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표명했다"며 대학 측의 말바꾸기를 문제로 지적했다. 한편 전남의대 총동창회도 29일 박민원 광주의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비상이사회를 열고 이에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동창회는 "국립한의대 설치가 통합의 전제 조건이라는 항목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대학의 운영진은 서울대와 충남대 교수들이 일관되게 반대한 한의대 설립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2005-06-30 06:52동국대일산병원이 양·한방 1000 배드의 매머드급으로 29일 오픈했다. 7년만에 문을 연 동국대일산병원은 연건평 27,000평(지하 2층, 지상 12층)으로 총 1000병상(초기 400병상 가동) 규모로 외래진료동과 입원병동, 진료지원동, 장례식장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최초의 양 ∙ 한방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이라는 차별화 전략을 세우고 있는 동국대일산병원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환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는 것. 사진이 필요한 증명서 발급을 제외한 진단서, 처방전, 수납, 퇴원금까지 모든 창구에서 즉시 처리 가능한 One-Stop Service로 환자와 직원 모두에게 처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했다.. 환자가 담당의사에게 진단서를 요청하면 네트워크를 통해 전자인증을 받은 전자 직인과 담당의사 사인을 수납에서 곧바로 컴퓨터 화면으로 확인, 출력할 수 있다. 이로써 진단서를 발급받기 위해 담당의사부터 수납까지 총 3~5단계의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또 퇴원금 전담 창구에서만 퇴원금을 수납하던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전 수납 창구에서 퇴원금 및 중간금을 정
2005-06-30 06:52식약청은 7월 1일부터 낱알표시 의무제가 필름코팅제로 확대됨에 따라 시행여부를 집중단속할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월 1일 부터 필름코팅제 의약품의 낱알에도 제조사나 수입회사를 식별할 수 있도록 표시하는 제도를 확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7월부터 의약품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캡슐제및 필름코팅제 등에 대한 낱알식별표시 이행 여부를 집중단속에 나선다. 식약청에 따르면 의약품의 투약에 따른 과실을 방지하고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의약품 낱알식별표시등에 관한규정'을 제정했으며, 금년 1월부터 캡슐의약품에 대해 실행한데 이어 2단계로 오는 7월 1일부터 필름코팅제 의약품을 추가 했으며, 내년 1월 1일부터는 3단계로 정제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의약품 낱알표시 등록관리는 전문성이 크게 요구되어 총괄적인 통합 조정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등록제도로 운영되어 왔다.특히 올 1월부터 다른 의약품과 중복되거나 모호한 식별표시의 조정을 위하여 대한약학정보화재단에 ‘식별표시조정협의회’를 두어 제약협회 의사협회 약사회 소비자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업무를 수행
2005-06-30 06:51한국노총은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의료시장을 왜곡시키고 공보험을 후퇴시킬 수 있는 의료영리법인 허용은 충분한 사회적 논의와 검토를 거친 후에 추진해야 하며 철회 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는 지난 4년동안 건보에 대한 국고를 2조 5213억원이나 축소지원 했는데, 2001년 재정파탄 당시 약속한 지원을 성실히 이행하고, 총재정의 25%지원과 정산제도 도입을 건강보험법에 명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또 직장인의 보험료가 지역가입자보다 2.82배나 더 인상됐는데 정부는 직역별 보험료 증가속도가 다름을 인정하고, 형평계수를 도입하거나 자연증가율 차이만큼 차등 인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을 임기 안에 80%까지 확대해야 하고, 비급여를 포함한 5000억원 이상의 본인부담 상한제를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은 자료에서 형평부과 원칙이 지켜지지 않아, 직장가입자의 지나친 보험료 인상으로 2004년에 8600억원의 직장보험재정이 지역보험재정으로 이전됐으며, 앞으로도 이런 현상은 지속될 밖에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5월 13
2005-06-30 06:50제약업계 등 관련업계가 1947년 이후의 국내외 방대한 특허정보 중에서 보건산업 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특허정보 검색서비스를 제공 받을수 있게 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한국특허정보원(원장 유영기)과 협의를 통해 7월 1일부터 특허정보원의 ‘특허기술정보서비스(KIPPRIS) 시스템’과 진흥원 홈페이지를 상호 연결하여 보건산업 분야의 특허정보 검색서비스를 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hidi.or.kr)를 통해 제공된다고 밝혔다. 진흥원 홈페이지의 보건산업 포털 메뉴에서 특허정보를 선택하면 특허기술정보서비스 검색화면으로 바로 이동하게 되며, 이 검색화면을 통해 KIPPRIS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검색기능을 활용하여 원하는 특허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진흥원은 보건산업 포털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의약품, 화장품, 식품,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등 5대 산업에 대한 실태조사자료, 보건산업 제품의 인․허가 정보, 각종 연구보고서, 세미나 자료, 뉴스 및 저널 등을 제공해왔다. 진흥원측은 “우선 KIPPRIS에서 제공하고 있는 검색기능을 활용하여 서비
