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건강학회가 지난 4일 오전 9시 건국대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구태의연한 비만치료는 버려라! 비만치료의 패러다임이 바뀐다!'▲외래에서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는 영양치료▲최상의 혈관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접근들▲비만 치료시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꿀팁 등총 4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3월 1일 자 ▲한설희 의료원장 건국대학교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가 건국대학교의료원 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18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다. 한설희 의료원장은 퇴행성 뇌 질환과 치매를 전공한 의학 박사로 국내에서는 대한치매학회를 창립하는 등 치매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한설희 의료원장은 미국 듀크의과대학과 워싱턴대학 알츠하이머병 연구소에서 알츠하이병의 기초 연구와 임상 연구 등을 진행하고 일본 국립장수연구소에서 혈관 치매 연구를 수행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연구 업적과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건국대학교 의무부총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제26대, 제27대 건국대학교병원 병원장을 역임했다. ▲오경미 간호부장
건국대병원 대장암센터가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원내 대강당 지하 3층에서 '대장암 CLEAN 스토리-Part1. 봄이야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사는 황대용 대장암센터장으로 '전이 대장암 환자의 치료사례'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유정아 영양팀장이 대장암 환자의 봄철 건강식단을 소개한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번 강좌는 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문의는 건국대병원 대표전화(1588-1533)로 하면 된다.
건강보험 재정 악화 요인으로 보장성 강화 대책(이하 문케어)과 노인 의료비가 지목되고 있다. 이에 치료 중심의 보건의료체계에서 예방 · 관리로, 행위별 수가제 · 총액계약제 · 가치 기반 지불제도를 혼합한 지불제도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은경 연구위원은 보건복지포럼 2월호에 실린 '건강보험 재정의 현황과 정책과제' 글을 통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2060년 노인은 전체 인구의 44.3%(통계청, 2016), 2030년 전체 건강보험 지출은 126조 원(국민건강보험공단, 2011), 노인 의료비는 91조 원(국민건강보험공단, 2017)으로 전망된다. 즉, 향후 건강보험 지출의 50% 이상이 노인 의료비에 투입될 수 있다. 이 연구위원은 노인의 의료비 지출이 증가하는 이유는 급성기 질환보다는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기 때문이며, 만성질환의 예방 및 관리체계 강화를 비롯해 공급자를 독려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수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이 연구위원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 금주,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 건강관리 프로그램 참여, 동네 의원을 통한 단골 주치의 제도 등 광범위한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
원주 혁신도시에 세워진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옥이 추가로 늘어날 예정이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정부 정책 업무 수행 관련 인원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기존 사옥 규모로는 수용이 도저히 불가하다는 판단 아래,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지난 26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제2청사 건립을 위한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소유 부지 매입안을 통과시켰다. 부지매입 예산으로는 95억 원을 편성했다. 원주 혁신도시에 세워진 기존 공단 사옥은 지상 27층 지하 2층(부지면적 30,539㎡, 건축연면적 68,060㎡)으로 1,756억 원을 투자해 지난 2013년 4월에 착공하고 2016년 2월에 이전을 완료했다. 그런데 건립 후 2년도 채 안 된 시점에서 본부 인원수용 문제가 발생했다. 기존 TF 형태로 한시적으로 설치 · 운영했던 '의료기관 관리지원단'도 올해부터 '의료기관지원실'로 확대 개편해 운영하는 등 넘쳐나는 인원을 감당하기 어려운 까닭에, 실제 건보공단은 지난해 중순 무렵부터 원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사무실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단 A관계자는 "사옥이 아니라 별관 규모다. 또, 공단에서 임의로 5천 명 정도를 정해서 짓는 게 아니다."