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은 10일 오전 긴급상임이사회를 열고 공단의 적정수가 연구결과에서 드러난 종별 수가불균형 문제를 해소하지 않는다면 수가계약을 할 수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의협 관계자는 공단 연구결과에서 나타난 동네의원과 약국간 적정수가 9%차이 등 종별간 심각한 불균형상태임을 지적하며 "이를 해소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일수가를 체결하면 빈익빈, 부익부현상이 심화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공단 측 수가연구를 용역받아 수행한 김진현 교수(인제의대)는 올해 수가(점당 56.9원) 대비 내년도 요양기관 종별 적정단가는 의원이 58.3원(2.46% 인상), 치과가 57.8원(1.59% 인상), 한의원이 57.3원(0.69% 인상) 등으로 나온 반면 약국과 병원은 각각 53.5원, 55원으로 6.1~3.3% 인하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의원은 수가를 인상해야 하는 반면 약국은 수가를 내려야 하지만 예년처럼 단일수가를 체결하면 이런 불균형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의협 관계자는 공단의 연구 결과를 수용하기 어렵지만 비록 동일한 잣대로 비교분석한 결과로도 요양기관 종별 적정수가 편차가 심각하다는 것이…
2004-11-10 00:00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내년 수가계약을 종별 개별계약으로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10일 긴급상임이사회를 열고 요양기관 종별 수가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에서 현행 일괄계약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지적하고 개별 계약으로 방향을 선회하기로 결정했다. 상임이사회는 공단이 제시한 연구용역결과, 의원과 약국 수가가 8.5% 이상 편차를 보이는 등 종별 수가 불균형이 심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의협 관계자는 "공단의 연구결과를 수용할 수 없지만 종별 수가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개별계약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요양급여비용협의회의 존속과 병협과의 공조체계 유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영수 기자 (youngsu.kim@medifonews.com) 2004-11-10…
2004-11-10 00:00질병관리본부는 9일 소아전염병 감시체계 운영결과 학령전기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중심으로 수두환자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환자 급증이 예상되므로 감염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43주(10월 18∼24) 이후 수두환자 보고 의료기관이 50% 이상으로 증가하고 내원환자 100명당 수두 환자도 43주 0.22명, 44주 0.19명으로 증가했다. 다음은 질병관리본부측이 제시한 예방 수칙이다. △ 수두는 전염력이 높기 때문에 집단수용시설, 유치원, 학교, 병원에서 전염이 확산될 수 있으므로 집단발병 방지를 위하여 환자는 수포발생 후 6일간 또는 딱지가 앉을 때까지 가정에서 안정가료 해야 한다. (수두는 말하거나 재채기할 때 나오는 비말, 피부 병변과 접촉하여 감염된다. ) △ 외출 후엔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질하기 등 개인위생 강화 △ 특히 임신부, 면역 저하자들은 수두에 감염되면 선천성수두증후군이 발생가능하며,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수두에 폭로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폭로 시에는 신속하게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2004-11-09 09:00질병관리본부는 올해 9월부터 내년 4월까지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인천 지역에서 첫 분리했다고 8일 밝혔다. 첫 분리된 바이러스는 A형 뉴칼레도니아 유사주로서 금년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예측 바이러스 중 하나와 일치하는 것이며, 금년 권장백신에는 이를 예방할 성분이 들어가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접종권장시기인 올해 말까지 접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사스나 조류인플루엔자의 재발생 시 유사감염이나 중복감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우선 65세 이상 노인, 만성 심폐질환자, 집단시설 수용자, 만성질환자(당뇨병,만성심부전, 암환자,만성간질환자) 등 우선접종 대상자와 생후 6∼23개월 영유아, 50∼64세 인구('03년부터 권장), 임신부('03년부터 권장)접종 권장대상자, 닭·오리 농장 및 관련업계 종사자는 가급적 11월 이내에 접종할 것을 권장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전국 보건소가 접종을 실시 중에 있으며, 우선접종대상자 중 기초생활보호대상자와 65세 이상 노인을 중심으로 접종서비스를 제공하므로 그외 대상자는 가급적 병 의원을 이용해줄 것을 요구했다