2005-06-30 06:50강원도에서 실시한 도내 노인계층의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21%는 치매예방 관리가 필요하고 이 중 4%는 요양시설에 입소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노인보건의료 공급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강원대에 의뢰한 공립치매요양병원 도내 추가건립 타당성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65세 이상 전체 노인 1만9천251명 가운데 3만9천885명이 치매예방 관리대상자로 치매진단이 필요해 치매예방 교육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파악됐으며, 이 가운데 7천554명은 치매로 인해 요양시설에 입소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현재 설치중인 요양시설과 병원에서 공급되는 병상수를 제외하고 추가 건립이 필요한 병상수는 747~1천479개 병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는 지난 2000년 65세이상 노인 인구가 9.8%로 고령화사회로 접어든 상태로 2010년 14.6%, 2025년에는 22.9%로 초고령화 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노인계층의 질병…
2005-06-30 06:50노졸중, 척수마비 등 난치병을 치료하기 위해 줄기세포를 체내에 이식했을 때 줄기세포의 활동상황과 이동경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연세대 나노메디컬 국가핵심연구센터 서진석 교수(방사선과) 천진우 교수(화학과) 공동연구팀은 “나노미터 단위의 특수 자석입자를 줄기세포에 붙인후 이를 척수가 손상당한 쥐에 이식, 줄기세포의 이동경로 및 분포를 MRI로 정확히 영상화 하는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연구가 발전하면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치료 실용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줄기세포를 체내에 이식하면 병든 세포가 있는 곳을 스스로 찾아가 새 세포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어떤 경로로 줄기세포가 움직이고 어느 정도 살아서 효과를 낼지는 신체 조직을 꺼내서 현미경으로 보지 않고는 명확이 알수 없었다. 연구팀은 MRI를 찍었을 때 눈에 잘 띄게 하는 자석 나노 입자를 개발한 후, 입자의 표면 특성을 조절해 줄기세포에 효과적으로 붙이는 방법을 찾아냈다. 이렇게 조작된 줄기세포를 쥐에게 생체 실험한 결과, 척수에 이식된 줄기세
2005-06-30 06:50의료계의 원천봉쇄로 7월 5일로 연기된 ‘약대6년제’ 공청회를 앞두고 의료계가 총 동원령을 내려 저지에 나설 것으로 보여 약사회와의 충돌이 불가피 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의협 김재정회장은 최근 '전국 회원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약대 6년제를 사전에 철저히 봉쇄시키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의료계는 "전국 8만 회원들은 이날 공청회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약대 6년제가 절대 추진되지 못하도록 저지시켜야 한다"며 "부득이 참석하지 못한 회원을 위해 공청회 현장을 인터넷으로 생중계 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정부와 약사들이 한통속이 되어 함께 밀어붙이고 있는 약대 6년제는 결국 약사가 의사 노릇을 해야겠다는 발상"이라며 "의사와 똑같이 6년을 공부해 동등한 위치를 확보하고 약사의 사회적 지위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간주했다. 의협이 공청회를 계기로 ‘약대6년제’를 강력히 저지한다는 배수진을 치고 전공의와 회원들에게 참석을 독려하고 있어 약사회와 심각한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약대협 등 약계 단체들은 이번 공청회마저 무산될 경우 더 이상의 공청회 없이 그동안의 검토결과를 바탕으로 ‘2+4학제
2005-06-30 06:49증시 시장에서 제약주와 줄기세포 테마주들이 또다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29일 오전 11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태평양제약과 삼진제약, 제일약품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한올제약, 삼성제약, 수도약품, 동아제약, 신풍제약, 녹십자, 동성제약, 삼일제약, 유한양행, 환인제약 등도 4~7% 급등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삼천당제약과 산성피앤씨가 3~5% 뛰었고 조아제약과 마크로젠도 2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영향에 힘입어 유가증권 시장의 의약품업종 지수와 코스닥의 제약업종 지수도 3. 41%와 2.21%가 올라 각각 시장에서 업종 상승률 2위와 4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제약주들의 급등은 ‘인슐린 분비세포 분화 성공’ 소식으로부터 촉발됐다. 서울대의대 산부인과 문신용 교수팀이 단백질을 사람 배아줄기세포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췌장세포의 초기 기능을 하는 ‘인슐린 분비세포’를 분화시키는데 성 공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의 상용화 가능성을 연 것으로 평가 됨으로써 주가의 급상승을 가져왔다.
