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연구진간의 상호협력과 전문연구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의대, 치대, 공대 교수들과 연구진들이 대거 참여해 ‘연세 의공학포럼‘을 창립하고 그 첫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최근 급격히 발전하는 의학, 나노 및 생명공학 분야의 효율적인 조화와 운영을 위해 학제간의 노력이 대두되는 가운데 개최된 ‘연세 의공학포럼 창립 심포지엄’이 17일 연세의대 종합관에서 열렸다. 이번 자리에는 초대 의장을 맡은 연세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 안용호 교수, 부의장인 연세공대 전기전자공학 손광훈 교수를 비롯 연세대, 의대, 치대, 공대 교수진 및 연구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연세 의공학포럼 안용호 초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국가핵심연구소 등을 목표로 매월 3째주 목요일마다 관련분야에 해당하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심포지엄을 개최할 것”을 피력했다. 또 김경환 의과대학 학장은 축사에서 “학제간의 벽을 넘어 최고수준의 연구진들이 협력해 의학과 나노기술과 생명공학 등 첨단 과학의 정수를 어우르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정봉현 박사, 한국전기연
2005-02-18 05:45의료인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수의 우수 인력이라도 국가적으로 필요한 분야로 진출하도록 유도하고 의료의 시장논리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왕창규 서울대 의과대학 학장은 17일 열린 ‘의료바이오산업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세미나에 참석해 ‘의료인력양성 실태와 개선책’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왕 학장은 “의대 졸업생 대부분의 진로가 임상의사로 편중돼 국가 경쟁력 이바지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며 “더욱이 이들 중 상위 그룹은 생명과 직결되지 않은 피부미용 등에 대거 진출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현 의료인력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의과대학에 우수한 인력이 많이 모이지만 국가 경쟁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면이 많다”며 “의료와 교육을 국가가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계의 발전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왕 학장은 “이러한 의료제도의 모순 속에서 의사와 환자간의 갈등은 깊어지고 불신만이 유도 된다”면서 “미래보다는 당장의 ‘표’를 의식하는 정책결정의 근시안적 시각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의료인력이 낭비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단
2005-02-18 05:40항전간제 토파맥스(성분명: 토피라메이트)가 국내에서 편두통 예방약제로도 허가되어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추가로 허가됨에 따라 편두통을 예방하기 위해 성인은 매일 약 25mg으로 투여를 시작하여 1주 간격으로 25mg씩 증량해 사용할수 있다고 한다. 1일 권장량은 100mg이며 하루 최대 200mg까지 복용 가능하다고. 이번 허가는 지난 2003년 초 제55회 미국신경과학회에서 발표된 임상결과에 따른 것으로 26주 동안 실시된 다기관의 위약대조 임상에서 토파맥스 100mg을 투여받은 환자 중 49%에서 월평균 편두통 횟수가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파맥스 200mg과 50mg을 투여받은 환자군에서도 각각 47%와 39%가 절반 이상의 두통 횟수 감소를 보였으며, 주로 나타난 부작용은 지각이상, 피로, 구역,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이었다. 한편 이번 한국에서 허가 됨에 따라 ‘토파맥스’는 편두통 예방약으로 허가된 국가는 미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벨기에 호주, 홍콩 등 23개국으로 증가했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
2005-02-18 05:35
안질환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교정시력이 나오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휴대용 칼라영상확대기 ‘마이뷰(My View)’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독자적인 개발에 성공했다
서울대병원 안과 저시력기구 개발팀 권지원이진학 연구팀은 “기존 확대독서기의 단점을 보완하교 마우스를 이용, 크기가 작고 휴대가 간편한 칼라영상확대기 ‘마이뷰(My View)’를 고안하여 연구개발 했다”고 밝히고 “10~ 50배의 배율로 기존 수입품과도 대등하며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개발 결과는 서울대병원 안과 저시력클리닉 담당교수인 권지원 교수를 중심으로 기기의 실용성과
완성도를 실수요자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기구의 구상단계에서부터 3명의 저시력인과 기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마이뷰는 고가의 수입산 확대독서기에 비해 경제적인 가격과 사용이 편리하고 휴대가 가능하다는 높은 실용성을 갖추고 있다
서울지역 병의원들의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클리닉센터 분양가는 상가분양 저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플러스클리닉은 2005년 1월 분양상가의 클리닉센터 시세를 조사분석한 결과. 경기침체와 비수기에 따른 영향으로 상가분양 물량은 2004년 1월과 비슷한 35건으로 조사됐다.