2004-11-09 08:00대한결핵협회는 8일, 결핵퇴치기금 조성을 위해 2004년도 크리스마스 씰『세계의 민속의상』을 발행하고 범 국민적인 모금운동을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의 도안은 현재 지구촌에서 발생되고 있는 전쟁과 테러 등의 위협에서 세계평화를 바라는 모든 이들의 꿈을 담아 천진스런 아이들이 자기나라 고유의 민속의상을 입고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크리스마스 씰의 특징은 기존의 우표형태의 크리스마스 씰에서 작년부터는 스티커로 제작·발행하여 손쉽고 재미있게 자기가 좋아하는 소품과 핸드폰 등에 붙일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1매당 가격은 250원, 1시트(12매)당 3,000원으로 2004년 10월 1일부터 2005년 2월 28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협회는 또 올해 처음으로 모바일 크리스마스 씰을 판매하여 모금활동을 병행한다. 모바일 크리스마스 씰은 자신의 핸드폰에서 △△1225번을 순서대로 누르고 통화버튼을 누른 후 안내 멘트에 따라 진행하면 모바일 씰을 다운받을 수 있다. 한번 다운받는데 500원. 한편, 2004년도 통계청 발표 ‘2003년 사망원
2004-11-09 07:00전국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윤영규)는 올 하반기에 의료 공공성 강화와 경제특구 내 외국병원의 내국인진료 허용 반대를 위한 투쟁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9일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관에서 200여명의 대의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올 하반기 사업 및 투쟁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영규 위원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경제특구 내 외국병원의 내국인진료 허용은 외국병원 뿐만 아니라 국내 병원의 돈벌이를 더욱 부채질하고 병원비 상승, 보험료 상승을 불러 환자부담을 더욱 늘릴 것"이라며 "정부는 의료개방이 아닌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고 보건의료 예산을 확충해 의료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보건의료노조는 △근로자 파견법을 비롯, 정부의 비정규직 개악법 철회 투쟁과 경제특구 내 외국병원의 내국인진료 허용 저지 투쟁을 중점적으로 전개키로 결의했다. 특히 정부의 근로자파견법 입법 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동참하기 위해 오는 14일로 예정된 전국노동자대회에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이날 결의된 하반기 주요 추진…
2004-11-09 05:00물리치료사들이 직접 물리치료시설을 개설할 수 있게 해달라는 입법청원이 제기돼 의협과 물리치료사협회간 마찰이 예상된다. 물리치료사협회 원종일 회장이 열린우리당 이상락 의원(성남 중원) 소개로 제기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개정' 입법청원이 지난 8일 국회 복지위원회에 접수됐다. 물리치료사 협회는 “의료기관에 의해 물리치료사의 직업 수행권이 침해되고 있다"면서 "전문성과 자율성, 영업권이 보장되도록 의료기사법을 개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협회는 '의사 등의 지도권' 규정은 국민건강이라는 공익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현행 운영체계는 공익이 배제되고 의료기관의 대표에게 선택적 고용권을 부여, 영업이익을 전제로 고용과 고용포기를 자의적으로 결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의사, 치과의사의 의료기사 '지도권'를 '의뢰'로 바꿔 의사나 치과의사가 교부한 의뢰서에 따라 일정한 장소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고, 일정한 요건을 갖춘 의료기사는 물리치료시설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현행 의료기사법에 따르면 의료기사는 의사, 치과의사의 지도 아래 업무를 수행해야 하며, 독자적인 진
2004-11-09 04:00사노피-아벤티스가 비만치료 시험약 ‘어캄플리아’(Acomplia)에 대한 2년간 임상 결과를 이번 주 미국심장협회(AHA)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리모나밴트(rimonabant)가 주성분인 비만 및 금연 치료제 어캄플리아는 향후 엄청난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신약이다. 이전 연구에서는 어캄플리아는 1년간 체중을 10% 감소시키고 인체에 유익한 고밀도 콜레스테롤인 HDL을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난 바 있어 이번 임상결과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는 2005년에 어캄플리아를 FDA에 신약접수하여 2006년에 시판할 계획이다. 백윤정 기자 (yunjeong.baek@medifonews.com) 2004-11-09
