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사들이 외국계 제약사보다 약품의 불량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이 조사한 결과 지난 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118건의 문제의약품의 71%가 국내 제약사의 제품이었다. 반면 외국 제약사 제품의 비율은 29%에 그쳤다. 제형별로 주사제가 95건(81%)으로 가장 많았고 경구 및 외용재에서 23건(19%) 사례별로는 용기불량이 27건(23%), 이물출입(22%), 약물 성상변화(11%) 등의 순이었다. 서울대병원은 분석결과 국내 제품 중 문제의약품 발생률이 높았음에도 문제 의약품개선의 의지는 국내 제약사가 더 높았다고 평가했다. 병원은 이번 연구가 서울대병원에서 사용하는 약품만을 대상으로 한정했기때문에 이러한 결과를 모든 의약품에 적용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 진 호 기자 (ho.chin@medifonews.com) 2004-11-12
2004-11-12 00:00전립성비대증 치료에 보톡스시술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박동수 교수(분당 차병원 비뇨기과)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수술요법이 필요한 환자 21명을 대상으로 전립선 크기에 따라 각각 100, 200, 300 유니트(Unit)의 보톡스를 시술한 결과, 환자의 70% 정도가 전립선 크기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 보톡스 시술을 받은 환자들은 빈뇨·야간뇨 등 전립선 증상지수(IPSS)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보톡스 시술을 통한 전립선 비대증 치료는 그 효과가 이미 해외에서 여러 차례 입증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위한 보톡스 시술은 특수 바늘을 이용해 회음부에 주사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의 우려가 적고, 출혈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또 전립선 부위의 50% 이상이 근육이기 때문에 시술 효과도 장기간 지속된다. 한편 해외임상의 경우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의 챈슬러 박사가 11명의 환자들에게 100유니트의 보톡스를 주사한 결과 90% 이상 전립선의 크기 및 IPSS 점수가 개선되었다는 연구결과를 올해 비뇨기과학회(AUA)…
2004-11-12 00:0011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내달 초 엔화 및 달러화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해 의료기기업체 등 중소·벤처기업 120여 개 업체에 3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또 4분기에 만기 도래하는 정책자금의 원금상환을 6개월 유예하여 연말 중소·벤처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어서 그동안 자금난을 겪어온 중소 의료기업체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 이 같은 결정에 따라 그동안 중진공으로부터 △경영안정 △개발 및 특허기술사업화 △중소·벤처창업자금 △협동화 △입지 △구조개선 등을 지원받은 6269업체(1974억원)가 원금상환유예 혜택을 받게 됐다. 아울러 중진공은 중소·벤처창업자금, 수출금융자금, 제품 개발 및 특허기술사업화 자금 등 1300억원을 직접 대출해줄 방침이다. 백윤정 기자 (yunjeong.baek@medifonews.com) 2004-11-11
2004-11-11 04:00보건복지부는 11월 12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 국민연금심의관실에서 올 4분기 국민연금 옴부즈만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복지부 홈페이지 등에 일반민원 제안사항으로 접수된 건에 대한 제도개선, 시정권고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사안을 놓고 논의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옴부즈만이 국민연금제도에 대해 수집한 고충, 불만사항 및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보완여부를 검토한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옴부즈만 추가 위촉자에 대한 위촉장 수여도 있을 예정이다. 진승준 기자 (sjchin@medifonews.com) 2004-11-11
2004-11-11 03:00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은 9일 소피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제3차 집행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는 지난 6월 25일 이후 진행된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을 비롯 에리트리아 보건의료지원사업 추진 경과에 대한 보고 및 2005년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하노이심장병원 의료기기 지원사업과 의료기기 지원센터 건립·운영사업, 외국인노동자 의료지원사업 등 3건을 의결했다. 권이혁 이사장은 "올 3월에 재단이 설립된 이후 짧은 기간 동안 북한 용천 재해 지원 및 에리트리아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재단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훌륭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재단은 국제보건의료지원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을 강조하며 이사회 단체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집행이사회에는 권이혁 재단 이사장 및 공한철 사무총장, 문경태 보건복지부 기획관리실장 이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및 종근당 등 10명의 집행 이사가 참석했다. 김영수 기자 (youngsu.kim@medifonews.com) 2004-11