플러스클리닉은 전체 연면적 20만 6000평 중 약 9.4%인 19,331평, 347개 점포가 클리닉으로 분양 중에 있는 것으로 밝히고 지역적으로 서울에서의 분양물량이 약 34%로 가장 많았고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물량이 약 82%로 집중된 것으로 설명했다.
또 유형별로는 근린상가(71.4%)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돼 상가개발의 위험을 최소화 하기위해 대부분 근린상가 위주의 상가분양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 상가분양 현황>
2005년 1월 클리닉센터의 평당 분양가가 740만원으로 조사돼 작년 6월과 비교하여 약15만원 상승했다.
층별로 분석한 분
대원제약(대표 백승호)은 최근 '클래신 건조시럽'(클래리스로마이신 25ml/1ml)을 출시했다. 동사의 신제품 ‘클래신건조시럽’은 강력한 항균력으로 호흡기 감염을 유발하는 균주에 대한 항균작용이 뛰어나고, 애리스로마이신 제제 보다 체내에서 높은 조직 농도로 강력한 작용을 나타낸다고 한다. 또 설사 발생률이 기존 항생제에 비해 낮고, 위장관계 부작용이 적은 등 임상학적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다. 특히 ‘클래신건조시럽’은 환절기에 쉽게 나타나는 기관지염, 인두염, 편도염 등의 상하기도감염증과 급성중이염, 피부감염증 등의 질환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강력한 효과로 관련질환 1차 선택제이다.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고, 딸기향을 첨가해 특히 유,소아의 호흡기 치료에 적합한 제품이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2-18
2005-02-18 05:2412월결산 상장 제약회사와 코스닥 제약사들의 금년도 정기 주주총회가 오는 28일 LG생명과학·태평양제약 등을 필두로 3월 18일까지 개최된다. 12월 결산 상장 제약기업의 주총일정을 보면 금년 시즌도 예년과 비슷하게 상당수 업체들이 같은날 주총 일정을 잡고 있으며, 3월 11일에는 한미약품 등 8개사, 18일에는 동아제약 등 20개사가 주총을 예정하고 있고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한올, 동성, 화일, 대한뉴팜 등 6개사는 아직 미정이다. 금년도 주총은 지난해 매출호조로 어느때 보다도 주주들의 배당에 대한 기대가 높은데 현재 배당을 결정한 업체들은 진양제약이 보통주1000원의 현금배당을 약속한 상태이고, 태평양제약 550원, 보령제약 500원, 화일약품 300원, 한독약품 200원, 대원제약 100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상장·코스닥 제약사 정기주주총회 일정> 회사명 일정 장소 LG생명과학 2. 28 09시 LG트윈타워 동관 지하대강당 경동제약 3. 18 10시 경기도 화성 공장 고려제약 3. 18 10시(예정) 이천 상공회관 광동제약 3.…
2005-02-18 05:21암 치료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미국 프레드허친슨암연구소의 국내 협력센터가 대전의 대덕연구단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에 개소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오명 과기부 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시장 염홍철), 허친슨암연구소(소장 릴랜드 하트웰, 2001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와 18일 1시 40분 연구원 본관 소회의실에서 공동연구협정을 맺고 ‘대전시-생명공학연구원-허친슨암연구소 공동연구협력센터’의 개소식을 가졌다. 이 협력센터는 생명공학연구원을 중심으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충남대병원, 을지대병원 등이 참여해 혈액 속에 들어 있는 단백질 중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발전하는 초기 단계에서 미세한 변화를 보이는 ‘지표’ 단백질들을 찾아내는 ‘바이오마커’ 발굴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위암과 간암에 집중연구 하게된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3년간 1,500만불, 생명공학연구원은 30만불을 연구비로 투입한다. 특히 대전시는 연구결과의 상업화를 통해 대전을 동북아 간암, 위암 연구와 치료의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 협력센터는 암 사망률을 낮추
2005-02-18 05:20국내 연구진에 의해 황우석 교수팀이 인간배아복제 연구에 사용했던 분화기술을 생쥐에 적용하여 생쥐의 배아줄기세포를 간(肝)세포로 분화시키는 동물실험에 성공했다. 순천향대병원 줄기세포치료센터 최동호 교수(외과학교실)팀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오범석 박사팀은 생쥐의 배아 줄기세포를 직접 간세포로 분화시키지 않고, 분화된 배아 줄기세포에서 얻은 내배엽세포에 분화를 일으키는 물질인 사이토카인을 처리해 간세포로 분화시켰다. 최교수팀의 연구논문(IN VITRO DIFFERENTIATION OF MOUSE EMBRYONIC STEM CELLS: ENRICHMENT OF ENDODERMAL CELLS IN THE EMBRYOID BODY)은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스템 셀(Stem Cell)’에 실린다. 최동호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생쥐의 배아줄기세포를 기존 연구와 같이 직접 간세포를 분화시키지 않고, 분화된 배아줄기세포가 만든 세포구(embryoid body)에서 내배엽세포를 먼저 얻은 다음 분화인자인 사이토카인을 처리하여 간세포로 분화시켰다”며 “그 결과 효율이 월등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2005-02-18 05:10
올해 결핵과를 제외한 25개과 전문과목에서 2,859명의 신규 전문의가 배출된 가운데, 각 과별 수석합격자에 대한 시상식이 의협에서 거행됐다.