2004-11-09 03:00항혈전제인 티클로피딘이 제2형 당뇨환자의 과잉응고능(hypercoagulabillity)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Clinical Applied Thrombosis/Hemostasis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제2형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항혈소판제인 티클로피딘을 1일 200mg씩 투여한 결과 MDMPs 및 CD 62P, CD 63, PDMPs의 수치가 4주 후에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항혈전제인 티클로피딘이 혈액응고인자의 생산을 억제함으로써 제2형 당뇨환자의 과잉응고능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제2형 당뇨환자 73명과 정상인 50명이 대상으로 핼액 내 단핵구 유발 미세입자(Monocyte-derived Microparticles, MDMPs)와 활성화된 혈소판 표지자인 CD 62P 및 CD 63, 혈소판 유래 미세입자(Platelet-derived Microparticles, PDMP)의 수치를 비교·검토했다. 연구 결과 당뇨환자들은 MDMPs 및 CD 62P, CD 63 및 PDMPs의 수치가 정상인에 비해 유의성 있게 높다는 결론이 나
2004-11-09 02:00(1-6) ‘일록사틴’ 결장암 신적응증 추가 승인 연구결과, 1차 종양제거 후 재발 24% 감소 美FDA는 항암제 옥살리플라틴(oxaliplatin)의 수술 후 다른 화학요법제와 함께 결장암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을 추가 승인했다. 옥살리플라틴은 현재 전이성 결장암에 사용하도록 승인돼 있었으나 이번 적응증 추가 승인으로 결장암이 전이되기 전이라도 5-FU/LV와 병용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연구팀은 146개 기관에서 2,24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3상 임상 결과, 평균 4년간 추적조사했을 때 5-FU/LV와 옥살리플라틴을 병용한 암제거 환자의 생존율은 76%인 반면, 5-FU/LV만 투여한 경우에는 69%이었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옥살리플라틴을 추가하면 1차 종양제거 환자의 재발 위험을 24%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옥살리플라틴은 사노피-신데라보가 일록사틴(Eloxatin)이라는 상품명으로 시판 중이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1-09…
2004-11-09 01:00보건복지부는 지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과 정형근 의원의 국회내 평가단을 구성해 건보재정통합 및 의약분업을 평가해야 한다는 요구를 사실상 거절했다. 복지부는 지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제의한 국회내 평가감시단 구성에 관한 서면답변에서 “지난해 7월 건강보험의 재정통합으로 종래의 소모적 논쟁에서 벗어나 건강보험제도의 효율적 운영과 보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판단한다”고 밝히며 “재정통합 이후 불과 1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국회에 건강보험 통합등에 대한 평가기구를 설치하는 등의 방안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평가단 구성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복지부는 향후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 형평성 있는 부과체계를 포함하는 건강보험의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4-11-09
2004-11-09 01:00물리치료사들이 직접 물리치료시설을 개설할 수 있게 해달라는 입법청원이 제기돼 의협과 물리치료사협회간 마찰이 예상된다. 물리치료사협회 원종일 회장이 열린우리당 이상락 의원(성남 중원) 소개로 제기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법률개정' 입법청원이 지난 8일 국회 복지위원회에 접수됐다. 물리치료 협회는 “의료기관에 의해 물리치료사의 직업 수행권이 침해되고 있다"면서 "전문성과 자율성, 영업권이 보장되도록 의료기사법을 개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협회는 '의사 등의 지도권' 규정은 국민건강이라는 공익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현행 운영체계는 공익이 배제되고 의료기관의 대표에게 선택적 고용권을 부여, 영업이익을 전제로 고용과 고용포기를 자의적으로 결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의사, 치과의사의 의료기사 '지도권'를 '의뢰'로 바꿔 의사나 치과의사가 교부한 의뢰서에 따라 일정한 장소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하고, 일정한 요건을 갖춘 의료기사는 물리치료시설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의료기사법에 따르면 의료기사는 의사, 치과의사의 지도 아래 업무를 수행해야 하며, 독자적인 진료행