2004-11-11 02:00일본 연구팀이 세포의 내부로 침입한 병원체를 사멸시키는 새로운 면역시스템을 밝혀냈다. 일본 국립유전학연구소 요시모리 타모츠 교수 연구팀은 세계적 과학잡지 '사이언스'(인터넷판 5일자)에 발표한 연구논문을 통해 세포 내부에 침입한 병원체를 세포가 스스로 포획해 분해하는 것을 확인하고, 이러한 세포의 메커니즘을 감염증 예방·치료에 이용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세포가 영양이 부족할 때 자신의 세포질 일부를 분해해 영양으로 전환하는 '오토파지'(자식작용)에 주목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인두염 등을 일으키는 세균을 사람의 상피세포 등에 감염시킨 결과, 4시간 후 오토파지를 담당하는 '오토파고솜'(autophagosome)이라는 주머니모양의 막구조가 세포 내부에 생겨나고 세포 내부에 침입한 세균의 80%를 분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막 구조가 생기지 않도록 유전자 재조합한 세포에서는 세균이 증식해 세포 밖으로까지 확산됐다. 요시모리 교수는 "새로운 감염방어시스템이 확인됨에 따라 향후 임상의학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는 일단 세포 내부
2004-11-11 01:0011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내달 초 엔화 및 달러화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해 의료기기업체 등 중소·벤처기업 120여 개 업체에 3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또 4분기에 만기 도래하는 정책자금의 원금상환을 6개월 유예하여 연말 중소·벤처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어서 그동안 자금난을 겪어온 중소 의료기업체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 이 같은 결정에 따라 그동안 중진공으로부터 △경영안정 △개발 및 특허기술사업화 △중소·벤처창업자금 △협동화 △입지 △구조개선 등을 지원받은 6269업체(1974억원)가 원금상환유예 혜택을 받게 됐다. 아울러 중진공은 중소·벤처창업자금, 수출금융자금, 제품 개발 및 특허기술사업화 자금 등 1300억원을 직접 대출해줄 방침이다. 진 호 기자 (ho.chin@medifonews.com) 2004-11-11
2004-11-11 00:00보건의료정책 관련 학자와 연구자들이 대거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 철회를 주장하는 공동 성명을 준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 9일 보건의료관련 시민단체들의 개정안 철회 기자회견에 뒤이어 일어난 일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은 10일 의학, 보건학, 치의학, 약학 등 각 직능의 정책을 담당하는 학자들과 연구자들이 오는 15일 재경부에 내국인진료를 허용하는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측 관계자는 현재까지 130여명이 개정안 철회에 찬성하는 서명을 하고 뜻을 같이할 의사를 밝혔다고 말하며 기자회견까지 그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일부에서는 전문가집단이 외국병원의 국내유치에 찬성한다는 설문결과를 발표한 바 있지만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실질적으로 보건의료정책 전문가들은 다수가 반대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보건의료정책관련 연구자들이 공동 성명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그만큼 이번 개정안의 문제는 심각한 것임을 반증하는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문정태 기자
2004-11-11 00:00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이달 11일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66개 종합병원과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심평원은 이번 간단회에서 요양급여 비용의 청구 및 심사와 관련해 각 진료 분야별 참고사항 및 금년도에 발표될 주요 고시 사항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 심평원은 요양기관으로부터 요양급여 비용 청구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 개선이 가능한 내용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대구, 경북지역 소재 요양기관은 지난 1일 대구지원 회의실에서 첫 간담회가, 3일에는 부산ㆍ제주지역은 3일 부산지원회의실에서 열린 바 있다. 향후 일정은 △경남ㆍ울산지역은 4일 창원지원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대전ㆍ충북ㆍ충남 8일 대전지원회의실 △강원지역 9일 강원영동병무지청회의실 △광주ㆍ전북 10일 광주지원회의실 △전남 11일 광주지원회의실 등에서 각각 개최된다. 백윤정 기자 (yunjeong.baek@medifonews.com) 2004-11-11