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본원 전산교육장에서 '빅데이터 실습 Pilot 과정'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심사평가원, 연세대 원주캠퍼스 LINC+사업단,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협력해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 · 학 · 관 연계 모델 Pilot 과정이다.교육과정은 ▲이론교육(빅데이터 기초이론, 데이터 탐색 및 처리) ▲실습교육(보건의료 기초통계 산출) ▲조별 프로젝트(호흡기질환 예측 모델 개발 및 조별 자유주제)로 구성됐다. 심사평가원은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이론 강의 및 조별 실습을 지도했고, 산업체는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를 전수해 대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27일 수료식에서 참석자들은 조별 분석과제 발표시간을 통해 교육과정의 결과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심평원 김승택 원장은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 · 학 · 관 협력 모델을 통해 공공기관의 열린 혁신을 선도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교육기회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평원은 앞으로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산 · 학 · 관 연계 협력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발
지난 20일 오후 3시경 충북 청주시 소재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A 씨(60세)가 치과 원장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A 씨는 시술 후 염증 등 부작용의 문제로 6700만 원의 합의금을 받았으나, 지속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치과의사를 위협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가 28일 성명을 발표하고, 의료인 보호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성명서에서 치협은 "의료인으로서 국민 구강보건 향상이라는 소임에 헌신해 온 해당 치과의사는 이제는 진료현장 복귀 여부를 떠나 생사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면서, "지난 2016년 5월 의료행위 중이던 의료인을 폭행 · 협박하는 경우 가중 처벌을 하는 내용이 의료법에 삽입돼 개정됐으나, 매년 의료기관 내 폭행 사건은 줄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의료인을 비롯해 환자의 안전 · 생명을 담보할 수 없는 대한민국 진료환경이 매우 개탄스럽다고 했다. 치협은 "의료인에 대한 폭행 행위의 단순 법률적 처벌 강화로는 더는 의료인 및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라면서, "의료기관 내 폭력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일선 사
아동정신병리학의 권위자인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동현 교수가 최근 '아동정신병리'라는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아동정신병리의 이해(1장), 분류(2장), 발달학적 관점(3장), 발달단계별 특성(4장)을 주제로 신경과학적인 근거들을 기반으로 최근의 신경과학적 연구 동향까지 기술됐다. 2부는 신경발달장애(5장), 자폐성장애(6장),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7장), 반항 및 품행 장애(8장), 불안 및 우울 장애(9장), 생리기능장애(10장), 기타 장애(11장)를 주제로 개별 질환에 대한 내용을 다뤘고,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발달장애에 대한 내용과 아동상담에서 소홀히 다뤄지는 생리기능장애에 대해 기술됐다. 3부는 아동정신병리의 진단 및 평가(12장), 치료(13장), 약물치료(14장), 아동과 사회(15장)를 주제로 진단과 치료에 대한 내용이 기술됐다. 저자 안 교수는 "정신병리를 진단하는 데 철저하고 포괄적인 평가를 기반으로 진단하며 사례 개념화를 통해 치료 계획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해서 이 부분을 특히 강조했다."라면서, "치료 부분에서 놀이치료의 효과 및 적용에 대해 다루면서 놀이치료의 강점과 한계도 같이 반영했고,
'기흉'은 말 그대로 해석하면 가슴에 공기가 들어찬 것을 말한다. 가슴에 있는 폐는 원래가 공기가 차 있는 장기이기 때문에 폐에 있는 공기는 문제가 없으나 문제는 폐 바깥으로 공기가 찬 것이 문제이다. 폐는 늑골로 둘러싸인 흉강(胸腔)이라는 공간 안에 있는데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늑골과 폐는 붙어 있지 않다. 따라서 폐에 구멍이 생겨서 숨을 쉴 때마다 폐에서 공기가 새어 나오면 바람 빠진 풍선처럼 폐는 쪼그라들고 새어 나온 공기가 점점 폐와 늑골 사이 흉강 내에 쌓이면서 폐를 압박하는 상태가 기흉이다. 기흉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및 예방법에 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흉부외과 홍기표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자연 · 외상성 · 의인성 · 월경성 등으로 분류돼 기흉은 세 가지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외부 자극 없이 저절로 발생하는 자연 기흉과 늑골 골절이나 자상 등 외상에 의한 외상성 기흉, 그리고 의학적 검사 또는 시술 과정에서 주사침 등에 의해 발생하는 의인성 기흉이 있다. 자연 기흉은 다시 일차성 기흉과 이차성 기흉으로 나뉘는데 일차성 기흉은 폐 질환이 없는 주로 10대에서 20대 후반 사이에서 발생하는 기흉으로 주로 야위고 키가 큰 체형의