2004-11-09 00:11대한가정의학회는 정부의 2005년도 전공의 정원 책정관련 가정의학과 전공의 인원수 감축결정은 1차 의료의 중요성을 간과한 무지의 결과라고 비난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이정권)는 8일 성명을 통해 “정부는 전공의 정원 책정을 다시 실시하라”고 주장하며 일차의료의 중요성에 대한 정부의 무지를 비판하고 가정의학 전공의 정원책정에 별도기준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복지부는 내년도 가정의학 전공의 수를 287명으로 책정했다. 당초 신청자는 389명이었고 가정의학회는 347명으로 책정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가장 심각한 인력 문제는 단과 전문의 의 과다와 일차의료 의사의 부족이라고 지적하고 강력한 일차의료체계가 구축되어야 국민의료비의 절감과 국민건강수준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는 주장을 했다. 또 주요 선진국들 일차의료의사의 비중을 높이기 위한 선진국들의 노력을 지적하며 우리나라 나라의 경우 일차의료기관의 레지던트 비율을 50~60%까지 확대시킨다는 계획을 수립했지만 이후의 실행 방안이 전무한 현실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학
2004-11-09 00:00대한가정의학회는 정부의 2005년도 전공의 정원 책정관련 가정의학과 전공의 인원수 감축결정은 1차 의료의 중요성을 간과한 무지의 결과라고 비난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이정권)는 8일 성명을 통해 “정부는 전공의 정원 책정을 다시 실시하라”고 주장하며 일차의료의 중요성에 대한 정부의 무지를 비판하고 가정의학 전공의 정원책정에 별도기준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복지부는 내년도 가정의학 전공의 수를 287명으로 책정했다. 당초 신청자는 389명이었고 가정의학회는 347명으로 책정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가장 심각한 인력 문제는 단과 전문의사의 과다와 일차의료 의사의 부족이라고 지적하고 강력한 일차의료체계가 구축되어야 국민의료비의 절감과 국민건강수준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주요 선진국들이 일차의료의사의 비중을 높이기 위한 선진국들의 노력을 거론하며 우리나라 나라의 경우 일차의료기관의 레지던트 비율을 50~60%까지 확대시킨다는 계획을 수립했지만 이후의 실행 방안이 전무한 현실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학회 관계자는 “
2004-11-09 00:00지난 달부터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던 건강보험재정 당기흑자가 경기침체로 인한 의료이용 감소로 오히려 흑자를 기록했다. 따라서 정부 추계와 달리 건강보험 누적수지도 올해말 3년 만에 완전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수가인상과 급여 보장성 확대 요구도 커질 태세다. 8일 공단의 건강보험 재정추계에 따르면 10월말 당시 건강보험 당기수지가 2조1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9월말 2조822억원 흑자보다 178억원이 늘어난 규모. 이에 따라 건강보험 누적흑자도 9월말 5900억원에서 6078억원으로 증가했다. 공단 관계자는 “9월부터 12월까지 환절기에다 국고지원금이 거의 다 투입돼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9월 추석 연휴로 인해 병의원 이용이 줄면서 흑자가 발생한 것 같다”고 말해 흑자기록의 원인을 의료이용 감소로 꼽았다. 예상치 못한 흑자 발생으로 올해말 누적수지가 1200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정부 예측도 빗나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 경우 지난해 정부가 수가 인상과 보장성 강화 요구의 억제책으로 재정적자 규모를 부풀린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될 수도…