대한의사협회(협회장 김재정)는 17일 의협 3층 동아홀에서 의협 고시위원회 관계자와 각 과별 수석합격자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갖고, 우리나라 의학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정 협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우수한 인재 중에서 1등을 했다는 것은 큰 능력이며, 앞으로 그 능력을 마음껏 발휘한다면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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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안에 의약품 전용 구매카드를 도입하여 이를 사용하는 병원과 약국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리베이트 근절과 불법의약품 유통근절 등 대책이 추진되며, 3월중에는 의약분업 보완을 위한 ‘의약분업 성과평가 및 발전위원회’가 구성된다. 복지부는 15일 열린우리당에 이어 17일 한나라당과 주요 업무 정책간담회를 갖고 *의료기관 평가 *의료분쟁조정법 제정추진 *건강기능식품 제도개선 *의약분업 성과 평가 및 발전위원회 구성 운영 *불법 의약품유통근절대책 등 16개 현안과제를 보고했다. 복지부는 의약분업과 관련, 평가의 공정성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국회, 정부, 의약계, 시민·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3월까지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의약분업 성과 분석을 위한 평가지표를 개발한 뒤 세부 평가작업은 실무위원회 연구용역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복지부는 불법의약품 유통을 막기 위해 ‘의약품 종합정보센터’를 설립하고 ‘의약품 구매전용카드제’ 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이제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매전용카드를 사용하는 요양기관에 대해 세제 혜택과 함께 건강보험상 인센티브를 부여, 이용
2005-02-18 04:502월 들어서도 제약주가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무서운 기세로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오름세를 이어 감으로써 당분간 상승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증권시장에서 의약품업종 지수는 금주에도 14일 1,898.12을 기록하여 지난 주말보다 3.31% 상승하는 등 계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제약업종 지수가 1,831.33으로 7.39% 급등하여 2월에만 30% 가까이 상승했다. 제약주는 금주 들어서면서 동화약품, 일동제약, 중외제약(우선주), 삼천당제약, 안국약품, 경동제약, 신일제약 등이 52주 최고가(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주가)를 갈아치운 가운데 코스닥 종목인 삼천당제약과 안국약품, 신일제약이 연일 상한가 행진을 하는등 호조를 보였다. 또 영진약품, 진양제약, 삼아약품, 조아제약, 한서제약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등 과열양상까지 띠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제약주의 상승세와 관련,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처방약 시장이 커지는 등 제약업종이 경기침체와 관계없이 안정적 성장을 할수 있는 여건이 조성 됨으로써 전망을 밝게 예견 하면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한미약품과 유
2005-02-18 04:40휴대폰의 전자파를 측정의 인체에 유해한지를 비교하기 위한 첫 국제표준이 마련됐다. 국제전기표준회의(IEC)는 16일 성명을 통해 각국의 휴대폰 제조업체들과 시험기관, 정부 당국자들이 전자파의 인체 흡수율(SAR)을 측정하는데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국제표준(IEC 62209-1)을 정했다고 밝혔다. IEC는 유럽전자공학표준화위원회(CENELEC)와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의 협력으로 새 표준을 만들고 전기통신 분야의 규격을 통일하기 위해 국제기구로 한국을 포함한 100여개의 국가들이 IEC표준을 사용토록 했다. SAR은 인간의 신체조직에 흡수되는 전자파 에너지의 양을 가리키는 것으로 제조업체마다 다르며 측정방식도 일정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국제적 표준의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IEC측은 “국제표준은 SAR의 허용치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상이한 측정방식을 통일한데 의의를 갖는다”며 “제조업체와 전문기관, 정보통신과 보건 관련 분야 관리들에게 도움을 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IEC 관계자는 “지금까지 휴대폰 사용자들은 구입한 제품이 과연 법으로 정해진 SAR 허용치에 부합하는 지를