2004-11-11 00:00대한병원협회는 공단 측이 제시한 수가관련 연구결과에 대해 정부와 공단에 대해 보다 성의있는 자세를 요구하는 등 크게 반발했다. 병협은 10일 '2005년도 수가계약에 대한 대한병원협회 입장'이란 성명서를 통해 "공단에서 왜곡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개별계약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 심히 우려된다"며 " 정부와 공단은 병원계의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여 수가조정 작업에 성실히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해당사자가 아닌 권위있고, 중립적인 연구기관에서 수가조정 연구를 수행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병협은 내년도 수가계약에 있어 2004년도 인건비상승에 따른 비용상승율(2.2%), 소비자물가상승에 따른 비용상승율(2.9%), 주40시간제 시행에 따른 비용상승율(3.5%), 자본비용에 따른 보상(4.5%)을 합해 최소한의 병원경영이 가능한 정도인 13.1%의 수가인상을 요구했다. 병협 관계자는 "우리는 의료계 내부의 공론을 거치지 않은 어떠한 결정도 용납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해 수가계약에 있어 정부의 일방적 해결방식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nb
2004-11-11 00:00건강보험 가입자들이 내년도 보험급여를 2배 규모로 확대하는 등 건강보험 흑자분을 국민에게 되돌려 줄 것을 요구했다. 또 2005년도 수가 보험료 계약에 대해 요양기관 종별 계약방식에 대해서는 환영의 뜻을 내보였다. 민주노총 경실련 참여연대 등 건강보험 가입자 대표들은 11일 오전 국민건강보험공단 회의실에서 건강보험 급여확대 및 2005년도 수가ㆍ보험료에 대한 시민사회 단체에 입장을 발표했다. 건강보험 가입자 대표들은 당초 5000억 정도로 예상했던 흑자수지가 실제로는 1조3,700억원 가량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며 과도한 흑자발생이 복지부의 잘못된 추계 때문에 발생한 과도한 건강보험료 징수에 있다고 주장했다. 가입자 대표들은 “정부는 대폭적인 보험료 인상에만 의존한 이러한 잘못을 시인하고 국민의 일방적인 희생에 대해 급여확대를 통해서라도 흑자분을 국민들에게 되돌려 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급여 확대와 관련 향후 3~5년에 걸친 계획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논의할 것과 특히 내년의 경우 MRI, 노인의치, 영유아 예방접종 등 급여확대와 함께 본인부담상한제의 개선을 요구했다. &
2004-11-11 00:00'국민과 의사가 함께 하는 참 건강'을 슬로건으로 한 의협 제31차 종합학술대회의 기본 운영안이 나왔다.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고윤웅)는 최근 제31차 종합학술대회 일정과 학술 프로그램, 특별프로그램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을 발표하고 성공적인 대회운영을 다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2005년 5월 13일(금)∼15일(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되는데 조직위는 이번대회의 개최목적으로 △한국의학 발전 및 우수성 조명 △올바른 건강지식 국민에게 제시 △국민과 함께 의료계 리더십 고취 등을 설정했다. 조직위가 발표한 기본 운영안에 따르면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크게 학술 프로그램과 특별프로그램, 전시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되며 그중 학술 프로그램은 한국의학의 우수성과 첨단생명산업인 의학산업의 비전 등을 제시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특별프로그램은 크게 7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그 중 대한의학회의 △CAM(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프로젝트와 △한국의과학 신기술 개발 및 발명품 20선 선정식 △국민과 의사가 함께하는 건강 달리기 및 일반인을…
2004-11-11 00:00의협은 10일 오전 긴급상임이사회를 열고 공단의 적정수가 연구결과에서 드러난 종별 수가불균형 문제를 해소하지 않는다면 수가계약을 할 수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의협 관계자는 공단 연구결과에서 나타난 동네의원과 약국간 적정수가 9%차이 등 종별간 심각한 불균형상태임을 지적하며 "이를 해소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일수가를 체결하면 빈익빈, 부익부현상이 심화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공단 측 수가연구를 용역받아 수행한 김진현 교수(인제의대)는 올해 수가(점당 56.9원) 대비 내년도 요양기관 종별 적정단가는 의원이 58.3원(2.46% 인상), 치과가 57.8원(1.59% 인상), 한의원이 57.3원(0.69% 인상) 등으로 나온 반면 약국과 병원은 각각 53.5원, 55원으로 6.1~3.3% 인하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의원은 수가를 인상해야 하는 반면 약국은 수가를 내려야 하지만 예년처럼 단일수가를 체결하면 이런 불균형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의협 관계자는 공단의 연구 결과를 수용하기 어렵지만 비록 동일한 잣대로 비교분석한 결과로도 요양기관 종별 적정수가 편차가 심각하다는 것이…