2004-11-09 00:00건강보험공단의 용역을 받아 2005년도 환산지수를 연구한 김진현 교수(인제대 보건대학원)가 의료공급자들에게 의료수가에 대한 공개토론을 제의했다. 김진현 교수는 최근 공단 연구 용역 결과 내년도 환산지수를 요양기관 전체 평균 2.08% 인하안을 도출하여 보고한 바 있다. 김교수는 “의료공급자들은 연구결과에 대해 비난만할 뿐 당초 예정된 공개 토론회를 거부하고 있다”며 “공개토론을 거부하면서 비난만 하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연구 방법이나 자료를 모두 공개하여 의료 공급자들의 의견과 비판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며 의료계와의 토론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의료공급자 단체인 요양급여비용협의회(회장 정재규ㆍ치과의사협회장)는 이에 대해 반발하며 향후 수가 계약 협상 일정을 전면 거부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토론회 또는 설명회는 연구결과를 비판받기 위한 토론회라며 이견도 충분이 예상되는 바 “잘못이 있으면 비판을 하라”고 주문하며 의료계 측이 토론회에 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nb
2004-11-09 00:00보건복지부는 지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과 정형근 의원의 국회내 평가단을 구성해 건보재정통합 및 의약분업을 평가해야 한다는 요구를 사실상 거절했다. 복지부는 지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제의한 국회내 평가감시단 구성에 관한 서면답변에서 “지난해 7월 건강보험의 재정통합으로 종래의 소모적 논쟁에서 벗어나 건강보험제도의 효율적 운영과 보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판단한다”고 밝히며 “재정통합 이후 불과 1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국회에 건강보험 통합등에 대한 평가기구를 설치하는 등의 방안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평가단 구성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복지부는 향후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 형평성 있는 부과체계를 포함하는 건강보험의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nbs
2004-11-09 00:00서울의대에 한의학교실 설치 논의가 사실상 백지화 됐다. 8일 서울의대(학장 왕규창)에 따르면 서울대 본부가 서울의대 내에 한의학 교실 설치에 대한 논의는 중단 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는 정운찬 총장명의의 공문을 통해 “국립한의대 설치는 서울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신중하게 판단할 사항이므로 의과대학이 건의한 한의학 전공대학원 및 한의학 연구소 신설등에 대한 모든 논의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한의학연구소 설치 및 대학원에 한의학 전공과목 신설이 주내용인 한의학교실의 로드맵은 중단된 것이나 다름없다. 서울의대는 복지부의 한의학교실 설치 요청에 따라 지난달 전체교수회의등을 통해 한의학교실 설치를 결정하고 이같은 의견을 대학 본부측에 밝혔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com) 2004-11-08
2004-11-08 01:00대한스트레스학회는 ‘정신신체질환의 이해와 관리’라는 주제로 오는 21일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추계학술대회는 스트레스의 자기 관리(서울의대 이소우)등 스트레스 관리방법과 스트레스와 심장질환 (서울의대 채인호)등 스트레스가 건강 및 질병에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수강좌와 Biofeedback과 스트레스 관리에 관한 워크숍 및 연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학술대회에서는 대한스트레스학회 정기총회와 학술상 시상식도 갖게 된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com) 2004-11-08
2004-11-08 00:00국내 의료진이 국내에서 개발된 ‘체외 박동형 생명구조 장치(TPLS)'를 이용. 세계최초 심인성 쇼크 환자 2명을 살렸다. '체외 박동형 생명구조장치’는 심장마비 환자에게, 몸 밖에서 산소와 혈액을 공급하는 장치이다. 고려대 안산병원 흉부외과 신재승 교수팀은 최근 심인성 쇼크로 안산병원 응급실로 내원하여 가슴압박 등 심폐소생술이 불가능한 2명의 환자(심실성 빈맥·44세, 폐부종 호흡곤란·75세)를 대상으로 체외 박동형 생명구조장치를 이용하여(심실성 빈맥환자에게 10시간, 폐부종 호흡곤란환자에게 38시간) 동안 각각 검사와 수술을 통해 심장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켰다. 심실성 빈맥 환자의 경우, 무의식에 혈압이 40까지 떨어지고,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었으나 심장기능 저하로 목숨이 위태로웠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대퇴정맥에 관을 넣어 우심방에서 혈액을 몸 밖으로 빼낸 뒤, 인공폐로 산소를 흡착시킨 후 인공심장을 이용, 대퇴동맥을 통해서 심장·대동맥 등에 혈액을 뿜어 돌려줬다. 이후 관상동맥촬영 등 치료에 필요한 검사와 심인성 쇼크의 원인을 찾아 처치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고, 관상동맥에 스텐트 삽입 및 관상동맥우회술을 시
2004-11-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