2005-02-18 04:30세브란스병원은 오는 24일(목)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멋진 노년기를 위하여’란 주제로 세브란스 건강가족교실을 개최한다. 이날 건강가족교실에서 *’노년기 피부질환의 예방 및 관리법과 조기치료’에 대해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민걸 교수, *’가족구조의 변화에 맞춘 새로운 할아버지․할머니의 모습’에 대해 정신과 고경봉 교수 등이 강연한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상담을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가족 및 집단상담으로 각각 나누어 접수를 받아 오는 3월부터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의 사회복지사들이 상담치료를 진행한다. 세브란스병원은 매년 분기별로 부부문제, 자녀문제, 노인문제, 성(性)문제 등 4가지 주제로 건강가족교실을 개최해 가족문제의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www.medifonews.com) 박지은 기자(www.medifofjieun@paran.com) 2005-02-18…
2005-02-18 04:00처방전 리필제를 시행하고 성분명 처방제를 조기 도입하라는 주장이 국회 대정부 질의과정에서 제기될 예정이어서 정부의 입장표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열린우리당 약사 출신인 장복심 의원(환경노동위, 비례대표)은 17일 열리는 국회 사회·문화 대정부 질의에서 의약분업을 보완하고 성분명처방을 조기도입 하도록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라며 밝혔다. 대정부 질의에 앞서 배포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제언’에서 장 의원은 의약분업의 보완을 위한 대책의 하나로 처방전 리필제도 시행과 의약협력위원회 부활을 제안했다. 장 의원은 “미국 등과 같이 만성질환군으로 일정기간 이상 반복 투약를 요하는 처방전의 리필을 허용해 환자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처방전서식위원회에서 리필제도 도입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의약품 분류는 일반약과 전문약으로 구분돼 의·약사의 첨예한 이해관계 대립되고 있어 이해집단간 갈등을 조정하고 국민중심의 의약분업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의약품분류위원회를 부활시키고 국민참여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대정부 질문에서 성분명 처방
2005-02-17 07:10한약위해성 캠페인에 이어 대두된 한약표기제 문제를 제2의 캠페인으로 설정, 이의 시행을 추진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영상의학회 허감 이사장은 지난 16일 영상학과 수련병원 과장 회의내용과 관련, “한방의들의 의료기기 사용과 검증되지 않는 한약의 사용은 국민건강에 큰 위해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서는 “한약표시제의 시행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상의학회 허감 이사장은 "내과의사회에서 출발한 한약위해성 문제가 각과별개원의협회가 동참하기로 하는 등 의료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날 회의에서 영상학과 회원들 또한 이러한 현안에 대해 명확히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허 이사장은 “한약의 성분 및 효과는 물론 부작용과 유통기간 등 정확한 정보의 표기가 절실한 문제"라고 주장하며 "한약의 모든 것을 표시하는 것이야말로 국민건강에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허감 이사장은 “한약문제는 현재 긴급한 의료계 및 전국민적인 사안이므로 의협 주도로 이 문제를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점에서 의협과 이 문제를 두
2005-02-17 06:51작년 한해동안 건강보험공단이 운영중인 진료내역 신고포상금 제도로 적발된 요양기관이 615곳에 이르고 지급된 포상금은 189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16일 부패방지위원회 권고에 따라 작년 1월부터 시행한 건강보험 요양급여 허위·부당청구 방지를 위한 진료내역신고 포상금제를 운영한 결과 작년에 접수된 6만8155건 중 요양기관 확인후 허위·부당청구 금액(환수금)으로 확정한 2399세대에 대해 포상금 1899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국민참여확대 차원에서 병의원과 약국 등의 부당청구를 신고해 이 중 허위사실이 확인될 경우 환수금액의 30%(한도액 100만원)를 지급하는 포상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허위부당청구가 발생한 요양기관 종별 현황은 615곳으로 의원이 549곳으로 가장 많았고 약국 42곳, 병원 17곳, 종합병원 7곳으로 나타났다. 포상금 지급 허위·부당청구 유형은 *진료내역조작 960만원(50.6%) *일반진료 후 보험청구 566만원(30.0%) *가짜환자 만들기 228만원(12.0%) *허위처방전 발행 19만원(1.0%) *야간진료 등 기타 6만원(0.3%) 순이었다. 이를 금