2004-11-10 02:00전립성비대증 치료에 보톡스시술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박동수 교수(분당 차병원 비뇨기과)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수술요법이 필요한 환자 21명을 대상으로 전립선 크기에 따라 각각 100, 200, 300 유니트(Unit)의 보톡스를 시술한 결과, 환자의 70% 정도가 전립선 크기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 보톡스 시술을 받은 환자들은 빈뇨·야간뇨 등 전립선 증상지수(IPSS)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보톡스 시술을 통한 전립선 비대증 치료는 그 효과가 이미 해외에서 여러 차례 입증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위한 보톡스 시술은 특수 바늘을 이용해 회음부에 주사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의 우려가 적고, 출혈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또 전립선 부위의 50% 이상이 근육이기 때문에 시술 효과도 장기간 지속된다. 한편 해외임상의 경우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의 챈슬러 박사가 11명의 환자들에게 100유니트의 보톡스를 주사한 결과 90% 이상 전립선의 크기 및 IPSS 점수가 개선되었다는 연구결과를 올해 비뇨기과학회(AUA)…
2004-11-10 01:00시민단체와 의약계 단체들이 정부가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약사회, 건강세상네트워크 등 단체들은 10일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경부가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의 철회를 강하게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재경부는 마치 개정안이 국내 의료계에 미칠 영향이 거의 없을 것처럼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매우 위험하고 무모한 발상"이라고 주장하며 "복지부와 공단도 반대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재경부의 개정안은 정부 내 협의조차 거치지 못한 졸속적이고 근거없는 법안"이라고 비난하며 개정안에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취약한 의료 체계를 혼란에 빠뜨리게 될 재경부의 개정안이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들은 "의료는 대체 불가능한 필수적인 영역이며, 고도의 전문적 영역이자, 사회적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경제논리로 해결해서는 안된다"며 재경부의 졸속 행정을 비판했다. 한편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은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외국병원의 내국인 진료 허용과, 병원 설립에 있어
2004-11-10 01:00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이 GH마크(good of health mark)인증제의 정착을 위해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aT 센터(제1·2전시관)에서 개최된 ‘FOOD KOREA 2004’에 참가하여 ‘GH마크 홍보관’을 운영, 200여건의 상담을 이루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번 행사장 내 홍보관을 방문한 관람객들 중 많은 사람들이 GH마크 인증제품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또 보건의료업체 관계자들은 GH마크의 인증절차 그리고 소요비용 및 기대효과 등에 대한 상담을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진흥원은 이번 홍보활동을 계기로 소비자에 직접 다가가는 홍보전략을 펼치기로 하고,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04 국제기능성·건강산업박람회’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GH마크는 지난 1999년도에 보건산업 제품의 우수한 품질에 대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평가 및 이의 인증을 통하여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또한 보건산업체에게는 우수한 제품개발 의욕을 고취할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다. 진 호 기