2005-06-30 06:30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는 3개월이상 체납세대중 기초생활 수급자에 준하는 저소득 세대에 대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저소득 체납세대 지원대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내용은 *한시적 체납보험료 결손처분, *저소득 세대에 한해 체납보험료 납부시 가산금 면제, *한시적 징수유예, *체납보험료 납부시 체납후 진료비 면제 등이며 납부능력이 있는 체납자는 체납 관리팀을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공매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시적 체납보험료 결손처분 대상자는 해당 세대로 안내문과 신청서를 발송되고 이를 받은 세대는 구비서류를 첨부해 신청기간(2005.6.13~2005.8.12, 2개월)중에 가까운 공단의 지사(1588-1125)를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등의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징수유예에 해당할 경우는 한시적 결손처분과 동일한 방법으로 신청하면 되고 가산금 면제와 체납보험료 납부시 체납후 진료비 면제는 보험료를 완납하면 된다. 공단은 “이번 저소득 체납세대 지원대책은 한시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므로 해당되는 세대는 기간내에 신청해야
2005-06-30 06:20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에프씨비파미셀(대표 김현수)이 개발, 식약청으로 부터 국내 최초의 임상3상시험 IND승인을 받은 뇌졸중 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3상 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개발 완료후 판매권을 우선 협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의 이번 제휴는 줄기세포 전문연구 그룹인 에프씨비파미셀이 중외제약이 확보하고 있는 ICH기준 등 글로벌 기준의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높이 평가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중외제약은 연구원을 파견하여 임상의 진행, 관리 등 총체적인 프로세스와 생산과 관련한 GMP 인증에 대한 기술자문 역할을 담당하면서 임상 전반을 지원하게 되며, 개발 완료후 제품 판매권에 있어서 우선협상권은 물론 공동 판매시에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된다. 에프씨비파미셀이 개발한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졸중 치료제는 환자의 골수에서 채취한 성체줄기세포를 3~4주간 배양해 5만~6000만개까지 늘린 다음 환자의 정맥혈관에 재주입하는 것으로 지난 6월 3일 줄기세포치료서는 국내 최초(세계최초)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테스트하는 임상3상 시험에 대한 IND를 식약청으로 부터 정식 승인 받았다. &
2005-06-30 06:20성남시는 대학병원유치 재공모안과 함께 시립병원 건립 후 대학병원에서 위탁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키로 했다. 성남시는 수정·중원구 지역의 의료불편 해소 및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그 동안 추진했던 대학병원 건립이 학교법인 가천병원의 불이행으로 무산됨에 따라 지난 27일 대학병원유치 추진위원회를 열고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추진위원회는 ‘대학병원 유치 재공모’ 안과 ‘성남시가 종합병원을 건립하여 대학병원에 위탁’하는 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거듭했다. 논의 결과 대다수 위원들은 시가 종합병원을 건립하여 대학병원에 위탁 운영하는 방안이 공공성과 의료수준을 유지하면서 예산을 절약하는 최상의 방안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반면 일부 위원들은 대학병원 유치 공모가 무산되었다고 재공모시 참여 대학병원이 없을 것으로 성급히 단정하여 대학병원 유치를 먼저 포기하는 것은 신중한 결정이 아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추진위원회는 ‘대학병원 유치 재공모’와 시가 ‘종합병원을 건립하여 대학병원에 위탁하는 방안’에 대하여 전문가의 의견수렴, 기초조사 방법을 통해 적극적이고 심도 있는 검토를 하기