2005-02-17 06:50내과의사회 장동익 회장과 개원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이 YTN 토론에 참여해 치열한 논쟁을 벌였지만 입장 차이만을 확인했다. 16일 YTN ‘백지연의 뉴스Q’ 프로그램에 참여한 두 사람은 10여분간의 토론에서 한약복용 캠페인 내용을 시작으로 열띤 토론을 벌이며 의료계와 한의계의 입장을 전달했다. 한약 부작용 논란에 대해 장동익 회장은 “실제로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며 “한약의 부작용을 다룬 일본책을 시판하려 하나 판권이 한의계에 있어 힘들다”고 말했다. 또한 “감초가 심장병을 유발하고 산전관리를 위한 한약이 유전자 돌연변이 테스트 결과 양성 반응으로 나와 기형아 출산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현수 회장은 “부작용 주장은 근거가 없으며 사례 수집이 잘못됐다”며 “국제적인 자료도 없고 한방 부작용 자료를 다룬 책은 폐간돼서 나오지도 않고 한의계에서는 출판권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일반적으로 약은 독성에 따라 5등급이 있고 환자의 상태와 체질에 따라 적절히 처방할 경우 문제가 없다”며 “양약의 항생제 남용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n
2005-02-17 06:40복지부가 한의학을 미래 고부가가치 생명자원산업으로 육성하고 한약에 대한 표준화·과학화·세계화 추진목표를 세울 계획이다. 복지부의 이 같은 계획에 대해 최근 한약 복용 독성 문제를 놓고 의료계와 한의계가 치열한 공방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계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복지부는 16일 국회 보건복지위 업무 보고 자료를 통해 복지부는 한의학을 미래 고부가가치 생명자원산업으로 육성하고, 세계 한의약시장 진출기반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2007년까지 한방치료기술에 대한 산학연 다학제간 연구를 통해 핵심원천기술을 규명하고 효능이 검증된 한방치료기술의 인체내 작용기전에 대해서 중점적인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한약의 보존, 감별, 연구, 품질관리, 품종개발 등을 위해 한약재의 표준개념을 정립하는 표준화연구도 시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07년까지 주요 한약 250여개 개별품목에 대해 고유특성 및 한의학적 의의를 조사·연구키로 하고, 올해는 한약재 40종에 대한 표준개념 도입 및 30종에 대한 등급판정기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또 장기적으로
2005-02-17 06:30앞으로 GMP차등평가관리제에서 연속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약업소는 퇴출되며, 일정 기준이하 업소는 위수탁업이 불가능 하도록 불이익을 주는 한편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3년간 정기 약사감시 면제 등 혜택이 부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제조업소 등을 대상으로 GMP업소 차등평가관리제 민원설명회에서 이같은 제도운영의 취지와 의의 및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제조업체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원설명회에서 의약품관리과 이정석 과장은 혁신방안에서 “노바스크 가짜약 유통이후 전체 의약품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가 상당히 실추됐으며, 불량의약품 유통은 의약품 도매업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를 제조한 제약회사, 유통시킨 도매업자, 조제 판매한 약사 및 철저히 관리하지 못한 행정당국 등 공동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이 과장은 특히 “의약분업 이후 각종 해피드럭과 노바스크, 스포라녹스, 잔탁 등의 불량 의약품 사건이 연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로 인해 국민 보건이 흔들리면서 제조업체들에게도 악영향을 주고있다”면서 “GMP 차등평가관리제를 통해 의약품 제조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nbs
2005-02-17 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