2004-11-10 00:00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오는 11월 12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병원 대강당에서 ‘제1회 삼성의료경영연구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학계와 정부측 인사들이 연자로 참석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민간의료보험과 병원’을 주제로 2005년 8월로 예정된 생명보험회사의 실손형 의료보험 상품판매를 앞두고 민간의료보험이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와 병원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1부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과 민영의료보험’을 주제로, △국민건강보험의 발전방향(노길상 보건복지부) △건강위험보장의 공사간 역할분담(최병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민간의료보험이 공보험에 미치는 영향(박종연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민영의료보험의 효과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민간의료보험과 보건의료산업(정영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민간의료보험이 병원에 미칠 영향에 대한 고찰(강성욱 삼성의료경영연구소) △민간의료보험 하에서의 병원의 대응전략(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종합토론(토론자 : 김진현(인제대), 임재영(한림대), 송건용(한국병원경영연구원))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com) 2004-11
2004-11-10 00:00순천향대학교병원은 최근 대강당에서 심찬섭 병원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줄기세포치료센터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센터장을 맡게 된 종양혈액내과 원종호교수가 ‘줄기세포치료의 개요’에 대해 발표하고 연대 생리학교실 김동욱교수가 ‘뇌, 신경질환에서의 줄기세포 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강의했다. 또 순천향대병원 송윤섭교수는 ‘비뇨기과 영역에서의 줄기세포치료현황’을 외과학교실 최동호 교수는 ‘외과 영역에서의 줄기세포 치료현황’을 소개했다. 센터와 산학협력업체인 퓨처 셀 뱅크(FCB) 김현수 대표는 ‘산업적 측면에서 본 줄기세포 치료의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줄기세포치료센터는 난치병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받고있는 세포 치료제의 개발을 목표로 종양혈액내과 원종호교수가 중심이 되어 내과, 외과, 신경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비뇨기과, 진단검사의학과 등에서 20여명의 교수진이 참여한다. 병원은 이미 성체 줄기세포로부터 암 치료용 면역세포 및 신경세포, 심장근육세포, 혈관세포 등의 배양 및 이식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원종호 교수는 “센터 개소를
2004-11-10 00:00건보공단과 요양급여비용협의회가 내년도 의료수가 결정을 위한 토론회를 오는 11일에 개최한다. 또 재정운영위원회(위원장 최병호)는 협상력의 극대화를 위해 건보공단 이성재 이사장에게 수가계약 협상 전권을 부여키로 했다. 10일 건보공단 및 재정운영위원회는 내일(11일) 오전 대한병원협회 회의실에서 보험자 환산지수 연구자, 공급자 연구자 및 요양급여비용협의회(회장 정재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건보공단은 환산지수 연구 용역 결과에 대해 각자 불신 또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토론회를 통해 공감대형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토론회가 서로의 연구결과를 강변하려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 근거를 바탕한 상호이해를 위한 자리임을 강조하며 연구방법과 자료를 모두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정운영위워회는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열고 건보공단이 의료공급자 단체인 요양급여비용협의회와 종별로 계약하는 방식과 함께 사후 심의ㆍ의결할 수 있도록 협상력을 부여하도록 승인했다.
2004-11-10 00:00의협은 10일 오전 긴급상임이사회를 열고 공단의 적정수가 연구결과에서 드러난 종별 수가불균형 문제를 해소하지 않는다면 수가계약을 할 수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의협 관계자는 공단 연구결과에서 나타난 동네의원과 약국간 적정수가 9%차이 등 종별간 심각한 불균형상태임을 지적하며 "이를 해소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일수가를 체결하면 빈익빈, 부익부현상이 심화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공단 측 수가연구를 용역받아 수행한 김진현 교수(인제의대)는 올해 수가(점당 56.9원) 대비 내년도 요양기관 종별 적정단가는 의원이 58.3원(2.46% 인상), 치과가 57.8원(1.59% 인상), 한의원이 57.3원(0.69% 인상) 등으로 나온 반면 약국과 병원은 각각 53.5원, 55원으로 6.1~3.3% 인하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의원은 수가를 인상해야 하는 반면 약국은 수가를 내려야 하지만 예년처럼 단일수가를 체결하면 이런 불균형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의협 관계자는 공단의 연구 결과를 수용하기 어렵지만 비록 동일한 잣대로 비교분석한 결과로도 요양기관 종별 적정수가 편차가 심각하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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