경희의료원이 본원 내분비내과 장숙희 간호사가 지난 10일 제21차 당뇨병교육간호사회 학술대회에서 병원간호사회 회장상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장숙희 간호사는 2004년부터 당뇨병교육간호사로서 당뇨병 환자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원내 교육뿐 아니라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당뇨병교육간호사회의 임원으로 활동하며 '당뇨병 교육'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한편, 병원간호사회 회장상은 협회 산하에 있는 12개 각 전문분야 간호사회 회원 중 분야별로 한 명을 선정해 수여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8년 1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뇌정위적방사선분할수술(감마나이프) 시 2회 이상 산정한 다401나 체외조사전산화방사선치료계획 요양급여 인정 여부' 등 4개 항목을 28일 홈페이지 및 요양기관업무포털을 통해 공개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4개 심의사례 중 '뇌정위적방사선분할수술(감마나이프) 시 2회 이상 산정한 다401나 체외조사전산화방사선치료계획 요양급여 인정 여부'의 경우, '뇌 양성종양 및 전이성 뇌종양' 상병으로 뇌정위적방사선수술(감마 나이프)을 분할 시행하면서 2회 이상 산정한 다401나 체외조사전산화 방사선치료계획의 요양급여 인정 여부에 대해 심의했다. 이 건에 대한 심의 결과, 뇌정위적방사선수술은 관련 급여기준에 의거 분할 시행하더라도 수술 수기료는 1회만 산정하고, 일반적으로 종양의 크기나 모양의 변화가 단기간에 발생하지 않는 점을 고려할 때 뇌정위적방사선수술을 나눠 시행하는 중 별도로 치료계획이 변경되지 않았기에, 다401나 체외조사전산화방사선치료계획을 1회만 요양 급여로 인정했다. 이밖에 2018년 1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세부 내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정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 27일 관할소방서인 중부소방서와 함께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현지적응훈련은 최근 서대문구 신촌 대형병원 화재와 관련해 화재진압 소방대원의 현지적응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 맞춤형 대응체계 구축 차원에서 실시됐다. 이번 의료원 훈련에는 의료원 시설팀 직원과 소방공무원, 펌프차 및 굴절차 등 소방차량이 동원됐다.
성폭력 피해 사실을 밝히며 심각성을 알리는 미투(#METOO) 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성범죄 은폐를 조장하는 잘못된 음주문화도 함께 근절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무형 원장(알코올전문병원협의회장)이 "알코올은 감정과 충동을 조절하는 뇌의 전두엽 기능을 억제하는 물질로 성범죄와 연관성이 상당히 높다."며, "하지만 '술 마시면 그럴 수 있지'라고 여기는 관대한 음주문화로 인해 성범죄가 발생해도 가해자는 물론 피해자까지 원인을 술 탓으로 치부해 사건이 은폐되거나 무시되는 경우가 많다."고 28일 지적했다. 술을 마신 후 일정 시간 동안 기억이 나지 않는 필름 끊김, 즉 블랙아웃(Blackout)은 뇌에서 새로운 기억들을 장기기억으로 저장하는 해마 부위가 손상돼 나타나는 현상이다. 아무리 머리를 부여잡고 애를 써도 전날 밤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건 만취 상태의 기억이 뇌에 저장되지 않고 그대로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술에 관대한 우리나라는 블랙아웃을 경험해본 사람들이 많아 술에 취해 저지른 일도 쉽게 용납되고 심지어 재미있는 에피소드, 영웅담처럼 치부하는 경향도 있다
건국대학교병원이 지난 27일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병원 인근에 지하철 대형사고가 발생했다는 상황으로 진행됐다. 건국대병원은 응급재난 즉시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고 응급대응팀을 소집했다. 구급차로 이송된 환자와 택시나 도보로 내원한 환자를 환자 분류소에서 분류하고 신속하게 응급처치와 진료, 수술 등을 시행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2일부터 오는 3월 9일까지 국민 건강수명 증가를 위해 비만예방 관련 창의적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2018 비만예방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전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비만예방을 위한 신체활동, 식습관, 긍정적 사고 등 건강한 생활습관의 인식추구 및 지지를 대표하는 심벌'을 공모하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품 작품은 720x720 pixel 규격의 JPG 형식 그림 파일을 3월 9일 오후 6시까지 비만예방 공모전 담당자 메일(nhisbms@gmail.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내용, 형식, 예술성, 대중성 분야를 중심으로 내 · 외부 전문가에 의한 단계적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 후 3월 16일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및 건강iN 홈페이지(hi.nhis.or.kr)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으로 당선된 1명에게는 200만 원 상금과 이사장 상장을, 우수상 2명에게는 각 50만 원, 가작 2명에게는 각 2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입선 6명에게는 각 5만 원 상당의 상품권, 참가상 20명에게는 각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공모전 당선작은 건보공단