2005-06-30 06:20의약품 대중광고 활동이 활성화 되고 있다. 금년 상반기 의약품 광고활동은 방송광고 부문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전년동기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약품 광고활동은 ‘주5일근무제’ 실시에 따른 휴무가 확대 되면서 가정의 소중함이 강조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으며, 웰빙 바람을 관련 제품들이 방송광고를 통해 판매가 촉진되는 경향이 가시화 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최근 고령화 사회의 진입이 가속화 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 되면서 효도상품과 효자상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휴무가 크게 증가하면서 자양강장변질제, 간장질환용제 의약품 광고가 늘어났고, 금연, 피부, 모발, 무좀, 코세척제 등 웰빙 바람을 탄 관련 제품들의 광고활동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제약협회가 집계한 '2005년도 상반기 의약품 광고 사전심의 실적'에 의하면 상반기 동안 광고건수는 총 310건으로 전년 동기의 238건에 비해 30.2%가 늘어나 활성화 된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TV 등 방송광고는 전년동기에 비해 68.8%가 증가 함으로써 활성화가 두드러졌
2005-06-30 06:19에이즈 감염자에 대한 치료제가 다국적 제약기업의 특허권과 약품비의 고가로 개도국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WHO와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이 29일 발표한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개발도상국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자 300만명에게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제를 공급한다는 이른바 '3 바이 5'의 달성이 어렵게 됐다. 이날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제를 공급하고 있는 개도국의 감염자는 6월말 현재 약 100만명으로 WHO가 캠페인을 시작한 지난 2003년말의 40만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WHO 당국자는 약품의 조달과 배급이 원활하지 않고 의사를 포함한 인적자원이 부족한 것이 목표 달성을 어렵게 하는 요인들이라고 지적하고 향후 각국 정부가 적극 협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WHO내 ‘3 바이 5’사업을 관장하고 있는 짐 킴(한국명: 김용) 박사는 고가의 치료제 가격이 보급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세계무역기구(WTO)의 TRIPS(지식재산권 관련 무역협정) 협상에서 필수 의약품의 특허권에 대한 신축적인 합의가 이뤄질 것을…
2005-06-30 06:19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호)이 개발중인 소염진통제 신약 ‘DW-330’이 임상 3상에 돌입한다. 대원제약은 2001년 말 일본 산쿄사와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적정용량을 탐색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지난해 5월 성공적으로 완료 했으며, 최종적으로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을 위해 7개 대형종합병원과 계약을 맺고 7월부터 임상 3상 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원제약측은 개발중인 ‘DW-330’은 페닐프로피온산계의 신규 비스테로이드성 경구용 진통제로 항염, 진통, 해열작용이 강력하고 기존 제품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소화관장애 등의 부작용이 없으며 치료영역별로 효과가 좋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대원제약은 ‘DW-330’에 대한 임상3상 시험을 내년 6월까지 완료하고 2007년에는 제품을 발매할 계획이다. 대원제약은 앞으로 ‘DW-330’이 발매되면 현재 임상 중인 골관절염 이외에 만성류마티스관절염과 치아제거후 발생하는 통증과 같은 급성통증 등의 추가 적응증 시험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
2005-06-30 06:15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의과대학에서 한의학 교육의 적극적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과거와 달리 한의학의 과학성과 객관성이 점차 밝혀져 가고 선진국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시점에서 의대내 한의학 교육은 통합의료를 위한 상호이해라는 의미에서도 중요하다는 견해이다. 울산의대 재활의학과 전민호 교수는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와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회장 정풍만) 공동 주최로 29일 서울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열린 ‘의과대학내 보완의학교육 필요성 및 도입방안’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밝히고 침술 등 근거가 많은 것부터 도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보완의학 교육 커리큘럼 모델’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전민호 교수는 “현재 국내 보완의학 교육은 *보완의학에 대한 과학적 연구의 결여 *보완의학 전문가 결여 *법적·제도적 마련없이 임상적용이 어려움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보완의학 교과과정의 발전을 위해 *통합의학적인 접근 및 공감대 형성 *근거중심의학적 접근 *한의학에 대한 접근 태도 *중요성과 현실성 *의사의 영역과 보완의학 전문가의 영역 구분 *적절한 교육 자료와 교육 자원의 가동…
2005-06-30 06:13보령그룹이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제2회 사회공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국민건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보령그룹은 ‘더불어 함께 하는 공존공영’의 실천을 위해 인류건강에 기여하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기본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익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한 것이 높이 평가돼 국민건강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보령그룹은 2004년에만 계열사인 보령제약, 보령메디앙스, ㈜보령수앤수 등을 통해 사회공헌 분야에 순이익의 14% 규모에 이르는 투자를 했다. 보령그룹이 건강한 삶에 위협받고 있는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아야 한다는 의지를 가진 보령그룹의 정신을 가장 잘 나타내 주고 있는 활동은 ‘보령의료봉사상’ 이다. 이 보령의료봉사상은 1985년 제정돼 국내는 물론 전세계 의료 취약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인 및 의료단체의 숨은 공적을 기리고 있다. 보령메디앙스가 운영하는 모자보건생활과학연구소(아이맘)를 통해서는 구개열·구순열 아기들을 위한 특수젖꼭지 무료 배포, 매월
2005-06-30 06:12최근 병원 산별교섭이 파행된 원인은 병원사용자측의 치밀한 각본에 의한 것이라고 보건의료노조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윤영규)은 29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노동부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병원 사용자는 노무사 위임을 통한 산별교섭 파탄, 파업유도, 노조 무력화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최근 보건의료노조가 입수한 ‘사립대병원회의 2005년 산별교섭 대응 자료’에서 ‘교섭장 집단 퇴장, 개악안 제기, 합의사항 불이행 선동, 불성실 교섭으로 산별교섭 파탄 → 노조 파업 유도 → 불법파업 탄압 → 노조 무력화’ 등으로 사전 각본에 따라 치밀한 계획과 의도가 밝혀졌다”며 “병원 2005 산별교섭 파행은 결국 병원의 반노조 반산별적 태도, 경총 개입 의혹, 정부의 산별정책 부재와 방관이 빚은 합작품”이라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병원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던 병원 사용자들이 왜 1억 5천만의 거금을 들여 외부 노무사를 채용하고 대표권을 위임했는지 그 해답이 입수한 자료에 담겨져 있다”며 “작년 첫 산별교섭 성사에 이어 올해 새로운 기대를 안고
2005-06-30 06:12유전자검사의 정확한 평가를 담당할 비영리재단 법인인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이 29일 창립총회를 가졌다. ‘생명윤리및안전에관한법률(이하 생명윤리법)’에 의하면 유전자 검사기관에 대해서 검사의 정확도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하고, 시행규칙(제15조 제2항)에서 이를 위해 정확한 평가의 경험과 전문인력을 갖춘 기관을 지정하도록 명시해 놓았다. 이에 그간 유전자검사 정도(精度)관리를 해온 대한진단검사학회, 대한병리학회 등 5개 단체는 보건복지부와 협의 하에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을 설립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평가원의 설립은 최근 영리를 추구하는 일부 검사기관들이 체질·적성·지능·성격·질병가능성 관련 유전자 검사를 일반인에게 무분별하게 행하고 심지어 운명마저도 유전자에 의해 전적으로 결정된다는 ‘유전자결론’적 사고가 확산되는 것을 경계하기 위한 조치로도 볼 수 있다. 이미 보건복지부에 신고 접수된 유전자 검사기관만도 130여개에 이르며, 이들 기관에서 이루어지는 유전자 검사가 한국유전자평가원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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